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영효 님의 서재입니다.

신비천가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영효
작품등록일 :
2018.02.23 11:28
최근연재일 :
2018.03.25 17:13
연재수 :
73 회
조회수 :
57,753
추천수 :
597
글자수 :
405,034

작성
18.03.24 17:16
조회
496
추천
4
글자
15쪽

혈왕 - 18

DUMMY

천소찬은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변한 혈왕을 한참을 바라 본 후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무인들을 향해 말을 내뱉었다.


“그대들이 믿고 따르던 자의 모습이 이러할 진데 아직도 이자와 함께 하려 하는가? 사악한 무공을 익혔다는 것을 알고도 그를 따르는 것이 진정 정파의 무인들이라 할 수 있는가?”


그 순간

조용히 혈왕에 주위로 다가선 신형 혈왕의 5명의 호법들은 혈왕의 몸이 보잘 것 없는 노파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며 다가서지 못했다.

무엇인가 자신들을 가로막는 벽이 존재하는 듯 다가서려 해도 닿지 않아 혈왕이 저리 처참한 몰골이 되는 것을 지켜만 보았던 호법들은 천소찬이 기운을 거둬들이자 드디어 혈왕의 곁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갈!”


천소찬의 한마디가 퍼지자 천소찬의 태상천왕들이 신형을 날려 천소찬의 곁에 다가섰다.


“혈왕은 천산으로 데려갈 것이니”


그 한마디를 내뱉고 태상천왕들을 둘러본 후 조용히 걸음을 옮기는 천소찬

태상천왕들은 천소찬이 어떤 것을 원하는 것인지 이해했다는 듯 신형을 날리기 시작했다.


태상천왕의 몸에서 형용색색의 기운들이 퍼져나가자 혈왕을 지키려는 듯 곁에서 두 눈을 치켜뜨며 천소찬을 노려보던 호법들은 혈왕을 가운데 두고 원을 그리듯 자세를 잡았다.

이미 자아가 상실된 듯 멍한 얼굴을 하고 두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는 혈왕을 두고 대치하게 된 호법들과 태상천왕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호법들은 혈왕과 자신들을 향해 다가서는 기운에 몸을 곧추세우며 혈왕을 지키겠다는 듯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천소찬이 명을 수행하기 위해 움직이는 태상천왕들은 혈왕을 천산으로 데려가야 했던 만큼 신중하게 신형을 놀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들들을 이리 만든 자들 그들을 앞에 두고 혈왕을 보호하며 싸움을 해야 하는 태상천왕들의 마음은 쉬이 진정이 되지 않았지만 하늘과도 같은 명 이유가 어찌 되었든 혈왕을 천산으로 데려가야 했다.


“혈왕은 내가 지킬 것이니 너희들은 저들을 막도록!”


‘혈지’ 그는 혈왕의 첫 번째 제자로 혈왕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혈왕과 모든 것을 함께한 자 그는 두 눈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자신에게 하늘과 같은 혈왕을 이리 만든 자들을 향해 분노가 그의 두 눈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만큼 그 분노가 가히 짐작이 되고도 남았다.


각자 혈왕과 혈지를 두고 떨어져 보법을 밟아 나가는 호법들 그들을 행동을 지켜보며 가장 먼저 움직인 태상권신

자신의 아들을 죽게 만든 자들 그들과 마주한 이 순간 절대로 저들을 곱게 죽이지 않겠다 다짐하며 선대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권갑을 바라본 뒤 내공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태상천왕들은 태상권신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 만큼 신중히 추위를 지켜보는 듯 언제든 공격할 자세를 취한 채 태상권신이 취하는 행동을 바라보았다.


