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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님의 서재입니다.

길란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daystar
그림/삽화
노란곰
작품등록일 :
2020.02.26 13:51
최근연재일 :
2020.08.26 16:41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31,654
추천수 :
376
글자수 :
394,791

작성
20.02.28 00:03
조회
746
추천
9
글자
12쪽

거래와 잠입 (Trade and infiltration)

DUMMY

“아무렇지 않게 나올 수 있었나”


최악의 경우 여기에도 결계가 동작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아무 문제없이 굴에서 나올 수 있었다. 굴이 이어진 곳은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지나서 형태는 바뀌었지만, 그 때에 내가 도망 다니던 그 숲이었다.


“일단 준비를 먼저해둘까.”


나는 다시 굴로 들어가서, 내가 파낸 공동에서 물건들을 챙겼다.

그리고 던전 코어에게 갔다.


멀리서 나를 확인한 오우거는 슬금슬금 자리를 피했다. 아마도 나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도 남아있는 모양이다.


조금은 커진 던전 코어에 손을 얹고는 말했다.


“잘 있었나?”


‘히···엑! 머···머찐 오빠! 어···쩐 일이세횹?’


또 혀를 씹은 발음이다. 이 녀석의 나에 대한 기억 중엔 좋은 것은 없겠지.

굴을 파내는 동안 몇 번 만나러 왔었지만, 그 동안 이 녀석은 성장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던전에는 어째서인지 아무도 오지 않는다.


아마도, 인간이 오지 않으면 이 녀석은 쉽게 성장하지 못한다.


“마력을 머금은 보석을 가져왔다. 네 녀석이 만든 아이템과 바꾸자.”


분명 이 녀석은 아이템을 만들었을 것이다.

내가 그동안 파낸 희귀한 보석을 포함한 원석들을 주었기에 분명히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게는 계속해서 시치미를 떼 왔다.

마력을 머금은 보석은 녀석의 성장에 필요한 것이니 바꾸자고 하면 바꿀 것이라 기대했다.


던전에서 만들어지는 아이템은 모두 고가로 거래될 뿐 아니라, 특이한 능력이 있어서 분명 내 복수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들고 온 광석 몇 조각을 코어에 닿게 해주었다가 떨어뜨렸다.


‘오···오빠! 나 생각났어요! 너무 허접한 거라서 만들고 잊고 있었던 것! 반지 하나, 그리고 단검 한 자루! 이···이거 더 있죠? 분명히 더 있는 거예요! 바···꿀래요! 바꿔줘요! 제발! 이렇게 부탁해요!’


내가 가져온 것은 작지만 꽤 마력이 가득한 보석이었다. 파낸 광석 사이에서 챙겨두었던 것들 중 하나로, 마력을 머금은 보석은 가만히 두면 그 안에 희미한 빛나는 안개가 떠다니는 게 보인다. 구별법은 이 녀석에게 들었다.


“아이템 먼저!”


‘치잇!’


녀석의 불평소리와 함께, 던전 코어에서 반지 하나가 나와서 떨어진다.


‘이···일단 하나 드릴게요. 그 보석 주세요.’


나는 피식 웃고는 손에 들고 있던 보석을 코어에 닿게 해주었고, 보석은 다음 순간 서서히 흡수되었다. 그러고 나서, 바닥의 반지를 주웠다.


“이건 무슨 반지인 거지?”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냉기의 마법 중의 하나를 쓸 수 있게 해주는 걸 거예요.”


엄청난 아이템이다. 마법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이면 작은 성 하나와 거래될 정도의 것이다.


“흠. 그래.”


‘자..잠깐만요!’


녀석의 다급한 소리를 무시하고 반지를 내 왼손 검지에 끼웠다.


[마법 ‘얼음화살’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주에 의해 반지는 고정됩니다]


“어엇? 이건?”


반지는 내 손가락에 끼워진 채 빠지지 않았다.


“설마하니, 저주받은 거냐?”


‘아···아···.그···그랬나요? 저···저언 몰랐어요. 몰랐다고나 할까나···.’


이 녀석, 분명히 알고 있었다. 시치미를 떼고 있지만 어설프다.

하지만, 녀석의 목소리를 무시한 건 나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곤 해도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은 건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다.

