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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라 님의 서재입니다.

환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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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라
그림/삽화
유크라
작품등록일 :
2021.05.13 16:05
최근연재일 :
2022.05.09 16:04
연재수 :
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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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글자수 :
394,291

작성
21.06.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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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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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여행자의 이야기22

DUMMY

어디로 갈까나~? 어디에 갈까나~?


난 오늘도 나의 여행노래를 흥얼거리며 여행을 한다.


지금 스틱일행이 타고 있는 것은 마나피아 마룡열차로 현제 우리들이 향하고 있는 곳은 체인로드대국으로 그곳까지는 마니파아의 마룡열차가 근처까지는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마국의 크리스탈드래곤타워의 길드마스터에게 의뢰를 받고 물건을 체인로드대국의 길드 『황금심장』을 향한다.


『승객여러분 잠시 후에 정차하겠습니다. 내리실 분은 깜박한 짐이 없는지를 확인해주시고 안전하게 하차해주시길 바랍니다.』


목적지에 모양이라 그만 내리기로 한다.



기차에서 하차하고 역을 내려오고 나온 큰 마을을 지나간다.


“뭔가 조금 쌀쌀해졌네요.”

“여기는 겨울이 조금 일찍 오니까······감기 안 걸리게 따뜻하게 입어”


팅클이 조금 춥다고 내 옷 속으로 들어갔다. 페어리에게 겨울은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 시기다.

겨울의 페어리라면 또 모르지만 이때쯤에는 이놈은 거의 무기력해진다.


“바로 출발하시겠어요? 구세···스틱님”

“우선 지도부터 갱신하고 바로 출발하게 그동안 교회에 다녀오도록해. 성지순례가 남았잖아 이따가 저기 시계탑 아래에서 합류하자고”

“네에, 알겠습니다. 그럼 전 먼저 이동하겠습니다.”


지밀은 먼저 이 마을의 교회로 이동해서 기도하고 오겠다고 한다.


지금의 지밀은 구세주님이라는 말을 최대한 삼가며 그냥 존경의 뜻을 담아서 ‘님’ 자만 붙여서 말한다.

론과 노랑붕대씨가 떠나고 나와 팅클, 미리, 코잉, 지밀의 여행이 되었다.


하지만 지밀도 성지순례가 끝나는 때 즉 수왕신국으로 돌아가는 때에 그만 교회로 돌아가겠지 그때가 되면 조금 아쉽기는 하겠다.



지밀과 따로 움직이면서 나는 지도를 갱신하기 위해서 근처길드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이동 도중에 잡은 마물의 소재를 팔고 지도도 갱신한다.


이 마을도 던전이 있기에 길드가 존재한다. 길드로 가서 지도를 갱신하고 소재를 환전한다.


“어이, 거기 모험─”

“〈수면〉”


시비를 걸려는 놈들을 단번에 잠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내면 재미없으니 하나 덧붙혀서 〈연쇄악몽〉으로 강제수면 상태에서 당분간 잠자리에 들 때마다. 악몽을 꾸게 만들었다.

이런 놈은 확실하게 혼을 내야 한다.


주위에 모험가들이 나에게 시선이 주목되었지만 그놈들에겐 눈길도 주지 않고 길드를 나갔다.


또 시비가 붙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지도를 갱신 받고 소재를 환금 받으며 지밀과 합류하기로 할 약속장소인 시계탑 밑으로 왔다.


“스틱님~!”

“일찍 왔네?”

“큰일이에요! 큰일!”


갑자기 허둥지둥 달려오더니 뭐가 큰일이 났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는지 물어보려는데.


“무슨 일이야?”

“신탁이 내려졌어요!”


『신탁』 신들이 사람들과 특정 신수와 영물들에게 말을 전달하는 신들의 장거리 대화방식 신탁을 내릴 때에는 무언가 전할 것이 있을 때와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는 거다.


지밀의 처음 만났을 때도 그녀는 신탁을 받고 하루가 반복되는 마을에 갇혀버린 악마를 해방시키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신탁이 내려졌다면 아마도 또 무언가의 해결해야 하는 게 있는 걸까?


“무슨 신탁인데?”

“그건 일단 교회에서 설명 드릴게요. 그러니 일단 따라오세요.”


그렇게 난 지밀에게 강제적으로 마을교회를 향해서 이끌려갔다.



