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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님의 서재입니다.

길란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daystar
그림/삽화
노란곰
작품등록일 :
2020.02.26 13:51
최근연재일 :
2020.08.26 16:41
연재수 :
9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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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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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글자수 :
394,791

작성
20.06.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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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전쟁의 의미 상편

DUMMY

“너희들 아틀란티안들의 조상은 지상에 존재하는 미지의 존재, 내나이츠를 피해 이 수면 아래로 숨었다. 분명히 그 때의 그것은 옳은 결정이었다. 너희가 이곳에서 문명을 유지하는 동안, 저 지상은 몇번이고 강제적인 파국을 맞이해서 생명체의 대멸종을 겪었으니까 말이다.”


또다시 웅성거리는 아틀란티안들은 아마도 자신들이 옳다는 것을 내가 확인시켜준 것에 조금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러서 너희들은 저 지상의 존재들과 다를 바가 없어졌다. 과학기술은 내나이츠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체되었고,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식량 부족,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강제적 인구억제, 거의 모든 자유가 억압된 통치 방식. 이건 자유인으로서의 삶이 아니다. 아니, 심지어 살아있다고 말하기에도 부족하지.”


“옳소!”


내 뒤에 앉아있던 수감자들이 소리를 질러서 내 말에 호응했다.

돔에 있던 많은 아틀란티안들에게 잠시 정적이 흘렀고, 그 가장 앞줄에 있던 가장 나이 많아보이는 아틀란티안이 손을 들었다.


“그래. 거기 노인. 말해도 좋다.”


나는 투명한 피부의 주름 사이로 나이든 현자같아 보이는 자에게 발언권을 주었고, 곁에 서있던 로봇이 마이크를 가져다 대었다.


“이 늙은이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오. 이미 이 아틀란티안들의 도시를 점거한 분께서 무엇을 하든 우리가 저항할 방법은 없겠으나,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하니 우리를 노예로 삼거나 멸종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신 것으로 보입니다. 맞는지요?”


노인의 질문에 나는 답했다.


“그러하다. 나는 너희를 지배하러 왔지만, 또한 너희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왔다.”


“허허··· 참으로 모순된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 의미를 설명해주실테지요?”


“그렇다. 나는 너희를 이 해저에서 해방시켜서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나의 지배를 받음으로서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아틀란티안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지니. 화면을 띄워라.”


내 명령에 돔 가운데 거대한 화면이 투사되었다.


“첫째. 너희의 에너지원을 개선시켜 주겠다. 지금의 지열발전으로는 이 이상의 아틀란티안의 발전은 불가능하다. 첫단계는 원자력으로, 두번째 단계는 핵융합으로 발전시켜주겠다. 그리고, 나중에는 너희들이 상상도 못한 것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겠다!”


또다시 아틀란티안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노인이 다시 손을 들었다.


“말해도 좋다.”

“그···렇게 되면 말씀하셨던 내나이츠에게 표적이 되어버리지 않겠습니까?”


“지니. 두번째 페이지를 열어라.”


내 명령에 의해 바뀌어진 화면에는 새로운 내나이츠 시스템이 설명되어 있었다.


“바로 이것이다. 내가 가져온 새로운 내나이츠 시스템, 아발론이다. 아발론은 지상의 모든 내나이츠 시스템과 독립된 내나이츠 시스템이다. 아발론의 모든 권한은 이 나, 길란에게 있으며, 기존의 내나이츠 시스템의 침식으로부터 자유롭다. 게다가 나의 아발론에는 너희가 상상으로도 도달하지 못한 세계의 과학지식조차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에너지원의 시그니쳐는 아발론 시스템을 이용해 완벽하게 감출 수 있다.”


과거 인류 과학의 정수와 프로메테우스 함선에서 흡수한 과학의 정보가 뭉쳐진 아발론의 과학력은 분명히 지구내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이었다. 나이 많은 아틀란티안은 자기 주변의 사람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는 다시 나를 보며 말했다.


