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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효 님의 서재입니다.

신비천가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영효
작품등록일 :
2018.02.23 11:28
최근연재일 :
2018.03.25 17:13
연재수 :
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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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55
추천수 :
597
글자수 :
405,034

작성
18.03.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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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사천당가 - 14

DUMMY

‘사천당가’

현 무림에 5대세가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세력

그러한 세력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그 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사천을 향해 모여들기 시작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을 맞이해 사천당가의 사람들은 저마다 바빠져야 했다.

규모가 큰 만큼 피해도 컸던 탓에 다시 당가를 재건하는 일은 시일이 많이 필요할 듯 보였다.


그런 사천당가을 둘러보며, 발길을 재촉하던 사람들은 몇 해 전만 해도 웅장함을 자랑하듯 높이 솟아있던 건물이 무너져 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고, 피로 얼룩진 땅을 밟을 때 마다 느껴지는 비릿한 피 냄새로 수심이 깊게 묻어난 얼굴을 하고 넓은 대지에 반 정도 이르자 그곳을 지키는 듯 서있는 무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곤륜에서 당가주님을 뵈러왔다 전해주십시오.”


인자한 웃음을 머금고 있는 입가에 나이에 맞지 않는 주름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것만 보아도 그 사람의 인상이 어떠한지를 말해주는 듯 했다.

아마도 항상 웃음 짓고 있으리라...

회룡신운(廻龍神雲) 운정(雲正)은 자신과 함께 온 서송강을 뒤로 하고 앞서 걸으며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운정은 서송강의 제자로 이번에 사천당가의 일을 듣고 함께 당가에 오게 된 인물이었다.

백운, 길한상과는 사제지간으로 백운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곤륜에서 손꼽히는 인재 중 한명이었다.


일각의 시각이 흐르자 일단의 무리들이 뛰어 오는 것이 보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들로 하여금 지금의 심정이 어떠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장로님! 운정사제”


백운은 곤륜에서 사람들이 왔다는 소식에 당가를 도우며 일손을 거들다 뛰어오는 참이었다. 길한상도 함께


“장로님~~ 그간 강녕하셨습니까? 정운사형도 오셨네요.”


“오! 백운이랑 한상이도 있었느냐? 그럼 은인들도 함께인 것이냐?”


“네... 그러합니다. 일단 안으로 드시지요 이게 얼마 만에 뵙는지 그동안 별고 없으셨는지요?”


“그래 일단 들어가자꾸나!”


서송강은 뜻밖의 만남에 얼굴가득 미소가 번져갔다.

오랜만에 보는 제자들이 예전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듯 얼굴에서 빛이 나고 있었다.

분명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은인들을 다시 만나게 될 줄 생각도 못하였는데 이리 만나게 되니 기쁘기 그지없었다.

당가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심란했던 마음이 조금은 씻기는 듯 했다.


그렇게 백운과 길한상의 안내로 도착한 곳은 그나마 구색을 갖춘 듯 반듯한 무인들이 주위를 호위하며 경계를 서고 있었고, 그곳을 지나 조금 더 들어서니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또 뵙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천위익은 조금 침울했던 마음이 들었던 것이 사라지는 느낌을 서송강을 통해 느꼈다.

언제보아도 기분 좋아지는 미소가 표정에 묻어나 있는 서송강은 천위익이 보이자 한걸음에 다가와 두 손을 내밀며 손을 덥석 잡았다.


“어찌... 이곳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 좋은 것은 많이 보셨습니까?”


“일단 앉으시지요. 드릴말씀이 아주 많습니다.”


“그렇습니까?”


서송강과 함께 온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눴다.


“어허 그런데 당가주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을 맞이한 천위익과 천왕들 외 당가의 사람들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자 서송강이 의아한 생각이 들어 물었다.


“잠시 저희와 대화를 나눈 후 만나 뵙도록 하시지요. 중요한 일이니 말입니다.”


천위익은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백운과 길한상이 함께 하기로 한 이상 자신이 두 사람의 일에 대해 말할 의무가 주워졌기에 있는 사실 그대로 숨김없이 모든 이야기를 서송강에게 전했다.


모든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난 서송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깊어진 주름을 매만지며 생각에 잠겼다.

엄청난 이야기였다.

백운과 길한상의 일을 떠나 자신이 알고 있었던 모든 것이 뒤죽박죽 엉켜 풀리지 않고 있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은인들의 모습이 숨겨져 있었다는 말인데... 사실 믿기 힘든 말들이었다.

