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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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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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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한스 파이퍼 사임하다 - 발할라의 전사들

DUMMY

한스는 중상을 입은 부상병들을 모두 격려했다.


'대충하고 빨리 돌아가야지!!'


한스를 취재하는 기사들 중에는 로버트 카파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크라우제는 한스가 부상병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촬영했지만, 로버트 카파는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부상병들을 촬영했다. 그리고 한스는 한 병사에게 걸어갔다. 그 병사는 다른 부상병들과는 달리 붕대를 감고 있지도 않았고 사지가 멀쩡했다.


'장티푸스에 걸린건가?'


한스는 그 병사가 혹시나 장티푸스에 걸렸을까봐 최대한 거리를 두고 말했다.


"혹시 장염에 걸린건가? 나와 다른 장성들 또한 자네 나이 때 장염에 걸려서 포탄 구덩이를 돌아다니곤 했네!!"


세계대전때 한스 또한 장염에 걸려서 여러 포탄 구덩이를 돌아다니면서 똥을 싸고는 했던 것 이었다. 한스가 말을 이었다.


"지금은 죽고 싶겠지만 2주면 멀끔하게 나아서 전쟁에 나가 공을 세울 수 있을걸세! 철십자 훈장을 받고 용맹하게 고향으로 돌아가세!"


그 병사가 질질 짜며 말했다.


"자..장염이 아닙니다. 모...못 싸우겠습니다."


한스는 혹시나 자신이 말 실수를 했나 싶었다.


'모...못 고치는 병인가? 혹시 다른 전염병이 유행하는 것은 아니겠지?'


"무슨 병인가?"


"포...포격이 너무 무섭습니다. 총을 쏘려고 했는데 총알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하!"


한스는 그 병사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포격이 두렵고 총을 쏘려고 했는데 총알이 발사되지 않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일일세! 나도 이등병 시절에 총을 쐈다고 생각했는데 발사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지! 하지만 금방 익숙해질걸세!"


'이 얼간이 같은 녀석이 부상도 안 입으면서 치료소 자리만 차지하고 있군!!!'


한스는 당장에라도 이 새끼의 멱살을 잡고 끌어내고 싶었다. 한스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지금 모스크바가 눈 앞에 있네. 독일 제국 전체의 운명이 앞으로 한달간의 전투에 달려있네. 저 친구들을 보게나. 저들은 싸우고 싶어도 다시 싸울 수 없네! 일주일만 최전선에서 버티면 포격이 들리는 와중에도 똥을 싸면서 담배를 피울걸세! 자, 싸울 수 있겠지?"


지금 치료소에 부상을 입은 병사들 모두 식은 땀을 흘리며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저 눈치 없는 기열 찐빠 새끼!!'


'그냥 싸울 수 있다고 하란 말이야!!'


'아오 저 폐급!'


하지만 그 병사가 울부짖었다.


"못하겠습니다!!"


퍼억!!!


한스는 그 병사의 싸대기를 갈겼다.


"이런 병신같은 놈!!!"


위생병들이 달려왔고 한스는 계속해서 그 병사의 싸대기를 쳤다.


퍽!! 퍼억!!


"이런 겁쟁이들 때문에 공포가 전염되는거다!! 당장 끌어내서 최전방에 배치시켜!! 군기가 개판이군. 20년 전에 저런 새끼는 총살이었어!!"


부상병들은 모두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좆됐다!!'


10분 뒤, 한스는 치료소 밖으로 나왔다. 한스는 자신의 행동이 후회되기 시작했다.


'벼..별로 세게 안 때렸으니까...'


다그마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한스를 바라보았다. 한스의 표정은 말 잘못했다간 울음이라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 한스의 부관이 속으로 생각했다.


'그러게 왜 후회할 짓을 하셔서...'