“감히! 금지된 무공을 습득하여 나의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너희들의 죄는 하늘의 닿았음을”


태상권신의 몸 주위로 주홍빛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갈무리 되어있던 기운을 풀어헤치자 소용돌이치듯 일렁이는 주홍빛 태상권신은 자신의 두 손에 끼워진 권갑에 내공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태상권신의 주위로 퍼져있던 주홍빛이 권신의 손에 몰려들기 시작하자 태상권신의 권갑에 맺혀지는 주홍빛


“천뇌선주지권(天雷旋誅指拳)”


“우르르 쾅”


태상권신의 천뇌선주지권을 그대로 받아낸 사람은 혈강이었다.

천마를 보좌해 처음 격돌이 있었던 그 때 혈루마적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자! 혈강은 권신의 권갑에서 빠져나온 주홍빛이 발하는 기운을 받아내며 뒤로 쭈욱~ 몸을 빼며 태상권신을 향해 신형을 날릴 듯 몸 주위로 흙먼지를 일으키려 했다.

태상권신 그는 혈강이 내보이는 기운을 느끼며 권갑에 다시 내공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혈강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빠르게 자신을 향해 회전하며 다가서는 것을 본 태상권신은 권갑에 주입한 내공을 혈강을 향해 펼쳤다.


“천뇌파주권(天雷破誅拳)”


“우르르 쾅”


처음 공격과 같은 천둥소리가 울려 퍼지며 주홍빛이 일렁이는 기운이 모든 걸 파괴 할 듯 거세고 빠르게 혈강을 향해 돌진해 들어서는 주홍빛을 자신의 흙먼지로 파괴하려 더욱 신형을 빠르게 회전하던 혈강은 자신의 흙먼지 사이로 들어서는 주홍빛이 잿빛의 흙먼지를 집어삼키며 칼날처럼 자신의 몸 곳곳을 찔러 오는 느낌을 받는 순간 몸의 균형을 잃고 떨어져 내린 혈강은 자신의 몸 곳곳을 스치고 지나간 듯 선명하게 붉어져 오는 자잘한 상처들을 보고 자신의 호신강기를 뚫고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힌 태상권신을 죽일 듯 노려보았다.


“아픈가? 그 작은 상처가 아픈가 물었느니!”


“...”


그 물음의 내포되어 있는 태상권신의 분노! 일수의 자신을 죽일 수도 있을 경지의 무공을 지니고도 자신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태상권신의 얼굴은 아무런 표정도 담겨져 있지 않았다.


“이제 부터가 시작이니...”


태상권신은 쓰러져 자신을 죽일 듯 노려보고 있는 혈강을 향해 조금씩 다가서기 시작했다.

혈강은 자신의 몸 주위로 서서히 다가서는 기운을 느끼며 숨이 막혀오자 몸을 일으켜 다시 자세를 바로 잡으려 했다.

온 몸의 자잘한 상처들로 인해 티끌하나 없이 온통 하얗고 깨끗했던 옷이 피로 물들고 있는 자신의 옷을 매만지며 힘겨운 듯 몸을 일으켜 자세를 바로 잡으며 자신의 무기인 부채를 들어올렸다.

흙먼지를 일으켜 태상권신의 눈을 붙잡아 두려했던 것이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도 또 다시 내공이 많이 필요한 무공을 구사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임을 잘 알고 있는 혈강은 부채를 들어 올려 익숙한 자세로 손가락을 이용해 펼쳤다.

부채가 펼쳐지며 나타난 부채의 모습은 비수가 각각 꼽혀져 부채를 이루는 듯 부채의 모든 살들은 철과 비슷한 모양의 쇳덩이로 만들어져 있었다.

혈강은 부채의 살들 중 하나를 뽑아 들어 그곳에 자신의 내공을 불어 넣기 시작했다.


“토진운혈강(土震運血江)”


“파파팟 쾅”


혈강의 손에서 날아든 비수는 빠른 회전을 하며 태상권신을 향해 날아들었다.

태상권신은 자신에게 날아든 혈강의 비수를 살짝 비켜서 피해냄과 동시에 그대로 자신의 몸을 하늘로 솟구치더니 신형이 갑자기 사라졌다.