어찌 그러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동안 갈무리한 무공을 알아채지 못 할 정도로 자신의 무공이 형편없다 생각지 않았는데... 그렇다 말 하고 있는 이 이야기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믿기 힘드시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비해 드리는 말씀이니 미리 양해를 해주시길... 당가주는 들라!”


천위익의 명에 당가의 가주 당화창이 들어서며 서송강을 향해 포권을 취하며 인사를 전했다.

그런 당화창 모습에 놀란 서송강은 당화창을 쳐다 볼 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서장로를 이리 뵙게 됩니다. 그동안 소홀했습니다. 이런 지경에 와서야 뵙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허~”


“흠! 흠! 당가주 그래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련지”


“그래도 다행스럽게 목숨을 부지했습니다. 다 그분의 희생으로 이리 되었습니다. 천공자님의 권신님 덕분에”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어떤 놈들의 짓인지 아직 밟혀진 것이 없다는 것이 더 답답할 따름입니다. 곤륜에서도 이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네 이제 곧 명숙들이 도착을 하시겠지만 이렇다한 수를 찾기란 힘들 것 이라 생각이 듭니다.”


스산한 바람이 불어와 온몸을 휘젓고 지난 간 것처럼 사람들은 더운 날씨에 한기를 느꼈다.

그만큼 분노와 슬픔, 비통함이 한데 섞여 당가의 주위를 맴도는 것만 같았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 그 곳의 흔적들이 아직 다 지워지지 않고 있었으니 그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몰랐다.


“백운과 한상이가 결정한 것에 대해 제가 뭐라 말을 하기가 뭣합니다. 사실 무인으로 살아가는 인생에서 좋은 길만 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제게는 아직 어리고 부족한 아이들이 사지로 간다하니 마음이 편할 수만은 없다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자신들이 내린 결정에 대한 것에 후회를 남기면 되겠습니까? 제가 허락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문제가 아니니 두 사람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그리고”


장대한 말을 늘어놓던 서송강은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으며 잠깐의 뜸을 들인 후 다시 천위익의 눈을 바라봤다.


“권신님이라 칭하니 저도 그리 부르겠습니다. 권신님의 적은 저희 곤륜의 적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곤륜의 다른 사람들이 어찌 생각하든 이 노승은 백운과 한상이의 결정이 대견합니다.”


서송강은 믿기 힘든 말을 듣고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을 천위익에게 말하며 권신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사실 듣는 순간 이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자신과 함께 온 제자들 앞에서 그러겠다 말하기가 쉽지 않았다.

자신이 결정한다고 해서 다 이뤄지는 것이 아니니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야 했던 것이다.

서송강은 자신을 의아하게 바라보고 있는 제자들을 보며 이 일은 또 어찌 풀어야 할지 머리를 매만져야 했다.


“그렇게까지 말씀해 주시니 마음이 편합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이 존재할까? 여기 모인 사람들이 그러했다. 서로의 마음을 다 나열하지 않아도 보여주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사람들이 한데 모여 앞으로 무슨 일이 닥쳐 온 다해도 함께 헤쳐 나가며 자신의 뒤를 맞길 수 있을 만큼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려했다.




‘혈인’

자아가 없고, 피를 갈구하며, 자신의 무공을 자유자제로 쓰며 그 위력은 ‘혈인’으로 변하기 전 보다 두 배의 내력을 이용했으며, 마지막엔 자신의 선천지기를 사용하며 적을 도륙하다 끔찍한 최후를 맞는 ‘인간병기’

그것을 가능케 했던 세력 아직 이렇다 할 뚜렷한 것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 놓인 중원의 모든 무림은 충격과 공포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런 무림의 공공연하게 떠도는 소문이 있었으니 두 사람이상만 모이면 그것에 대해 말을 할 정도니 어쩌면 사실에 가깝지 않나 생각하는 이들 또한 심심찮게 생겨나고 있었다.

‘천마신교(天魔神敎)’ 즉 ‘마교(魔敎)’가 꾸민 일이라는 소문들이 퍼져 나가고 있었다.


‘혈인’의 모습을 한 정파에서 ‘인간병기’로 같은 세력을 침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모여 결국 ‘마교’의 짓이라 단정 짓는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 생각보다 위력이 대단했다던데 보지 못해 아쉽구나!”


