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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님의 서재입니다.

길란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daystar
그림/삽화
노란곰
작품등록일 :
2020.02.26 13:51
최근연재일 :
2020.08.26 16:41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31,636
추천수 :
376
글자수 :
394,791

작성
20.05.26 20:25
조회
241
추천
3
글자
11쪽

납치 협박은 악당의 기본 소양

DUMMY

함선의 내부를 돌아다녀보았지만 커다란 덩치의 타이탄이 보이지 않았다.


‘짝!’


손바닥을 부딪혀서 소리내어 보았다.


‘지잉~!’


“함선운용AI 지니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프로메테우스가 나를 자신의 친구로 등록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어딨지?”


“올림포스에서 호출이 와서 소환되어 가셨습니다.”


‘하필이면 부재중인거냐. 뭐 다음에 또 보러오면 되겠지. 혹시 모르니까 물어볼까.’


“혹시 이 드래곤을 묶을 만한 것이 있을까?”


‘지잉~!’


세가지 아이템이 메뉴형태로 허공에 표시되었다.


“이···이건 유령인거냐?”


유체 엘리노스트라의 말을 무시하고 나는 지니에게 물었다.


“각각 성능이 어떻게 되지?”


“첫번째 것은 독립형 모듈로서, 피구속자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고통을 주는 도구입니다. 두번째 것은 연결형 모듈로서 구속자가 피구속자를 체인형태의 사슬로 연결해서 애완형으로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도구입니다. 세번째 것은 삽입형 모듈로서 주사를 통해 주입되어서 구속자의 언어적 명령에 복종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구속력은 2>1>3입니다만, 편의성은 3>1>2입니다.”


“흐음···”


“싫다! 나를 감히! 저런 것으로 구속하려 하다니! 나는 애완동물이 아니다! 그럴바엔 차라리, 죽이라는 말이다!”


“누구 좋으라고 죽여? 넌 다시 태어날 수 있지?”


유체 엘리노스트라에게 캐묻자, 녀석은 커다란 눈망울을 굴리면서 내 눈을 피했다.


“그···그럴 수 있으···ㄹ리가아?”


“어휴··· 지니. 3번으로 부탁해. 나도 귀찮은 건 질색이라.”


‘사라라락~!’


바닥에서 탁자가 하나 솟아오르더니, 주사기와 액이 순식간에 프린트되었다.


“자아~ 어디···”


“시···싫다! 그것으로 찌르려는 거냐? 나···.난 비록 유체이지만 드래곤이다! 내 자긍심을 그런 것으로···! 내 비늘은 단단하···.하악!”


부드럽게 유체 엘리노스트라의 비늘을 뚫고 바늘이 들어갔고, 은빛으로 빛나는 주사액이 주사되었다.


“후에에엑! 이상한 느낌이다! 이···이게 뭐냐!”


“흐음···이름이 너무 기니까. 넌 이제부터 엘리다. 알겠지?”


“감히 내 이름을! 그건 있을 수 없···.아···아니 그래 엘리라고 불러라.”


강한 반발도중에 녀석의 눈이 은빛으로 빛나더니 고분고분해졌다. 아마도 주사의 힘인 듯싶었다.


“너는 이제부터 내가 특별히 따로 명령하지 않으면 나를 따라다닌다 알겠지?”


“뭐라고? 감히 나를 애완동물로 쓰겠다는 거냐! 그건 있을 수 없....알겠다. 그리하지.”


은빛의 빛나는 눈은 강력했다.

하지만, 조금 불쌍하기도 해서 이제부터 명령을 자주 내리는 건 그만두고 싶어졌다.


“이제부터는 명령이라고 말하는 것만 명령이다. 나머지는 자유의사로 해도 좋다.”


“뭐뭣! 내가 누군줄 알고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냐! 내가 비록 유체이지만···.그래 알겠다.”


뭔가 강력한 반발 후에 오는 고분고분함이 갭으로 느껴져서 귀엽긴했지만, 그렇게까지 계속 괴롭힐 정도로 남은 원한이 있는 건 아니니까 이 정도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니. 그래서 프로메테우스는 언제 돌아오지?”


“언제 오실지는 알 수 없습니다. 만약에 돌아오시면 연락드리도록 할까요?”


“그래. 그러면 좋겠어.”


아직 프로메테우스에게 물어볼 것이 많았다.

10년을 날려버린 건 괘씸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정보니까.


‘사라라락~!’


탁자 위에 조그마한 버튼이 생성되었다.


“그것을 가져가시면 프로메테우스님이 돌아오시면 그것을 통해 연락드리겠습니다.”


“좋아.”


나는 그것을 받아든 다음 함선을 나왔다.


‘휘이이잉~!’


봄이라고는 하지만 산정상에 부는 바람은 살갗을 도려낼 듯이 차가웠다.


“합류지점으로 가볼까?”


나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힐버트 등과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향했고, 내 뒤에는 네 발로 기어서 따라오는 유체 드래곤 엘리가 눈 위에 발자국을 만들면서 따라오고 있었다.