이 마을의 교회는 제법 커다란 건물 이였는데, 마을에서 가장 커다란 건물이 교회와 길드건물인 거 같다.

교회 안의 앞에 신성의 기적의 증표상징이 붙어있다. 그리고 교회의 안에 있는 제단의 상징물들은 각각 주신님들의 상징하는 표식들이다.


로드오님과 킹님 그리고 드림머님의 상징을 나타내는 것들이고 또한 하나 더 혼돈을 나타내는 상징인 디재스터의 상징이 있었다.


“여기는 재앙숭배자들도 있는 거야?”

“재앙을 피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교회에서 휠체어를 타고 온 신부님인데, 그분은 붉은 피부에 녹색눈동자가 그런 특징으로 볼 때 마족이다. 그리고 그자가 바로···.


“당신인가요? 신탁을 받은 자가?”

“네에, 제가 바로 신탁을 이 교회의 신부입니다.”


사실 신탁은 받은 것은 지밀이 아니라 여기 신부이다. 그런데 대체 왜 지밀이 신탁이 어쩌고 하면서 날리를 피웠는지 설명을 들어야 한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하죠. 스틱입니다. 환에 일족이고 그래서 신탁의 내용이 대체 뭐길레? 여행자에게 부탁하는 건가요?”


이해할 수 없었던 게 바로 그 부분이다. 이 마을에는 길드가 있다. 전투전문은 아닌 거 같았지만 그래도 타 길드에 승인을 요청할 수도 있는데, 왜 여행자에게 부탁을 하는 거지?


그렇게 설명하자 신부는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을 시작한다.


“실은 저희교회에는 저를 포함해서 다섯명의 신부와 수녀가 있었습니다. 그중 제 제자 중 한명인 성기사를 지망하는 애가 있는데,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애가 제 다리를 고칠 수 있는 약을 찾았다면서 허둥지둥 어딘가로 떠나서 한 달 동안이나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자의 소식이 끊어지고 신부는 어떻게든 실종자수색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넣어 받지만 받아주는 이는 없었다. 아니 아이 거절해버렸다.


거절하는 이유는 바로 제자가 있을만한 장소가 거의 출입이 금지되어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 장소가 어디죠?”

“제자의 방을 뒤져본 결과 어떤 약에 대해서 조사한 책과 자료집을 찾아냈습니다. 이겁니다.”

“······이건, 『재생환약』”

“네에, 그 애는 제 다리를 고쳐주려고 그 약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전 옛날에 전쟁터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고 그 후유증으로 휠체어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그 애는 언제나 제 다리를 고쳐주고 싶어 했습니다.”


확실히 『재생환약』은 후유증 같은 증세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시력을 잃어버린 눈에 시력을 회복시켜주고 움직이지 못하는 관절과 몸을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줄 수 있어서 의료계에서도 활용한다.


하지만 그것도 만능은 아니며 잘못복용하면 무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재료 또한 쉽게 다룰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메모를 확인하니 이미 재료 중 몇 가지는 이미 확보한 거 같지만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과 화살표를 보니 남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떠난 모양인데, 문제는 여기 남은 재료의 목록이다.


남은 재료의 목록을 확인해보니 남은 재료는 바로 『인체나무수액』과 『음행달팽이의 체액』 이다.

둘다. 구하는 건 둘째치더라도 소지하는 건 자체가 허가받지 않으면 소지하는 것 자체가 위법인 것들이다.


“신부님의 제자 분은 마약이나 독에 소지 및 다루는 게 허가받은 자인가요?”

“물론입니다. 그 애는 성기사지망 이지만 의사 및 약사면허를 소지했습니다. 위험약품을 다루는 것에 허가는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상관없겠지만 이 근처에서 인체나무수액과 음행달팽이가 서식하는 곳인 이 환각의 섬이란 곳은 출입이 금지 되어있다는 거지?”

“그렇습니다.”


환각의 섬은 이 마을에서 북서부로 이동하면 있는 바다에서 가까운 섬인데, 그 섬은 환각 및 중복증상을 일으키는 마약작용을 하는 위험한 동식물들이 많이 있어서 출입이 아이 금지 되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섬에 약의 재료가 있다고 하며 제자는 그 섬을 향했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에 주신님께서 저에게 신탁을 내려주신 겁니다.”


신탁의 내용은 이렇다.


