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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라 님의 서재입니다.

환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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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라
그림/삽화
유크라
작품등록일 :
2021.05.13 16:05
최근연재일 :
2022.05.09 16:04
연재수 :
54 회
조회수 :
1,883
추천수 :
56
글자수 :
394,291

작성
21.08.09 09:28
조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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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2쪽

여행자의 이야기29

DUMMY

고깔모자형제와 이상한 숲의 이야기에 2부의 막이 올라가며 형제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형아! 여기 나무들 진짜! 특이하다!”

“하아! 조금만 조용히 할 수 없어! 이곳 괴상한 나무들 때문에 신경 쓰이는데! 넌 왜 그렇게 하루도 조용할 틈이 없어!”

“미안해 형아”


여기서부터 형제의 갈등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슬슬 클라이맥스 다다르고 있는 중이다.


이상하게 생긴 나무들의 숲을 지나가자 형제의 앞에 나무인간이 말을 걸었다.


“길 잃은 꼬마들아 내가 도와주마! 자, 날 따라오렴. 그럼 너희들을 집으로 보내주마”


나무인간은 변태스러운 손짓으로 형제들을 유혹했다. 딱 봐도 나는 나쁨 놈이요. 라고 말하고 수상하기 짝이 없는 놈이다.

형은 나무인간을 수상하게 여겼지만 동생은 집에 갈 수 있다는 말에 욱해서 나무인간을 따라가려고 한다.


형제는 따라가지 말자와 따라 가자로 나눠졌으며 형제는 서로 다투기 시작했으며 결국 형제는 헤어지고 말았다.


형은 따른 길로 나아갔으며 동생은 나무인간을 따라갔다. 이것이 형제가 겪게 될 비극의 시작 이였다.


시점은 잠시 동생쪽이 나오면서 나무인간의 손을 잡고 이끌려가는 동생이 나타났다.


“(꼬르륵) 아, 배고프다.”

“저런, 배가 고픔 모양이구나.”

“네에, 나무아저씨 뭐 먹을 거 없나요?”

“그럼 아저씨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는데 거기서 잠시 쉬었다 가자구나.”

“우와! 나무아저씨 요리사에요?”

“물론이지 자아, 꼬마야 이 앞으로 가자구나 배고픔 사람은 배부르게 먹어야지 한단다. 아저씨도 말이지 후후후!”


장면이 어두워지면서 나무인간과 동생은 사라졌다.


“주인님, 동생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보면 알 거야”


연극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것은 예외가 아니다. 그렇기에 팅클에게 계속해서 보라고 한다. 그리고 장면이 넘어가면서 이번엔 형의 시점으로 나타난다.


형은 어두운 숲길을 유유히 나아가면서 동생에 대한 욕을 하고 차라리 괴물에게 잡아먹히라는 말까지 한다.


방금 형이 한 말은 연극에 복석이 된다. 그리고 숲길을 지나가면서 형은 지쳐서 어느 한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동안 형은 우울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동생이 조금씩 걱정스러워졌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시간이 지나 형의 배에서도 꼬르륵 소리가 났기에 망토속에 넣어둔 빵을 반만 꺼내서 먹고 나머지 반은 다시 주머니에 없으면서 동생걱정을 하였다.


점점 어두워지며 찬바람까지 불어오자 형은 그루터기에 몸을 움끄려서 누웠다. 그러다. 숲에서 늑대소리가 울려 퍼지자 형은 그 늑대소리에 놀라서 깨어났고 그루터기를 벗어나서 어느 큰 나무로 향해서 몸을 숨겼다.


늑대울음소리에 겁먹은 형은 벌벌 떨면 밤을 지새우다. 결국 모르는 사이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후 장면이 넘어가면서 형은 어느 모닥불 아래에서 담요를 덮고 잠에 빠져있는데, 그 옆에 어느 마녀복장의 노파가 모닥불 앞에서 냄비에 무언가를 끓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으윽, 어? 으아앗?!! 누구세요?!!”

“아이고, 시끄럽게 시리 늑대무리들이 가득한 곳에서 구해줬더니”


노파인 마녀는 형을 진정시키고 냄비에서 끓이고 있던 스프를 주자 마침 배가 고팠던 형은 독 같은 게 들어있지 않을까, 망설였지만 바로 먹어치웠다.


그리고 배도 부르고 진정이 된 형은 마녀에게 감사인사를 하자 마녀는 별로 대수록지 않아 했으며 마녀는 대체 형은 그 숲에 뭐 하러 있었는지를 묻자 형은 마녀에게 그동안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설명했다.


강에 빠졌으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런 이상한 숲에 있었으며 수인과는 뭔가 다르게 생긴 동물친구들과 이상한 마을의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들을 전부 이야기 했다.