“얼른 와라. 너 때문에 늦어지잖아.”


“시···시끄러워. 내가 유체가 된 건, 너 때문이잖아.”


소심하게 반항하면서도 발걸음을 빠르게 해서 눈밭 위를 종종 걸음으로 따라오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다. 물론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반나절을 꼬박 걸었고, 합류지점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지고 있었다.


“오셨군요 가주님!”


힐버트가 나를 맞이해주었다.

“뒤···뒤에 그것은 무엇인가요?”


힐버트는 검을 뽑으려다, 내가 제지하자 나에게 물었다.


“지나가다가 주웠어.”


“네에? 드..드래곤의 유생체 아닙니까?”


나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했다.


“아마 그럴걸?”


“드래곤이라면 유생체에 대한 집착이 어마어마할텐데요? 괜···찮을런지요?”


“모르겠네. 뭐 일단 주웠으니까, 당분간 데리고 있을 예정이야.”


“알겠습니다.”


조금 석연찮은 표정이었지만, 힐버트는 받아들였고, 다른 이들에게는 힐버트가 요령껏 이야기해주었다.

다만,


“귀···귀여워요! 마···.만져도 되나요?”


여전히 소환되었 때의 10대 외모인 용사 이영애는 유생체 드래곤을 귀여워해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귀찮아하는 엘리의 표정이 재밌어서 만지는 것을 마음대로 하게 해주었다.

“까칠까칠 하지만 귀여워요! 따뜻해! 저···저 좀 더 안고 있어도 되나요?”


엘리는 엄청나게 귀찮아하는 표정이었기에, 나는 당연히 사악한 표정을 지으며 허락해주었다.


“같이 잘 놀아줘.”


잔뜩 찌뿌린 엘리를 용사 이영애에게 맡겨두고, 힐버트와 함께 오늘의 탐색 결과를 의논하기 시작했다.


“일단 천산산맥에서 지난 5년간 검색하지 않은 곳은 이곳과 이곳입니다. 아무래도 위험한 지형인데다가, 최근에는 마물들이 그 쪽으로 몰려들고 있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흠···그 두 곳은 수색할 필요 없을 거 같아요.”


나는 드론으로 이미 검색이 끝난 곳이기에 간단하게 답해주었다.


“그···그럼 어디를 수색해야할까요. 사실상 천산산맥은 다 탐사를 한 셈인데···”


“그럴 것 같아서 쟤를 준비한 거니까요. 여기에 캠프를 두고 모두 성으로 돌아가는 걸로 하죠.”


나는 드래곤 유생체인 엘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네?”


“설명하려면 너무 복잡하니까 말이죠. 저를 믿고 다들 내려가주세요.”


나는 의문 투성이인 힐버트를 설득해서 모두 하산시켰다.

이제 남은 것은 나와 엘리, 그리고 설치된 캠프뿐.


“네 녀석 잘도 인간과 어울려서 지내는 구나.”


엘리는 잔뜩 찡그린 얼굴로 나를 바라보다가 말을 꺼냈다.


“후훗. 의외로 아무 말도 없이 있더군. 엘리.”


“네 녀석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려고 한 것뿐이다. 흥!”


“그래. 뭐 네 생각이 그렇다면 그런 걸로 하지.”


엘리는 몸을 웅크리고는 침대에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한참의 정적이 흘렀다.


‘띵~!’


내 단말기에 기다리던 반응이 왔다.


“이제 오는 거냐.”


엘리의 귀가 쫑긋하고 단말기 소리에 반응했지만, 그대로 계속 자고 있었다.


‘쿠웅! 쿠웅! 쿠웅!’

무거운 것이 눈을 밟아서 튀는 소리와 암석이 부딪혀서 깨지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지온의 검을 꺼내들고 캠프의 텐트 밖으로 나왔다.


“네.노.오.오.옴!”

‘퍼엉!’


기계 보이스의 녀석은 앞에 있는 드론을 부수면서 나에게 쇄도하고 있었다.


“크크크크··· 명령이다 나와서 내 앞에 서라 엘리!”


“우우웅···.졸린데 왜그래?”


엘리는 졸린 눈을 비비면서 내 앞에 와서 섰다.


“어어? 고람 할아범?”


“비.켜.라.아! 엘.리.노.스.트.라! 그.놈.을.죽.인.다!”


“으으···”


엘리는 피하려고 하다가 내 명령으로 인해 꼼짝도 하지 못했다.


‘콰가가가가가가!’


고람의 거대한 백색검이 내게서 3미터 거리에서 멈췄다.

고람의 시선의 끝에는 내가 들고 있는 지온의 검이 엘리의 목에 걸쳐 있었다.

“비.열.한.녀.석!”


“하하하! 아니지, 이럴 때는 전략적으로 유능하다고 하는 거지. 네 녀석과 엘리의 관계를 눈치챈 내가 대단한 거야.”