『환에 일족과 함께 여행하고 있는 수왕신국의 순례자가 찾아온다면 그녀에게 신탁에 대한 설명을 하라 그리고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라.』


이후 이렇게 수왕신국의 순례자인 지밀이 찾아오고 그녀가 환에 일족과 함께 여행하고 있다는 예기를 듣고 바로 신부는 상황을 설명하며 지밀 또한 신탁이기에 바로 달려와서 지금에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냥 부탁이라면 거절하겠지만 신탁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하는 수 없죠. 받아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자 분을 무사히 구할 수 있다고는 장당 못합니다.”

“괜찮습니다. 전 제자의 생사를 파악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지도가 있다면 주시겠어요.”

“저에게 있습니다.”


난 지도를 갱신하고 섬의 위치를 확인하고 바로 출발한다.



교회에서 나오고 바로 마차를 몰며 지도에 나와 있는 장소를 향해서 이동한다. 저녁쯤에 어업을 주로 하고 있는 인근항구마을에 도착해서 숙소를 잡고 내일 출발할 준비를 한다.


우선 환각의 섬은 출입이 금지되었으며 자동 경비골렘이 섬 주위를 순찰하며 사람에 출입하는 자들에 신원을 확인하고 허가를 받았는지를 확인한다고 하며 허가받지 않았다면 바로 경보를 울리고 공격을 가한다.


“우선 우리는 그 섬에 몰래 침입한다. 허가받는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역시 그럴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어떻게 몰래 침입할 건가요?”

“네에, 환영으로 모습을 감추고 들어갈 거야 그리고 바로 신부의 제자를 찾아서 구출한다. 죽었으면 시신이라도 챙기고 떠난다.”


하지만 섬에 도착하면 문제가 있다. 바로 그 섬에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마약동식물들이 가득하다는 건데, 향기만 맡아도 큰일 날 수 있다.


“섬엔 나 혼자 들어간다.”

“네에?! 왜 혼자”

“그야 이 중에서 마약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 건 나밖에 없으니”

“왜, 주인님에게 마약효과가 없어요?”

“환에 일족의 뇌는 원래부터 마약을 복용했을 때와 비슷하기 때문에 마약을 복용해도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중복도 안 되고 거기다. 환각도 환영을 다루는 우리 일족에겐 효과가 없고 그렇기에 내가 가장 제격이야”


환에 일족은 마약을 해도 쾌감을 얻을 수 없고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아니 취기는 조금 생길지라도 나중에 잠이 잘 오거나 몸이 조금 달아오르는 정도다. 물론 우리의 현제 일족인 마나일족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내가 섬에 들어가서 직접 수색하는 게 안전하고 빠르지만 지밀은 그에 수긍하지 않는다.


“스틱님 혼자만 고생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마약에 중독될지 모르는데?”

“그거라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실 저에겐 〈해독〉 및 〈약물무효〉의 마법과 마도구도 있으니 문제없습니다.”


확실히 사제는 신성마법 이외에도 독극물을 해독하는 수단도 갖추고 있을 테니 지밀도 데려가기로 한다.



다음날 우리는 아무도 없는 해안에서 출발하여 섬으로 향한다.


내 마차는 부유하기에 수중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환영으로 마차를 뒤덮어서 아무도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섬에서 아무도 없는 장소에 마차를 세우고 마지막으로 최종확인 들어간다.


“그럼 지금부터 나하고 지밀이 섬으로 들어가서 수색을 할 테니 팅클, 미리는 마차에서 기다려 무슨 일 생겼을 때는 거기 마차에 벽에 있는 통신기로 연락해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네에! 마차는 저희들이 제대로 지키고 있을 테니 걱정마세요!”

“삐이, 삐이, 삐이이이, 삐이”

“‘의지 못하는 나도다. 자기에게 맡기라고’ 잠깐만 미리 나도 마차를 지킬 수 있다고!”

“삐이, 삐삐, 삐이이”

“그래 확실히 픽시 드래곤이 네가 강한 건 맞지만 그래도 마차를 조정할 수 있는 건 나라고”


미리와 팅클이 서로 말싸움을 하고 있는 사이에 나와 지밀은 바로 환영으로 모습을 감추고 섬 안으로 들어간다.


환각을 일으키는 마약의 섬 이 섬에 아무도 모르고 있었던 비밀이 하나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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