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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써든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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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1.05.12 13:09
최근연재일 :
2021.12.19 20:02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1,360
추천수 :
36
글자수 :
136,249

작성
21.08.22 11:41
조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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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번외편 4] 특이점에서 기어 나온 소녀

DUMMY

"무슨 일로 온 거냐?"


"그 공간을 나한테 넘겨줬으면 좋겠다"


"응?"


"네가 있던 그곳 나한테 넘기라고"


"그 아무것도 없는 공간으로 뭘 하려고?"


"내가 너 대신에 죽을 뻔한 거 벌써 잊은 거야?"


여자의 말이 끝나자 아이가 사라졌고 잠시 후 이들이 있는 곳은 어두운 동굴 같은 곳으로 바뀌었다


"네 마음대로 써"


"나갈 때는 어떻게?"


"날 부르면 돼"


"알았다"


소녀가 사라진 후 여자는 이상한 공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체 그저 빛나는 돌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수년 전]


"여기가 소문의 그 장소인가?"


"이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어"


"그럼 들어가 볼까?"


"진짜 여기 들어 갈 꺼야?"


"무서우면 빠지던가?"


"누가 무섭대!귀찮은 것 뿐이야!"


세 명의 남녀가 들어선곳은 위도 아래도 분간할수 없는 온통 어둠뿐인 공간으로 존제하는거라고는 말없이 걷는 이들 뿐이었다


"진짜 아무것도 없군"


"그러게"


이들이 걸어가는것인지 떠가는 것인지 알수없는 상태에서 얼마나 걸었을까?


이들앞에 나타난 건 수정 모양의 종류석 들이었는데 전부 다 밝게 빛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그러게?"


"이제 어쩌지?"


"어쩌긴?이것들 챙겨서 나가야지"


"나갈 수 있다면 말이지"


그나마 다행인건 이들이 있는 곳이 언재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공간이다 보니 나가는 길이 생길수도 있다는것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운이좋을때 이야기일 뿐 이다


결국 이들은 앞으로 가지도 뒤로 나가지도 못한체 그저 가만히 서 있을 뿐 이었다


"너희들은 누구지?왜 이런데 인간이 있는 거냐?"


"넌 뭐야?"


"난 여기 사는 존제다"


세 사람의 앞에 나타난 건 형체가 없는 연기 덩어리같은 존재였는데 한동안 이들 주변을 빙빙 돌더니 리더 격인 남자 에게로 다가온다


"너희들 나랑 놀러 왔구나!"


"누구냐!"


"나?나는 나야!"


"뭐?"


"나는 이름,성도,나이도,가족도 없어"



"너는 뭐냐?


"너희들이라면 나를 만들어줄지도 모르겠구나"


"만든다고?"


"나를 만들어주면 너희들을 여기서 내보내주지"


"그게 무슨 소리야?"


"너희들이 나라는 존재를 만들어 달라는 거다"


"그러니까 그걸 어떻게 하라는 거냐?"


"간단해!나의 외모와 이름만 만들어주면 나라는 존재는 생겨나고 그럼 너희들은 여기서 나갈 수 있다"


"네 말을 어떻게 믿지?"


"나도 밖에 나가고 싶거든"


"알았다"


리더가 뭔지도 모를 존재의 부탁을 받아들이자 둘은 황당해 했으나 정체 모를 공간에서 나가는게 우선이니 일단 해달라는 대로 하기는 하지만 좀처럼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했다


"뭘 어떻게 하라는 거야?"


"그냥 게임캐릭터만든다고 생각하자"


"그럼 어떤게 좋을려나?"


한참 후 안개덩이같은 존재의 모습이 아이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걷 사람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나쁘지는 않내"


"네가 원하는 대로 너를 만들어줬으니가 이제 우리를 내보내줘"


"이름을 안 만들었잖아"


"가지가지 하는군"


"이 세상에 이름이 없는 존재는 없다"


"우연이?"


"우연?"