“이런, 이런 숲에 휘말려 들어온 아이로구나”


형의 예기를 진지하게 듣고 있던 마녀는 형이 궁금해하는 이상한 숲에 대한 정체 그리고 지금까지 만난 이들과 형제가 왜 이런 숲에 들어오게 된 원인을 설명해주었다.


형제가 들어온 게 된 이 숲의 정식이름은 환혹의 대숲 이 그 이름이 나오자 팅클이 움찔하며 날 보고 난 눈빛으로 계속 보라고 한다.


환에 일족이 지배하는 이 대산림은 온각 환영과 이상한 자연현상과 주민들과 동식물들이 사람들이 있으며 감히 숲에 침입한 자를 현혹해서 정신을 나가게 만들다거나 영원히 이 숲에 가둬버리는 숲이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형제의 경우는 의도치 않게 휘말려 들어온 부류이기에 숲이 형제를 현혹하지는 않았으며 이곳 숲의 주민들과 같은 방식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한다.


형제가 강에 빠지면서 그 강줄기와 연결된 숲에서 들어오게 된 것이다.


“집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나요?”

“물론 방법은 있다. 들어올 때 같은 사람들끼리 노랑벽돌로 만들어진 길을 찾아서 그 길을 따라서 계속 걷다보면 보라색 혹은 노랑색머리의 사람과 만나게 될 것이야 그 사람에게 숲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게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이곳에서 가져온 물건을 전부 주고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아무거나 하나 내어주는 거란다. 그렇지 않으면 너흰 평생 이 숲에서 나갈 수 없어.”


마녀는 형에게 환혹의 대숲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주인님, 정말 저 방법으로 숲에서 빠져나갈 수 있나요?”

“가능해 하얀벽돌길 자체는 숲에 주민이 알려주어야 도착할 수 있고 그 벽돌길을 걷다보면 동족인 환에 일족과 만날 수 있게 되는 거지 그때 우리가 미아를 발견하면 나가게 해주는 거지”

“그럼 물건을 두고 가는 거는요?”

“그건 허가받지 않고 숲에서 무언가를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이고 들고 들어온 물건을 두고 가는 건 나간 자가 또다시 숲에 들어오게 됐을 때 우리가 쉽게 찾아낼 수 있게 해주는 증표 같은 거야”


허가없이 들어와서 스스로 나가겠다고 간절하게 바란다면 우리는 나갈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의 숲에 다시 찾아오는 이도 있다. 그것이 지금에 숲에 주민이 된 자들이며 두고 간 물건은 언제든지 그를 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신분증이 되어준다.


‘나도 옛날에 일하다. 돌아왔을 때 미아가 된 자를 밖으로 내보내주거나 안내준 적이 있었지 우리 환혹의 대숲은 재앙에 사태에도 안전할 수 있으니 이주자가 많았지’


현제는 마나피아가 크게 발전해서 그쪽에 이주자들이 많이 가고 있지만 마나피아에서 이쪽으로 이사하는 자들도 많기에 지금도 벽돌길에서 보이는 미아가 있으면 구해주고 있다.


연극에 집중하면서 장면이 넘어가며 형이 동생을 구하러 가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


형은 마녀에게서 동생이 숲의 괴식식당을 운영하는 나무인간에 대해서 설명을 듣자 바로 뛰쳐나가려고 했다.


나무인간의 괴식식당은 별별 괴상하고 이상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으로 그곳에 쓰이는 식재료들도 전부 사람이 먹을 게 못되는 것들뿐이며 먹다가도 몸이 이상하게 변하거나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거기다. 먹지를 못하면 억지로 먹이고 식당에서 죽는 자는 식재료가 된다. 그 말을 들은 형은 바로 뛰쳐나가려고 하자 마녀가 붙잡으면서 필요할 거 같은 물건 몇 개를 쥐어주고 장소를 알려주자 형은 바로 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뛰쳐나갔다.


삐쩍 마른 나무들로 둘러싸인 건물을 발견한 형은 바로 마녀에서 받은 물건들을 꺼냈다.


나무인간을 단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화력의 불을 내뿜을 수 있는 드래곤머리처럼 생긴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식당으로 쳐들어갔을 때 그날 본 나무인간이 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에 접시와 식기구들을 올려놓고 있었다.


“네 동생 어디에 있어?!”


지팡이를 들고 위험했을 때 나무인간은 한손에 메인요리가 들어간 쟁반의 뚜껑손잡이를 잡고 형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열면서 “여기 있습니다.” 라는 불길한 말을 하며 뚜껑을 열자 형은 절망에 찬 표정으로 그대로 굳어버렸다.


쟁판 속에서 나온 것은 채소와 과일장식이 되어서 혼이 나간 얼굴에 입가에 온각 소스 자국들이 묻어있는 동생의 머리였다.


동생은 이미 나무인간의 음식을 먹고 자신이 음식으로 조리된 뒤였다.


