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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즈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인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채즈
작품등록일 :
2020.12.10 14:32
최근연재일 :
2021.04.30 16:40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17,455
추천수 :
231
글자수 :
543,239

작성
21.01.28 18:05
조회
129
추천
3
글자
12쪽

34. 가능성

DUMMY

마을에 도착한 리안은 예전 게터에서 보았던 장면이 펼쳐져 있었다.


“꺄아아악!!”

“으악!”

“크아앙!”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괴물들의 울음소리가 섞여 들려오고 있었다.

다른 점은 4m의 녹색 괴물과 5m의 녹색 근육질 괴물이라는 점이었다.


‘이 녀석들은 또 뭐야?’


당연히 오크일 거라고 생각하며 이곳까지 달려왔는데 전혀 다른 괴물이 그를 반기고 있었다.

그래도 왔으니 일단은 등에서 쌍 몽둥이를 꺼냈지만, 오크를 상대할 때와는 다르게 상당히 긴장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때 녹색 근육질 괴물 중 한 마리가 한 중년 여인을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괴물이 사용하는 몽둥이의 크기는 오크의 몽둥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리안은 빠르게 뛰어가 괴물이 휘두르는 몽둥이를 향해 그의 몽둥이에 최대한 힘을 줘서 휘둘렀다.


퍽!


“크흑!”


괴물의 몽둥이를 받은 리안의 몸이 뒤로 밀려났다.

괴물의 몽둥이가 생각보다 더 묵직하여 신음이 흘러나왔다.

리안은 밀려나는 몸을 버티기 위해 다른 손에 들고 있는 몽둥이를 괴물의 몽둥이를 막고 있는 몽둥이 뒤에 교차시켰다.

괴물이 내리쳤던 몽둥이를 들어 올려 리안을 향해 다시 한번 몽둥이를 휘둘렀다.


퍽!


괴물의 몽둥이를 교차시킨 몽둥이로 막으며 또다시 몸이 뒤로 밀려났다.

리안은 뒤에 있는 중년 여인을 힐끔거렸다.


“괜찮으십니까?”

“예.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막고 있을 테니 얼른 도망가세요!”

“예.”


퍽!


괴물의 몽둥이를 막는 동안 도망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도망갔다고 해서 안심할 수가 없었다.

괴물은 지금 그가 막고 있는 괴물 말고도 많았다.

그런데 리안이 여기 왔을 때 괴물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그밖에 없었다.

빨리 이 괴물을 처리하고 빠르게 다른 괴물을 처리해야 했다.

리안의 배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몸 전체에 퍼지며 푸른 빛이 쌍 몽둥이를 감싸 안았다.

그런 리안을 보며 괴물이 비웃었다.

괴물이라 그냥 웃는 것이 비웃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이건 분명 비웃는 것이었다.


‘얕보였군.’


하지만 이번은 조금 전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괴물이 휘두르는 몽둥이를 리안이 온 힘을 다해 쳐올렸다.


“으아아!”


퍽!


그러자 괴물이 리안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손이 위로 튕겨 나갔다.

그때 리안이 안으로 파고들었다.


퍽!


오른손에 든 몽둥이가 괴물의 몸을 강타했다.


“크아앙!!”


리안의 몽둥이의 힘을 못 이기고 괴물의 상체가 뒤로 밀려났다.

녹색 근육질 괴물이 사람들을 죽일 때 질러대던 울음소리와는 달리 상당히 고통이 느껴지는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리안이 뒤로 기울어진 괴물의 몸을 밟고 뛰어올라 그대로 괴물의 머리를 강타했다.


쿵!


괴물의 몸이 땅이 부딪히며 땅에서 거대한 소리가 울렸다.

괴물이 죽었는지 확인하기에는 주위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너무나도 많이 들렸다.

리안은 괴물의 죽음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대로 다른 괴물을 향해 몸을 날렸다.

4m짜리 녹색 괴물이 사람을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는 것을 몽둥이로 막았다.

다행히도 녹색 괴물은 녹색 근육질 괴물에 비해 확실히 힘이 약했다.

왜 배가 근육 대신 지방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알 거 같았다.


‘이 정도면 금방 처리할 수 있겠다.’


리안은 여유롭게 녹색 괴물이 휘두르는 몽둥이를 막고 반대 손에 들고 있는 몽둥이로 괴물의 몸을 강타했다.


퍽!


“크아앙!!”


괴물은 상당히 아팠는지 굉장히 크게 울부짖더니 몽둥이가 강타한 부분을 손으로 감싸 안았다.


‘쉽다. 쉬워.’


리안은 그대로 달려들어 괴물의 머리를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다.


퍽!


“크앙!”


몽둥이에 맞아 쓰러지는 괴물을 보고 다른 곳으로 옮기려다가 움직이려다 멈출 수밖에 없었다.

괴물이 머리가 움푹 파인 채로 몸을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 죽을 정도로 때렸는데.’


“크아앙!!”