아니 혈강의 눈에서 사라졌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너무나 빠른 움직임 거구의 사내가 그리도 빠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나 싶은 생각이 스쳐지나갈 그 순간 모습을 다시 나타낸 태상권신의 신형은 혈강의 왼손에 부채를 부여잡고 다음 공격을 위해 오른손을 부채 살처럼 생긴 비수를 꺼내려 막 손을 움직이는 그 오른손 바로 옆에서 오른손을 부여잡고 그대로 꺾어 넘긴 권신


“우두둑”


“아아악~~~”


손목을 그대로 권신의 손에 붙잡힌 혈강은 손목이 바깥으로 꺾이며 밀려오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내지르고 말았다.


권신은 그것이 시작이라는 듯 부채를 들고 있는 혈강의 왼손으로 자신의 손을 옮겨 잡더니 그대로 오른손처럼 꺾어버렸다.


“우두둑”

“으으윽~”


태상권신의 눈은 혈강의 아픔에 찬 절규에 일그러져 있었다.

한줌도 안 되는 인간들에 의해 자신의 아들이 그리 죽었다 생각하니 하늘이 원망스러워져 왔다.

태상권신은 혈강의 두 다리를 향해 권을 펼쳤다.


“우지직”


혈강의 두 다리가 뼈가 어긋나는 소리를 내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두 손목과 두 다리의 뼈마디가 뒤틀린 상태에서도 태상권신을 죽일 듯 노려보는 혈강의 가슴을 향해 태상권신은 또 다시 주먹을 내리 꽂았다.

내공이 실리지 않은 태상권신의 주먹에 그대로 뒤로 날아간 혈강

가슴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참으려 숨을 몰아쉬는 혈강을 향해 다시 걸음 떼는 태상권신을 바라보는 혈강의 눈빛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극심한 고통 뼈마디가 뒤틀리고 가슴을 감싸고 있던 갈비뼈가 부러져 심장을 향해 찌르는 듯 고통으로 인해 무인으로 살아왔던 자신의 삶에서 지금의 상황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만큼 무기력하게 내려앉은 자신의 몸뚱이를 내려다보았다.

손이 뒤틀려 제대로 땅을 짚어내지도 못하는 몸뚱이는 두 다리의 뼈마디가 어긋나 일어서지도 못하고 있었다. 아직 자신의 단전에 남아있는 내력을 일으키려 해보아도 말을 듣지 않는 내공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혈강은 초점을 잃은 눈빛을 힘겹게 들어 올리며 자신을 향해 다가서는 태상권신을 향해 씨~익 웃어보였다.


“이것이 끝이라 생각지 마라!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음을,,,”


마지막 말을 내뱉고 그대로 절명한 혈강 부러진 손을 힘겹게 들어 자신의 단전에 올려놓고 그대로 절명한 그 모습은 처참했다. 하지만 얼굴의 번져있는 싸한 웃음


“아아아악~~~”


태상권신은 혈강의 절명한 모습을 바라보며 절규의 울음소리를 내뱉었다.


천소찬에게 공격한번 해보지 못하고 혈왕이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무림맹 무인들 중 절반이 넘는 무인들이 그 곳에서 도망치듯 떠나갔지만 그곳에 남아 혈왕의 호법들과 태상천왕들의 싸움을 이어나갈 때 천마와 마인들과 함께한 정파의 사람들과 대치하던 곳의 싸움은 그야 말로 막바지에 치닫고 있었다.

혈왕 그가 죽고 난 후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맹공격을 퍼붓는 마인들과 정파의 무인들로 인해 무림맹의 무인들은 처절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제갈운한과 팽용익 그리고 남궁인한은 끝까지 남아 싸움을 이어갔지만 천마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천마를 두고 합공을 펼쳤던 제갈운한과 팽용익 그리고 남궁인한은 천마를 향해 치고 빠지며 빠르게 공격을 퍼부었다.


“제갈의 아이야 도대체 부족한 것이 무엇이 있다고 이런 놈들과 함께하는 것이냐? 이러고 다니는 것을 너희 제갈세가에서 아느냐?”


