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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님의 서재입니다.

길란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daystar
그림/삽화
노란곰
작품등록일 :
2020.02.26 13:51
최근연재일 :
2020.08.26 16:41
연재수 :
93 회
조회수 :
31,651
추천수 :
376
글자수 :
394,791

작성
20.02.26 18:37
조회
1,185
추천
8
글자
13쪽

주검 (Corpse)

DUMMY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었다.

분노가 복수심이 되었고, 다시 시간이 지나 온갖 복수의 계획을 세웠지만, 나는 그 동굴에서 나오지 못했다.

내 동료들의 유해들을 광산의 깊은 곳에 묻었지만, 나는 감히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부끄럽고 무서웠다.

동료들의 주검을 먹은 저주받는 존재.

그리고 복수할 계획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한 자.

그게 나였기에.


결국, 내가 택한 것은 자신을 가두는 것이었다.

아무도 없는 어둠 속 던전에.


그리고 어느새 시간의 흐름을 놓친 지 오래되었다.

나는 안식과도 같은 어둠 속에서 무한과도 같은 고독으로 천천히 동화되어갔다.

밖의 시간으로는 적어도 계절이 수십 번은 바뀌었을까?

그런데도 저주받은 나의 몸은 그 이후, 무엇도 먹지 않고 숨조차 쉬지 않지만, 움직일 수 있었다.


그 지루한 고독의 끝에, 어두운 광산의 막다른 벽에서 작은 변화가 느껴졌다.

나는 이미 어둠과 친해져서 아무 변화 없는 광산의 모든 곳이 나의 몸처럼 느껴질 정도로 친숙해졌다.

큰 변화 없던 동굴에 그 작지만 색다른 변화는 내 관심을 끌어당겼다.

마치 이 광산은 모두에게서 잊힌 듯 인간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가끔 산짐승 정도가 근처로 다가오기도 했지만, 광산 입구에서 겁을 먹고 달아날 뿐.


처음에는 벽에 작은 금이 가고 진동이 느껴졌을 뿐이었다.

돌보는 이 없는, 오래된 이 광산에서는 자주 벽이 무너져 내렸기에 처음에는 별일이 아닌 줄 알았다.


조금 지나고 나서는 벽에서 무언가 주먹 크기의 알 같은 것이 반쯤 튀어나왔다.

나는 그 알 모양의 것을 온종일 관찰했다.

별달리 할 일이 없었으니까.


시간이 갈수록, 그 알은 생명이 없는 바위 일부에서, 무언가 이질적인 것으로 변해갔다.


‘두근!’


어느새 어른 머리통보다 커진 그것은 갑자기 심장이 박동하는 듯한 진동을 내었다. 그러고 나서 광산 전체에 이상한 기운이 떠도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그 이상한 기운의 흐름을 따라갔다.


‘콰직~!’


이상한 기운이 모여든 동굴의 바닥이 갈라지고, 그곳에서 흙먼지를 뒤집어쓴 고블린 한 마리가 솟아올랐다.

그 모습을 보고 그제야 떠올랐다.

사악한 것이 모인 곳에서 생겨난다는 마물들의 소굴.

이곳이 던전이 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것이 던전의 생명이라는 코어일까?’


나는 확인을 위해 서둘러 그 알의 위치로 되돌아가려고 했지만, 어느새 그 길에는 마물들이 잔뜩 생겨나 있었다. 나는 그 마물들을 피해 몸을 숨겼다. 복수도 완수하지 못한 채, 이곳에서 사라지고 싶지 않았다.


‘후우··· 광산 곳곳에 마물들이 들어찬 모양인데.’


겨우 내 몸을 구겨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비좁은 동굴에 숨은 채 주변을 살펴보았다. 광부들이 짐을 넣어두기 위해 만들어 둔 조금 높은 곳에 만들어진 공간이었기에, 아래에 지나다니는 마물들이 보였다.


‘고블린이 대부분이고, 가끔은 코볼트인가?’


녹색의 피부, 키는 아이와 같지만, 특징적인 뻐드렁니에 긴 귀. 고블린은 낮은 지능을 가졌지만, 무리를 이루어 사냥하는 귀찮은 마물이다. 홀로 있는 인간을 보면 사냥하고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도망치는 놈들이다.


코볼트는 고블린보다 더 작은, 들개의 머리가 달린 마물이다. 냄새 맡는 것에 뛰어나고, 고블린이 먹고 남긴 것을 노리는 것들이다.


보통은 고블린과 코볼트는 숲속의 동물들을 사냥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던전에서는 이들은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된다. 던전에 쌓인 사악한 기운을 모아서 코어가 이들을 먹여 살리는 것이다. 대신 이들은 코어를 지킨다. 외부의 적이 오면 죽이고, 먹는다. 그리고 그들이 죽더라도 코어는 다시 그들을 만들어낸다.


용병단을 만들고 몇 번인가 받은 퀘스트 중에는 이러한 던전을 조사하는 것도 있었다. 그렇기에 공부했던 지식 일부로 내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었다.


