인물14(모,왕,잔) 76
20 인물14(모,왕,잔) -그3
인물A의 30세,
굳이 양복은 안 입히고, 반양복이랄지, 캐주얼양복에 안쪽엔 후드티를 입혀...
난 강한데 자유롭다~ 그런 분위기로다가, 일단 그리고 본 캐릭입니다. ^^
직업은 글쟁이, 자신이 모르는 부업은 또... 뭔가. 등등.
3월 중순에서 6월 쯤까지 공백으로 그림도 글도 안 하고 있다가 나온 녀석이라... 더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다시 캐릭 만들기에 돌입한 녀석이라~~ 이런저런 생각이~ 멈춰있던 것을 다시 한 걸음 나아가게 만들어서 좋았던 녀석... 입니다.
어설픔 투성이의 그림이지만, ^^
사람은 선택의 산물입니다. 이것을 선택하면 다른 것은 놓아줘야하는... ^^
인물A의 17세, ... 왕자옷 그려야하는데 어쩌는데 하며
시작된 왕자옷의 연구, 역시 망토도 달아야하고 왕족들은 짜증나네 뭐네 하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나? 전신이 꽤 길게 빠진 것이라... 비율은? 머리가 복잡하네 뭐네 하며 고민과 방황 속에서 주섬주섬 만들어버립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야.. 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위의 그림보다 후일 그려진, 위의 그림 캐릭에 염두를 둔 채 어린 모습은? 성향은? 이러면서... 만들고 만들고... 덧붙였습니다. ㅋ 어느샌가 손가락을 피해가며 또 손가락 호주머니에 집어넣기 신공으로 만들어진 또 한 컷. ^^ 입니다.
악마 녀석, 날개와 몸통과 깃털 및 배경...
이야. 악마는 처음 그려본다. 어쩐다 하면서 또 푹 빠졌던 1인,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악마란 다른 녀석들의 악마와 성향이 다르기도 하고~~,
여튼 깃털 하나를 그려보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고, 날개도 뭐~~ 형태만 그런 분위기만 내면 되지 않을까~로 생각이 바뀌어 나갔지요.
날개도 수없이 자료를 뒤적였지만 쓸만한 게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 겨우 구색을 갖춘 것이 저것. 그래도 모르겠다... 뭔가 그림이란 건 집착할 수록 더욱 수고로운 존재이기도 하고, 후일 뿌듯해지긴 하나, 글도 그림도 다 해야지. 여기서 머뭇대면 안 된다고 다독이며 칼 같이 어느 선에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다 그린 뒤, 역시 옷이 날개란 말처럼, 날개를 다니 한결 폼 나는 구나... 하면서도 다른 대단 일러스트를 보고는 또 그런 일 있었냐는 듯 기가 팍 죽곤 했습니다. ㅋㅋ그래도 무려 허벅라인까지 그려넣었다며 혼자 좋아라했습니다.
이 녀석의 성향은 잘난척... 바보 아닌 척!?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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