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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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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64,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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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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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39화 퍼져나가는 절망2

DUMMY

“어라? 한명이 더 있지 않았나...?”


“<섬소 참살>!”


모습을 감추고 접근한 월검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4세계 괴물을 즉사시킬 수 있는 부위인 머리를 노렸고,

그러자 섬광과도 같은 그의 단검이 그녀의 머리를 베었다!

하지만...


“응? 방랑자 하은과 같은 힘인가?”


에린의 머리에 신기루처럼 일렁임이 스쳐 지나가더니.

그의 단검은 그대로 지나갔고, 그 모습에 월검향은 경악했다.

빗맞힌 것도 아니다. 막은 것도 아니다.

그저.... 머리를 통과했을 뿐이었다...


“물을 아무리 검으로 벤다고 하들.

물은 형태를 바꿀 뿐이야.”


그 말과 함께 그녀의 팔을 이중으로 감싸는 물줄기들이,

그녀의 손까지 고속으로 타고 올라갔고,

곧 섬광처럼 월검향을 향해 쏟아졌다.


“<섬소 역전>!”


<섬소 역전>스킬로 피해를 0으로 만들고, 에린의 등 뒤로 강제 이동한다.

그러자 에린은 신기하다는 듯이 일렁이는 자신의 팔을 보았다.


“너는 다른 쓰레기들과는 조금 다른 걸?

내 눈을 피해서 베다니...

제법이야.”


“너희 666의 괴물들은 전투 때마다.

수다 떠는 것이 취미인가 보지?

<팔화경>!”


“..음?”


몸이 강제로 구속되는 감각과 함께 에린의 몸에 월검향의 팔화경이 꽂힌다.

하지만 그가 아무리 베어도 에린의 몸은 흐릿해지더니 그대로 멀쩡해졌고.

이에 그녀는 눈을 좁혔다.


‘레퀴엠과 같은 법칙기술?’


세계가 기술을 맞도록 억지로 구속하는 듯한 불쾌감.

그것은 레퀴엠의 카운터에 당했을 때의 감각과 동일했다.

그 사실에 에린은 눈앞의 존재에게 놀랐다.

자신이 알기로는 4세계에서조차 법칙기술은 사용자가 5명조차 안 되었다.

그런데 눈앞의 필멸자가 그런 기술을 쓴다고?


“<이지선답의 죽음>... 커억!”


그렇다면 잔기술을 하기 전에 죽이는 것이 최고겠지.

그녀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월검향의 두 팔은 허공에서 투명한 가시와도 같은 것에 그대로 꿰뚫어졌다.


“네 주위에 있는 수증기들을 칼날 형태로 굳혀. 그대로 뚫어버린 거야.

발동시간은... 같은 괴물이 아니고는 피할 수가 없을 정도라.

애용하는 기술이지. 후후.”


그 말과 함께 다리도 뚫어버린 에린은 월검향에게 다가갔다.


“너희는 이상해. 정체가 뭐야?”


“....말할 것 같냐?”


그 말에 에린은 입꼬리를 올렸다.


“하긴. 그렇겠지. 그럼 죽어.”


서걱!


월검향의 목을 맨손으로 그대로 뜯어낸다.

그러자 월검향은 자신의 몸이 그대로 있는데.

시야가 회전하는 기괴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고.

곧 머리를 잃은 몸이 자신의 앞에 넘어져 가는 것이 보이자 표정을 구겼다.


‘...욕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말도 못 하군.’


HP가 순식간에 0을 향해 내려가고,

월검향은 자신의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 이것이 거짓된 영웅으로서의 죽음이겠지...

그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성벽을 보호하고 있던 프레이야의 결계가 해제되는 모습과,

성벽을 향해 검지 손가락을 조준하는 강물의 에린의 모습이었다...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폭음과 함께 굳건했던 알타반 성벽의 절반이 그대로 증발해 버린다.

그렇게 생긴 구멍으로 강물의 에린은 우아하게 걸어들어왔다.


“우후후훗. 아까 놈들과 달리. 영혼의 냄새가 나.”


방금의 공격으로 즉사한 놈, 신체가 절단된 고통에 울부짖다가 죽는 놈,

부상자를 구출하는 놈, 이곳을 탈출하려는 놈, 어떻게든 자신과 싸우려는 놈...

다양한 종족들이 가지각색의 반응을 보인다.

에린은 자신의 앞에 용감하게 뛰어든 마족의 몸 내부 수분을 그대로 팽창시켜,

산 채로 터트려버리고는 자신의 얼굴에 튄 피를 고양이처럼 핥았다.


“자아~. 즐거운 만찬이야~.”


“웃기지 마라! 괴물!!!”


저항하다가 죽든가. 도망가다가 죽든가.

에린에겐 그 어느 쪽도 상관없었다.

그들의 모든 공격은 자신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으니까.

냉병기부터 화병기, 폭탄, 마법, 주술.

여러 가지 공격들이 그녀를 막기 위해 사격해오거나 돌진해오지만...

그녀의 몸에는 상처하나 없었다.


