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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효 님의 서재입니다.

신비천가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영효
작품등록일 :
2018.02.23 11:28
최근연재일 :
2018.03.25 17:13
연재수 :
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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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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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글자수 :
4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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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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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새로운 바람 -14

DUMMY

자신을 소인이라 칭하며 천위익에게 예를 갖추는 정도가 아닌 무릎을 끊었다.

믿는가? 믿을 수 있겠는가? 현존하는 천마가 그랬다 하여도 믿기 힘든 그 일을 어느 누가 믿겠는가?

하지만 아쉽게도 그건 사실이었다.

중원무림에 ‘선대천마’가 등장했다.


“애들이 장난을 너무 많이 쳤더군! 중원에서 이런 짓을 벌이다니 그런데 이런 짓을 우리가 했다 했다며 어이! 거기 제갈세가의 아이 니가 그랬다며? 이런! 씨구리 놈들”


“아니 도대체 이 무슨 말도...”


“왜? 놀랍지? 나 천마를 보니 오금이 저리지? 어린것들의 행태를 두고 볼 수 없어 이 몸이 직접 납셨으니 주둥이가 있되 함부로 나불거리지 말아야 할 것이야!”

내뱉는 말은 방정맞을지언정 천마에게서 퍼져 나오는 기운에서 분노를 엿본 무림명숙들은 얼굴이 퍼렇게 질려가고 있었다.


“아니 천마라니 죽었다 알려진 천마가 이곳에... 어찌? 그럼 천위익 그러니까 천공자가 천마와 아니 마교와?”


제갈운한의 비상한 머리가 발휘되려 했다.

자신들에게 대하는 태도가 심히 불쾌하지 짝이 없던 자를 마교와 한패라는 말을 살짝 돌려 말하고 있었다.


“야! 씨구리 입이 있되 말할 때 그 무게를 느끼면서 해야지! 방금 전에 한 말을 도대체 똥구멍으로 들은 거야 뭐야?”


천마가 제갈운한에게 눈빛을 던졌다.

그 눈빛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제갈운한은 자신에 손이 떨리고 있음을 감지하지 못했다.


“아니 천마라 해도 이미 무림과 연을 끊었다 들었거늘 무림맹의 총군사를 맞고 있는 이 사람을 그리 대하시는 것은... 내 잊지 않겠소!”


제갈운한은 급히 천마의 눈빛을 피하고 싶었던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각으로 모습을 감췄다.

아마도 비상한 머리를 조용히 굴려보려는 심산이라는 것을 천마는 알고 있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제갈세가의 사람이 맞다면 말이다.


상황이 이리되고 천마와 천위익의 관계가 궁금한 사람들은 천위익에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설명해 주길 바라는 눈빛들을 하고 천위익에게 시선을 던졌다.

하지만 그것을 설명하고 싶지 않다는 듯 천위익은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주위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을 법도 한데 아무렇지 않은 듯 그냥 앞을 향해 걸을 뿐 아무 말도 남기지 않았다.

그 뒤를 천왕들이 따랐고, 그 뒤를 권, 암흑, 풍천대 대주가 따랐으며 147명의 무인들이 그 뒤를 따라 사라져 갔다.

그리고 백운, 길한상 잊고 있었던 두 사람도 147명의 무인들이 모두 움직이고 난 후 서송강에게 인사를 전하고 몸을 돌려 천위익이 걸어간 발자취를 따라 모습을 감췄다.


‘내당’

사천당가가 무너지고 얼마 남지 않은 전각 중 가장 안쪽에 자리한 전각에 천위익과 일행들이 머물렀다.

그곳에 권신을 지키는 당소랑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맞아 권신의 곁에서 일어나 조용히 전각을 나섰다.

무공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움직이는데 그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 이상한 일이기에...

당소랑은 천위익의 전해 들었듯 권신을 위해 천가세가에서 사람들이 올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이제 당소랑도 자신의 위치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넉넉지 않은 곳에 많은 사람이 묶기엔 부족함이 있어!”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알아서 행동 할 것이니 명이 있음 불러 주시면 됩니다. 소가주”


“아니 아니야 ‘권사!’ 권신의 시신을 부탁한다.”


천위익은 죽을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권신의 시신을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본 뒤 권사에게 명을 내렸다.