두루뭉술한 말을 하며 흡족한 듯 말하는 중년사내 턱이 두루뭉술해서 그러한지 모르지만 턱을 보고 있자면 국자를 뒤집어 놓은 모습이랄까? 얼굴에서 턱이 가장 튀어나온 중년사내가 자신 앞에 무릎 끊고 있는 사내를 내려다보며 자신의 턱을 매만졌다.


“그런데... 당가주가 아직 살아있다 했지?”


어떤 말이 더 나올까? 살살 두려워지는 무릎 끊은 사내는 당가주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보고를 하는 것이 자신의 생사를 갈아놓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절대 실패 하면 안 되는 임무를 부여받아 당가로 향했던 사내는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말을 해야 하는데 사실 보지 못했다.

‘혈인’으로 변한 자들이 사람들을 도륙하며 날뛰는 곳으로 들어가기가 무서워 멀리서 어찌 돌아가는지만 대충 파악해 전하면 될 것이라 여겼다.


“왜 대답이 들리지 않는고? 내 말이 우습나?”


“아... 아닙니다. 그것이 아니라... 당가에 아무래도 숨은 고수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당가의 여식과 함께 온 자라고 알려진 자로 그 자의 대한 건 곧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며, 여기서 조금의 말실수를 했다간 목이 날아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내는 급히 목을 숙이며 말했다.


“여식이 데려왔다? 숨은 고수가?”


“네... 네 그러합니다.”


“좋아! ‘혈인’은 그 정도면 되었고, 그 고수라는 놈이 어떤 놈인지 빨리 알아 오도록”


“네 ”


예를 취한 뒤 조용히 일어나 돌아서 나가는 사내를 보며 중년사내가 내리 깔린 목소리로 말했다.


“일이 틀어지면 우리의 목숨도 보전치 못할 것이야”

누구에게 말하는 것인지 그 목소리가 아무도 없는 곳에 퍼졌다.


‘이제 어찌 할 것인가? 무림이여!’


중년의 사내는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뒤 벽면에 손을 가져다 댄후 자신의 내기를 주입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용이 승천하는 모양의 그림이 멋들어지게 그려진 벽이

‘끼! 익!’

철이 내는 소리를 토해내며 ‘철컥’ 소리와 함께 열리더니 빛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 곳으로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는 중년사내는 다시 벽면을 향해 내기를 주입한 뒤 다시 벽이 제자리를 찾자 밑으로 이어진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빛을 발하는 작은 알갱이들이 수두룩하게 박힌 벽을 따라 내려가던 중년사내가 계단이 끝나는 곳에 서서 병풍에서처럼 벽을 향해 다시 내기를 주입했다.

그러자 아까와처럼 ‘철컥’ 소리가 나며 벽면이 열리더니 그 안으로 중년사내가 모습을 감췄다.


중년사내가 다시 모습을 들어 낸 곳은 ‘충’(忠)이라 적혀있는 현판이 가장먼저 눈에 띄는 전각

놀랍게도 전각과 전각이 이어지는 비밀통로를 이용해 중년사내가 도착한 곳은 둥근모양의 탁자가 놓여있고, 일곱 개의 의자가 그 둥근모양의 탁자 주위로 놓아져 있는 하지만 탁자와 의자 외에 달리 보이는 물건이 없어 삭막함이 감도는 곳이었다.


중년사내는 일곱 개의 의자 중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는 듯 전각에 들어선 뒤 곧바로 의자로 가 앉았다.

일곱 개의 의자에 홀로 덩그러니 앉아있는 중년사내는 오늘도 자신이 가장 일찍 도착함에 짜증이 났다.

항상 늦는 사람들로 인해 기다림이 습관이 된듯했다.


“벌써 오셨구려! 이런 또 늦었습니다. 허! 허!”


허! 허! 걸리며 등장한 인물 뒤로 다섯 명의 사람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항상 늦으시니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미안합니다. 일이 그리 되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리 모이자는 이유가 뭡니까? 지금 한 참 바쁜 시기 아니랍니까?”


중년사내는 이리 은밀히 모이는 것을 내심 걱정하는 투로 말했다.


“또! 왜 그러십니까? 회합을 하면 할수록 서로 돈독해 지는 것인데 그리 난색을 표하고 그러십니까?”


중년사내의 똥이라도 씹은 표정에 여섯 명 중 가장 먼저 들어선 하얀 적삼을 입은 사내가 늦은 것이 미안해 중년사내를 달래 듯 말했다.


“그럼 모인 연유나 들어봅시다. 어! 험!”