몸을 일으킨 괴물은 리안에게 맞은 것이 분했는지 괴성과 함께 리안에게 달려들었다.

리안도 같이 달려들며 괴물이 휘두르는 몽둥이를 피하고 뛰어올라 다시 머리를 향해 몽둥이를 휘둘렀다.


‘이제는 됐겠지?’


확실하게 들어가는 손맛에 이제는 정말 죽었을 거라고 확신하며 몸을 돌리는데.


“크르르.”


다시 한번 몸을 일으켰다.


“너 뭐냐?”


리안은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었다.

분명 죽을 정도로 강하게 내리쳤는데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 괴물의 머리는 아까보다 더욱더 들어가 있었다.


‘뭐야. 왜 안 죽어? 불사야?’


리안은 이 상황이 어이가 없는 것을 넘어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다 보았다.

괴물의 푹 들어간 부분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 것이.

그제야 리안은 이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있었다.

이 괴물은 그가 괴물화를 했을 때처럼 치유력이 굉장히 뛰어났던 것이다.


‘하아. 앤 또 뭐야.’


새로운 유형의 괴물에 당황스러웠지만 이런 놈들에게는 매가 약이다.

그가 당해봐서 알고 있었다.

그는 느슨하게 쥐고 있던 쌍 몽둥이를 꽉 잡았다.

그리고 괴물을 향해 쌍 몽둥이를 사정없이 휘둘렀다.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크아앙!”


그의 쌍 몽둥이가 순식간에 수십 번이나 휘둘러졌다.

주위에는 흙먼지가 사방으로 흩날리고 있었다.

그러다 괴물의 울음소리가 멈췄을 때 리안의 몽둥이도 같이 멈췄다.


쿵.


괴물은 그대로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다.


“휴우.”


리안은 살짝 거칠어진 호흡을 가다듬으며 다른 괴물에게 뛰어가려는데 뒤에서 몽둥이 하나가 그의 옆구리를 가격했다.


퍽!


“크악!”


쿵!


으르르.


리안은 그대로 날아가 벽에 부딪혔고 벽은 그 힘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졌다.

벽을 뚫고 어떤 이의 집에 들어간 리안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으윽.”


옆구리에서 상당한 고통이 느껴졌다.

리안은 집을 나와 그를 이곳까지 날려버린 괴물을 보았다.


“크르르. 크르르.”


괴물은 리안은 저기까지 날렸음에도 화가 풀리지 않는지 연신 콧김을 내뱉고 있었다.

근데 저 괴물이 상당히 낯이 익다.

리안은 그가 죽였다고 생각한 녹색 근육질 괴물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역시.’


녹색 근육질 괴물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아니, 감쪽같이 살아나 그를 이곳으로 날려 보냈다.


‘이놈은 또 왜 살아있는 거야?’


녹색 근육질 괴물이 살아 있는 이유는 간단했다.

몸이 근육질인 만큼 질긴 가죽과 질긴 근육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맷집이 매우 좋다는 말이다.

암튼, 리안은 그에게 단단히 화가 나 있는 괴물을 보며 쌍 몽둥이를 들어 올렸다.

한번 쓰러뜨렸으면 두 번이라도 못 할 것은 없었다.

그때.


“크아앙!”


괴물이 괴성을 질러댔다.

하지만 리안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괴물들은 틈만 나면 괴성을 질러댔고 그 괴성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으니까.

괴물로 변할 수 있는 리안은 매우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아니었나 보다.

녹색 근육질 괴물의 괴성을 듣고 저 멀리서 녹색 근육질 괴물 두 마리가 녹색 근육질 괴물 쪽으로 걸어갔다.


‘설마, 에이 아니겠지. 그냥 지나가려는 거겠지? 저 괴물이 다른 괴물을 불렀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 에이 아닐 거야.’


리안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여유가 있는 척했지만, 속으로는 계속해서 아니기를 빌고 또 빌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언제나 정답이라고 하지 않던가.

괴물들은 자연스럽게 괴성을 지른 괴물에게 합류하여 몽둥이를 든 채 리안을 째려보고 있었다.


“하하하.”


아무리 그래도 3대 1은 너무한 거 아닌가.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이 튀어나왔다.

근데, 녹색 근육질 괴물은 이마저도 마음에 들지 않았나 보다.


“크아앙!”

“크앙!”


그의 웃음소리에 반응하여 괴물이 괴성을 내지르자 옆에 있던 괴물들도 같이 괴성을 내지르며 달려왔다.


‘오히려 좋아. 어차피 다 죽여야 하는 괴물이야.’


리안은 계속해서 자기 합리화를 하며 달려오는 괴물들을 마중까지 나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으아아!”


퍽!


괴물과 리안의 몽둥이가 서로 부딪쳤다.

그때 두 마리의 괴물이 리안의 양옆에 서서 몽둥이를 휘둘렀다.


‘아니 이걸 어떻게 막으라고!’


리안은 몸을 띄우며 맞닿아 있는 몽둥이에 힘을 줘 몸을 뒤로 미뤄내며 양옆에서 다가오는 몽둥이를 막았다.