그로부터 얼마 뒤, 한스가 이등병의 싸대기를 갈긴 것은 전세계 신문에 보도되었다. 현재 미국에 있는 패튼이 이 신문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파이퍼 이 얼간이 같은 놈..."


한스는 세계대전 전쟁 영웅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진급은 히틀러의 비호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었다. 군 내부에서는 융커 세력이 한스에게 이를 갈고 있었던 것 이다. 뿐만 아니라 히틀러는 군 부조리 척결을 자신의 주요 개혁 정책 중에 하나로 추진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스는 현재 히틀러가 있는 최전선의 늑대굴로 호출을 받았다.


한스는 식은 땀을 줄줄 흘렸다.


'내가 먼저 사임하면 아돌프는 분명 이를 유보하겠지?'


지금 한스에 대한 여론이 장난 아니었기 때문에 분명히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한스는 자신이 먼저 히틀러에게 사임을 표명하고, 히틀러가 이를 유보하는 방식으로 자리를 보전하기로 결심했다.


'지금 같이 중요한 시기에 사임이 될리가 없다...이런 쓸데없는 일 때문에 시간 낭비할 수는 없다. 현재 사단의 위치를...'


그렇게 한스는 늑대굴로 들어갔다. 히틀러는 다른 참모들에게 보고를 받고 있었다. 잠시 뒤, 다른 참모들이 모두 나갔고 한스는 히틀러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 히틀러는 아무 말이 없었다.


'내...내가 실수한건가?'


그 때 한 참모가 문을 두드리고는 들어왔다. 히틀러가 말했다.


"10분 뒤에 다시 오게."


히틀러의 얼굴에서는 미세하게 경련이 있었다. 그리고 히틀러는 한스 파이퍼에게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


"지금!!! 독일 제국의 명운이 달려있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사임한다고?"


한스는 식은 땀만 줄줄 흘렸다. 히틀러의 대노한 목소리는 회의실 밖에까지 다 퍼졌다. 장성들은 물론이고 요리사와 비서들도 모두 가까이 와서 히틀러의 말에 귀를 기울였따.


"이런 무책임하고 태만한 경우를 봤나!!!"


히틀러의 말에 한스는 억울해 죽을 것 같았다.


'내...내가 태만하다고? 내가?'


한스는 히틀러가 이렇게 대노한 것은 처음 보았다. 히틀러는 모형 지도 위에 놓여있는 사단을 표시하는 깃발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이보게 파이퍼 백작!!! 자네는 이것이 체스 게임이라도 되는 줄 아는 것 인가? 이것은 자네의 체스 말이고?"


히틀러의 말에 한스는 순간 뜨끔했다. 히틀러는 물을 천천히 들이키고는 한스에게 말했다.


"잠시 쉬는 것도 괜찮겠군."


그렇게 한스 파이퍼는 해임되었다. 안 그래도 한스를 아니꼽게 생각하던 장군들이 한스에게 말했다.


"자네가 부럽군!!"


"나도 휴가 가고 싶네!!"


한스는 억지로 이들에게 미소를 지었다. 장군들은 한스의 입꼬리가 경련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제 네 놈도 끈 떨어졌다!!!'


한스는 열차를 타고는 멍하니 집으로 돌아갔다. 다그마는 한스를 딱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너무 가엾어...'


그렇게 한스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놀랍게도 한스의 부모님, 그리고 장인어른, 장모님 등 모든 가족들이 한스를 위하여 파티를 열어둔 참이었다. 뮐러 씨가 한스에게 말했다.


"오히려 이게 잘된 일일지도 모르네."


엠마가 한스를 위하여 케이크를 구워둔 상태였다. 뮐러 부인도 한스를 격려했다.


"자네는 여태까지 독일 제국을 위하여 충분히 노력했네."


한스는 그 말에 여태까지 이등병 시절부터 자신이 겪어왔던 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한스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오토, 스테판에게 편지 못 받으셨습니까?"