갑자기 생겨난 신규 던전의 한가운데에 저주받은 내가 있는 것이다.

던전의 입장에서는 명백한 이물질인 나는, 저들에게 적이다. 섣불리 녀석들을 건드리게 되면, 던전의 모든 마물들이 나를 사냥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던전의 모습을 숨어서 살핀 지도 벌써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조금씩 고블린의 숫자가 불어나서 고블린끼리 다투거나, 고블린 중에도 강한 녀석들이 생겨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던전은 마물들로 꽤 북적거린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조그마한 구덩이에 몸을 숨긴 채다.

언제 들켜도 이상하지 않다.

이대로 계속 시간이 지난다면 나는 던전에 묻혀서 아무것도 아니게 될 것이었다.

그렇다고 당장 동료들의 무덤을 버리고 이 던전을 떠나고 싶지는 않았다.

‘나와 던전의 생존을 건 싸움을 벌인다’

결심을 다졌다.


구덩이에 자루에 있던 녹슨 장비들을 확인해보았다.

녹슨 곡괭이, 녹슨 삽, 정체를 알 수 없는, 썩어버린 덩어리 몇 개와 기름에 절인 로프.

무기는 전혀 없었다.


‘당장은 이걸로 길을 만들어서 내 동료들의 남겨진 장비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만든다.’


당장 곡괭이와 삽을 꺼내 들었다.

마물들이 보이지 않을 때, 일단 내가 있는 구덩이의 무른 부분을 깊게 파기 시작했다. 파낸 흙은 광산에 던져두면 바닥에 흡수되어 서서히 사라졌다.

이건 이미 던전에 대한 정보로 알고 있던 것이었다.

생명이나 마력이 없는 이물질은 던전이 삼킨다.

삼킨 것이 어찌 되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나에겐 정말 도움이 되는 상황이었다.


가로로 조금씩 파내어 내 키의 10배쯤 파낸 뒤, 커다란 방형태로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다. 흙을 한 번에 파서 버릴 수는 없었기에 천천히 조금씩 파내었다. 한 변이 내 키의 두 배쯤 되고 높이는 내 키 정도 되는 공간을 다 파내었을 때쯤에는, 녹슨 곡괭이, 녹슨 삽 모두 망가져서 쓸모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연히 내 손톱이 곡괭이를 대신해서 흙을 파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손끝에 힘을 주면 서너 배 길이로 늘어나기도 하는 내 손톱은 강철보다도 튼튼했기에 어지간히 단단한 암석도 수월하게 잘라낼 수 있었다.


그래서, 계속되는 채굴을 진행한 끝에 일단은 던전에 이어진 옆으로 뚫린 낮은 동굴과 넉넉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나는 머릿속에서 던전의 모습을 떠올렸다. 오랜 세월 던전에서 있었기에 그 형태는 머릿속에 그려낼 수 있었다. 아마도 지금 있는 공간에서 아래로 계속 파 내려간 후, 반대 방향으로 수평으로 파내면 내 동료들의 장비를 모아둔 곳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위치로 파내지 못한다면, 영원히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주의해야겠지. 그것보다 내 손톱보다 단단한 암석이 나타나지 말아야 할 텐데’


공간상에서 조금만 어긋나도 단순히 파는 것만으로는 절대로 도달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고 내 손톱보다도 단단한 암석 장애물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일단 기억과 내 감각, 그리고 운을 믿고 시도해보는 수밖에 없었다.


조금씩 파 내려가서 내 키의 2/3쯤이 되면 옆으로 굴을 파고, 다시 아래로 파 내려가는 형태로 파 내려갔다. 높이는 내 키의 반 정도였기에, 기어서 이동해야 했다.


내가 살아있었다면, 착굴 과정에서 숨을 쉬지 못해서 죽었을 법한 상황이 몇 번이나 있었다. 제대로 파낸 동굴을 지지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몇 번이고 무너져 내렸었다. 그나마 단단하면서도 내 손톱으로 파낼 수 있는 곳을 더듬어 파 내려간 끝에, 던전과 이어지는 곳에 도달했다.


‘운은 좋았지만 늦은 건가···’


이어진 던전은 다행히도 내가 가려고 했던 동료들의 유품이 있는 곳의 근처 동굴이었다. 하지만, 내 동료의 유품은 이미 그곳에 없었다. 아마도 이미 마물들이 가져간 것으로 보였다.


‘이럴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던 내 실수로군···’


나는 긴 시간 땅을 판 끝에 운좋게 원하던 곳에 도착해서 그 일련의 행동이 무의함을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낙심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내 손톱이 무기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알았고, 던전에서 도망칠 수 있는 길을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키약!’

‘케욱!’


마침 그때 내 눈앞에 내 동료들의 장비를 걸친 고블린이 나타났다. 대장의 투구를 쓴 녀석과 동료의 단검을 든 녀석이 이유는 모르지만, 소리를 지르면 다투고 있었다. 그 뒤에는 세 마리의 조금 덩치 작은 고블린이 나무 몽둥이를 들고 따라오고 있었다.


