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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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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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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DUMMY

다음날 가버트의 제자들 수백 명이 모두 집합했다. 실제 제자를 제외하고 순수 태청과 매화를 수련하는 아직 스승을 선택하지 못한 초보 제자들이다.


태청과 매화를 익혀 장로에게 합격 판정을 받으면 원하는 스승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세 가지 무공까지 더 연마해 내면 꿈에 그리던 당주의 직위에 오를 수 있다.


이것은 꿈만 꾸는 게 아니라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고 그렇게 매달 당주가 되는 사람이 늘어 가고 있다.


내공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아는 만큼 그들은 눈에 불을 켜고 수행에 빠진다. 마나를 모으는 기사들처럼 정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노력하는 만큼 그 성취가 팍팍 느껴지니까 이들이 무공의 매력에 사로잡히는 이유다.


마나를 이용한 오러 블레이드보다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고 검의 변화에 따라 공략도 가능하고 그 종류 또한 어마어마하니 무공이란 것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무공 이야기, 여관에서도 무공 이야기 어디를 가든 엠버스피어에서는 무공의 이야기가 끊여지지 않고 있다.


오늘은 교주께서 직접 관망 나오신다고 하니 다들 기대감이 충만해 있다. 불안한 사람은 오직 두 사람 테드버드와 가버트였다.


공개적인 일이니 테츠는 오십 대 교주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고 마테니도 동행했다. 그리고 교주가 공개적인 순시를 한다고 하여 각 장로와 당주가 모두 모였다.


마교에서 교주가 가진 위용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한 번도 공식전인 행사는 하지 않았던 교주다. 이런 공식적인 자리는 처음이기에 당주 이상 모든 마교인이 모여들었다.


테츠 앞으로 수백 명의 제자가 연습장을 가득 메웠다. 그들은 기수식을 시작으로 태청검법을 가버트의 구령에 맞춰 물 흐르듯이 펼쳐 내기 시작했다.


테츠는 연습장 상단 단석에 앉아 제자들의 움직임을 내려다봤다.


"이놈 봐라?"


테츠는 코웃음 쳤다. 그 이유는 제자들의 배치다.

완성도 높고 재질이 있는 제자들을 앞줄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어눌하거나 배운 지 얼마 되지 않는 제자들은 뒤로 몰았다.


당연히 아이단 또한 가장 뒤쪽에 있었고 오히려 그것이 눈에 더 띄었다. 혼자 쇼를 한다. 다른 사람은 검이 왼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제 혼자 오른쪽에 있다가 급히 앞사람을 보고 왼쪽으로 움직인다.


테츠는 태청이 끝나는 동안 다른 곳은 신경 쓰지 않고 아이단만 지켜봤다.

태청 시범이 끝나자 테츠가 마테니에게 물었다.


"본 소감이 어때?"

"앞줄에 선 제자들은 숙달된 제자들이고 뒤쪽으로 갈수록 실력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뒷줄이 아마 갓 배우기 시작한 제자들 같습니다. 다만 한 녀석을 제외하고는···."

"풋, 너도 봤냐? 진정한 소감을 한 번 물어보자."

"애초에 검을 휘두르면 안 되는 자 같습니다. 천성인 것 같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이 있으면 음치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 그렇지 그런데 음치도 노력 여하에 따라 평균적인 실력을 쌓을 수는 있어. 하지만 노력해서 안 되는 지독한 음치는 어떤 수단을 써도 안돼. 하늘이 노래 부르지 말게 했거든."

"저놈 때문에 여기 모두 모은 겁니까? 어쩌시려고요?"

"어쩌긴 어째 들어내야지."

"너무 잔인하지 않을까요?"

"고름 찬 상처를 도려낼 때는 생살 조금 섞이는 편이 후일을 위해서 더 나아. 괜히 어중간히 했다가는 재발하거든."

"교주님이 직접 관망하고 계신다. 모두 정신 차려라. 두 번째 매화검법을 들어간다."

"잠깐 멈춰."


가버트는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


"어떤 분부가 있습니까?"

"뒤쪽 애들이 너무 멀어서 눈에 잘 안 띄니 이대로 진형을 거꾸로 뒤집어. 앞줄에 선 사람은 다 확인했으니 이제 뒷줄에 선 자들을 보고 싶으니까."


