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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라 님의 서재입니다.

환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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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크라
그림/삽화
유크라
작품등록일 :
2021.05.13 16:05
최근연재일 :
2022.05.09 16:04
연재수 :
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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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
추천수 :
56
글자수 :
39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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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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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여행자의 이야기24

DUMMY

“············으흑······여긴···”

“오호? 정신이 들렀나?”


바닥의 시트에서 갑옷을 벗고 잠들어있었던 성기사가 드디어 눈을 떴다. 성기사는 주위를 둘러보고 잠시 상황을 파악을 하려다. 시선이 나에게 멈추었다.


“······다, 당신은······”

“스틱이다. 저기 있는 사제는 지밀이지 조금 혼란스럽겠지만 질문하나 하지 당신 이름이 『알』 맞나?”


신부님에게 들었던 제자의 이름은 이자가 확실하게 그자가 맞는지 물어본다.


“아, 네에, 제가 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 일을?”

“당신 스승님에게 부탁을 받았어.”

“스승님께서요?!”


우리는 성기사···알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신탁으로 인해서 신부가 우리에게 의뢰를 부탁했으며 정보를 참고하고 흔적과 냄새를 추적해서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그, 그렇군요. 하아, 마신님 감사드립니다. 아직 성기사지명일 뿐인 저에게 구세주를 보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예기를 모두 들은 알은 눈물을 흘리면서 감격하고 있다. 그런데 이놈도 구세주니 뭐니 하다니 종교세력의 사람들은 전부 도움이나 구해준 자를 구세주라 부르는 게 당연한 걸까? 나중에 지밀에게 한 번 물어봐야겠다.


어쨌든 원래의 목적인 신부님의 제자인 성기사 알을 구해냈다. 하지만 구했다고 해도 그가 이대로 돌아갈지 아닐지가 다음 할 일이 정해진다.


기도의 말을 하고 있는 알에게 다가가서 그가 어떻게 할지를 묻는다.


“이봐 당신은 분명 재생환약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얻으려고 이 섬에 온 거지”

“아, 네에, 맞습니다. 스승님의 다리를 고치기 위해서 재생환약을 만들 재료가 이 섬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구해오려고 했습니다.”


그래 이 사람은 분명이 약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이 섬에 온 거다. 하지만 한 가지 이해가 안 돼는 점이 있다.

약의 재료는 섬의 밖에도 있을 텐데, 대체 왜 던전에 들어온 거지, 만약 그가 모험가였다면 모험심에 들어왔다. 말 이 한마디로 충분하다. 하지만 그는 약을 만들기 위해서 섬에 왔으며 던전에 들어가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약을 재료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왜 구지 던전에 들어온 거지?”

“·········사실 약의 재료인 음행달팽이의 체액은 구했지만 마지막 재료인 인체나무의 수액을 구해야 하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알의 예기에 따르면 재생환약의 마지막 재료인 인체나무수액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서 다른 장소를 찾아갈까, 생각했지만 그때 우연이 이 던전을 발견했다고 한다.


던전의 안으로 들어가자 여러 식물계와 곤충계 마물들이 잔뜩 있었으며 탄색을 시작한 결과 이 던전에도 마약 및 유독성 생물과 식물이 널려 있어서 혹시 이곳에 마지막 재료인 인체나무가 있을까 생각했다.


던전을 더욱 깊게 탐색하면서 드디어 인체나무를 찾아냈다.


하지만 순조로울 거 같았던 채집에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바로 인체나무의 주위에 골치 아픔 마물이 둥지를 틀고 있어서 인체나무의 수액을 채취할 수 없었다.


“무슨 마물인데?”

“『아라우네』입니다.”

“뭐?!”

“아라우네라면······그 맨드레이크라고도 불리는 비명지르는 식물계마물?”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마주한 아라우네는 상위진화 종 이였습니다.”


그때 알이 목격한 아나우네는 작은 체구의 하위종이 아니라 진화를 거쳐서 진화를 거친 상위계통의 엄청나게 성가셨다고 한다.


촉수 같은 줄기로 구속공격을 시도하고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비명소리와 사람을 현혹시키는 향기 거기다. 마법까지 사용하는 터라 성기사 훈련을 받은 자신도 도저히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단 한순간 틈을 보이는 바람에 치명상을 입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의 예기를 들어본 결과 그 아라우네는 상당한 강자 어쩌면 이 던전의 중간보스 혹은 단순한 상위개체로 진화를 이뤄낸 존재 같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우리가 받은 의뢰는 알을 무사히 교회로 돌려보내는 거다. 일단은 중요인물인 알을 찾았다. 그리고 무사히 구해냈지만 현제 이 녀석은 아마도 약의 재료를 구할 때까지는 여길 떠나지 않을 거다.