“오오오··· 말씀대로시라면, 저희 아틀란티안들의 모든 숙원을 해결해주시는 게 되겠습니다. 만약 당신께서 우리를 이용해먹기만 하려고 하셨다면, 모든 부족 장로들의 뜻을 모아 수동 자폭시스템을 이용해 대항할 계획이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라면 저희 모든 아틀란티안들이 길란님을 총사령관으로 하여 전신전력 돕겠습니다. 그 약속에 변함이 없으시다면 말씀입니다.”


“하하하! 당연하다. 내 약속을 믿어도 될 것이다. 너희들은 이제 내 것이고, 마음대로 죽어서도, 마음대로 패배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여기 이 녀석을 너희의 우두머리로 삼을테니, 너 몰트케라고 했던가?”


나의 말에 수감자들 중 가장 앞에 앉았던 자, 나에게 친근하게 말걸었던 녀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너희 각 부족의 장로들은 앞으로 이 녀석과 의논하도록. 중앙 돔 CIC를 제외하고는 당분간은 기존과 같이 운영하여도 좋다. 몰트케, 너는 종족들의 수장들과 네 녀석이 쓸만한 인재들을 데리고 CIC로 와라.”


아틀란티안들은 다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나는 그들을 남기고 중앙 돔의 CIC로 향했다.


‘스응~’


중앙 CIC의 문이 닫히고, 나는 최고사령관의 자리에 앉아 현황을 확인했다.


[핵분열발전 가동까지 12일 11시간 30분 24초]


이미 연설전에 명령을 내려서 우라늄 매장지에서 채굴과 핵분열로 제작, 그리고 그것을 완벽하게 클로킹할 아발론의 내나이츠 기반 쉴드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이 정도로 갖추고도, 12일인가··· 생각보다는 더디군.”


거기에다가 적어도 돔의 메인 에너지원을 변경하고, 함선을 건조해야하고, 지상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까지 만드는 데에는 한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아발론의 내나이츠와 아틀란티안의 과학이 합쳐지더라도, 실제 물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과제들이 많았다.


아틀란티안들의 과학기술 자체는 이미 나노테크에 진입할 지경이었으나, 실제 만들어져 있는 공학적 환경은 아직 정밀 기계, 즉 마이크로테크 정도 수준이었다. 내나이츠의 도움을 받더라도, 에너지의 한계, 자원의 한계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서 공업 수준을 끌어올리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서 15일이 지나면 자동화된 함선 건조 체계가 성립되고, 30일은 지나야 첫 함선 엔진이 제작된다는 거지··· 거의 두 달은 지나야 지상으로 침공할 수 있겠군.”


나는 제국으로의 공격을 위해 함선을 건조하고, 그리고 아마도 그 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메테우스를 유배한 신들과의 전쟁을 대비하기 시작했다. 아마도 프로메테우스를 유배한 배에서 발신된 시그널이 그들을 불러들였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참고 기다려야 한다니 힘들군.”


아마도 지상에서는 제국군들에 의한 왕국 유린, 나의 영지 유린 등이 일어나고 있을 터였다. 하지만, 지금 내가 그들을 구하러 간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나또한 유린 대상리스트에 추가될 것이 뻔했다.


“바르카··· 그 녀석과 같거나 강한 녀석이 여러명이 있는 듯한 황제기사단··· 기이한 힘의 불균형이라는 말이지···”


나는 바르카를 떠올리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째서 왕국을 이제서야 침략했으며, 왕국의 수도 쿤을 점령하지 못했다는 것은 더더욱 이상했다.


“모르겠지만, 나의 힘과 과학, 그리고 프로메테우스 함선의 과학이 더해지면 어떠한 적이라도 쉽게 지지 않은 자신은 있으니까··· 다만···”


프로메테우스를 유배한 신들에 생각이 이르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적어도 그들은 항성간 항해가 가능한 자들로 보였고, 어쩌면 그들이 내나이츠 시스템의 관리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뭐, 지금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을테니까. 준비를 철저히 하고 부딪혀보는 수 밖에.”


나는 지니시스템이 요청한 대응책에 승인 버튼을 누르고 나서, 3일간 이런저런 준비를 끝내고, 몰트케와 장로들의 약속된 회의를 위해 마련된 회의실로 향했다.


“총사령관 길란님이 입장하십니다.”


회의실에는 어느새 34인의 각 부족 장로들과 몰트케, 그리고 몇몇 아틀란티안이 모여서 나에게 예를 갖추어 인사해주었다.