그렇게 한스는 오토와 스테판이 저지른 추악한 일을 모두 앞에서 말했다. 뮐러 부인이 휘청거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아니야..."


요제프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중얼거렸다.


"그...그럴 리가 없어...그 착한 녀석들이..."


한스가 테이블에 앉아서 자신의 크리스탈잔에 와인을 따르며 말했다.


"원래 전쟁터에서는 누구나 살인을 하는 법이죠."


요제프와 뮐러 씨는 전쟁에 참전하지 않은 세대였기에 이 상황을 이해하기가 힘들 것 이었다. 한스가 말을 이었다.


"별거 아닙니다! 십자군 전쟁 때도 나폴레옹 전쟁 때도 늘 흔하게 있던 일입니다. 오토와 스테판 그 녀석들이 죽인 자들이 몇 명인데 고작 그런걸로 놀라십니까?"


뮐러 씨가 한스에게 말했다.


"그...피해를 입은 여성은 어디 있는가? 어떻게던 보상을 해야하네!!! 내 손주 때문에 누군가의 인생이 망가지게 내버려둘 수는 없네!! 돈으로 보상해서 앞으로 평생동안 먹고 살 수 있도록..."


"끄윽...끅...우하하하!!!! 푸흡!!"


한스가 웃음을 터트리다가 그만 와인을 입에서 뿜어내고 말았다.


"그 여자 죽었습니다."


뮐러 씨가 뒷목을 잡고는 비틀거렸다.


"이럴...수가..."


"으어엉!!! 으어어엉!!!!"


요제프가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다 내 잘못이야!!! 으아엉!!! 내가 한스 저 녀석을 때려서 이렇게 된 것이오!! 다 제 잘못입니다!!! 으아악!!!"


한스는 낄낄거리며 축음기로 걸어간 다음 바그너의 탄호이저를 튼 다음 의자에 앉아서 손으로 음악에 맞춰 지휘를 했다. 요제프는 계속 통곡을 하며 절규했다.


"으허억!! 오토와 스테판 그 멍청하고 불쌍한 녀석들이...끄윽...끅...평생 후회할텐데 어째서 그런 짓을..."


한스가 말했다.


"저보고 전쟁에 참전해서 독일 제국을 위해 싸워서 진정한 남자가 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뮐러 씨가 한스에게 말했다.


"이보게 한스. 자네는 오랫동안 전쟁을 겪어서 피폐해진걸세. 나와 같이 성당에 가서 고해 성사를 하면 용서받을 수 있을걸세."


한스가 말했다.


"제가 믿는 신은 오딘 뿐입니다. 저와 오토, 스테판 모두 발할라에 가게 될 것 입니다!"


요제프는 여전히 통곡하고 있었다. 뮐러 씨가 요제프에게 가서 말했다.


"나갑시다."


그렇게 뮐러 부부와 엠마, 요제프는 집을 떠났다. 한스는 바그너의 탄호이저를 감상하였다.


'내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지?'


한스는 자신의 원수봉과 수 많은 훈장을 바라보았다. 한스는 눈을 감았다. 한스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세포 속에서 수 많은 선조들이 여러 번 전쟁을 겪었음을 직감하고 있었다.


어느 시대에 한스는 무거운 사슬 갑옷을 입고 말을 타고 달리며 커다란 검을 휘둘렀다.


어떤 시대에 한스는 바이킹으로서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했다. 커다란 도끼를 들고 있는 한스는 배 갑판 위에서 눈을 감고는 조만간 있을 전투를 상상하며 피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 당시 한스는 검을 살 돈이 없어서 농사지을때 쓰는 도끼를 들고 있었다. 돈을 벌게 되면 기필코 좋은 검을 사고 말 것 이다.


다음 날, 한스의 나무로 된 방패에 화살이 꽂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스는 앞에 있는 적군의 두개골을 향해 도끼를 휘둘렀다.


퍼억!!


"발할라!!!!!"