앞으로도 이 녀석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넘어가 주는 건 이번뿐이다. 다음에 또 속인다면···”


나는 던전코어를 부여잡은 손톱을 세웠다. 던전코어는 이전보다는 조금 더 단단해졌지만, 내 손톱의 강인함에는 한참 모자랐다.


‘사···살려주세혀! 죄···송해여! 제가 만든 아이템들이 모두 저주받은 거라서! 그래도 그건 큰 저주는 아니라서 드린 거예혀! 잘못했어여! 사···살려주세혀!’


이 녀석이 아이템이 없다고 시치미 뗀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저주받은 아이템을 줄 수도 없고, 아마도 자신이 모자라다는 것을 알려주기 싫었을지도 모르겠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지난 몇 번의 대화에서 이 녀석은 어리지만, 자신이 어리지 않다고 보여주고 싶어 하는 건 알고 있었으니까.


“다음에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없다고 생각해라.”


단검이 저주받은 거라면 필요 없다. 어떤 저주인지 몰라도, 반지보다 강한 저주라면, 최소한의 경우라도 나는 앞으로 무기를 단검밖에 쓰지 못할 우려도 있는 것이다.


‘잊지 않을게요. 제 목숨을 걸고 맹세할게요. 살려주세요! 그 반지는 저주가 있기는 하지만, 마법을 쌓아두었다가 사용이 가능해요!’


녀석의 애원하는 소리를 한참 듣고 나서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고 재빨리 발걸음을 돌려 던전을 빠져나와 내가 판 굴을 통해 밖의 세상으로 나왔다.


“이제 제대로 된 첫걸음이다.”


그 때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나서 밖의 세상으로 내딛은 한걸음이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숲이지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벌레소리가 이곳이 던전이 아니라는 걸 나에게 일깨워주었다.


계절은 이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때였다. 푸르렀던 잎들이 시들기 시작했고, 날씨는 더웠던 고비를 넘겨 시원해지는 모양이었다.

나는 일단 숲을 거닐면서 주변을 확인해두기로 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광산 던전으로 돌아와야 하므로, 위험이나 지형을 제대로 확인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며칠을 걸려 비교적 넓은 숲을 모두 조사해두었다.

숲에는 길이 있었지만 짐승들만 다니는 듯, 인간이 다닌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광산던전도 그렇고 이 숲까지도 인간이 오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지만, 그건 이제부터 알아보면 될 터였다.


“일단은 옷부터 구해야겠지.”


오랜 세월 던전에서 지냈고, 맨몸으로 땅을 팠던 나에게 옷은 남아있지 않았다.

다행히 나의 외모는 원래의 내 외모와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손톱이 강철보다 단단하고 힘을 주면 길어지고 검정색으로 변하는 것, 경이적인 회복력, 그리고 어째서인지 자라지 않는 머리칼, 차가운 피부, 뛰지 않는 심장, 숨 쉬지 않는 것 등, 자세히 살펴보면 인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지만, 보이는 면은 이제부터 하나씩 교정하면 될 것이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맨 몸에 반지 하나만 덩그러니 끼우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몰골이었으므로, 옷을 먼저 훔치기로 했다.


광산이 있는 산 정상에서 확인한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는 3일 정도의 거리였다. 잠도 필요 없고, 지치지도 않는 다리로 걸어서 이틀 만에 도착한 나는 마을을 관찰할 수 있는 언덕 위에 몸을 숨기고 기다렸다.


이 저주를 받은 이후인지, 고블린과 코볼트를 먹고 얻은 능력 탓인지, 밤눈은 밝아졌고 멀리서도 집중하면 가까이 있는 것처럼 똑똑히 보인다. 지금 내가 몸을 숨긴 언덕에서 마을까지의 거리는 화살을 쏘아서 닿는 거리의 네 배는 멀지만, 그들의 입술 모양까지도 구분이 가능하다.


대략 마을의 규모는 20명 정도. 아이와 노인을 제외하면 10명 정도의 성인이 마을을 꾸려가고 있는 듯하다. 나무로 만들어진 허술한 방벽이 있지만, 침입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낮에는 밭을 경작하지만, 해가 지면 모두 방벽 안의 집으로 들어간다.


서너 명 정도의 사냥을 주로 하는 자가 있는 듯하고, 밤에는 교대로 순찰을 하는 듯하지만, 어설프다. 내가 습격해서 마을을 몰살시키는 건 어렵지 않을 듯하다.


