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채즈 님의 서재입니다.

괴물인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채즈
작품등록일 :
2020.12.10 14:32
최근연재일 :
2021.04.30 16:40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17,446
추천수 :
231
글자수 :
543,239

작성
20.12.28 16:52
조회
200
추천
3
글자
14쪽

14. 인간으로서의 삶

DUMMY

보직 변경 이후(하인 일에서 잘림) 리안의 삶은 매우 단순해졌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우걱. 우걱. 쩝. 우걱.


운동장에 나와 운동장 50바퀴를 돌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점심을 먹고.


우걱. 쩝. 우걱. 쩝. 쩝.


운동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저녁을 먹고.


쩝. 우걱. 쩝. 쩝. 우걱.


저녁에 체술과 몽둥이찜질을 배우고.


“으아아아아아아아!!!”


방에 들어와.


드르렁. 쿨. 드르렁. 쿨


그럼 다음날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

리안이 평소랑 다름없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을 때 케일이 잔뜩 긴장된 얼굴로 복도를 따라 걸어가고 있었다.


“어휴.”


잠시 후.


한 방문 앞에서 그의 걸음이 멈췄다.

그리고 앞을 지키고 있는 집사를 바라봤다.

그러자 앞을 지키던 집사가 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그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케일 공자 왔습니다.”

“들어오라고 해.”


문이 열리며 집사가 케일을 안으로 안내했고 케일은 그의 안내에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방안엔 케일을 닮은 중년인이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는 케일이 들어오자 업무 서류를 놓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관찰하듯 그의 몸을 찬찬히 훑어보았다.그게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었다.

케일은 긴장으로 등에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아버지, 부르셨으면 말씀을······.”


그는 다시 업무 서류를 들어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요즘 식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말이 많더구나.”


그러면서 눈만 들어 다시 케일의 몸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저 그것이······.”


케일은 드디어 올 게 왔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준비한 변명을 하려고 입을 열었는데 그의 아버지인 루첼 빌리언이 손을 들어 그의 말을 끊었다.

그리고 루첼의 입이 열렸다.


“근데, 별로 바뀐 것은 없는 것 같구나.”

“제가 아니라 제가 이번에 데려온 제 예비 호위가 많이 먹습니다.”


‘예비 호위라.’


그는 그 소년이 어디에서 데려왔는지 알고 있다.

포러.

분명 케일은 포러를 데려오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근데 케일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 소년을 데려왔다.

그래서 식비를 핑계로 케일을 불러서 그의 의중이 뭔지 듣고 싶었다.

그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말했다.


“그건 들어서 알고 있다. 그냥 식비가 들어도 너무 들어서 같이 먹었나 싶어 본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해서 서류를 든 채 눈만 들어 케일의 몸을 훑어보고 있었다.

오늘따라 아버지의 눈빛이 부담스러웠다.

케일이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


“그 녀석 혼자 먹은 것입니다.”


그러자 루첼이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케일을 향해 인자한 미소를 지었다.


“참 많이 먹는 친구인가 보더구나. 그에 대한 요리사들의 불만이 장난이 아니었다. 그가 먹을 때는 손이 네 개라도 모자란다며 어찌나 한탄해대던지. 허허허.”


그가 웃자 케일도 따라 웃었다.


“하하하. 그 친구가 많이 먹기는 정말 많이 먹습니다. 아직도 그가 먹는 것을 보면 그 많은 양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감탄만 나옵니다.”

“그래, 여기에 온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그에 대해 말하고 가더구나. 그가 어찌나 잘 먹던지 감탄만 나온다고 하던데 너도 그리 말하는구나. 허허허. 온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유명인사가 되었으니 나도 한번 보러 가야겠다. 그의 이름이 뭐라고 했지?”

“리안이라고 합니다.”

“리안이라. 곧 보러 가야겠군.”

“예, 보면 아버지도 놀라실 겁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케일은 혹시 이대로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근데.”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던 루첼의 눈에서 순간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 빛에 케일은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그가 너에게 필요한 인물인가?”


꿀꺽.


케일은 마른침을 삼키며 자신 앞에 있는 투자자를 바라보았다.