퍽!


다행히 양쪽의 몽둥이를 막으며 다치지 않고 뒤로 물러날 수 있었다.

하지만 쉴 틈도 없이 또다시 괴물들의 몽둥이가 다가왔다.


퍽!


괴물들은 삼각형을 그리며 리안은 압박해왔다.

리안은 가까스로 괴물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지만, 몽둥이와 부딪힐 때마다 계속해서 그의 몸에 충격이 전해졌다.


“큭!”


근데 그것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바로 다른 괴물들을 짓고 있는 저 표정이었다.

괴물들은 겨우겨우 막아가는 리안을 보며 연신 비웃고 약 올렸다.

그러면서 몽둥이는 계속해서 휘둘렀다.

리안은 그가 마치 고양이 앞에 있는 쥐가 된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많은 괴물들을 상대했지만 이런 더러운 기분은 처음이었다.


‘젠장.’


당장이라도 저 괴물들의 얼굴에 주먹을 내다 꽂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괴물들의 몽둥이를 막는 것도 벅찬 상태였다.

요즘 들어 이런일이 참 자주 있는 것 같다.

저번 오크 성에 가서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때와는 또 달랐다.

그때는 오러를 쓰지 않아서였지만 지금은 쌍 몽둥이를 푸른 빛이 감싸고 있으니까···.


‘괴물화를 해야 하나?’

‘힘이 필요해?’


그의 마음은 어떻게 알았는지 익숙한 목소리가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안은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곳은 국경 밖이 아니다.

이곳은 그를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퍽!


계속해서 괴물들의 몽둥이를 막으며 어떻게 하면 저 괴물들에게 엿을 먹일 수 있을까 생각하다 하나의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튀자.’


불가능한 것을 계속 잡고 있는다고 답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포기했을 때 길이 생기기도 한다.

결정을 내리자마자 리안의 바로 행동에 옮겼다.

그는 괴물들의 공격을 막으며 그대로 몸을 돌려 뒤로 냅다 튀기 시작했다.


“크르르?”

“크르르!”

“크아앙!”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열심히 몽둥이를 휘두르던 괴물들이 당황했는지 잠시 주춤거렸다가 이내 괴성을 지르며 그의 뒤를 따랐다.

하지만 리안은 그 작은 차이로 인해 벌어진 거리를 이용해 마을을 전체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공격하려는 괴물들을 반대로 공격하며 사람들을 구해주었다.


“빨리 도망가세요.”

“예예.”


리안은 괴물의 공격을 막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소리쳤고 그의 말을 들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그의 말을 잘 따라주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문제는 그의 행동에 화가 난 모든 괴물들이 그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으아아아!!!”

“크아앙!!!!”


그렇게 그는 200마리가 넘는 괴물들과 목숨을 건 나 잡아봐 라를 시작되었다.

리안은 정말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하여 미친 듯이 앞만 보고 내달렸다.

물론, 직진만 했다는 말이 아니라 몸을 틀어 이리저리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그런 리안의 뒤에서 나 잡아봐라 만 할 괴물들이 아니었다.

몸을 급하게 튼 리안을 반긴 것은 그를 향해 비열한 미소를 짓고 있는 녹색 근육질 괴물들과 옆에 멍하니 서 있는 녹색 괴물이었다.


‘씨X. X 됐다.’


리안은 그에게 날아오는 몽둥이 비를 보며 생각했다.

그때.


“숙여!”

“파이어 볼!”

“아이스 볼!”


어디선가 날아와 그의 귓가를 때려 박는 말에 리안은 얼른 바닥을 향해 슬라이딩을 날렸다.

그와 동시에 불덩어리들과 얼음덩어리들이 리안 앞에 있던 괴물들과 부딪혀 폭발했다.


펑!!


작가의말

재밌게 봐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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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20 144 3 15쪽
28 27.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9 141 3 12쪽
27 26.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8 145 3 13쪽
26 25.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5 154 3 14쪽
25 24.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4 157 2 16쪽
24 23.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3 169 3 13쪽
23 22.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2 168 3 12쪽
22 21.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무기지! 21.01.11 179 3 15쪽
21 20.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08 187 4 14쪽
20 19. 히익! 뭐뭐뭐야? 21.01.07 195 3 13쪽
19 18. 히익! 뭐뭐뭐야? 21.01.06 190 3 12쪽
18 17. 히익! 뭐뭐뭐야? 21.01.05 195 3 12쪽
17 16. 히익! 뭐뭐뭐야? 21.01.04 197 3 13쪽
16 15. 히익! 뭐뭐뭐야? 20.12.29 203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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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3. 인간으로서의 삶 20.12.25 204 3 12쪽
13 12. 인간으로서의 삶 +2 20.12.24 233 5 14쪽
12 11. 인간으로서의 삶 20.12.23 244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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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9. 내 제안은 아직 유효한데…. 20.12.21 252 5 12쪽
9 8. 내 제안은 아직 유효한데…. 20.12.18 287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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