“하나, 물어보겠는데, 넌 왜 스승님의 다리를 고쳐주려고 하는 거야?”

“······그건······스승님은 전장에서 절 구해주다. 다리를 다치셨습니다.”

“전장? 원래 분쟁지역에서 살았나?”

“네에, 사실 저와 스승님은 체인로드대국의 대교회에서 지내던 사제였습니다.”


체인로드대국은 사실 그렇게 평화로운 나라는 아니다. 카컬이 지배하고 있는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카컬과의 정면전쟁이 가능한 단 다섯 개의 나라들 중 하나로 지금도 정기적으로 카컬의 군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언제나 잘 방어하고 있는 크고 작은 부상 및 사망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소생으로 인해서 완전 사망자는 적은 편이지만 전장에서 이탈하는 이탈자가 나오곤 하다. 그리고 신부와 알 또한 그런 이탈자 중 한명이다.


도망친 게 아니라 다리의 후유증이 남아서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어서다.


“전와 스승님은 전장에서 활동하는 신성전사단 이였습니다. 스승님은 상위직업인 성기사로서 전장의 바로 코앞에서 적과 싸우며 동료를 지키고 전 후방에서 부상자를 치료하고 아군을 엄호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카컬의 군대가 후방을 기습공격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습공격에 당황했지만 후방에도 전장을 오랫동안 활동한 베테랑들이 많았기에 예상치도 못한 기습에도 바로 태세를 정비하고 싸우지 못하는 이들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알은 대비가 뒤늦는 바람에 적의 공격에 쓰러질 위험해 쳐했지만 그때 스승님께서 달려와서 적에 공격으로부터 지켜주셨다. 그렇지만 스승님은 자신을 지켜주시려다. 그만 다리 부상을 입고 말았다.


부상은 심각했지만 어떻게든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었기에 스승님은 목숨을 건지셨다.


“하지만 스승님은 더 이상 전장에 나설 수 없게 되셨으며 전장에서 물러나고 이 마을에 성기사를 관두고 마을교회의 신부로 배속되셨습니다. 그리고 전 스승을 따라서 마을교회로 배속됐고 성기사로 전직하기 위해서 훈련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서적을 뒤지고 있을 때 재생환약이라는 걸 발견하고 그거라면 스승님의 다리를 고칠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저는 저 때문에 다리를 다치신 스승님의 다리를 고쳐드리고 싶습니다.”


예기를 전부 들어보니 역시 이 친구는 뭐라고 해도 이대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 같다. 그렇다면 역시 재빨리 도와줘버리는 게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겠다.


······혹시, 이것도 신의 의도인가? 그렇다면 감사히 따르고 받아가겠습니다.


“알씨, 우리가 인체나무수액을 채집할 수 있게 도와줄게”

“네에?! 정말입니까?!”

“어차피 인체나무수액을 구하기 전까진 돌아가지 않을 거잖아 그러니 도와줄게 대신 조건이 있어, 그 아라우네를 잡은 소재는 나에게 줘 그게 조건이야”

“저기, 스틱님은 구지 아라우네를 잡지 않아도 모습을 감추고 접근할 수 있을 텐데?”

“아라우네는 엄청 유용한 마법약품의 재료야 그걸 포기할 수 없지”


아라우네는 마법약품에 엄청난 효과를 발휘한다. 거기다. 상위종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으며 아주 비싸게 팔수도 있다.

특히 연금술사와 마녀들이 엄청 비싸게 사줄 것이 분명하니 잡지 않으면 손해다. 여행자금은 언제나 가득 벌어놔야 한다.


알도 딱히 반대하지는 않은 거 같으니 수락한 걸로 알고 바로 아라우네 토벌작전을 세운다.


지금까지 알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생각했을 때 녀석의 주공격패턴은 상대를 현혹시키는 향기와 목소리를 사용한 정신공격 그리고 상대를 구속하는 줄기공격에 마법보조까지 있다면 상대를 현혹하니 내가 알고 있는 아라우네다.


하지만 상위개체는 지능도 뛰어나니 속임수와 여러 수법을 써서 허를 찌를지도 모르지만 운이 좋게도 여기에 그 모든 수법들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수단을 가진 자들이 있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어디 아라우네 수확을 해볼까! 흐흐흐!”

“주인나리 표정이 악당 같아”



태세를 정비한 우리들은 알이 앞장서서 아라우네가 둥지를 튼 인체나무들의 자라난 구역으로 향한다.


원래 있던 장소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 피자국이 아직 남아있는 걸 봐선 여기서부터 도망친 거 같다.


“우아, 이게 인체나무인가? 진짜 징그럽다.”

