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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님의 서재입니다.

길란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daystar
그림/삽화
노란곰
작품등록일 :
2020.02.26 13:51
최근연재일 :
2020.08.26 16:41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31,665
추천수 :
376
글자수 :
394,791

작성
20.06.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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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추천
3
글자
13쪽

분실물

DUMMY

전쟁이 끝난지 수년이 지났지만, 꽤 윤택해보였던 성아래의 마을은 황폐해져있었다. 마치 드래곤의 화염에 불탄도시처럼, 도시의 곳곳이 불탄 후 복구되지 못하고, 여기저기 보이는 천막등의 임시주거가 마을주민들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뭐, 오늘은 제국군이 어떤 놈들인지 정찰 겸 온 거니까···”


마을의 참상에 눈을 돌린채, 나는 루이즈 자작의 성의 가장 높은 부분인 북쪽 성벽에 내 손톱을 박아넣으면서 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엘리는 좀 떨어진 바위 아래에 묻어두었다. 물론, 숨쉴 구멍도 있었고, 명령으로 그곳을 떠나지 않게 해두었기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다만, 나중에 갑갑했다고 투덜대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서걱~! 서걱~!’


마치 솜뭉치처럼 베어지는 느낌으로 손톱이 박혔고, 이십여 미터를 올라갔을 때에, 성벽에 달린 쇠창살이 달린 창문이 보였다. 그리고 창문 너머로는 아마도 포로인 것으로 보이는 자들이 수감되어 있었다.


‘흠··· 전쟁이 끝난지가 3~4년은 되었다고 했으니, 저 포로들이 전쟁때의 포로는 아닐 것 같고, 우리 영지에서 잡혀온 자들인가? 사연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일단 구해두는 게 좋겠군.’


‘사아악~!’


나는 쇠창살을 소리없이 베어내어 옆으로 두고 좁은 창문으로 잠입했다.


“누···누구?”


“쉬잇!”


방안에 있던 자들 중 한 명이 깨어나서 나를 보고 소리를 내었고, 나는 달려들어 그 입을 막았다.


“구하러 왔으니 조용히!”


나즈막한 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포로는 조용한 움직임으로 같은 방에 있던 다른 포로를 깨웠다. 10평도 안되는 공간에 50명 정도가 비인간적인 밀로도 감금되어 있었기에, 깨우고 상황 파악시키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다들 한쪽 구석으로. 두 명만 따라와서 여기 옆에 대기.”


나의 나즈막한 명령에 50여명은 재빨리 위치를 잡았다. 다들 피폐한 모습이었지만, 군인들이었던 모양으로, 눈치 빠르게 행동해주었다.


‘콰직~!’


나는 조심스레 힘을 주어 철문의 걸쇄를 부러뜨렸지만, 이미 부식되었던 걸쇄는 갑자기 부러졌고, 그 부러지는 소리가 아쉽게도 정적 속에 울려퍼졌다. 원래 계획은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가서 상황파악부터하는 것이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다.


“흠···어쩔 수 없나.”


계획이 틀어졌지만, 소리가 나버린 이상 뒤돌아볼 여유 따위는 없었다.


“다들 이 방에서 대기하세요. 제가 부를 때까지는!”


“무슨 소리야? 너! 너! 같이 간다!”

멀리서 경비병들의 외침과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감금을 위해 만들어진 방을 나왔고, 그 복도에는 다섯개의 방금전의 방과 같은 철문들이 보였다.


“속전 속결이지.”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콰직!’


멀리서 횃불들의 일렁임이 다가오는 것이 보이는 동안 다섯개의 방문을 모두 열었고, 각 방문을 향해 소리쳤다.


“내가 나오라고 하기 전에는 모두 방에서 대기합니다! 혹시라도 적이 들어오면 해결하는 걸로!”


“네!/넵!/네!”


감금되었던 포로들은 어림잡아도 100~200명 사이는 되어 보였다. 모두 피폐한 모습이었지만, 병사출신인 것으로 보였고, 모두 구출하러 온 나를 보고 눈빛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저놈이다! 해치워라!”


앞에서 스무 명의 병사들이 창과 활을 들고 나를 향해 외쳤다.