“아니, 몰살이라니···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지.”


아무런 원한이 없는 한가한 마을을 상대로 이런 끔직한 생각을 쉽게 하고 있는 나에게 두려움이 느껴졌다.


“목표는 옷이니까.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 돼.”


최악의 경우가 일어나게 될 것을 주저한 탓인지, 며칠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마을의 구성원 모두를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 사이의 관계부터,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 후덕한 노인들의 한가한 하루까지··· 쓸 데 없는 것을 너무 많이 알게 되었다.


“다른 마을을 노리는 게 나으려나.”


어째서인지 너무도 가난한 그들에게서 옷가지 정도지만 무언가를 훔친다는 게 마음에 주저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그들을 몰살시켜서 먹는 것에 대한 충동이 한쪽에 존재한다는 것이 너무도 두려운 것도 컸다.


“하루만 더 지켜보고 결심하겠어.”


겨우 옷가지를 훔치는 일이지만, 결심이 필요했다.


그 날 밤이었다. 수상한 서너 명의 그림자가 내가 있는 곳 반대편의 언덕에 보였다. 나의 시야가 아니었다면, 어둠 속에서 녀석들을 발견하는 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녀석들을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날, 녀석들은 두 배로 불어났다. 하지만, 그 녀석들은 거기서 움직이지 않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다.


“틀림없이 산적 떼로군.”


일관되지 않은 복장, 어설프지만 갖춘 무장. 이 한가한 산촌을 상대로 도적질이 이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녀석들은 분명 마을을 습격할 생각으로 보였다.


“그래. 옷을 구할 방법이 생겨난 것으로 할까.”


나는 녀석들을 잘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손톱으로 바위에 구멍을 내면서 절벽을 오르지는 못할 것이므로, 내가 지금 있는 이 깎아지른 봉우리 위에 누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저녁에 합류한 놈들을 포함해 이제 녀석들은 열 세 명 정도의 무리를 이루었다. 오늘 밤이 결행의 때인 것 같았다.


“그래. 그건 좀 곤란하지 싶네. 가만히 두고 볼 순 없지.”


나는 명분을 얻었다. 가난한 산촌을 습격하는 도적떼의 뒤를 노리는 건 분명 괜찮은 거다.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을 중심으로 네 명이 한조가 되고, 나머지 세 명씩 세 개의 조로 나뉘어서 언덕을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나는 조용히 봉우리를 내려가서 녀석들 중 가장 늦게 출발한 조의 뒤를 따라잡았다.


“흐흐흘··· 산골 처녀를 덮치는 재미가 최고지. 벌써 아랫도리가 불끈 하는 걸.”


“쉬잇! 조용히 해. 보초가 들으면 어쩌려고?”


“지금이 교대시간이라며? 뭐 어때?”


녀석들의 쓰레기 같은 대화가 들려왔다. 마을의 남자들은 죽이고, 여자들은 범할 생각으로 보였다. 도적이라면 그런 것이다. 내 이성에서 녀석들에 대한 살육이 허가되었다.


‘츄악!’


가장 뒤에 있던 녀석의 목에 내 손톱이 박혔다. 녀석은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고, 나는 녀석을 소리 나지 않게 옆에 둔 뒤에 나머지 두 명을 노렸다.


“어업? 커헉!”


‘촤아! 차앗!’


한 명이 뒤를 돌아보려는 순간 내 손톱이 녀석의 벌린 입에 박혔고, 나머지 한 녀석은 놀라기도 전에 내 손톱에 목이 잘려나갔다.


“그래도, 무기는 만약을 위해서 챙겨야겠지.”


나는 녀석들의 옷을 벗겨서 입으면서 무기 또한 챙겼다. 단검 두 개, 장검 하나, 그리고 도끼 두 개. 그리고 시체 3구는 풀숲에 숨겼다. 바로 맛을 보고 싶었지만, 참아야 했다. 더 많은 적들이 있으니까.


그리고 재빨리 달려서 나머지 두 번째 조의 세 명도 해치웠다. 어둠 속에서 잘 보이는 것과 습격을 위해 앞쪽만 주의를 하고 있는 녀석들은 손쉬운 먹잇감이었다.


“이제 남은 건 일곱.”


