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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님의 서재입니다.

길란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daystar
그림/삽화
노란곰
작품등록일 :
2020.02.26 13:51
최근연재일 :
2020.08.26 16:41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31,641
추천수 :
376
글자수 :
394,791

작성
20.06.05 12:39
조회
204
추천
3
글자
11쪽

한 두 번 속는게 아님

DUMMY

나는 희미하게 떠진 눈으로 강렬한 빛을 느끼고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리고, 나의 팔과 다리 모두에 감각이 없음을 알아차렸다.


“이렇게 해도 죽질 않는군. 분명히 인간은 아니야.”


익숙한 목소리였다.


“바르카···”


“그래. 네놈을 납작하게 만들어준 바르카다. 정신이 드나?”


나는 빛에 눈이 익숙해지고 나서야 내 상태를 알 수 있었다.


“쳇. 뭐냐. 팔다리를 다 잘라낸거냐.”


“크크크··· 그걸 확인하고도 별로 놀란 눈치는 아닌걸? 어떠냐? 애벌레 신세가 되어버린 느낌은?”


나는 바르카를 노려보았다.


“미운가? 하하하~! 아마 내가 지금부터 할 이야기를 들으면 더 미워질 걸?”


나는 바르카가 할 말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


“네 녀석이 나에게 잡힌 이후, 왕국의 어중이 떠중이 군대와 전투가 있었다.”


“그만!”


“하하하~! 그만할 수야 없지. 오합지졸들을 제국군이 남김없이 치우고, 또 왕국이었던 모든 곳이 다시 제국군의 점령지가 되어버렸지 뭐야. 덧붙여서 반란에 가담했던 민중들도 본보기 삼아 죽여줬는데 말이지···”


“크윽···”


나는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분노가 느껴졌다. 힐버트와 영지군, 그리고 힘을 보태주었을 수많은 이들을 패배의 수렁으로 빠뜨린 것이니까.


“너는 몰랐겠지. 아마도 네녀석 정도의 강함을 가진 녀석이라면, 어지간한 국가의 군대를 상대로도 지지 않았을지도 몰라. 하지만, 말이야···”


나는 눈을 다시 감았다. 황제기사단을 조심한다고 했지만, 이정도로 손쉽게 내가 제압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힐버트와 영지군들과 연계했다면, 이렇게 쉽게 패배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를 악물어 보지만, 이미 모두 다 벌어진 일이다.


“왜 나를 죽이지 않았지?”


“왜냐구? 네 녀석을 가지고 놀아보니 재미있더라구. 나만 불멸의 재생력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네 녀석도 꽤 하더라?”


다시 내가 눈을 떴을 때, 바르카는 눈알과 잘라낸 귀를 손으로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거, 네 녀석 귀와 눈이라는 거 알아보겠어?”


나의 양눈은 잘보이고 있었다. 그렇다는 건···


“그래. 조금씩 잘라내어봤더니, 재생되더라고. 세상에나 말이야.”


바르카는 짐짓 놀란듯한 과장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가슴에 구멍이 뚫려도 재생하는 네놈이 놀란 척하다니 가증스럽다.”


“하하하~! 나의 불멸의 재생은 고대 신의 축복이란 말이야. 하지만, 네 놈은 말이지··· 그런 신성한 재생이 아니더라구.”


바르카는 단검을 내 심장 위치에 찔러 넣었다.


“이거 봐. 심장을 찔러도 피가 흘러나오지 않잖아? 그래서 꺼내봤지.”


녀석은 내 가슴에 손을 집어넣어 내 심장을 꺼내었다.


“크흑···”


“아픈가? 뭐, 좀 아파도 죽진 않잖아? 그리고, 이 심장 말이야. 뛰질 않아. 이미 멈췄다고! 이런 건 언데드 계열의 특징이거든? 네 녀석은 어디보자··· 흡혈귀는 아닌 듯하고, 구울? 아니 구울은 멍청하지. 어쨌거나 그 주변의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어때? 내 추측이?”


가슴에서 심장이 뽑힌 채로 녀석의 말을 듣고 있지만, 반항할 손발조차 없는 나는 무력할 뿐이었다.


“맞다고 쳐주지. 그 심장이나 돌려줘.”


“뛰지도 않는 심장. 이게 필요해?”


‘콰직!’