“후후후··· 나에게 덤벼오는 먹잇감들이라니. 기쁜 걸.”


어느 화살이나 창도 나에게 스치지조차 못했고, 제국군들의 심장은 모두 도려내어져 나에게 삼켜졌다.


“흠··· 나를 향한 적의가 살아 있는 심장이라서 그런지 맛있는 걸.”


“저기다! 죽여라!”


갈라진 복도의 양 끝에서 수십개의 횃불들이 다시 접근하고 있었다.


“뭐, 이제부터가 메인 디쉬인 거겠지? 하지만, 우선 무장을 옮겨두자.”


나는 죽은 제국군들의 무기를 재빨리 벗겨 내어서 열어두었던 포로들의 방에 던져주었다.


“다들 무장하고 혹시라도 들어오는 적들을 처리하세요. 제가 부르기 전에는 절대로 나오지 마세요!”


“네!/넵!”


백여명 가까운 포로들이 내는 함성에 희망이 실려있었다.


“저기다! 저놈이다! 마법사! 궁사! 집중 사격해라! 나머지는 방어진을 짠다!”

이번에는 제법 상급자가 섞여 있었는지, 널부러진 시체들을 확인하고는 섣불리 접근하지 않고 원거리 공격을 날려왔다.


“아니···그래봤자. 뭐, 네놈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런 일 밖에 없겠지.”


나는 날아오는 화살비를 튕겨내고, 마법을 그대로 온 몸으로 맞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드래곤의 브레스에 비하면 이 따위 공격은 나에게 아무런 상처조차 만들지 못하는 것이다.


“괴···괴물이다!”


“도망치지 마라! 명령이다! 도망치면 내가 죽···..”


아마도 장교로 보이던 녀석의 목은 머리에서 분리되어 그 말을 끝내지 못했다. 총알과도 같은 속도로 달려온 나는 녀석들의 사이에서 내 손톱으로 한번 휘두를 때마다 수십의 머리를 몸에서 분리시켰다.


사방의 피가 튀고, 도망치려던 녀석들끼리 서로 걸려넘어져 아수라장이 되었기에, 나는 손쉽게 녀석들을 전멸시켜버렸다.


“이런···너무 흥분했나? 무기가 못쓰게 된 것들이 좀 있잖아.”


다 해치운 이후 무기를 챙기다보니 부서진 것들이 보였다. 무기를 챙기면서 죽은 녀석들의 심장은 당연히 챙겨서 먹어치웠고, 시체들을 모아서 옷을 벗긴 뒤 드래곤 브레스로 태웠다.


‘화르륵!’


초고온의 브레스는 순식간에 인체들을 잿더미가 되게 만들었고, 나의 식사흔적은 완벽하게 은폐되었다.

“다들 나와서 무기를 챙기세요.”


“네!/넵!”


포로였던 이들이 나와서 잿더미가 되버린 사체 옆에 쌓인 무기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의외로 포로 중에 일반병이 아닌 상급자가 있었던 듯, 몇 명의 통솔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감사합니다! 은공님! 실례지면 누구신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조금 피폐해진 몰골이지만, 기골이나 표정 등 흐르는 기품이 고위 귀족인 것으로 보이는 젊은 이가 나에게 다가와 물었다.


“길란이라고 합니다.”


가볍게 나의 말에 그 자는 탄식을 흘리면서 말했다.


“그···기···길란공이십니까? 실···종되셨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렇게 전설을 영접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왕가의 말석 아르트라고 합니다.”


그 자가 무릎을 꿇고 감사의 예를 표하자, 모든 포로 또한 같은 자세를 취했다.


“여기는 적진이니, 예는 거두시지요. 그리고 왕족의 자제분이 여기에 계신 줄은 몰랐습니다. 다들 살아서 이곳을 나가도록 하시죠.”


나의 말에 다들 일어나서 무기를 잡고 희망과 굳은 결의가 있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일단은 탈출이 우선인 듯 하니, 이 옷들을 엮어서 끈을 만들어 저 창문으로 탈출하시죠.”