그를 설득시켜야 리안을 이곳에 살 수 있게 할 수 있다.

그는 먼저 자신의 계획을 투자자에게 툭 던졌다.


“미래에 저의 호위가 되어 저를 지켜줄 것입니다.”

“그럴만한 가치는 있고?”


가치.

지금이 제일 중요한 순간이었다.

여기서 상품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 투자를 받을 수가 없다.

케일은 강하게 나가기로 마음먹었다.


“예! 확신합니다. 그는 미래에 저의 가장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줄 겁니다.”

“흠······.”


케일이 확신을 가지고 말을 하자 투자자는 고민이 되는지 생각에 잠겨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케일은 이때가 기회라고 확신했다.

이렇게 고민하고 있을 때 강한 한마디가 필요하다.


“아버지 그에게 투자하시지요. 그는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제가 보증하겠습니다. 그 정도 투자할 능력 정도는 충분히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다”

“흠······.”


투자자의 고민이 더욱더 깊어지는 것이 눈이 보였다.

이제 결정타만이 남아있다.


“아버지······.”


케일은 최대한 진중한 목소리로 투자자를 불렀다.

그리고 그가 지을 수 있는 최대한의 확신을 가진 얼굴을 지어 보였다.


“그에게 투자하는 것이 아들의 목숨을 살리는 것입니다. 제가 그를 어디에서 데려왔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런 곳에서 사람을 데려올 정도로 멍청하지도 무모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저의 호위가 되어 저의 가장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제 그의 결정만이 남아있었다.

과연······.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좋다. 네가 그리 말한다면 너의 말을 믿고 그에게 투자하도록 하마.”


‘휴우.’


큰 고비 하나를 잘 넘겼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케일은 투자해주기로 한 투자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방을 나왔다.


“하아.”


긴장이 풀리자 긴장으로 굳어있던 몸이 풀려왔다.

저질러 버렸다.

리안이 호위가 되겠다고 훈련을 시작한 지 이제 일주일이다.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케일이 어떻게 알겠는가.

하지만 그가 먹는 양이 정말 진짜 너무 굉장히 아주 많은 양이라 언젠가 문제가 되어 이렇게 불려올 것을 알고 있었다.

아니, 그의 출신 때문에 불려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질렀다.

리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지르고 봤다.

그게 일단은 통한 거 같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신에게 기도하는 것밖에······.


‘빛에 신 루이시여 제발 이 대식가에게 무술의 재능을 주셔서 훗날 제가 아버지에게 처맞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는 무릎까지 꿇고 신을 향해 간절히 기도를 올렸다.

제발 자신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암튼, 케일의 일생 두 번째 투자를 성공시키며 리안은 자신도 모르게 일평생 가장 큰 시련이 이렇게 무사히 넘어갔다.

그로부터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케일은 운동장에 나와 훈련을 하는 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어느새 소년에서 키가 180cm에 호감형의 잘생긴 청년이 되어 있었다.


“핫! 흣! 하압!···.”


운동장에는 모두가 하나같이 힘찬 기합을 넣으며 힘차게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참 고마운 분들이야 우리 가문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시잖아. 그렇지 않아?”


그리고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곳에는 180cm인 케일보다 얼굴 하나가 더 큰 청년이 기사들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케일은 자신보다 얼굴이 위에 있는 청년을 바라보며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어디 가서 작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이 청년 앞에만 서면 왠지 모르게 작아지는 느낌이다.


‘한때는 내가 더 컸는데.’


“아직 한참 멀었어요.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어? 어. 그래.”


캐일은 자기 생각에 빠져 순간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그러다 그가 아직 훈련하는 기사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보고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근데 무슨 일로 부르셨어요?”

“이제 훈련할 만큼 했으니 내 호위로 지내는 것이 어떤가 해서 불렀어.”


심장이 팔딱팔딱 뛰어오르며 손에선 땀이 차오른다.


‘제발, 제발, 아직은 아니라고 해죠. 제발.’


“아직 멀었어요. 저에게는 목표가 있으니 그 목표를 이루면 그때 호위가 되겠습니다.”