“상당히 징그럽지”


인체나무는 이름그대로 마치 생물의 인체를 나무의 형태로 자라난 거 같은 생김새로 사람의 속살의 근섬유 같은 나무껍질과 중간중간에 들어난 뼈와 핏줄과 신경줄에 내장과 눈알과 비슷한 열매인지 꽃봉오리 같은 것도 열려있으며 나무 밑의 지면도 어떤 피막으로 뒤덮였다.


상당히 징그럽고 엽기적인 외형이다. 하지만 이 나무는 사실 특정 생물들과 공생하고 있는 나무로 특히 육식성 곤충마물의 먹이가 된다.


하지만 이 주변에 곤충형마물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그 아라우네가 잡아먹은 걸지도 모른다.


“······우선 작전대로 가자. 포지션은 정한대로 간다. 선두는 성기사인 알, 그 뒤로 나와 지밀 그리고 최후방이 소환수그룸 다들 알았지”

““옙!!””

“빨리 시작하자고 주인나리 연기 떨어진다.”

“알았다. 그럼 기습공격이다. 다들 붙어 〈환영마법최강화진─은신의 결계〉”


환영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하지만 거기에 하나 덧붙여서 한 가지 더 사용한다.


“〈환영마법최강화진─유환영─환영분신〉”


환영으로 내 분신을 만들어냈다. 이것도 작전 중 하나로 아라우네가 내 분신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아라우네 수확작전에 들어간다.


모습을 감추고 우리들은 분신과 거리를 두고 인체나무의 숲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 틈에 후방에서 푸른마약곰이 파이프에서 대량에 여기를 내뿜으면서 주위를 감싸고 있다.


이 연기는 아라우네가 내포할 향기를 중화시켜버릴 〈중화연기〉다. 이걸로 아라우네의 현혹향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중화연기를 따라서 차근차근 이동하면서 이내 적인 아라우네와 마주하게 되었다.


녹색이 아닌 붉은색의 잎과 피부에 황색의 눈동자, 뿌리를 뒤덮으며 몸을 받치고 있는 커다란 꽃받침에 분홍가루를 흔날리고 있는 수술과 주위에 활짝 핀 항아리꽃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여성이다.


“그렇군. 『레이디아라우네』인가?”

“어머, 네 종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네.”


레이디아라우네, 아라우네의 상위개체로 지능이 높고 마법까지 쓸 수 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정신을 현혹시키는 목소리와 매료향기로 사람을 특히 남자를 잡아서 정기를 흡수하고 끝내 잡아먹는다.


“우리 대숲에도 식물계마물들이 많거든”

“그래, 그렇다면 이 누나랑─”

“싫어”


다음에 뭐라고 하려는지 뻔하고 유혹에 넘어가도 죽을 텐데, 넘어가겠냐. 그러자 레이디아라우네는 의외의 발언에 당황했는지 순간 말을 못하고 눈을 깜박거렸다.


그 사이에 나와 지밀, 알은 몰래 이동하면서 준비한다. 주머니에서 마석을 갈아 만든 가루를 원형으로 레이디아라우네의 주위에 뿌리고 나도 영창진을 전계한다.


“······그래, 뭐 처음에는 다들 싫다고 하지 그래도 결국엔 넘어오지 그러니 다시 생각해봐 이런 여자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레이디아라우네가 요염한 미소를 짓더니 이내 달콤한 말로 속상이고 꽃에서 수상한 향기가 나오고 무언가 목소리에서도 마력이 느껴지는 걸 봐선 매혹의 마법을 쓴 모양이다.


향기와 매혹마법 그리고 원래부터 있던 외모의 삼중 유혹공격 의지가 웬만큼 강한 자가 아니라면 바로 넘어갈 유혹이지만 안타갑게도 전부 통하지 않는다.


“소용없다. 난 마약과 미약 같은 현혹시키는 향기나 매료계통의 마법은 통하지 않아”

“뭐? 허세는....아니, 표정을 보니 허세는 아닌 거 같은데···아이템의 보호인가? 아니면 마법”


당연히 허세는 아니다. 나에게 정신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녀석이 마주하고 있는 건 환영이지만 나 자신도 통하지 않는 건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지밀과 알도 향기대책은 이미 마련했고 매료 또한 대비를 해두었다.


가루를 전부 뿌리고 각자 지정한 위치로 이동한다. 지밀이 내 뒤 알은 아라우네의 뒤로 이동했다. 이제 준비는 완료니 슬슬 끝내자.


뒤에 푸른마약곰에게 신호를 주자 곰은 등에 붙어있는 외뿔비버를 한손에 들고 데몬울프와 함께 귀마개를 했다.