나는 죽었던 제국군들의 옷을 모아두었기에, 포로들이 달려들어 순식간에 길다란 끈을 몇 개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내가 들어왔던 부러진 쇠창살 창문을 통해 탈출이 시작되었다. 이미 기 백명 가까운 제국군을 죽여서인지 멀리서 제국군들이 모이고 있는 소리가 들렸지만, 쉽사리 이쪽으로 접근해오는 소리가 들려오지는 않았다.


‘차라리, 전부 해치우고 성을 점거할 걸 그랬나···’


조금 아쉬움은 남았지만, 오늘의 원래 목표는 정찰이었기도 해서 포로들을 탈출시키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포로 중에 왕족이 있었다는 것은 꽤나 큰 소득이라고 할 것이었다.


“제가 마지막입니다. 제가 남을 터이니, 길란 공께서 내려가시지요.”


왕족 아르트를 옆에서 계속 모시던 것으로 보이는 귀족이 나에게 내려갈 것을 권해왔다.


“괜찮습니다. 제가 잡을 터이니 먼저 내려가세요. 저는 혼자서도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그러십니까?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중년의 멋진 귀족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그 자는 나에게 깍듯하게 예를 다해 인사하고는 옷으로 만든 줄을 잡고 가볍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흠···인간치고는 상당한 몸놀림인데? 힐버트와 비슷할 정도일까? 흠··· 왕족을 모시는 무관인 모양이군.”


나는 그 자의 착지를 본 뒤, 가볍게 뛰어내렸다. 성벽의 틈을 발끝으로 차내면서 너무 위화감이 들지 않게 뛰어내렸더니, 포로들 모두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어라··· 이상해 보이지 않을려고 노력했지만 실패인가?’


“저기다! 모두 쏴라!”


성벽 위에서 어느샌가 몰려든 군사들이 화살을 쏘려고 시위를 당기기 시작했다.


“귀찮게! 다들 숨으세요! 아르트님은 여기로!”


나의 말에 포로 모두가 숨을 곳을 찾아 숨었지만 모두 숨을 정도의 엄폐물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적에게 노출된 상황이 되었다. 내 옆에 있던 작은 구덩이에 아르트와 그 호위무관을 숨게 한 뒤 나는 허리를 숙여서 작은 돌들을 주웠다.


‘으음···뛰어올라서 죽이면 너무 내 능력을 드러내는 것이 될 테니까··· 이걸 써야겠네.’


밤은 아직도 어두웠기에 그것을 이용하기로 했다. 바닥에서 주워 든 돌 수십개를 던져서 화살을 쏘려던 녀석들의 머리를 꿰뚫었다. 나는 밤이어도 너무 잘보이지만, 적이든 아군이든 내가 무엇을 했는지는 알 수 없을 것이었다.


‘크억!’ ‘컥!’


대부분 단말마조차 내뱉지 못하고 머리가 뚫려서 죽었지만, 가끔 빗나가서 머리의 투구가 튕겨나가는 녀석들이 신음소리를 흘렸다.


“무···무슨 일인가요?”


숨어있던 왕족 아르트가 내게 물어왔다.


“뭐··· 미리 준비해두었던 게 있었다고 할까요. 대충 처리된 것 같으니 후퇴합시다!”

성벽 위의 궁병들이 모두 처리된 것을 확인한 후, 포로들을 데리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다들 지쳐있었지만, 군인들이었던 덕분인지 야간 행군으로 우리 영지로 돌아오는 데에는 예상보다 오래걸리지 않았다.


“누···누구냐!”


“길란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왕족이신 아르트 공이에요.”


나를 발견한 영지 말단 수비병에게 큰소리로 말하자, 수비병은 놀란 표정으로 되물었다.


“누···구시라구요?”


소란을 듣고 달려온 수비병들이 나와 포로병들을 확인하고는 잠시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해왔다. 복장은 분명 왕국군이지만, 이례적인 일이니까 상부에 확인해보겠다는 것이었다. 반나절을 기다리자, 레함 전 백작과 힐버트가 말을 타고 급히 달려왔다.


“왕자 전하! 성주님!”


레함과 힐버트는 나와 왕족 아르트를 발견하고는 무릎을 꿇었다.


“괜찮소. 예를 거두시오.”