가버트 한숨을 푹 내쉬었다.

누구의 명이라고 거역하겠는가?


졸지에 아이단이 첫 줄에 서게 됐다. 그의 이마에는 땀이 삐질삐질 났고 다리도 후들거리고 자신의 바로 눈앞에 교주가 딱 자신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으니까 환장할 노릇이었다.


"시작해."


태청에 이어 매화가 시작됐다. 절도 있는 구령과 함께 한 초식초식마다 가버트 당주가 구령을 붙이고 그에 따라 검로와 검초가 이어졌다.


이는 테드버드가 구상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검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해 헤매는 제자들을 위해 처음 배우는 자들은 이같이 검로와 검초를 구령에 맞춰 단계별로 끊어 놓았다.


그러니 이해가 쉽고 반복 수련을 통해 각 단계를 몸에 익히고 나중에 이어 붙이면 검법이 완성되는 것이다.


테츠가 테드버드를 신임하고 그에게 검법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가르치는 것도 그 이유다. 테드버드는 제자를 가르치는 데 특화되어 있다.


검법을 분석하고 체계화하여 처음 배우는 사람이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 내는 재능이 있다.


특히 마교 채기법을 처음 만들어 내공이 부족한 제자들은 마나로 보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테츠에게 큰 찬사를 받은 테드버드의 업적이다.


"푸흡!"


옆에서 지켜 보고 있던 마테니는 자신도 모르게 뿜고 말았다. 터진 웃음을 참지 못해 인상이 심하게 일그러졌고 배까지 움켜잡았다.


테츠는 그런 마테니를 보면서 말했다.


"너도 내 마음 이해하겠지. 저놈은 구제 불능이야. 아무렴 그렇고말고!"


마테니는 아이단의 매화검법을 보고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만큼 그의 행동은 독보적이었다. 허리는 펴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오리 궁둥이처럼 엉덩이를 내밀고 제 딴에는 검로를 밟는다고 움직이긴 하는데 그 꼴이 너무나 우스워서 견딜 수 없었다.


그것도 정면에서 그 지랄을 하니 마테니는 참을 수 없었다.

테츠는 번쩍 손을 들어 올렸다.


"모두 멈춰라!"


가버트의 일괄과 함께 모든 제자의 동작이 멈췄다.

단상에서 일어난 테츠는 천천히 연습장으로 걸어 내려왔다.

아이단은 완전히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눈썹에서 맺힌 땀방울이 낙수처럼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지금은 아직 겨울이다. 겨울에 이런 땀을 흘릴 이유는 없다. 긴장감에 온몸이 쪼그라들 정도였다.


마교의 제자들에게 교주는 신이나 마찬가지다. 그 위세와 소문은 왕을 능가할 정도였고 그 많은 무공을 모두 창시한 반신과 같은 존재였다.


그는 거리낌 없이 아이단 앞으로 와서 멈췄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눈빛은 무언가를 암시하듯 절망으로 빛났다.


"이봐, 자네. 이름이 뭔가?"

"아이단 브라이트입니다."

"그래, 아이단 마교에 가입한 지 얼마나 됐나?"

"횟수로 이년이며 날로 치면 일 년 정도 됐습니다."

"그래? 그럼 자네는 일 년 동안 매화와 태청을 수련했겠구먼?"

"그렇습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어제 갓 시작하는 사람보다 못하게 보이지?"

"제가 좀 둔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배움이 늦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 노력 좋지,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뜻을 이룰 수 있을 거야."

"그렇습니다. 저도 남들보다 더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면 어떻게 될까?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라면?"

"노력해서 안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사나이가 기개를 가지고 덤비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겁니다."

"좋은 정신이다. 아주 좋아. 하지만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을 무작정 바라고 따라가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는 것일 뿐이다. 묻겠다 너는 일 년 동안 무엇을 이루었지?"

"일 년을 노력해서 안 되면 이년을 하겠습니다. 이년이 안 되면 삼 년이라도···."

"넌 죽을 때까지 해도 안 돼."


주변의 공기가 차갑게 식었다. 실버팽도 이마에 손을 짚으며 말했다.