아직 노기가 풀리지 않았으니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 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 중년사내가 말했다.


“급하십니다. 그려~ 알겠습니다. 이번에 당가의 일로 파견을 가야할 입장이 되었습니다. 모두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말입니다.”


여섯 명의 사내 중 날카로운 콧날에 언 듯 보면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는 얼굴에 염소수염이 그것을 중화시켜주고 있었다.


“흠! 누가 가는 것이 좋겠소?”


앉은 의자가 작아 보일 정도로 비대한 몸을 한 사내가 더운지 땀을 흘려대고 있었다.


“아무래도 늙은이들 보다야 운신이 가벼운 분들이 가는 게 좋겠지요.”


코 옆에 커다란 점이 유독 돋보이는 노인이 자신을 칭해 늙은이라 말했듯이 얼굴 가득 주름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맨 날 이런 일은 늙은이는 하며 빠지십니다. 허허허 이 늙은이는 따라 갈까합니다. 그려!”


하얀 장삼이 잘 어울리듯 얼굴이 포근한 인상에 나무로 보이는 것을 잘근잘근 씹는 모습이 맛있는 당가라도 먹는 것처럼 보였다.


“그럼 젊은 놈 둘 늙은 노인 한명 이래 갑니까? 내 원 참”


가장 먼저 도착했던 중년사내가 툴툴거렸다. 젊은 놈 중 자신도 껴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기에 내심 짜증이 밀려왔다.

커다란 원탁에 앉아 있는 일곱 명의 사람들 과연 어떤 인연으로 여기 모여 이런 대화를 하는 것인지 그것에 대해 곧 알게 되겠지만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기운을 풍겨대고 있었다.

특히 중년사내라 칭한 자는 평범한 사람이 눈만 마주쳐도 그 자리에 얼어 버릴 것 같은 냉랭한 인상을 풍기고 있었다.

눈꺼풀이 다른 사람보다 더 좁아 그리 보이는 것인지 말을 할 때는 주위가 한기가 맴돌 것만 같은 목소리가 퍼졌다. 어쩌면 국자처럼 튀어나온 턱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그럼 정해진 듯하니 그만 일어나 봐야겠소, 내 원 바쁜 사람을 꼭! 이런 일까지 시켜야 속이 시원한 건지 그럼 먼저 일어나오.”


결국 일어서서 자신이 왔던 길로 되돌아 사라진 중년사내를 보며 여섯 명의 사람들은 얼굴이 굳어져갔다.

자신들보다 한참이 어린 자가 자신들에게 막대 하는 지금 상황은 달리 막을 길이 없어 한숨만 내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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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파멸혼 - 19 18.03.25 607 3 12쪽
72 혈왕 - 18 18.03.24 497 4 15쪽
71 혈왕 - 18 18.03.23 492 4 16쪽
70 혈왕 - 18 18.03.22 512 6 15쪽
69 혈왕 - 18 18.03.21 518 4 16쪽
68 천위익의 위기 - 17 18.03.18 577 4 12쪽
67 천위익의 위기 - 17 18.03.18 566 3 11쪽
66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6 636 3 13쪽
65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6 503 3 11쪽
64 천마신교 와 무림맹 - 16 18.03.15 567 3 13쪽
63 천마 - 15 18.03.15 582 4 14쪽
62 천마 - 15 18.03.14 600 5 9쪽
61 천마 - 15 18.03.14 587 5 10쪽
60 천마 - 15 18.03.13 585 6 10쪽
59 천마 - 15 18.03.13 569 4 11쪽
58 새로운 바람 -14 18.03.12 720 6 12쪽
57 새로운 바람 -14 18.03.12 601 4 11쪽
56 새로운 바람 -14 18.03.11 605 5 10쪽
55 새로운 바람 -14 18.03.11 564 5 11쪽
54 새로운 바람 -14 18.03.10 628 4 14쪽
53 사천당가 - 14 18.03.10 604 5 11쪽
52 사천당가 - 14 18.03.09 578 6 12쪽
» 사천당가 - 14 18.03.09 607 4 15쪽
50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8 617 5 10쪽
49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8 614 5 12쪽
48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8 577 6 13쪽
47 권신 위기에 처하다 - 13 18.03.07 582 6 10쪽
46 각성(覺醒) - 12 18.03.07 584 6 9쪽
45 각성(覺醒) - 12 18.03.07 576 6 10쪽
44 균현으로 - 11 18.03.06 625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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