"우연이 만났으니까 우연"


여자의 말에 어의 없다는 듯이 웃던 소녀는 일단 그걸로 봐주겠다고 말하면서 손가락을 튕기자 주변의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게 바깥 세상 인가?"


"너 바깥을 처음 보는 거냐?"


"나는 계속 그곳에서 살았거든"


"그래?꽤 나 답답했겠군"


"그것도 이제 끝이지만..."


일행중 둘은 미지의 존재와 금세 친해졌으나 남은 한 명은 뭐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멀찍히 물러서서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을 뿐 이었다


'이자식 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는 거지?'


대화에 끼지 못하는 자신이 이상한 것인가 싶을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하는 셋을 바라보던 남자는 미지의 존제에 총을겨눴다


"뭐 하는 거야?"


"너희들은 그 뭔지도 모를게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


"그 총 치우는게 좋을 거다"


"안 치우면 어쩔 건대?"


"이렇게"


아이가 남자 쪽으로 손을 뻗자 총은 가루가 되서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난 친구나 동료 같은 건 모르지만 네가 나쁜 놈 인건 확실하게 알겠다"


"이 괴물 자식!"


일행이 말릴세도 없이 총을 꺼낸 남자는 꺼내자마자 방아쇠를 당겼지만 우연 대신에 총에 맞은 건 여자였고 이상한 존제는 쓰러진 여자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이 자식!당장 나와!"


"작작 좀 해!"


뭔가로 동료를 내리친 리더는 여자를 업고 서는 산길을 뛰기 시작했다


루가 제이와 만나게 된 것은 이로부터 한참 후의 일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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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번외편 5]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21.12.19 7 0 5쪽
49 마지막 화 end game 21.12.14 14 0 6쪽
48 44화 평행 세계에서 온 적들(3) 21.12.11 8 0 6쪽
47 43화 평행세계에서 온 적들(2) 21.11.20 10 0 6쪽
46 42화 평행세계에서 온 적들(1) 21.11.20 8 0 6쪽
45 41화 npc vs 플레이어(5) 21.11.03 11 0 5쪽
44 40화 npc vs 플레이어(4) 21.10.09 9 0 5쪽
43 39화 npc vs 플레이어(3) 21.09.23 11 0 5쪽
42 38화 npc vs 플레이어(2) 21.09.23 11 0 5쪽
41 37화 npc vs 플레이어(1) 21.09.01 15 0 5쪽
40 36화 플레이어 동맹 결성 21.08.30 9 0 5쪽
39 35화 뉴비 구출작전 21.08.26 12 0 5쪽
» [번외편 4] 특이점에서 기어 나온 소녀 21.08.22 11 0 5쪽
37 [번외편 3] 평행세계의 게이머들 21.08.03 12 0 5쪽
36 [번외편 2] 플레이어들의 휴일 21.07.24 16 0 5쪽
35 34화 스페셜 스테이지(3) 21.07.23 11 0 5쪽
34 33화 스페셜 스테이지(2) 21.07.09 14 0 5쪽
33 32화 스페셜 스테이지(1) 21.07.01 23 0 5쪽
32 31화 진짜 게임은 지금 부터다!(5) 21.06.28 17 0 5쪽
31 30화 진짜 게임은 지금 부터다!(4) 21.06.22 22 0 6쪽
30 29화 진짜 게임은 지금부터다!(3) 21.06.17 22 0 7쪽
29 28화 진짜 게임은 지금 부터다!(2) +1 21.06.16 20 2 7쪽
28 27화 진짜 게임은 지금 부터다!(1) 21.06.14 17 1 7쪽
27 26화 게임에 갇힌 사람들(4) 21.06.11 22 1 7쪽
26 25화 게임에 갇힌 사람들 (3) 21.06.11 20 0 7쪽
25 24화 게임에 갇힌 사람들(2) 21.06.09 22 0 7쪽
24 23화 게임에 갇힌 사람들(1) 21.06.07 22 1 7쪽
23 22화 죽음의 도시(3) 21.06.04 16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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