"교주님은 너무 잔인하셔."


테츠는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단을 향해 말했다.


"마교는 무공을 수련하고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장소다. 그런데 무공을 익히지 못하면 여기 있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아이단은 입술을 깨물었다.


"저를 내치실 생각입니까?"

"마교는 꼭 훌륭한 인재만 원하는 것은 아니야. 노력도 좋아하지 하지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정도는 아니다."


아이단은 한쪽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숙였다.


"무슨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잠을 자지 말라고 하셔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마교를 떠나라는 말은 거둬 주십시오."

"내 결심을 바꾸나 싶으냐? 그럼 증명해라. 조금이라도 확률을 보여 준다면 나는 그 확률에 기대어 너를 떠나보내지 않으마. 그러나 증명해 내지 못한다면 마교를 떠나라."

"꼭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그렇단 말이지? 제이드, 에디, 시온은 이리 나오거라."


테츠 앞으로 제이드와 에디, 시온이 불려 나왔다.


"가버트 당주에게 들었다. 너희들은 같은 브라이트 가문의 사람이라고?"

"그렇습니다. 교주님."


그들의 표정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이해가 될 수준이었다. 지금 아주 심각하고 위험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음을 말이다.


"그래, 보자 너희도 아이단과 같은 해에 마교에 가입하고 수련을 함께 시작했다지?"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이지 너희도 대충 짐작이 가는 얼굴이구나."

"···."

"길게 설명하지 않으마. 너희 셋이 일 년 동안 배운 검법을 펼쳐 보아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펼친다면 마교에서 내쫓지 않겠다."


그 말에 세 사람의 얼굴빛이 확 밝아졌다.


"저희가 태청과 매화를 완벽하게 펼치면 내 쫓지 않겠다는 것입니까?"

"이 녀석들 감히 교주인 내게 확답을 받으려 하다니 실없는 거짓말을 너희에게 하겠느냐?"

"죄송합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제이드는 에디와 시온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말로 하지 않아도 이미 눈빛으로 전달이 됐다.


세 사람은 매화와 태청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특히 아이단을 쫓아내지 않는다는 소리에 정신을 집중해 최고도로 끌어 올리진 능력을 총동원해 검법을 펼쳐 냈다.


"테드버드 장로 어떤가? 이 세 사람의 실력은?"

"내일이 시험 날짜지만 이들 세 사람은 이미 합격입니다. 내일 시험 볼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세 사람 모두 훌륭했다. 제이드가 가장 좋았고 시온도 잘했지만, 제이드가 조금 앞선다. 에디는 두 사람의 중간 정도 되는 실력이고. 자 아이단 너와 같이 수련한 세 사람이 이 정도이니 너도 시온 만큼은 해야겠지? 나를 이해 시키려면 최소한 시온 정도의 검법은 보여 줘야 한다."


제이드가 다급히 말했다.


"교주님 약속을···."

"그래, 약속은 지키마. 너희 셋은 내 쫓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그 말에 제이드와 세 명의 얼굴이 단단히 굳어졌다. 테츠의 말장난에 완전히 속은 것이다.

그때 아이단이 검을 들고 앞으로 나왔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후!


긴 한숨을 뿜어낸 아이단은 태청의 검로를 밟으며 혼자 씩씩하게 구령을 매겨가며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으, 아이고야."

"저런, 맙소사."

"아, 저런, 저런!"


엘빈은 이마를 짚었고 알프레드는 고개를 돌렸다. 실버팽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이단은 검법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억지 춤을 추고 있었다.


교주부터 장로들까지 모든 사람이 지켜 보고 있음에도 이 엉망진창이 춤을 멈추지 않았다. 더욱 크게 구령을 붙여가며 씩씩하게 검을 휘둘렀다.


다른 장로와 당주가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짓는 반면 가버트 당주만이 감정을 억누르며 애처롭게 아이단을 바라봤다.


태청과 매화가 모두 끝날 때까지 검로와 검초가 이어지지도 않고 순서도 맞지 않았으며 아이단의 검에서 태청과 매화를 읽어 낼 수조차 없었다.


마지막까지 검법을 전개해 보인 아이단은 비가 오듯 땀을 흘렸다.