“소가주 저희도 권신의 복수를 함께 하게 해 주십시오 권신의 시신은 잘 모실 터이니 남겠습니다.”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권사가 아닌 다른 자에게 권신의 시신을 맞기고 싶지 않은 내 마음도 이해해줘”


“소가주”


권사는 천위익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태상권신의 명으로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섰던 길을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권신을 세가에 잘 보내고 다시 오도록”


“충살”


“권천대는 들으라! 세가로 돌아간다.”


“충살”


천위익의 명이 떨어졌으니 더 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는 듯 곧바로 몸을 돌리는 권천대 대주 ‘권사’

권신이 세가로 떠나야 하는 일을 두고 당소랑과 천위익은 서로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을 눈빛으로 말했다.


“저도 함께 떠나려 합니다.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 어찌 설명할 길이 없지만 소녀가 있음으로 짐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옵니다.”


명랑하고 발랄하기까지 했던 당소랑의 변한 모습에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마음이 무거워져 왔다.

일이 그리 만든 것이지만 자신의 지아비라 말하며 당당하게 권신의 시신을 지킨 당소랑을 천가세가로 보내는 것에 반대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하라! 단 알아 둘 것이 있으니 그곳은 먼 곳이며 또한 한번 그곳에 발을 들이면 나오기 힘든 곳이다. 그곳은 천가의 핏줄 즉 천가의 사람들만이 오고갈 수 있는 곳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알고 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권신의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여인이란 자신의 지아비를 만나면 자신의 집을 떠나야 하는 것이니 그것을 반대할 분은 당가에 없을 것이라 생각되옵니다.”


당당하다. 당돌하지 않다. 위엄까지 갖춘 듯하다. 어린 나이임에도 너무 큰 일을 겪어서 일까? 당소랑은 성장하고 있었다.

눈빛이 바뀌었으며 당소랑의 흐르던 기운도 정갈하고 안정되어 있었다.


“권사는 들으라! 당소랑을 권신의 정인으로 대하라!”


“충살!”


그렇게 미리 준비해둔 권신의 시신을 싣고 마차가 출발했다.

50명으로 이뤄진 무인들이 마차를 호위하며 떠나는 마차를 향해 암흑천대와 풍천대의 무인들은 고개 숙여 예를 올렸다.


약관을 넘긴 나이에 생을 마감한 ‘권신’ 생의 첫 연인이자 마지막 연인과 함께 하는 길이 그리 외롭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일이었다.

중원무림은 잔인하고, 냉혹한 곳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게 되는 순간이었다.

권신 천가세가에서 편히 잠들길...




‘중원무림’

말하길 좋아하는 자들이 소문을 나르며 빠르게 퍼져나가는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제일먼저 누가 퍼트렸는지 알 수 없는 말들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무림에 ’전대천마‘가 나타나다. 곧 중원무림에 피바람이 불 것이다. 무공으로 살아가는 자들이여! 무기를 들라! 중원에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이니 그것에 동참하라 의와 협을 행하는 자들은 무림맹으로 향하라~’

참... 누군가 지어 만든 말이지만 과히 마교가 무림을 이리 만든 것이라 알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전대천마’ 즉 선대천마가 무림에 모습을 들어 낸 것을 이리 평하고 있었으니 앞으로 무림이 혼돈의 물결 속에 발을 들이고 있었다.


‘무림맹 본단’

무림맹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무력단체들이 넓은 중원 곳곳에서 새를 불리며, 악행도 심심찮게 행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의 권력을 뽐내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

그곳에 무인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소문들을 듣고 모여든 사람들도 있었고, 무림맹의 정문이 활짝 열렸다는 소식에 구경삼아 온 사람들도 있었다.


무림맹 본단 발을 들이는 사람들 틈에 천위익과 천왕들 그리고 백운과 길한상의 모습도 보였다.

사람들을 구경하며 걷는 사람들은 사천당가에서 권신을 보내고 사천당가에 암흑, 풍천대를 (암흑신의 부대와 풍신의 부대를 합쳐 부르는 말) 남기고 제갈운한을 비롯한 사천당가에서 함께 있었던 무림명숙들과 함께 동행해 무림맹으로 들어선 것이다.


‘선대천마’는 천위익의 명으로 지금의 중원에 퍼져있는 사건들을 종결시키기 위해 마교로 떠났다.

천위익의 명으로 엄중한 일을 처리하기위해 떠났다.