둥 둥 둥 둥 둥


어떤 시대에 한스는 엿 같은 머스킷 총을 장전하고 있었다. 초반 전투에서는 이 머스킷 총이 좆같았지만 어느새 이빨로 화약포를 찢을 때마다 조만간 적군의 허파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것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인간에게 이름이 없던 시절에 한스는 돌도끼를 가지고 다른 부족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 전쟁에서 승리한 그 날, 한스와 부족민들은 일렁이는 모닥불 앞에서 적군의 심장을 향해 돌도끼를 치켜들었다.


한스는 여태까지 수천 번 적군의 피가 자신의 얼굴에 튀는 것을 느낄 때마다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내가 독일 제국을 위해 싸워왔었나?'


한스는 거실에 걸린 철십자기를 바라보았다.


'나는 위대한 전사로서 싸워왔고 조만간 신들의 영토 발할라로 갈 것 이다. 그 곳에서 나폴레옹, 힌덴부르크, 프리드리히, 크누트 대왕 등과 함께 영웅담을 나눌 것 이다.'


잠시 뒤, 에밀라과 맛있는 빵과 과일을 들고 마야와 함께 돌아왔다. 이미 뮐러 부부, 요제프, 엠마는 보이지 않았고 한스 혼자서 바그너의 탄호이저를 듣고 있는 중 이었다.


그리고 이 시각, 오토 파이퍼는 소련군의 T-34를 향해서 철갑탄을 발사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발사!!!"


퍼엉!!! 쉬이잇!! 쿠과광!!!!


오토는 페비틴을 끊은지 오래 되었고 술조차 마시지 않았음에도 온 몸에서 전율이 끌어올랐다.


"전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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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6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4 12:35
    No. 1

    요제프도 약간 불쌍하긴 하네요. 또 히틀러가 아직도 한스를 자신의 친우이자, 측근으로 여기고 있는것 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2:42
    No. 2

    네 맞습니다! 히틀러는 한스를 자신의 친우로 여기고 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bo****
    작성일
    22.04.14 12:41
    No. 3

    한스를 상남자같은 패튼과 같은 성격으로 묘사하는게 한스의 이미지와 안맞는것같네요 그리고 일국의 군대를 지휘하는 원수를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얼간이로 묘사한것도 그렇구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2:43
    No. 4

    아 패튼하고 한스는 전혀 다른 성격인데 제가 묘사가 좀 잘못된거 같기도 하네요! 지금 한스는 패튼하고 다른 이유로 폭발하엿습니다 안그래도 모스크바가 어떻게 될지도 몰라서 신경이 예민햇기 떄문에 폭발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bo****
    작성일
    22.04.14 12:45
    No. 5

    그래도 한스가 모스크바를 함락시키고 은퇴하는 방향이 나았을지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2:50
    No. 6

    조만간 한스는 복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4 12:49
    No. 7

    근데 지금 상황으로 봤을때, 모스코바 공방전이 실패 돌아갈거라서 그렇게 가지는 못할걸요. 그래서 한스가 나중에 복직되는 이유 중 하나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2:51
    No. 8

    모스크바 공방전이 실패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2:51
    No. 9

    지금 모스크바 함락에 성공할지 말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앗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4 13:06
    No. 10

    boog55://상남자가 아닐지라도 그동안 한스는 독소전이 예상과 다르게 심각해진 부담감이 높아진다가 권력의 맛에 푹 빠졌기에 충분히 나올만합니다. 제대로된 정규 지휘교육을 못 받고 타락한 이를 잘 보여주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다르게 생각하겠으나 이것이 한스가 보인 모습과 정확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한 것에 비해 너무 일찍 사퇴당한 감이 있지만 앞으로 몇달동안 쉬며 생각을 식히길 바라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3:16
    No. 11

    네 한스는 사람들 앞에서 화를 내는 성격은 아니엇는데 여태까지 부담감이 폭발한 상황이죠 과연 앞으로 한스는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14 13:18
    No. 12