사악하게 웃음을 보여주자, 기계보이스 마저 떨렸다.


“죽.인.다.잔.인.하게.죽.이.고.다.시.살.려.서.죽.이.고.또.죽.이.겠.다!”


“아하하하! 좋아! 좋다구. 그런데 말이지. 네 녀석 노아를 어디로 데려간 것이지?”


고람의 동공이 확대되었다.


“설.마! 네.가.그.흡.혈.하.는.마.물.과.연.관.이.있.는.것.이.냐!”


“있다면?”


“찾.을.생.각.을.접.어.라.신.성.황.제.가.관.심.을.보.여.데.려.갔.으.니.까.”


“뭐? 신성황제?”


대륙 내에서 신성황제라고 불리우는 존재는 하나 밖에 없다.

제국의 황제 카시우스.


“네 녀석 카시우스의 졸개였냐?”


“감.히.신.성.황.제.를.모.독.하.지.마.라.내.인.내.심.은.강.하.지.만.한.계.가.있.다.”


“후후후···아직 처지를 모르나 본데? 엘리. 명령이다 엎드려서 내 구두를 핥아라.”


“이이익! 싫은데···”


싫은 표정을 하면서 엘리는 내 구두의 끝을 햝았다.

고람의 꽉 쥔 검끝이 떨리고 있었다.


“네.놈.무.엇.을.한.것.이.냐?”


“그게 중요한가? 중요한 건 네가 엘리를 구하고 싶으면 내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지. 명령이다.그만해라 엘리.”


“우웨에에엑!”


내가 명령을 멈추자, 엘리는 고개를 돌리고 구역질을 하기 시작했다.


‘좀 너무했나? 어쩔 수 없지 뭐. 고람을 움직이려면.’


“엘.리.노.스.트.라.를.구.하.고.나.면.너.는.죽.어.도.죽.지.못.하.게···”


“아···그래 그래 알았어. 이미 죽어도 죽지 못하는 자가 된지는 오래된 거니까 넘어가고. 그래서 신성황제에게 노아를 넘겼다는 이야기지? 그럼 네놈도 노아를 구하는데 협력해라. 그렇지 않으면 알지?”


지온의 검이 엘리의 비늘을 몇 개 벗겨내었다.


“아파!”


“우.그.그.극!”


고람의 강철 이빨이 갈리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 어디에 노아가 있는지 알아와라. 카시우스와 관계가 있을 테니 그 정도는 쉬울테지?”


“그.러.면.엘.리.노.스.트.라.를.놓.아.줄.건.가?”


“그 때가서 생각해보지.”


다시 지온의 검을 엘리에게 들이대자, 고람은 그제서야 포기했다.


“우.그.그.극.지.금.은.달.리.방.법.이.없.군.다.녀.오.겠.다.”


고람은 거구를 공중으로 띄우더니 다시 왔던 길로 사라졌다. 엘리가 더러운 것을 보는 표정으로 나를 보면서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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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제국 VS 길란 중하편 +1 20.06.17 203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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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전쟁의 의미 상편 +1 20.06.11 206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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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심해도시 +1 20.06.09 203 3 10쪽
61 비상사태 +1 20.06.08 211 3 10쪽
60 한 두 번 속는게 아님 +1 20.06.05 204 3 11쪽
59 황제기사단 +1 20.06.04 232 3 11쪽
58 메마른 병사 +1 20.06.03 219 4 12쪽
57 도올격! +1 20.06.02 221 4 11쪽
56 분실물 +1 20.06.01 241 3 13쪽
55 루이즈 자작의 성 +1 20.05.29 248 4 10쪽
54 따라잡기 +1 20.05.28 252 3 10쪽
» 납치 협박은 악당의 기본 소양 +1 20.05.26 242 3 11쪽
52 10년만...? +2 20.05.25 237 3 16쪽
51 썩은 도끼자루 +1 20.05.21 256 3 11쪽
50 적정찰2 > 42.적정찰과 43.침투 사이에 빠져서 올립니다 +1 20.05.21 265 3 14쪽
49 십 수만 년전의 기억 +1 20.05.19 277 3 16쪽
48 거인의 초대 +1 20.05.16 266 3 9쪽
47 판타지는 판타지인데... +1 20.05.14 27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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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보스? +1 20.03.18 408 5 8쪽
23 재생 +1 20.03.17 421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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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도적떼, 그리고 잠시 귀환? +1 20.03.04 500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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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귀로 그리고 (returning and···) +2 20.03.02 54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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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함정과 결전 (Trap and fight) +1 20.02.29 634 6 9쪽
5 거래와 잠입 (Trade and infiltration) +1 20.02.28 746 9 12쪽
4 던전 정복자 (Dungeon conqueror) +1 20.02.27 799 6 8쪽
3 던전 활보자 (Dungeon walker) +1 20.02.26 904 9 10쪽
2 주검 (Corpse) +1 20.02.26 1,185 8 13쪽
1 인빈서블 (Invincible: 무적) +3 20.02.26 1,971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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