“이런 시시한 대화도 질리니까. 용건만 말하겠다. 난 네놈이 가진 잎이랑 줄기와 꽃잎이 필요해 마녀랑 연금술사가 아주 비싸게 사주거든 그러니 순순히 내놔”

“어머, 깨나 건방진 소리를 하네. 내가 순순히 내놓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건데?”

“이렇게 하겠지 〈땅 꺼지기〉”


미리 뿌려두었던 마석의 가루가 빛을 내더니 이내 원형으로 레이디아라우네의 주위지면이 내려앉았으며 돔 크레이터가 생겨났으며 레이디아라우네의 지면의 땅을 꺼트리며 뿌리를 드러내게 만들었다.


“뭐야?! 이게?!”

“뭐긴 망한 거지?”

“이놈이이이이이!!!”


레이디아라우네가 눈에 핏발을 세우더니 이내 숨을 들이쉬더니 큰소리의 비명을 지르려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것도 이미 대비를 해두었다.


“지금이야!!”

“질러라! 비버!”

““캬아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레이디아라우네의 비명과 외뿔비버의 비명이 충돌하며 서로의 비명을 상쇄시켜버렸는데, 아라우네의 비명은 즉사효과를 지닌 죽음에 비명이다. 하지만 비명을 듣지 못하면 그만이다.


외뿔비버는 작은 체구와는 다르게 귀청이 떨어질 엄청난 고음에 비명소리를 낼 수 있으며 적이 다가오면 방어행위로 비명을 질러서 정신을 잃게 만들고 도망친다.


푸른마약곰은 자신에 담뱃재료를 만들기 위해서 외뿔비버와 공생하고 있다.


외뿔비버가 레이디아라우네의 비명을 상쇄시키고 있는 사이에 바로 다음 작전에 돌입한다.


“『알, 지밀 지금이야! 데몬울프 뿌리를 물어뜯어!』”

“『옙!!』”

“『맡겨주세요!』”


지금껏 대기하고 있던 알과 지밀이 움직인다. 알이 검을 지켜들고 레이디아라우네에게 돌진하자 지밀이 그를 지원한다.


“〈신성마법최강화진─부여─성스러운 축복〉!!”


알의 검에 빛이 일렁이며 검신이 길어졌다. 그리고 알은 그대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레이디아라우네의 목을 베어버렸는데, 목이 잘리면서 비명은 머졌다. 하지만 놈은 식물이다. 땅에서 에너지를 보충해서 금세 재생될 거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게 데몬울프가 커진 크레이터의 밑으로 뛰어들어서 날카로운 이빨로 레이디아라우네의 지면에 파고들어간 뿌리를 전부 물어뜯어갔다.


하지만 그래도 재생을 늦췄을 뿐 완전히 무력화시키지는 못했지만 아직 멀었다. 난 바로 알에게 지시를 내렸다.


“배꼽부분이 몸의 약점이야! 거길 찔러!”

“네에!!”


검을 뒤로 빼고 자세를 잡은 알은 그래도 지면을 박차고 레이디아라우네의 배를 찌르려 한다. 식물계마물의 약점은 뿌리와 줄기를 연결시켜주는 부분으로 아라우네도 단점이 곳 약점으로 그곳이 치면 바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


“?!”


하지만 녀석도 그렇게 쉽게 당해줄 수 없다는 듯이 줄기가 여럿 마구잡이로 달려들어서 알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최후의 발악이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다. 그러니 데몬울프에게 지시를 내렸다.


“알을 등에 태워!”

“왕!”


데몬울프가 알을 강제로 등에 태워서 재빨리 피하게 만들고 다가오는 줄기들을 전부 물어뜯었다. 그리고 나와 지밀과 엄호한다.


“〈환영마법강화진─보이지 않는 칼의 세례〉!”

“〈신성마법강화진─수호의 결계〉!”


내가 보이지 않는 칼날로 달려드는 줄기들을 베어내고 지밀이 데몬울프와 알을 보호하고 틈이 생기자 데몬울프가 높이 점프해서 알을 레이디아라우네의 배꼼에 가까이 다가가자 알은 그대로 빛에 검으로 레이디아라우네를 찔렀다.


그러자 레이디아라우네는 상체라 힘을 잃고 쓰러지더니 이내 달려들던 줄기들도 머졌다.


“하아, 이긴 건가요?”

“그래 하지만 마무리는 확실하게 해야지 놈을 뽑아내서 수집캡슐에 넣을 테니 넌 어서 나무수액을 채취해”

“아, 네에! 감사합니다. 스틱님”

“역시 우리 구세주님!”

“그 소리 그만하랬지”


이것으로 예상치도 못한 레이디아라우네를 채집하고 신부의 제자도 구해냈다. 이제 남은 할 일은 돌아가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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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여행자의 이야기26 21.06.13 38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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