    바이킹이었다면 파리 공방전도 괜찮아 보이네요 9세기경 이교도 대군세라 불리는 대규모 바이킹 군단이 잉글랜드를 침공하고 파리까지 공격하는 대담함을 보였죠 그러고보니 바이킹이면 모태가 스칸디나비아가 시작인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3:28
    No. 13

    네 맞습니다 한스의 선조 중에는 바이킹도 잇습니다! 파리 공방전도 ㄷㄷㄷㄷㄷ 재밋네요 결국 한스가 파리를 점령햇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14 14:08
    No. 14

    발할라가 아니라 저주의 땅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6:32
    No. 15

    과연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4 14:09
    No. 16

    지금 모스크바가 함락당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 못합니다. 전에 말씀하신 병력 숫자면 독일제국은 전쟁전에 파산할 지경이며 독소전 위해 병력을 갑자기 징집해도 아무리 사병들을 베르사유 조약 시기처럼 모든 장교와 부사관들이 각각 자신들이 맡고 있는 부대에서 편제상 최소한 1단계 높은 부대의 직무를 맡을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쳐도 이런 임무형 지휘체계는 치명적 약점이 있고 대규모 인원에 따른 보급품 부족도 문제입니다.

    게다가 전쟁에 들어서면서 지형상 난점과 예상을 초과한 군비 소요가 드러났죠. 무엇보다 소련을 과소평가하고 알아서 민심 이반 시키는 짓을 했는데 모스크바를 점령할 수 있는 건 욕심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6:33
    No. 17

    임무형 지휘체계도 치명적 약점이 있었군요! 어떤 약점인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14 14:12
    No. 18

    아니면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빈랜드에 이르는 여정기도 나오면 재밌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6:33
    No. 19

    오 이거 확실히 재밋겟네요 바이킹으로 아예 새 작품 쓰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14 14:16
    No. 20

    솔직히 작가님께서도 힘드시고 하셔서 데우스 마키나처럼 작가님의 개입이 가능한 소설의 형태라 운이 작용하고 그나마 나치독일보다 나은 초기에 벌인 성과라는 긍정적 요소가 있으나 후자는 이미 초반 이후에 효력도 떨어지는데다가 주인공들이 알아서 자폭하는 빅 트롤짓해서 소용없죠. 그리고 전자의 경우 이미 이전부터 개연성에 의심이 드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소설의 구도가 흐트러질지 모릅니다. 뭐, 이게 리메이크고 언제든 수정되어 다른 이름의 제목으로 고쳐서 써질 수 있죠. 그래도 지금 현제가 공식이니 여기서는...

    여튼, 모든 과정을 보면 독일이 억지로 공세종말 늦추는데 이건 잘못하면 무너지는 모래성 수준이고 스스로 이점을 깎아먹는데다가 방어자의 이점, 모스크바의 상징성, 보급에서의 유리한 소련측을 보면 모스크바는 패배할 것입니다. 또한 여기서 끝나면 한스와 오토, 스테판등은 반성은 커녕 평생 타락한 이들로 남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6:35
    No. 21

    한스가 고해성사하고 반성하는 장면 넣으려고햇는데 오딘을 믿는게 더 재밋을거 같아서 그 장면을 지울지 말지 고민 중 입니다! 네 반성 안하고 평생 타락한 이들로 남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인간은 잘 안 변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4 14:35
    No. 22

    그래서 모스코바 공방전이 패배해야 하는 이유고요. 물론 리메이크에서는 주인공들이 자폭하는 빅 트롤짓이 없어질거고 주인공들이 선해질거니까, 괜찮겠지만욪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6:35
    No. 23

    네 리메이크에서는 주인공들 자폭하는 빅 트롤짓이 없어지고 선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14 14:35
    No. 24