왕족 아르트의 말에 레함과 힐버트는 일어선 뒤 나에게 물었다.


“어찌된 일인가요?”


“차차 설명할 테니, 일단 성으로 가시죠.”


잠시 후 아르트와 우리를 실어갈 마차가 도착했고, 나머지 귀환한 포로들도 영지군의 도움을 받아 성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아니, 떠나신지 반나절도 안된 하루 아침에 이런 전과를 올리시다니··· 아무리 길란공이시라고 해도 상식을 너무 벗어나신 게 아닌가 합니다. 허허허!”


레함 백작이 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는 너털웃음을 흘렸다.


“길란공이시라면 무슨일이라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힐버트는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말하고는 뿌듯한 표정이되었다.


“그 전설의 길란공에게 구함을 받다니 영광입니다.”


자신을 카심이라고 소개한 아르트의 호위 귀족은 유명한 대장군가의 차남이었다. 카심은 지쳐서 잠든 아르트를 옆에 둔 채, 나의 말에 귀기울여 듣고는 찬사를 멈추지 않았다.


“길란공의 영지에 영웅들이 넘쳐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오늘에야 그 이야기에 한치의 더함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야기가 실제에 모자람이 많습니다.”


“과찬입니다. 그만하시지요.”


나는 너무 금칠당하는 것이 거북스러워서 가볍게 거절했으나, 카심은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아닙니다! 오늘의 일을 노래로 만들어 방랑시인들에게 전파하게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길란성주님의 영웅적인 이야기는 위기에 처한 모든 왕국 백성들에게 큰 희망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후우···말리면 더하는 사람이네··· 걍 아무말도 하지 말아야겠다.’


나의 예상과는 달리 마차로 성에 도착할 때까지 1시간··· 카심의 칭송은 그치지 않았다. 가끔씩 레함 백작이 거들고, 힐버트까지 추임새를 넣은 것도 그 원인 중 하나였다.


“도착했습니다. 얼른 내리시지요.”


나는 도착과 동시에 제일 먼저 내려서 방으로 돌아갔다. 아쉬워하는 카심은 레함과 힐버트에게 맡겨둔 채로 말이다.


“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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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일단 좀 먹고는 살아야지 +1 20.06.24 186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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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그건 맛이 없었다 +1 20.06.22 202 3 9쪽
70 바닥에서부터 기어오르기 +1 20.06.19 214 3 11쪽
69 제국 VS 길란 최종장 +1 20.06.18 208 3 10쪽
68 제국 VS 길란 중하편 +1 20.06.17 203 3 8쪽
67 제국 VS 길란 중편 +1 20.06.16 212 4 8쪽
66 제국 VS 길란 상편 +1 20.06.15 204 4 9쪽
65 전쟁의 의미 하편 +1 20.06.12 205 3 9쪽
64 전쟁의 의미 상편 +1 20.06.11 206 3 11쪽
63 내가 길란이다 +1 20.06.10 213 3 9쪽
62 심해도시 +1 20.06.09 203 3 10쪽
61 비상사태 +1 20.06.08 211 3 10쪽
60 한 두 번 속는게 아님 +1 20.06.05 205 3 11쪽
59 황제기사단 +1 20.06.04 232 3 11쪽
58 메마른 병사 +1 20.06.03 219 4 12쪽
57 도올격! +1 20.06.02 221 4 11쪽
» 분실물 +1 20.06.01 242 3 13쪽
55 루이즈 자작의 성 +1 20.05.29 248 4 10쪽
54 따라잡기 +1 20.05.28 252 3 10쪽
53 납치 협박은 악당의 기본 소양 +1 20.05.26 242 3 11쪽
52 10년만...? +2 20.05.25 237 3 16쪽
51 썩은 도끼자루 +1 20.05.21 256 3 11쪽
50 적정찰2 > 42.적정찰과 43.침투 사이에 빠져서 올립니다 +1 20.05.21 265 3 14쪽
49 십 수만 년전의 기억 +1 20.05.19 277 3 16쪽
48 거인의 초대 +1 20.05.16 266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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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거래와 잠입 (Trade and infiltration) +1 20.02.28 747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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