천마는 세 명을 상대하면서도 가볍게 보법을 밟아나가며 힘들지 않다는 듯 얼굴 가득 미소가 번져있었다.


“모든 것의 원흉은 마교이니라! 그것을 정녕 우리의 탓으로 돌린단 말이냐!”


남궁인한은 천마에 의해 남궁현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지켜보며 울분을 삭혀야 했던 만큼 천마의 사지를 찢어죽이고 싶었다.


“아니 남궁의 아이는 낄자리가 아니거늘 쯧! 쯧! 어린놈의 새끼의 입에서 원흉이라는 말이 나오니 참 우습지도 않구나!”


“마교... 너희들의 사악함은 전 무림의 무인들이 알거늘!”


“우리가 너희들에게 밥을 달랬냐? 옷을 달랬냐? 천산에 틀어박혀 잘살고 있는 우리를 이곳으로 불러들인 것은 너희가 아니더냐?”


“시끄럽다! 그 더러운 입으로 정파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그래? 그럼 덤벼봐 에쭈쭈! 셋이서 늙은 노인을 상대로 공격을 해먹는 니네들이 정파네 뭐네 하는 놈들이지...”


천마가 천천히 ‘구천무적보(九天武敵步)’를 밟아 나아갔다.

그러자 9보정도의 공간에 아지랑이처럼 흑색의 기운이 퍼져나갔다.

지금껏 세 명의 공격을 받아내며 몸을 요리 저리 피하기만 하던 천마의 몸에서 흑색의 기운이 퍼져나가자 제갈운한과 팽용익, 남궁인한은 그 흑색의 기운에 내포되어있는 살기를 느끼며 무기를 고쳐 잡고 공격할 태세를 갖추듯 천마의 주위를 돌며 기회를 엿보는 듯 두 눈을 빛내고 있었다.


“파파팟”

“피~~ 잇 펑!”


남궁인한의 선제공격 몸을 공중으로 띄우며 도약해 천마를 향해 그대로 내리 뻗으며 신형을 날렸다.

하지만 남궁인한은 천마의 근처도 가지 못한고 그대로 뒤로 쭈~ 욱 날아가 몸을 거꾸로 내려앉았다.

머리를 땅에 처박힌 채 숨을 몰아쉬는 남궁인한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세운 자세로 나가떨어진 남궁인한의 얼굴은 수치심으로 가득히 물들어 있었다.


“쯧! 쯧! 사람을 봐가면서 덤벼야지 아직 어린것들이 어른공경을 모르니 그런 꼴을 당하는 것이다. 에잉!”


천마는 남궁인한이 공격해 들어오는 방향과 검을 뻗는 그 동작을 보고 생각했다. 저리 굼뜬 몸놀림으로 어찌 무림의 명숙이라 하며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제갈운한과 팽용익은 동시에 천마를 향해 검을 찔러 넣을 듯 신형을 날렸다.

하지만 남궁인한과 별반 다르지 않은 두 사람의 합공에도 천마의 옷깃도 스치지 못하고 나가떨어졌다.

천마는 도무지 상대할 가치도 느껴지지 않는 세 사람을 상대로 자신의 내공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오자 한숨을 크게 내쉬며 말했다.


“그만 되었으니 가라! 벌레만도 못한 것들 같으니”


천마의 말이 끝나자 제갈운한과 팽용익 남궁인한은 수치심으로 온 몸을 떨어야 했다.

지금껏 무림을 지배해온 자신들이 벌레만도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목숨을 구걸하게 된다면 천하가 비웃을 것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제갈세가. 하북팽가. 남궁세가 거대세력을 지탱해온 자신들이 아니던가...

세 사람의 신형이 동시에 하늘로 솟구쳐 오르며 그대로 천마를 향해 돌진해 천마를 향해 비상했다.