“커어어어엇!!!”


그녀가 쏘아낸 물줄기에 닿는 존재들은,

신체 내부의 모든 물을 순식간에 모두 빼앗겨.

산 채로 미라가 되어 죽어 나갔다.

용감한 이부터 가장 먼저 죽어 나가며,

겁쟁이는 추하게 늦게 죽는...

그래.. 이것은 만찬이다...

자신을 위한 만찬...

먹고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자신의 욕망을 달래주는 즐거운 만찬.

에린은 눈앞에 있는 이들을 하나하나 먹어치워 나갔다...

한참을 죽이고, 먹어치우자.

저항하는 자들보다, 도망가는 자들이 늘어났다.

그러자 에린은 몸을 빼고 있는 인간들을 보고는 검지 손가락을 들었다.

그녀의 동료들은 공포를 확산시켜, 사기를 저해하기 위해.

몇 명 정도는 도망가게 놔두는 편이지만.

자신은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죽이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이었다.


“창룡아!.... 응?.... 잠깐만...”


에린의 주위로 물의 용들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곧 주인의 명에 그것들은 그대로 멈추어,

에린에게 오는 공격들만 막아냈고.

그녀는 믿을 수가 없다는 시선으로 지금 자신이 보는 이를 보았다.


[서열 3위... 분노의 야누스....님?]


그렇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도망가는 인간들 사이에 껴있는 그녀의 동료이자 상사인...

심지어 그녀의 왕인 네메시스와 왕의 자리를 다투었던 괴물이 그곳에 있었다...


[아하하핫! 들켜버렸네.]


[당신이 거기 왜 있어?!

주신에 대한 증오로 지휘를 할 수 없는 네메시스님을 대신해서!

당신이 지휘를 해야 하잖아!

갑자기 사라졌길래. 뭔가 했는데.

이곳에서 놀고 있었어? 야누스님!?]


개인적으로는 마음껏 욕을 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그녀라고 하들.

네메시스와 4세계 패권을 두고 다툰 야누스에게 그럴 정도의 배짱은 없었다.


[조사할 것이 있어서. 엘리스에게 지휘권 넘기고 빠져나왔어. 아하핫!]


조사할 것? 그 말에 에린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럼 저는 물러날까요?]


[아니야. 아니야. 나는 이 전쟁에선 없는 셈 치고. 마음대로 해도 돼.

어차피 난 이 전쟁에선 구경만 할 생각이라서 말이야.

게다가 네메시스님이 워낙 나에게 일을 몰아주셔서 말이지.

그러니 휴가라고 해두자고.]


[아주 대놓고 태업을 하는군요. 네?

아주 잘 나셨습니다. 서열 3위 괴물씨?]


[그럼 지금이라도 이 전쟁에 제대로 참가할까?

넌 내 공격의 여파에 안 죽을 자신 있어? 강물의 에린?]


“.......”


꿀꺽!


과거의 그의 공격으로 4세계 전체가 흔들린 것을 생각하면...

까놓고 그가 마음만 먹기만 한다면.

주신의 행성보호고 뭐고,

이 행성은 한순간에 소멸하겠지.

거기에 에린이란 이름의 괴물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당신을 못 본 셈 치고,

네메시스님의 명령대로 이곳을 멸망시키겠습니다?]


[그래그래.

서로 간섭하지 말고.

각자 할 일을 하자고.

네가 마음대로 이곳을 공격해도. 난 아무런 상관을 하지 않을 거야.

난 이곳에 없는 거니까. 그저 인간 병사A 정도로만 움직이겠어.]


[다른 말을 나중에 하는 것은 아니겠죠?]


[그럴 리가 있나. 같은 666의 괴물끼리인데.]


그 말과 함께 야누스는 에린에게 괜찮다는 듯이 손을 휘저었고,

그러자 그 순간. 그의 등 뒤에서 달려온 인간이 그의 목을 잡았다.


“엥? 병장님?”


“너 미쳤어!? 상대는 666의 괴물이야!

미친놈아! 잔말 말고 당장 날 따라와! 이 멍청한 자식아!”


“.......”


서열 3위 괴물이 웬 인간에게 강제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흥미로운 에린이었지만. 곧 그들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일단 야누스와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했지만...


‘야누스는 절대 건들고 싶지 않아.’


야누스란 이름의 괴물은 666의 괴물이라도 무섭다.

그에게 잡아먹혀, 자신도 그의 깃털 중 하나가 되어버릴 것 같아서...

네메시스를 패퇴시켰던 그때의 야누스가 떠올라서...

힘을 개방시키는 것만으로도 모든 666의 괴물을 압박했던 그 모습이 떠올라서...

에린은 도망자들의 추격 섬멸을 포기했다.

그렇다면...


‘야누스가 이 요새에서 벗어날 때까지 천천히 노는 수밖에.’


“후후후후후훗.”


에린은 그 말과 함께 가학적인 미소를 지었다...


------------------------------------------------------------


빛...