그 장면이 나오자 주위 사람들이 크게 놀란 이들이 보였지만 그 중엔 아무렇지도 않은 자들도 있었다.

동화치고는 잔인한 묘사지만 이것이 사실이며 죽음이란 단어가 흔한 세상이다.


“동화가 너무 잔인한 거 아닌가요?”

“원래 동화라는 건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이야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면 저런 잔인한 묘사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어”


실제로 환혹의 대숲 인근에는 『동화세계』 라는 던전이 존재하는데, 환님과 마나님께서 이주자들이 가져온 동화의 내용들을 전부 긁어모아서 만들어진 던전이 존재한다.


겉보기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장소 같겠지만 그 속내는 전부 온각 잔인한 묘사들이 서슴지 않고 나오는 무시무시한 장소인데, 아이 입맛에 맡게 각색된 동화가 아닌 현실적인 교훈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연극에 다시 집중해서 충격을 먹은 형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려고 할 때 나무인간이 슬그머니 다가와서 “드시겠습니까?” 라는 말을 꺼내서 절망에 빠진 형을 크게 분노하게 만들었다.

지팡이를 들고 나무인간을 태워버렸다.


원래는 형이 또다시 충격을 받아서 토악질을 하고 그 다음에 분노해서 나무인간을 태워버리는 거지만 그 부분은 생략한 모양이다.


어쨌든 나무인간은 비명을 지르면서 식당을 이리저리 뛰어나다며 날뛰고 어느새 가게에 불이 붙자 형은 동생의 머리를 근처 식탁보로 감싸서 식당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유유히 길을 걷고 있을 때쯤 형은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몇 번을 사과했다. 듣지도 못하겠지만 그렇게도 사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면이 넘어가면서 형은 드디어 벽돌길을 발견하고 그 길을 걷고 있을 때 형의 앞에 어느 장발에 짝짝이 머리색에 다이아문양에 롱코트를 입고 특이한 안경을 쓴 남자가 나타났다.


지금 등장한 인물은 환님이다. 저런 독특한 스타일에 인물은 오직 환님밖에 없는데, 저 고깔모자형제를 환혹의 대숲 밖으로 내보내준 것은 바로 환님이셨다.


“미아? 밖으로 데려다줄까?”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동생이랑 같이·········집으로 가고 싶어요.”

“그럼 그 모자만 남기고 동생이란 같이 밖으로 데려가줄까? 물론 살려서”

“네에?!”


동생과 함께 밖으로 그것도 되살려서 밖으로 데려다주겠다고 하자 형은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형은 그 말이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도 전에 환님을 맡은 배우가 주머니에서 붉은 덩어리를 꺼내서 동생의 머리에 올려주자 환한 빛이 주위를 감싸며 주변의 시아를 가리고 그곳에서 동생이 다시 나타났다.


원래는 알몸으로 환님이 옷을 만들어주었다고 나왔지만 사정한 그런 연출은 없는 거 같고 다시 살아난 동생을 형은 눈물을 흘리며 꼭 안아주고 장면이 넘어가며 형제는 환님의 손에 이끌려서 숲 밖으로 나가며 원래 있던 집으로 돌아가며 이야기는 끝났다.


마지막을 배우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무대의 막이 내려갔다.



연극을 모두 감상한 우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근처에 있는 공원에서 산택을 즐기며 벤치에 앉았는데, 그러다. 팅클이 연극에 나온 환님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때 마지막에 나온 배우가 맡은 역할이 환님이 맞는 거죠?”

“맞아. 실제로 환님이 벽돌길에서 고깔모자 아이를 구했다는 예기를 들었고 자기가 동화의 이야기에 나온다는 예기에 엄청 좋아하셨다고 했어.”


동화에서는 고깔모자형제와 이상한 숲에 이야기로 끝이 났지만 사실 이 동화의 영향으로 환혹의 대숲에 흥미를 가진 자들이 늘기 시작했으며 숲의 마을로 이주해서 살아가는 장소가 있으면 모험을 원하는 모험가들이 많이 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 중에는 불청객도 있었지만 원래 좋은 손님이 있으면 나쁨 손님도 있는 법이다. 거기다. 어차피 그런 불청객은 무서운 곳으로 안내하니까. 더욱 상관없다.


그렇게 우리들은 저녁무력쯤에 교회로 갔으면 그 다음날에 우린 지밀과 함께 드디어 수왕신국을 향해서 출발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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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여행자의 이야기28 21.07.26 39 1 14쪽
30 여행자의 이야기27 21.06.16 40 1 13쪽
29 여행자의 이야기26 21.06.13 38 1 15쪽
28 여행자의 이야기25 21.06.12 39 1 15쪽
27 여행자의 이야기24 21.06.11 42 0 17쪽
26 여행자의 이야기23 21.06.10 4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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