녀석은 내 심장을 세게 쥐어 터뜨려버렸다.


“젠장! 그거 내 심장이라고!”


“하하하하! 재밌지 않아? 자신의 심장이 쥐어짜져서 터지는 걸 보는 기분은? 아하하하하!”


“그게 재밌으면, 네놈 심장이나 꺼내서 터뜨리던가.”


나는 심장이 터지자, 기운이 점점 빠지면서 다시 잠이 들었다.


“이봐 길란. 그대로 죽은 건 아니겠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할리드의 등에 업혀있었다.


“네 녀석, 죽지 않았었냐?”


“당연하지. 나는 그렇게 쉽게 죽지 못하는 몸이라니까. 그리고 길란. 나하고 약속은 어쩌려고 그러고 있었던 거냐구.”


할리드는 말을 타고 달리고 있었고, 온 몸에 피를 칠한 모습으로 보아서 꽤나 혈전을 벌인 모양이었다.


“그러게. 나보다 더한 괴물이 있을 줄은 전혀 몰랐거든.”


할리드가 말을 멈추고, 말에서 내린 후, 나를 바위에 기대어 두고는 나를 마주보고 앉아서 말했다.


“하하하하! 그렇지? 황제기사단 놈들. 하나같이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놈들이지. 그래도, 길란 네가 죽지는 않았으니까. 이렇게 도망쳐온 것으로, 내 목숨을 살려둔 빚은 갚은 걸로 하지. 2년을 채우지 못한 건 불충이니 미안하다. 쿨럭~!”


할리드는 피를 토하고는 앞으로 쓰러졌다.


“설마··· 죽지마라 할리드! 안된다! 내 명령이다! 나와의 계약이 있지 않느냐!”


나의 외침에도 할리드는 고개를 숙인 채 대답이 없었다. 어둠 속에서도 보이는 내 눈은 할리드의 가슴에 뚫린 커다란 상처와 거기서 나오는 대량의 출혈이 보였다.


“제길! 제길! 이런 제기라아알!”


나는 어두워진 숲을 향해 고함쳤지만, 스산한 바람소리만 들려왔다.


“그렇게 다짐하고 또 노력했지만, 변한게 하나도! 하나도 없잖아! 제기랄! 망해버려라 이놈의 세상!”


목이 쉬어라 고함쳤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그 동굴에서 나는 세상으로 나왔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었다.


‘부웅~’


자포자기한 심정이되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본능이 나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중력 반발 스킬이 작동했다. 내 몸이 떠올라서 할리드의 몸 바로 앞으로 나를 떠밀었다.


“안 돼! 더 이상은 안 되는 거야! 안 된다고! 그만둬!”


내 말은 본능에 먹혔다.


[스킬 철갑 피부 Lv1을 획득했습니다]


[무한 재생이 자동 발동 상태가 됩니다]

내 팔과 다리가 급격하게 재생되기 시작했다. 이전에 없었던 속도로, 마치 바르카의 몸이 수복되는 것처럼.

구울의 복원이 다시 세포가 자라나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면, 무한 재생은 마치 허공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재생되었고, 구울의 복원이 그 사이에 끼어들어서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복원되었다.


“제길···제길···이 몰골이 된 나보고 다시 시작하라는 것이냐!”


복원되어진 팔로 몸을 받쳐서 일어났다. 그리고 다음으로 복원되어진 다리로 우뚝 서서, 내 부하 할리드였던 잔해를 내려다보았다.


“미안하다 할리드. 마스터라고 불렸으면서도 나는 심지어 네 시체조차 온전히 지켜주지 못했구나.”


나는 잔해를 고이 모아서 매장한 뒤, 내 왼팔을 잘라내어서 위에 꽂아 표시해두었다. 그리고 내 왼팔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복원되었다.


“복원되고 나서 조금 더 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그냥 느낌인가?”


어째서인지 무한 재생과 구울의 복원이 겹쳐진 이후, 새로 재생된 부위가 이전보다 움직이기 쉬워진 느낌이 들었다.

팔을 몇번 붕붕하고 소리날 정도로 휘둘러본 후, 지형을 파악하기 위해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갔다.


“수도 쿤에서 아주 먼 곳은 아니로군.”


멀리 보이는 산맥들을 보았더니, 수도 쿤을 가면서 지나갔던 곳이었다.


