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화 npc vs 플레이어(3)
[파이널스 테이지 스타트 남은시각 3600:00:00]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지금 나라가 있는 곳은 도로 위고 같고 있던 총기도 다른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어째서 죽은 자신이 이런 곳에 있는 것인가?'
입고 있던 옷이며 같고 있는 무기까지 모든게 파이널 스테이지가 시작 될때와 같았으나 상황과 같이 있는 사람들은 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파이널 스테이지가 시작된 뒤 합류한 용병들도 있는 걸로 봐서는 이들로 과거로 온 모양인대 하지만 그들 중에는 죽은 용병부대의 저격수도 있었다
어쨋든 이후 얼마나 걸었을까? 이들의 앞에 나타난 건 npc병사들이 아닌 좀비들이었다
'어떻하지?'
하지만 망설임은 길지 않았으니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어떻게든 적의 수를 줄이는 것 뿐
"제발!"
첫발은 다행이 좀비에게 명중했고 두번째도 명중했으나 곧 세마리의 좀비들이 나라를 향해 달려 들었다
남은 총알은 세발 그리고 좀비도 셋
하지만 첫발은 불행이도 빗나갔고 두 세번째 발은 명중했으나 쓰러트린 좀비는 둘 뿐
이때 드르륵 하는 소리와 동시에 남은 한 마리가 쓰러졌고 좀비를 해치운 대장은 바로 일행에게 돌아갔다
"젠장!"
원체 빠르게 달려들자 쏴서 쓰러트는 것을 포기한 전방 조는 총을 방망이 마냥 휘둘러 댔고 군은 자신의 팔을 물은 좀비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들의 싸움은 인간이 미안 할 정도로 일방적이었으니 싸움 이라기 보다는 학살에 가까웠고 결국 약 20여분 정도 만에 좀비 들은 완전히 전멸 해 버렸다
다행이 좀비들의 이빨은 팔에 감은 옷을 뚫지 못해 무사 했지만 두 용병들이 몽둥이 처럼 사용한 총의 상태는 그리 좋지 못했다
하지만 좀비 들의 시신들이 사라지자 일행과 총에 묻었던 피들도 사라졌고 주변은 곧 깨끗해 졌다
이후 얼마나 걸었을 까? 적이 없는 것을 확인 한 이들은 휴식에 들어 갔다
"이제부터 한 시간 동안 휴식 후 이동 하겠다"
경계조를 제외한 전원 자리에 주저 앉았지만 총을 손에서 놓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이대로 아무것 도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나도 그랬으면 좋겠구나"
"그런대 이런 곳에서 쉬어도 괜찮은 겁니까?"
"놈들은 위에서 아래로는 쏴도 아래에서 위로는 쏘지 못한다"
"하지만 저쪽에서 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말이 끝나자마자 어디선가 날아든 총알에 용병 부대 저격수는 쓰러졌고 병사들은 바로 위로 올라갔으나 이미 저격 수는 사라진 뒤였다
이후 리가 사용하던 총을 받은 건네받은 나라는 바로 그 총을 울프에게 건넸다
약 한 시간 후 두 팀으로 나눠진 일행은 서로 다른 길로 서울로 향하게 됐다
"여기다 군장만 매면 완전히 행군 아니냐?"
"그렇지"
"쓸대 없는 소리 하지 말고 걷기나 해"
사내들 중 그나마 대화를 나누는 건 선두에 선 군과 울프,대장 뿐 이었고 닥터와 나머지는 말 없이 걷기만 할 뿐 이었다
"너무 조용하군"
"그러게 말이다"
"이제 슬슬 뭔가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불안 함을 느낀 것은 팀원 전원 마찬 가지였으니 발걸음을 멈춘 이들은 사방을 경계하기 시작했으나 보이는 건 아무도 없었다
이때 몇명의 npc가 나타났지만 이미 좀비와 npc들의 등장 패턴을 전부 알고 있는 이들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적을 제압해 버렸다
현제 지형상 적이 매복할 만 한 곳은 없고 조심해야 할 것은 커브를 도는 순간 튀어나오는 적들 뿐
적이 없는 것을 확인한 이들은 있는 힘껏 뛰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어딘가]
"지금 뭐하는 거지?"
"그러는 너야말로 지금 뭐하는 거야?"
서로에게 총을 겨눈 랑과 부대장은 금방이라도 쏠 것 처럼 서로 노려보고 있었고 세리와 나라는 멀찍히 떨어져서 지켜만 볼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저 두 사람 괜찮을 까?"
"나도 모르겠다
서로의 머리에 다 대고 총을 겨누고 있던 둘은 총을 내리자마자 둘은 서로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결과는 더블 ko였다
"왜 안쏜거지?"
"그러는 너는?"
"널 죽인다고 죽은 놈들이 살아나는 건 아니니까"
"다시 살아난다면 죽였을 거라는 건가?"
"당연하지"
"하긴 내가 너라도 그렇게 할거다"
거의 동시에 벌떡 일어난 둘은 일어나자마자 나라와 세리쪽으로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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