“다들 앉으시죠.”


내가 먼저 앉은 뒤, 내 말에 따라 착석한 장로들은 모두 외모에서 나이와 경륜이 느껴지는 자들이었다. 이전의 돔에서 나에게 발언했던 제일 나이 많은 장로는 최고장로인 페이시스트라토스라는 자였고, 내게서 가장 가까운 자리 오른쪽에, 그 맞은편에는 몰트케가 앉았다.


“제가 총사령관이 된 후 첫 회의니까, 가볍게 제 계획을 더 이야기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도록 하죠. 지니.”


나는 지니에게 명령해서 앞으로의 60일간의 상세 일정을 브리핑시켰다.

에너지원 변경, 생활 질의 개선, 돔의 확장, 그리고 지상으로의 침공 계획이 들어있는 것이었다. 중간 중간 질문들에 대해서는 지니시스템이 로봇의 보이스 합성음으로 모두 대답해주었다. 그 때마다 장로들은 놀라는 표정이었는데, 아마도 아틀란티안들은 역사적으로 내나이츠에 대한 두려움으로 AI개발을 억제해왔기에 다른 모든 기술보다 AI의 인간과 유사한 지능으로 대응하는 것에 충격을 받는 것 같았다.


“길란 총사령관님. 말씀하신대로면, 저희는 자유를 얻게 되겠지만, 또한 지상의 내나이츠들과 전쟁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겠군요.”


최고장로 페이시스트라토스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때, 최고장로 맞은 편에 있던 몰트케가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큰소리로 껴들었다.


“무하하핫! 늙은이! 왜? 자유도 얻고 싶고 풍족함도 얻고 싶지만, 아무것도 희생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려는 겐가? 도대체가 염치가 있어야지! 우리가 그렇게 이야기했던 미래를 그것도 성취가능한 미래를 길란 총사령관님이 제시해주신 거잖아! 그런데 위험부담은 싫다는 표정인건가?”


“흠흠··· 몰트케. 최고장로님께 예의를 갖추게!”


몇몇 장로가 몰트케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몰트케는 전혀 사과할 의향이 없는 표정으로 최고장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니. 그건 아니라네. 자네는 어려서 모를지도 모르지만, 우리 아틀란티안의 오래된 속담에, 전쟁은 늙은이들이 결정하고, 그 전쟁에 죽는 것은 젊은이들이라는 말이 있다네. 나는 미래를 위해서 희생당할 젊은이들을 걱정하는 걸세.”


나는 최고장로의 느리지만 진중한 발언에 진심이 담겨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눈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고, 그의 눈은 마치 처형장에서 처형을 기다리는 사형수의 참담한 그것이라고 느껴졌다.


“흠··· 모든 공포는 무지에서 비롯되죠.”


일어선 나는 그 눈빛을 내려다보면서 말을 시작했다.


“일단, 가장 먼저 말해야할 것은, 총사령관은 저, 길란입니다. 그리고, 이 계획에 수정은 있을 수 있지만, 취소는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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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제국 VS 길란 최종장 +1 20.06.18 208 3 10쪽
68 제국 VS 길란 중하편 +1 20.06.17 203 3 8쪽
67 제국 VS 길란 중편 +1 20.06.16 212 4 8쪽
66 제국 VS 길란 상편 +1 20.06.15 203 4 9쪽
65 전쟁의 의미 하편 +1 20.06.12 204 3 9쪽
» 전쟁의 의미 상편 +1 20.06.11 206 3 11쪽
63 내가 길란이다 +1 20.06.10 213 3 9쪽
62 심해도시 +1 20.06.09 203 3 10쪽
61 비상사태 +1 20.06.08 211 3 10쪽
60 한 두 번 속는게 아님 +1 20.06.05 204 3 11쪽
59 황제기사단 +1 20.06.04 232 3 11쪽
58 메마른 병사 +1 20.06.03 219 4 12쪽
57 도올격! +1 20.06.02 221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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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대전투 +1 20.03.15 416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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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귀로 그리고 (returning and···) +2 20.03.02 54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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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거래와 잠입 (Trade and infiltration) +1 20.02.28 746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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