‘휴우.’

‘앞으로 평생 목표를 이루지 못하길 바래. 리안.’


“빨리 목표를 이뤄 내 호위가 되어줬으면 좋겠네. 리안.”

“예. 지금도 열심히 노력할게요.”

“그래.”


처음 훈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자랄 줄 몰랐다.

아마도 자신이 신에게 너무 간절하게 기도했나 보다.

그깟 처맞는 게 뭐라고······.

암튼, 리안은 훈련을 시작하고 1년 만에 바리안 경을 이겼다.

아니 때려눕혔다.

그때 전치 16주가 나왔다던가?

그리고 혼자만의 훈련을 하더니 어느새 자신보다 머리 하나가 더 커졌다.

케일은 확신한다.

만약 자신의 가문인 빌리언 자작가에서 그를 화나게 한다면 그날로 가문을 멸문을 당하게 될 것이다.

또 지금 그가 입고 있는 옷이 섬유 중에 가장 무겁다는 폴리에르로 만든 옷이었다.

폴리에르가 얼마나 무거운지 폴리에르로 만든 셔츠가 갑옷보다 무겁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근데, 그걸 평상시에도 훈련한다면서 1cm 두께로 만들어 입고 다니고 있다.

심지어 속옷도 폴리에르로 만들었다는 소문이 은연중에 나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등에 자랑스럽게 걸쳐져 있는 우람한 쇠몽둥이를 볼 때마다 오금이 저리는 것 같다.


‘나 애한테 뭐 잘 못 한 건 없겠지?’


어떻게 5년 사이에 이런 괴물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자신이 바란 건 남들과 비슷한 정도에서 약간 더 능력 있는 사람을 원했지, 이런 괴물을 원하지 않았다.

그에게 말을 걸 때마다 혹시나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까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호위가 된다?

하인이었을 때는 힘이라도 없었지 지금 그런 일을 당한다면 아마 그날이 자신이 살아 숨 쉬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제발. 제발. 목표를 이루지 말아줘. 제발.’


다시 한번 빌고 또 빌었다.


“그럼, 훈련하러 가도 될까요?”


‘그래 나는 신경 쓰지 말고 훈련하러 가.’라고 하고 싶다.

그를 보내고 마음에 평안을 얻고 싶다.

하지만 케일은 아직 그에게 할 말이 남아있었다.


‘아, 말하기 싫다. 말하기 싫어.’


케일은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을 겨우 열었다.


“아니. 내가 너를 부른 진짜 이유가 있어.”


“뭔데요?”


그가 기분이 살짝 안 좋아 보이자 케일은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버지께서 너도 정찰 임무를 같이 했으면 하시더라고. 그래서 다음에 나갈 땐 같이 나가야 할 거 같아.”

“언젠데요?”

“이틀 뒤 아침을 먹고 운동장에 나와 있으면 될 거야.”


리안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그때 뵙죠.”

“그래. 그때 보자.”


리안이 그에게 인사를 하고 멀어져간다.

그는 리안과 같이 정찰하러 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투자자께서 제품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어 하시는데.


‘딱 보면 답이 나오는데도 기어코 확인하셔야 하나?’


“어휴.”


케일은 오늘도 한숨을 내쉬며 운동장을 벗어났다.

한편, 리안은 케일과 헤어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창고로 향했다.

창고 앞에서 자신의 쇠몽둥이를 옆에 모셔놓고 창고 문을 열었다.

창고 문을 여니 그곳엔 검, 창, 도끼, 방패 등 여러 가지 무기가 정리되어 놓여있었다.

리안은 한 무기 앞으로 다가갔다.


“허어. 후우.”


그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자신의 앞에 있는 몽둥이를 두 손으로 들······.


“으아아아아아아!!!!!!!”


어어··· 오올··· 려었··· 다아······.


벌써 온몸에는 땀으로 범벅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리안은 아랑곳하지 않고 몽둥이를 들고 밖으로 거얼··· 어어··· 나아··· 가았··· 다아······.


쿵! 쿵! 쿵! 쿵!······.


“허억. 허억. 허억. 허억 ······.”