뒤돌아 걸음을 떼던 천마의 뒤를 향해 내리 그었던 세 개의 검

하지만 천마의 호신강기인 흑석마공기제에 막혀 살갗에 닿은 느낌은 있지만 살을 뚫지 못한 듯 천마의 몸에 닿아 나아가지 않는 세 개의 검 천마는 자신의 뒤를 노리고 공격해 들어온 세 사람을 향해 천마의 절기인 ‘파혈웅장(破穴熊掌)’을 펼쳤다.


‘츠츠츠 핏’

‘퍽 퍽 퍽 ’


그러자 천마의 손바닥을 타고 흐르는 흑색 마기가 그대로 세 사람의 가슴에 닿는 순간 뒤로 쭉 밀려 자세를 바로 잡지 못한 채 가슴을 부여잡고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절명하고만 제갈운한, 팽용익, 남궁인한

마지막 일격을 준비함에 모든 것을 쏟아냈던 세 사람의 최후는 허무하게 무산되어 천마의 장법에 의해 그대로 얼굴도 들지 못하고 죽어갔다.


천마는 진정 저 세 사람을 보내려 했던 만큼 세 사람의 죽음이 가슴한구석에 오래 머물 듯 했다.

한 시대를 주름잡던 무림맹의 총 군사와 두 명의 장로 그들은 모략을 꾸밀 시각에 무공연마에 공을 더 들였어야 했다.


시시하리만치 끝나버린 혈왕이 이끌던 무림맹의 무인들은 그렇게 천소찬이 이끄는 마인과 정파의 무인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장내가 죽은 듯 고요해진 전장 그곳에 까마귀들이 내려앉아 먹을 것을 찾아 울부짖는 것을 바라보던 천소찬은 뼈밖에 남지 않은 늙은 혈왕과 자신의 곁에 명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태상천왕들을 바라본 후 입을 떼었다.


“천산으로 돌아간다.”


“충”


“존명”


혈왕은 내공 한줌 없는 몸을 이끌고 천산을 향해 걸음을 떼었다.



3천에 달했던 무인들의 절반이 죽고 절반이 살아서 도망을 친 무림맹에 대한 소문은 입과 입을 통해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혈왕의 죽음과 제갈운한과 장로들의 죽음 그리고 무림맹의 무인들이 처참한 죽음을 당했다는 소문이...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신비천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3 파멸혼 - 19 18.03.25 607 3 12쪽
» 혈왕 - 18 18.03.24 497 4 15쪽
71 혈왕 - 18 18.03.23 492 4 16쪽
70 혈왕 - 18 18.03.22 512 6 15쪽
69 혈왕 - 18 18.03.21 517 4 16쪽
68 천위익의 위기 - 17 18.03.18 577 4 12쪽
67 천위익의 위기 - 17 18.03.18 566 3 11쪽
66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6 636 3 13쪽
65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6 503 3 11쪽
64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5 567 3 13쪽
63 천마 - 15 18.03.15 582 4 14쪽
62 천마 - 15 18.03.14 600 5 9쪽
61 천마 - 15 18.03.14 587 5 10쪽
60 천마 - 15 18.03.13 585 6 10쪽
59 천마 - 15 18.03.13 569 4 11쪽
58 새로운 바람 -14 18.03.12 720 6 12쪽
57 새로운 바람 -14 18.03.12 601 4 11쪽
56 새로운 바람 -14 18.03.11 605 5 10쪽
55 새로운 바람 -14 18.03.11 564 5 11쪽
54 새로운 바람 -14 18.03.10 628 4 14쪽
53 사천당가 - 14 18.03.10 604 5 11쪽
52 사천당가 - 14 18.03.09 578 6 12쪽
51 사천당가 - 14 18.03.09 606 4 15쪽
50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8 617 5 10쪽
49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8 614 5 12쪽
48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8 577 6 13쪽
47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7 582 6 10쪽
46 각성(覺醒) - 12 18.03.07 584 6 9쪽
45 각성(覺醒) - 12 18.03.07 576 6 10쪽
44 균현으로 - 11 18.03.06 625 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