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화 npc vs 플레이어(2)
"너희들은 뭐냐?"
"지금 그게 중요하냐?이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나나가 중요한 거지"
"그건 그렇군"
미야라는 이름의 여자를 안고 뛰는 남자는 한손으로 미야를 안은 체 한 손으로 서브머신건을 갈겨 됐다
"그 여자는 살아 있는 거냐?"
"기절 한 것 뿐 이다"
"그나저나 이렇게 네 놈하고 같이 싸우게 될 줄은 몰랐구나"
"나를 아냐?"
"너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나는 너를 알고 있지"
갑자기 군에게 총을 겨눈 소년은 바로 방아쇠를 당겼고 세 번 튕긴 총알은 군의 후방 좌측에 있는 적의 머리에 박혔다
"이제 내가 누군지 알겠지?"
"몰라"
"너는 이제 부터 새 대가리다!"
"둘 다!조용히 해!"
한편 이시각 주나와 나루는 묘한기술을 쓰는 두 남자 때문에 구석에 몰린다
아무리 쏴도 매트릭스 마냥 피해버리는 통에 재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야!너 뭘 한거야!"
"난 좋은 일하려고 한 것 뿐이다"
"그런데 저놈들이 저렇게 난리냐!"
"나도 그게 알고 싶거든!"
"사람을 쏘는게 싫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이안에 있는 플레이어들 들리십니까!]
"이건뭐야!"
"모르긴 몰라도 일단 우리 편 인건 확실해!"
곧 남자들의 총알은 주나의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저 자식들 뭐야!'
주저 없이 해드샷을 노리는걸로 봐서는 보통의 인간들이 아닌건 확실하다
도대체 이 곳에 무엇이 있길래 킬러같은인간들이 돌아 다닌단 말인가?
이때 총으로 두 남자를 후려 갈겨버린 울프는 두 사람에게 폭스의 위치를 물어보았으나 알지 못했다
"무슨일이지?"
"글쎄?낸들 아냐?"
"일단가자"
일행에게 상황을 알리기위해 무전기를 찾았으나 쫒기는 통에 잃어버린것인지 보이지 않았고 결국 일행과 완전히 떨어지게 되버린다
[같은시각 거대욕조]
"이런usb따위에 다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군"
[중요파일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으니까 가능할거 예요]
"너 정체가 뭐야?"
[전 특이점의 주민입니다]
"그래?이거 재대로 이상한일에 휘말린것 같군..."
자신앞에 갑자기 나타난 존제의 부탁으로 정체불명의 무언가로부터 정보를 빼내던 폭스는 정보이동을 완료하고는 서둘러 수조에서 나와서 밖으로 나왔다
하지만 몇 발짝 가지도 못해 무언가와 맞닥트리게 됐고 분명 먼저 쐇것만 총에 맞은것은 상대가 아니고 폭스였다
간신히 이기기는 했으나 상처가 작지는 않았다
"폭스씨!"
"린이냐?너라도 만나서 다행이다"
"다친거예요?"
"이거 장난 아닌 걸?"
"괜찮아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요?"
"넌 이거 같고 먼저가라"
폭스가 린에게 건낸건 작은 usb였다
"폭스씨는요?"
"난 울프놈이랑 같이 갈 테니까 너 먼저가"
"알았어요"
뭔가 불길한 느낌에 usb를 꼭 쥔 린은 그대로 뛰어가고 린이간후 폭스는 린이 간 반대쪽을 바라본다
"여기서부터는 통행불가라고!내 길동무나 대주라"
허공에다 대고 알수없는 소리를 지껄인 폭스는 그대로 방아쇠를 당긴다
"저 바보!뭘 하는거야!죽기만 해봐라!"
한동안 요란하게 울려 퍼지던 총 소리는 금세 끝나고 폭스가 들고 있던 총은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다
잠시후 요란한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뭐야!"
"그건 네가 하고 싶은 말이군요"
"네가 왜 여기있는거지?"
"이거 받아갑니다"
폭스를 구해준 누군가는 그녀가 같고 있던 수류탄만 챙겨서는 폭스는 그냥둔체 가버렸다
이후 십 여분쯤 후 스테이지는 종료되고 주변은 원래대로 돌아갔지만 전과는 다르게 플레이 중 죽은 자는 되살아나지 않았고 히나와 폭스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죽었다
"결국 이렇게 죽은 건가?"
"미안합니다"
"네가 사과 할 것 없어"
"그런대 히나는 왜 죽은 거야?"
"모르겠다"
이때 한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고 그와 동시에 귀곡성 같은 이상한 소리가 이들의 뒤에서 들려 왔다
"너 살아 있었냐!"
"사람 멋대로 죽이지 마!"
"맞아!"
"진짜 징하구나"
"어메이징 하지"
"댁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요?"
확실히 네 발이나 맞고도 살아 남은 놈도 남들이 볼 때는 징하기는 마찬가지 였
이때 누군가가 갑자기 피 흘리면서 쓰러졌고 모두가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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