    욪이 아니라 요입니다. 밑의 댓글에 오타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7:05
    No. 25

    독자 여러분 근데 여태까지 나온 것보다 도덕성 완전히 없는 그런 충격적인 스토리로 가도 될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이 작품은 상업적으로는 망했던 터라 제가 작가로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습니다 진격의 거인 등 제가 개인적으로 즐겨 보던 일본 작품들이 작가가 한계를 뛰어넘지 못해서 그게 아쉽더라구요 물론 저는 서사라던가 그런건 당연히 그런 작품들에 비할 바는 안되지만 그냥 쓰고 싶은대로 써보고 싶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쓰던지 독자분들께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14 17:09
    No. 26

    포기하시고 다음작 기약하실거라면 쓰고싶은데로 쓰셔도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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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7:12
    No. 27

    작가로서는 포기가 아니고 가장 큰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14 17:25
    No. 28

    그러고보니 2부 쓰시면서 예정된 결말이 어떤것이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14 17:29
    No. 29

    예정된 결말은 모스크바 함락 실패하고 라스푸티차, 동계 전투 생생하게 묘사한 다음 휴전 협상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렇게 휴전하고 스테판 앙뚜완은 둘다 떠나고 한스도 정신차리고 전쟁의 허무함 묘사하면서 마무리하려고했는데 이건 너무 싱거운 결말이 될 것 같아서 바꿀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14 18:11
    No. 30

    영프 연합군과 어떻게 싸울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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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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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 지옥의 모스크바 퇴각 +49 22.04.21 150 4 17쪽
643 외전 한스 파이퍼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모스크바 약탈 +14 22.04.20 145 4 13쪽
642 살아남으려는 자 +69 22.04.19 183 4 13쪽
641 나타샤 +24 22.04.18 169 5 11쪽
640 전쟁 고아 +81 22.04.17 211 5 13쪽
639 만토이펠 대대, 티거 중전차 대대로 개편되다! +43 22.04.16 157 5 12쪽
638 원형 진지 +65 22.04.15 188 5 12쪽
» 한스 파이퍼 사임하다 - 발할라의 전사들 +46 22.04.14 237 6 12쪽
636 두번째 모스크바 입성 +62 22.04.13 192 6 14쪽
635 안개 속 매복 +98 22.04.12 197 6 11쪽
634 삐라 +30 22.04.11 153 6 14쪽
633 집행유예 부대에서의 마지막 임무 +163 22.04.10 225 5 12쪽
632 모스크바 전투 시작 +85 22.04.09 184 4 17쪽
631 3호 돌격포 +30 22.04.08 145 6 16쪽
630 다른 시대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 +40 22.04.07 180 3 16쪽
629 성스러운 전쟁 : 레오폴트 파이퍼 +81 22.04.06 168 4 13쪽
628 공포의 공동묘지 +47 22.04.05 156 6 13쪽
627 쌩고생하는 오토 +20 22.04.04 168 4 12쪽
626 발할라에서 안식을 +108 22.04.03 224 6 12쪽
625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139 22.04.02 188 7 13쪽
624 대응 지뢰 설치 +72 22.04.01 158 4 12쪽
623 2000년 가까이 혈관 속에서 : 카를로스 파이퍼 +40 22.03.31 185 7 13쪽
622 나폴레옹의 힌트 +79 22.03.30 184 6 12쪽
621 한스 파이퍼의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일대기 2 +74 22.03.29 185 3 12쪽
620 자유 의지 +57 22.03.28 171 6 12쪽
619 집행유예 부대 헤어만 중대장 +43 22.03.27 163 5 12쪽
618 오토와 친구들은 못 말려 +14 22.03.26 162 5 12쪽
617 지뢰 설치 +74 22.03.25 185 5 13쪽
616 군 복지 향상 +52 22.03.24 183 5 14쪽
615 계속되는 집행유예 부대 임무 +74 22.03.23 162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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