“무림맹 본단이라 그런지 분타 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식신은 자신 앞에 펼쳐진 무림맹 정문을 바라보며 그 높이와 넓이에 감탄하며 눈을 빛냈다.

구파일방과 오대세가를 비롯해 무림이라는 그늘아래서 벗어날 수 없는 세가나 문파들은 무림맹에 가입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야했다.

그렇게 무림맹에 가입하게 된 세가나 문파들은 무림맹의 깃발을 자신들의 가문을 상징하는 깃발과 함께 내 걸며 무림맹에 가입한 것을 자랑삼아 자신들의 세가와 가문을 키우기 위해 무림맹의 깃발을 남용하기도 했다.

윗물이 고여 썩어가고 있는 것을 아무도 모른 채 무림맹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어깨를 펴고 다닐 만큼 중원무림에 가지를 뻗어 자리하고 있었다.


“이쪽입니다. 절차는 필요치 않으니 저를 따르시면 됩니다.”


무림맹의 총군사라는 자리가 이럴 때 여실히 드러나고 있었다.

모든 무인들은 무림맹 정문을 통과하려면 정해져 있는 절차를 밟아야 발을 들일 수 있었다. 헌데 그것이 필요치 않다 말하니 그 위세가 어떠한지 보여주는 게 아니겠는가?

제갈운한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정문을 들어선 천위익과 일행들은 정문을 지나 무림맹의 실체가 드러나는 중문에 들어서고 있었다.


‘중문’

정문과 비교해 과히 작다 할 수 없는 크기의 담이 둘러 쳐져 중문이나 정문이나 별만 다르지 않다 여겨지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라야 했다.

중문을 지나 한참을 더 이동해 도착한 곳은 오 층으로 이뤄진 전각이었다.

현판에 휘갈긴 문채로 ‘청룡각(靑龍閣)’이라 적혀있는 전각은 아무에게나 내어주는 곳이 아니었다.

이름깨나 날리는 무림의 명숙들이나 지내는 빈청이었다.


“드십시오. 맹주께 보고를 올리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3층을 맘껏 쓰시면 될 것입니다.”


제갈운한이 천위익 일행에게 포권을 취하곤 뒤로 돌아서 걷자 제갈운한을 따라 일단의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 발길을 돌렸다.


“일단 들어가 봅시다. 무림맹은 내 처음은 아니지만 ‘청룡각’에서 지내보긴 처음입니다. 자 들어들 갑시다.”


앞장서 사람들의 발길을 재촉하는 사람은 모용세가의 모용우진이었다.

서송강을 제외한 명숙들 중 제갈운한을 따라 가지 않은 사람은 둘 뿐이었다.

모용우진과 황보호은 그렇게 두 사람이 먼저 발을 떼자 천위익과 일행들도 그들을 따라 청룡각 안으로 들어섰다.


‘청룡각’을 상징하듯 하늘의 노니는 푸른색을 띄는 용이 그려진 벽을 지나 계단으로 이뤄진 곳으로 사람들을 올라 3층에 들어섰다.

3층계단을 올라서자 바로 보이는 것이 넓고 긴 탁자와 열 개정도의 의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 주위로 내실로 보이는 공간이 총 8개로 많은 사람들이 지내기에는 좁다 생각 들지 않을 만큼 컸다.


“일단 여기까지 오느라 피곤하실 터이니 일단 방부터 나눠보시지요.”


황보호은의 말에 사람들은 보이는 문으로 나눠져 이동했다.

천위익이 들어선 내실은 크다 할 수 없었지만 혼자 쓰기엔 충분할 정도로 있을 것이 갖춰져 있었다.

침상과 씻을 수 있게 만든 작은 공간과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탁자와 두 개의 의자 그리고 옷가지 등을 넣을 수 있는 옷장이 갖춰져 있었다.

천위익은 의자에 앉아 당가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천가세가를 떠나 지금까지 끝임 없이 일들이 일어났다. 꼭 누군가 자신들이 세가를 나온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자신들이 가는 곳 마다 사건들이 일어났다. 그것도 신경이 쓰였지만 무림맹의 명숙들과 천마가 만났을 당시 예상외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천마라니! 말이 안 됩니다. 천공자라 하는 천위익이라는 자도 그럼 마교의 일원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아니 그렇습니까? 말씀들 좀 해 보십시오.”