하지만, 녀석들도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 챈 모양이다. 아마도, 내가 죽인 녀석들 중 한 조가 선행하기로 되어있었던 모양인지, 움직임이 안보이자, 습격을 멈추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흠··· 뭐. 나는 원하는 걸 얻었으니까.”


나도 발길을 돌려, 풀숲에 숨겼던 시체들을 옮기고 처음에 내가 있던 언덕으로 이동했다.


[경험치 12를 얻었습니다]

[동족상잔으로 능력치를 흡수합니다]

···


머릿속에 울려 퍼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오랜만에 포식할 수 있었다. 거기에 옷도 구했으니 이제 이 마을에 볼일은 없어진 것이었지만, 산적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뭐, 먹을 것을 얻었으니 조금 더 지켜봐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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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그건 맛이 없었다 +1 20.06.22 202 3 9쪽
70 바닥에서부터 기어오르기 +1 20.06.19 213 3 11쪽
69 제국 VS 길란 최종장 +1 20.06.18 208 3 10쪽
68 제국 VS 길란 중하편 +1 20.06.17 203 3 8쪽
67 제국 VS 길란 중편 +1 20.06.16 212 4 8쪽
66 제국 VS 길란 상편 +1 20.06.15 204 4 9쪽
65 전쟁의 의미 하편 +1 20.06.12 205 3 9쪽
64 전쟁의 의미 상편 +1 20.06.11 206 3 11쪽
63 내가 길란이다 +1 20.06.10 213 3 9쪽
62 심해도시 +1 20.06.09 203 3 10쪽
61 비상사태 +1 20.06.08 211 3 10쪽
60 한 두 번 속는게 아님 +1 20.06.05 205 3 11쪽
59 황제기사단 +1 20.06.04 232 3 11쪽
58 메마른 병사 +1 20.06.03 219 4 12쪽
57 도올격! +1 20.06.02 221 4 11쪽
56 분실물 +1 20.06.01 241 3 13쪽
55 루이즈 자작의 성 +1 20.05.29 248 4 10쪽
54 따라잡기 +1 20.05.28 252 3 10쪽
53 납치 협박은 악당의 기본 소양 +1 20.05.26 242 3 11쪽
52 10년만...? +2 20.05.25 237 3 16쪽
51 썩은 도끼자루 +1 20.05.21 256 3 11쪽
50 적정찰2 > 42.적정찰과 43.침투 사이에 빠져서 올립니다 +1 20.05.21 265 3 14쪽
49 십 수만 년전의 기억 +1 20.05.19 277 3 16쪽
48 거인의 초대 +1 20.05.16 266 3 9쪽
47 판타지는 판타지인데... +1 20.05.14 276 3 13쪽
46 파리 +2 20.05.11 283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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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친선시합 +2 20.04.14 380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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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골렘 등장 +1 20.03.19 395 4 8쪽
24 보스? +1 20.03.18 408 5 8쪽
23 재생 +1 20.03.17 421 6 9쪽
22 심장을 선물 받다 +1 20.03.16 415 4 8쪽
21 대전투 +1 20.03.15 416 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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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리랜스 I +1 20.03.09 461 8 8쪽
14 국가의 전투, 그리고 프리랜스 +1 20.03.08 475 8 8쪽
13 마물 대전투 +1 20.03.07 487 6 10쪽
12 약육강식 (Predator and prey) +1 20.03.06 492 7 10쪽
11 사투, 그리고 재회 +1 20.03.05 494 9 11쪽
10 도적떼, 그리고 잠시 귀환? +1 20.03.04 500 6 10쪽
9 포로, 그리고 개전 +2 20.03.03 528 6 7쪽
8 귀로 그리고 (returning and···) +2 20.03.02 547 6 12쪽
7 추적과 보복 (Chase and revenge) +1 20.03.01 572 7 10쪽
6 함정과 결전 (Trap and fight) +1 20.02.29 635 6 9쪽
» 거래와 잠입 (Trade and infiltration) +1 20.02.28 747 9 12쪽
4 던전 정복자 (Dungeon conqueror) +1 20.02.27 799 6 8쪽
3 던전 활보자 (Dungeon walker) +1 20.02.26 904 9 10쪽
2 주검 (Corpse) +1 20.02.26 1,186 8 13쪽
1 인빈서블 (Invincible: 무적) +3 20.02.26 1,974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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