너무 힘들다.

이 몽둥이를 던져버리고 싶다.

하지만 끝까지 버티며 몽둥이를 휘이··· 두울··· 러었··· 다아······.


“으아아아아아아!!!!!!!!!!!!!!!!!!!!”


후후우우우우위위위위이이이이이이이잉잉잉잉······.


이번엔 반대쪽을 향하여 휘이··· 두우··· 르은··· 다아······.


“으아아아아아아!!!!!!!!!!!!!!!!!!!!!!!!!!!!!!!!!!!!!!”


후후우우우우위위위위이이이이이이이잉잉잉잉······.


퍽!!!!!!!!!!!!!!!!!!!!!!!!!!!!!!!!!!!!!!!!!


두 번을 휘두르곤 바로 바닥에 몽둥이를 내동댕이쳤다.

그랬더니 몽둥이가 땅에 부딪히며 땅을 울려왔다.

리안은 그대로 자리에 드러누웠다.


“허억. 허억. 허억. 허억. 허억. 허억······.”


너무 힘들어서 죽을 거 같다.

이놈의 몽둥이는 자신의 힘이 꽤 세졌다고 자부하는데도 여전히 죽을 것같이 무겁다.

분명 자신의 무기인 쇠몽둥이와 같은 강철로 만든 몽둥이일 텐데 이렇게 무게가 다를 수 있단 말인가.

밀도가 이게 내 무기보다 더 높나?

암튼, 그래도 리안은 실망하지 않았다.

예전엔 들지도 못했던 걸 이제는 연속적으로 두 번이나 휘두를 수 있게 되었다.

정말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피식.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다.

그가 케일에게 말했던 목표가 바로 저 빌어먹을 몽둥이를 자신의 무기로 만드는 것이다.


“아자!!!”


그는 기합을 넣고는 일어나 바닥에 박혀있는 몽둥이를 드을··· 어어··· 오올··· 려었··· 다아······.


작가의말

재밌게 봐주세요ㅎ

이메일 : [email protected]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괴물인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7 36. 내가 제안할 게 있는데. 21.02.01 130 2 13쪽
36 35. 가능성 21.01.29 123 2 13쪽
35 34. 가능성 +2 21.01.28 129 3 12쪽
34 33. 가능성 21.01.27 133 3 14쪽
33 32. 가능성 21.01.26 136 3 12쪽
32 31. 가능성 21.01.25 143 3 12쪽
31 30. 가능성 21.01.22 145 3 12쪽
30 29.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 21.01.21 145 3 13쪽
29 28.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20 144 3 15쪽
28 27.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9 141 3 12쪽
27 26.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8 145 3 13쪽
26 25.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5 154 3 14쪽
25 24.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4 157 2 16쪽
24 23.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3 168 3 13쪽
23 22.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12 168 3 12쪽
22 21.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무기지! 21.01.11 179 3 15쪽
21 20. 몽둥이는 자고로 양손 무기지! 21.01.08 186 4 14쪽
20 19. 히익! 뭐뭐뭐야? 21.01.07 195 3 13쪽
19 18. 히익! 뭐뭐뭐야? 21.01.06 190 3 12쪽
18 17. 히익! 뭐뭐뭐야? 21.01.05 195 3 12쪽
17 16. 히익! 뭐뭐뭐야? 21.01.04 197 3 13쪽
16 15. 히익! 뭐뭐뭐야? 20.12.29 203 3 12쪽
» 14. 인간으로서의 삶 20.12.28 201 3 14쪽
14 13. 인간으로서의 삶 20.12.25 204 3 12쪽
13 12. 인간으로서의 삶 +2 20.12.24 233 5 14쪽
12 11. 인간으로서의 삶 20.12.23 244 5 13쪽
11 10. 내 제안은 아직 유효한데…. 20.12.22 248 5 12쪽
10 9. 내 제안은 아직 유효한데…. 20.12.21 252 5 12쪽
9 8. 내 제안은 아직 유효한데…. 20.12.18 287 5 12쪽
8 7. 내 제안은 아직 유효한데…. 20.12.17 310 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