천위익의 명으로 풍신이 사람들의 대화를 듣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여기 모인 사람들은 천위익에 대해 신랄하게 파헤치고 있었다.


“저도 경림진인의 말씀이 옳다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답이 없어요.”

화산의 청운진인이 탁자를 ‘탕! 탕!’ 치며 말했다.

“그렇다 해도 달리 방법이 없잖습니까? 곤륜의 서장로가 저리 감싸고 있으니 마교라 단정 짓기도 어렵습니다.”

제갈운한이 머리를 감싸며 눈을 내리 깔았다.


“제가 한 말씀 드리죠. 뭐 그리 복잡스랍게 생각하시는지 원! 제가 나서지 말라는 맹주님의 명도 있고 해서 나서지 않으려 했지만 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원 에잉~ 제갈군사 어차피 마교를 치실 작정 아닙니까? 맞잖습니까? 내 솔직히 말하는데 이렇게 당가에 있어봤자 나아질게 없어요. 이미 무너진 곳을 또 적이 치러 올 일은 만무하니 저 사람들을 데리고 무림맹으로 갑시다. 가서 맹주님께 보고하고 나서 결정해도 되는 것을 뭐 그리 생각들이 많은지 원”


가슴을 쳐대며 말하는 사람의 말에 말이 뚝! 끊기고 말았다.

어안이 벙벙한 모습들을 하고 남궁세가의 ‘검룡비천(劍龍飛天) 남궁인한’을 향해 시선을 떼지 못했다.

원래 그런 성격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오대세가 그리고 무림맹주로 있는 남궁세가의 사람이 경박하기 짝이 없는 말투를 구사하며 말하는 모양세가 참 가관이라 뭐라 할 말을 잃은 모습들이었다.


“어~ 험~ 그래도 무림맹으로 무작정 저들을 데리고 갈 수도 없는 노릇인 것이 천마는 어찌하고 무림맹으로 간다는 것인지 생각은 좀 하고 말씀을 하세요.”

화산파 청운진인의 말인 즉 생각 없는 머리로 말하는 너의 말을 어찌 따라야 하느냐? 로 들은 남궁인한은 화산파 청운진인을 쏘아보았다.


“그렇게 쏘아보면 답이 나온답니까? 이거야 원”


쐬기를 박는 말에 남궁인한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남궁인한은 남궁세가의 장로급 인사였지만 투박하고 경박스런 말투로 인해 세가에서 떠밀리 듯 무림맹으로 오게 된 인물로 그런 남궁인한을 알아주는 이는 무림맹 맹주 무영천군(無影天君) 남궁현 뿐이었다.


“그럼 어쩌자는 것인지 말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이렇게 세월만 축내고 있을 작정들입니까?”

하북팽가의 팽록성이 눈을 부릅뜨며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회피하며 일어서 밖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에이 바람이라도 쏘여야지 갑갑해서”

말을 남기고 문을 열고 나가버린 팽록성을 보며 남은 무림맹 사람들은 결론을 짓지 못하고 실랑이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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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혈왕 - 18 18.03.22 513 6 15쪽
69 혈왕 - 18 18.03.21 518 4 16쪽
68 천위익의 위기 - 17 18.03.18 578 4 12쪽
67 천위익의 위기 - 17 18.03.18 567 3 11쪽
66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6 636 3 13쪽
65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6 504 3 11쪽
64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5 568 3 13쪽
63 천마 - 15 18.03.15 582 4 14쪽
62 천마 - 15 18.03.14 600 5 9쪽
61 천마 - 15 18.03.14 589 5 10쪽
60 천마 - 15 18.03.13 585 6 10쪽
59 천마 - 15 18.03.13 569 4 11쪽
58 새로운 바람 -14 18.03.12 721 6 12쪽
57 새로운 바람 -14 18.03.12 603 4 11쪽
56 새로운 바람 -14 18.03.11 607 5 10쪽
55 새로운 바람 -14 18.03.11 564 5 11쪽
» 새로운 바람 -14 18.03.10 629 4 14쪽
53 사천당가 - 14 18.03.10 607 5 11쪽
52 사천당가 - 14 18.03.09 578 6 12쪽
51 사천당가 - 14 18.03.09 607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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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8 614 5 12쪽
48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8 577 6 13쪽
47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7 582 6 10쪽
46 각성(覺醒) - 12 18.03.07 586 6 9쪽
45 각성(覺醒) - 12 18.03.07 578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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