‘해버릴까?’


내가 뚫은 굴은 높은 곳에 있어서 녀석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마침내 아래쪽으로 오고 있었기에 위에서 덮치는 것이 가능할 것이었다. 나는 내 손톱을 보았다. 힘을 주면 두 세배의 길이로 길어지고, 힘을 빼면 보통의 상태가 되는 데다, 단단한 암석도 파내었던 내 손톱은 분명 고블린의 얇은 피부 정도는 뚫을 수 있을 것이었다.


‘5:1인가···’


용병의 생활에서 숫자는 커다란 무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이쪽이 먼저 기습한다면 3:1까지는 쉽게 해치울 수 있으리라. 그리고 저들의 시체를 먹을 수 있다면 이 몸은 다소의 상처는 복구될 수 있을 것이고, 내 굴 쪽으로 숨는다면 그다음 대처는 충분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걸음, 두 걸음··· 내 굴의 바로 아래에 녀석들이 도달했다. 여전히 큰 고블린 두 마리는 다투고 있었기에 나를 눈치채지 못했다. 높이는 약 2미터.


나는 소리 없이 뛰어내렸다.


‘스팟! 콰학!’


순식간에 큰 고블린 한 마리의 목을 손톱으로 갈라내고, 손에 쥐고 있던 단검을 빼앗아 다른 큰 고블린의 눈에 찔러넣었다.


나의 계획처럼 순식간에 큰 고블린 두 마리는 전투 불능이 되었다. 그러나, 나머지는 예상과 달리 다른 고블린들은 맞서 싸우려 하지 않고 순식간에 겁을 먹고 달아났다.


‘칫.’


속으로 혀를 찼지만, 도망간 녀석들을 쫓기에는 이미 늦었다.

나는 큰 고블린들의 목을 손톱으로 잘라낸 후, 투구와 단검을 챙겼다. 그리고 그 시체를 먹으려는 순간, 시체가 던전에 흡수되어 사라졌다.


‘이..이런. 늦었나?’


멀리서 고블린들의 소리가 들려왔기에 나는 벽에 손톱을 박아 넣으면서 기어올라 내가 파낸 굴로 몸을 숨겼다.

‘키약! 키핫!’


수십 마리는 될 것 같은 고블린들이 내 굴의 아래쪽에 모였고, 아까 도망갔던 고블린 중 한 마리가 무엇인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듯했다. 고블린의 무리에는 커다란 고블린이 여섯 마리 정도 보였고 그중 한 마리는 특히 강해 보였다. 그 커다란 고블린은 내 굴 쪽을 바라보더니 무언가를 외쳤다.


‘쿠워어어어어! 쿠어!’


그러자 고블린들이 몰려들어 몸으로 사다리를 만들고 그것을 타고 다른 고블린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곤란하게···’


나는 내가 판 굴을 거슬러 올라와서 공동까지 후퇴했다. 굴에서 나와 공동으로 나오는 위치가 내가 싸우기에 가장 유리한 위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키하아악!’


‘콰직!’


그다음은 의외로 순순히 잘 풀렸다.

멍청한 고블린들은 굴에서 머리를 내밀어서 나를 확인하자마자 달려들려고 했고, 나는 굴의 위쪽에서 강철 같은 내 손톱으로 녀석들의 목을 어루만져 주기만 하면 되었다.


‘흐음···이놈들은 맛이 없네. 뭔가 부족한 느낌이야···’


나는 손톱으로 잘라낸 녀석들의 살점을 물어뜯으면서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다. 녀석들의 시체에서 발견한 조그만 마석들은 그래도 맛은 있었다.


‘콰직!’


벌써 스무마리째의 고블린의 목이 달아났다. 나는 머리와 몸을 굴에서 꺼내서 옆에다 던져두었고, 다시 또 한 녀석의 고블린이 굴에서 머리를 내밀었다.


그렇게 기계적으로 고블린을 해치운 끝에 더 고블린의 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되었다.

쌓여 있는 고블린의 사체 더미를 보면서 나는 턱을 움직여 준비운동을 했다.


‘맛은 없지만, 그렇다고 먹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


‘우걱~ 우걱~’


[‘고블린 슬레이어’ 칭호를 얻었습니다]

[경험치 21을 얻었습니다]

[고블린어를 습득했습니다]

···


수상쩍은 소리가 내 머릿속에 또 들려왔지만 무시하고 나는 식사를 즐겼다. 뼈만 남기고 다 먹어치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다 먹어치웠다.

‘후우··· 일단 무기는 확보한 건가? 아니 내 손톱이 더 강력하니까 필요 없었던 게 아니었을까?’


나는 손에 들려진 단검을 만지작거리면서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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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검 (Corpse) +1 20.02.26 1,186 8 13쪽
1 인빈서블 (Invincible: 무적) +3 20.02.26 1,974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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