"아이단 너는 너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는 브라이트 가문의 혈통으로 가문을 바로 세울 사명감이 있습니다. 마교에서 힘을 얻고 브라이트 가문을 바로 세울 것입니다."

"네가 손에 들고 있는 검은 무엇이냐?"

"저희 브라이트 가문의 상징으로 대대로 물려받은···."


테츠는 천마잠행으로 순식간에 아이단 앞으로 이동하더니 검신을 잡고 힘을 주었다.


-땅


경쾌한 소리와 함께 검은 반 토막으로 부러졌다.


"앗!"


아이단은 경악의 눈빛으로 검을 내려다봤다.


"제대로 사용 못 하는 검은 들고 있으면 뭐하냐. 그편이 검을 위한 것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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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마녀 vs 마녀(54) +7 20.07.28 1,309 29 13쪽
422 마녀 vs 마녀(53) +8 20.07.27 1,320 29 13쪽
421 마녀 vs 마녀(52) +6 20.07.25 1,351 28 14쪽
420 마녀 vs 마녀(51) +5 20.07.24 1,311 28 13쪽
419 마녀 vs 마녀(50) +9 20.07.23 1,319 29 13쪽
418 마녀 vs 마녀(49) +5 20.07.22 1,317 28 13쪽
417 마녀 vs 마녀(48) +9 20.07.21 1,327 31 13쪽
416 마녀 vs 마녀(47) +7 20.07.20 1,335 29 13쪽
415 마녀 vs 마녀(46) +5 20.07.18 1,330 28 14쪽
414 마녀 vs 마녀(45) +11 20.07.17 1,312 30 13쪽
413 마녀 vs 마녀(44) +10 20.07.16 1,329 28 14쪽
412 마녀 vs 마녀(43) +9 20.07.15 1,322 28 13쪽
411 마녀 vs 마녀(42) +6 20.07.14 1,337 27 13쪽
410 마녀 vs 마녀(41) +5 20.07.13 1,324 29 12쪽
409 마녀 vs 마녀(40) +8 20.07.11 1,369 30 13쪽
408 마녀 vs 마녀(39) +7 20.07.10 1,337 29 13쪽
407 마녀 vs 마녀(38) +5 20.07.09 1,317 28 13쪽
406 마녀 vs 마녀(37) +5 20.07.08 1,350 28 13쪽
405 마녀 vs 마녀(36) +5 20.07.07 1,346 31 13쪽
404 마녀 vs 마녀(35) +7 20.07.06 1,365 29 14쪽
403 마녀 vs 마녀(34) +5 20.07.04 1,365 30 14쪽
402 마녀 vs 마녀(33) +5 20.07.03 1,369 31 13쪽
401 마녀 vs 마녀(32) +6 20.07.02 1,387 31 13쪽
400 마녀 vs 마녀(31) +5 20.07.01 1,377 27 14쪽
399 마녀 vs 마녀(30) +7 20.06.30 1,368 30 14쪽
398 마녀 vs 마녀(29) +6 20.06.29 1,364 26 14쪽
397 마녀 vs 마녀(28) +7 20.06.27 1,343 28 13쪽
396 마녀 vs 마녀(27) +7 20.06.26 1,347 28 13쪽
395 마녀 vs 마녀(26) +8 20.06.25 1,354 28 13쪽
394 마녀 vs 마녀(25) +7 20.06.24 1,381 29 14쪽
393 마녀 vs 마녀(24) +7 20.06.23 1,369 25 13쪽
392 마녀 vs 마녀(23) +7 20.06.22 1,348 30 13쪽
391 마녀 vs 마녀(22) +7 20.06.20 1,401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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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마녀 vs 마녀(20) +5 20.06.18 1,393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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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마녀 VS 마녀(6) +5 20.06.02 1,393 29 14쪽
374 마녀 VS 마녀(5) +5 20.06.01 1,427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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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마녀 VS 마녀(2) +5 20.05.28 1,474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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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움직임 +5 20.05.09 1,525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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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잉겔리움 +6 20.04.23 1,503 32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480 34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580 31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567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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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청소 시작 +6 20.04.17 1,518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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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54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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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576 32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586 33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680 33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675 33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29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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