“일단 내 드론 컨트롤러부터 찾자.”


밤이 지나기 전에 찾아낸 내 드론 컨트롤러는 무사했다. 반 수 이상의 드론은 돌아와서 제국을 촬영한 데이터를 업로드 중이었고, 나머지 반은 귀환 중에 있는 것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고 있었다.


“우선 생존자를 찾자. 누군가는 살아남았을 테니까.”


분노와 좌절로 망가지고 있던 감정을 누그러뜨린 후, 드론에게 왕국 곳곳을 검색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역시 너를 또 오랜만에 보러가야할 것 같아.”


나는 녀석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혹시 위치가 바뀌었을까 싶어서 보낸 드론에 의하면, 녀석은 그 때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드론의 보조를 받아 나는 녀석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


“하하하하! 오랜만이다!”


“히이이이익! 주···.죽지도 않고 또 왔어? 잊었거나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녀석은 아이의 모습에서 이제 20대 정도의 성인 모습이 되어 있었다.


“잘지냈겠지?”


내 손톱에 드래곤오러를 두르자, 녀석은 자신의 옥좌에서 떨어져내려 나에게 오체투지의 자세를 취했다.


“네···넵! 사···살려주세요호!”


나름 그 동안 성장한 마물들과 강해진 트랩들이 있었지만, 나는 녀석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했으니까, 여전히 동일한 관계인 것이다.


“네 녀석. 성장하면 ‘신‘이 된다고 하지 않았나?”


“그···그게효···생각보다 제약조건이 많더라구효! 성장만으로는 안되고, 그 뭐랄까··· 달성해야하는 일들이···”


나는 녀석의 머리를 한손으로 잡아 들어올리고 물었다.


“그으래? 뭘 달성해야 하는데?”


던전코어가 성장하면 더 나은 무기와 방어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장은 녀석을 좀 더 성장시켜서 더 크게 쥐어짜는 것이 내 전략이다.


“그게···중재자로부터 효용성을 인가받아야 하고, 또··· 이번 세대에 주어진 시대과업 중의 하나를 달성해야 한데효.”


‘중재자? 분명히 나에게 중재자 퀘스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속으로 중재자에 대한 것은 삼키고, 다시 물었다.


“시대과업? 그게 뭐지?”


“신들의 합의로 정해진 과업인데효. 저어기 인간 황제가 기르는 기사단의 3번과 5번을 제거하래요. 순리를 벗어난 놈들이라고···”


“단순히 제거만 하면 되나?”


“제거한 뒤 녀석들의 몸의 일부를 제가 신들에게 바치면 된데효.”


나는 사악한 미소를 걸치고는 말했다.


“내놔.”


“네···네에? 아! 네! 여···여기요!”


녀석은 예전에 주었던 검과 비슷한 녀석을 넘겨주었다. 분명히 지난번 검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상급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저주는?”


“어···없어효!”


“더 없어?”


“저···저기 이건 좀···생각보다 별로라서 그렇기는 한데요. 혹시 모르니까 드릴까요?”


녀석은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반지를 내밀었다.


“이게 뭐지?”

“그 뭔가의 잃어버린 부품이라는데, 사용처는 모르겠어요. 우연찮게 만들어졌는데, 색깔이 이뻐서 가지고 있었어요! 저주나 그런건 전혀 없어요.”


왠지 자랑스러워하는 녀석의 얼굴이 귀엽게 느껴져서 그 반지를 받아서 꼈다.


[지니 시스템 컴플리트. 체내에 존재하는 모든 시스템을 지니 시스템에 통합하겠습니까?]


메시지가 머릿속에 들려온 후, 내 눈 앞에는 시스템 프롬프트가 떠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통합? 혹시 내가 주사한 그것을 지니시스템에 통합하는 건가? 그럼 당연히 해야지!’


프롬프트 뒤의 승인을 손으로 허공에 터치하자, 내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제길! 코어녀석 앞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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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비상사태 +1 20.06.08 211 3 10쪽
» 한 두 번 속는게 아님 +1 20.06.05 205 3 11쪽
59 황제기사단 +1 20.06.04 232 3 11쪽
58 메마른 병사 +1 20.06.03 219 4 12쪽
57 도올격! +1 20.06.02 221 4 11쪽
56 분실물 +1 20.06.01 241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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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대전투 +1 20.03.15 416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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