월검향은 눈앞에 보이는 빛에 자신이 끌려가는 것을 느끼며,

곧 자신의 감각들이 다시 되돌아오자 눈을 떴다.


‘이게 부활이군...’


거짓된 영웅으로서는 처음 죽었다 부활한 그였기에,

다소 생소했지만.

너무나 따뜻한 감각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눈을 뜨자. 그의 앞에는 어두운 표정의 프레이야 여신이 보였다.


“얼마나 지났지?”


“당신이 죽은 후... 15분입니다.”


“다른 거짓된 영웅들은?”


“모두 부활하자마자. 바로 알타반 요새로 떠났어요...

하지만....”


“하지만?”


“곧바로 죽은 분이 4명. 현재 2명은 교전 중.”


“망할! 하다못해 같이 가야 할 거 아니야!”


“잠깐만요! 살인귀님!!”


뒤에서 여신의 만류가 들렸지만.

월검향은 망설임 없이 여신이 만들어둔 워프 게이트를 통해.

알타반 요새로 떠났다.

그러자...


“.....뭐야?”


그가 평소 보아온 알타반 요새와는 전혀 다른 광경이 있었다.

건물 대다수가 파괴되어 있었으며,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사방에는 말라비틀어진 미라들이 널려있었다.


“15분이라며..... 15분이라며....!!!!”


15분은 짧은 시간일터...

이미 수많은 이들이 강물의 에린에게 잡아먹혀 있었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대도서관?”


구석진 곳에서 무릎을 배에 대고 겁에 질린 소녀의 모습.

그것은 평소에 감정이 거의 없었던 대도서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왜 그래?”


“....보았음... 간파스킬로...”


“?”


“레...레벨.... 3200....

HP와 MP 회복률...

우리들의 모든 공격 상회...

저 괴물을 막는 것 무리...

우리는... 절대 이길 수 없음...”


“3200레벨? 농담이지?”


“나도... 농담이면 좋겠음...

허나... 우리의 기준으로 측정하면 계속 이렇게 나옴.

저 존재가 날뛰는 동안. 다른 거짓된 영웅들도 온갖 방법으로 공격해봄...

하지만...

우리들의 스킬 피해보다. 상대의 회복률이 더 높음..

게다가 더 큰 문제가 있음...”


“....게다가?”


“에린의 공격...

‘물’. 그 자체임.

물 분자 하나하나 그녀의 공격 판정.

1ml의 적은 물이라도.

우리에겐 수십만을 넘어가는 천문학적인 공격들로 판정됨.

따라서 그녀의 공격은 막을 수가 없음.

스치는 즉시 즉사.

우리는.... 다 죽을 것임...

포기를 권함....”


적은 양의 물이라도 그곳에 들어있는 물의 분자는 셀 수 없을 정도.

그것이 전부 공격 판정이 되어, HP를 깎아 낸다면.

거짓된 영웅들로선 거의 즉사나 다름없었다.

그 사실을 고블린킹이 해석해주자. 월검향은 절로 어이가 없었다.


“웃기지 마!”


월검향은 이를 악물고 그곳에서 뛰쳐나왔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악조건이라니 어이가 없었다.

피해를 못 주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스치는 즉시 즉사란다.

이 상황이 월검향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대체 어떻게 이기라는...


“....망할.”


그의 앞에서 영웅왕이 파편화되어 사라져가고 있었고.

그러자 그의 앞에는 강물의 에린이 있었다.


“어라? 너도 부활했어?

너희는 새로 생긴 불멸자나 그런 거야?

왜 자꾸 부활해? 귀찮게...

그 워프 게이트인지. 뭔지를 부수어야 하나...”


에린의 곁에는 이곳의 주민이었던 이들이,

몸의 여기저기가 실날과 같은 물줄기들에 꿰뚫린 상태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월검향의 귀에 비명이 들리지 않은 것은,

그들의 몸 주위를 물의 막이 감싸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아무래도... 고문을 통해 워프 게이트의 존재를 알아낸 것일 것이다.


“귀찮으니까. 바로 죽어.”


팟!


눈에 보이지도 않는 공격이 그의 가슴을 갑자기 꿰뚫는다.

그러자 월검향은 직감적으로 자신의 가슴을 뚫은 것이,

물줄기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고...


[시스템 메시지 : 당신은 812345565456회의 공격으로 죽었습니다.]


대도서관의 말이 진실임을 깨달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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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제 43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2 21.02.12 57 0 11쪽
43 제 42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1 21.02.11 59 0 11쪽
42 제 41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2 21.02.09 54 0 19쪽
41 제 40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1 21.02.08 54 0 11쪽
» 제 39화 퍼져나가는 절망2 21.02.07 49 0 13쪽
39 제 38화 퍼져나가는 절망1 21.02.06 51 0 12쪽
38 제 37화 666의 괴물의 침공3 21.02.05 57 0 13쪽
37 제 36화 666의 괴물의 침공2 21.02.04 46 0 11쪽
36 제 35화 666의 괴물의 침공1 21.02.02 52 0 11쪽
35 제 34화 물의 정령왕 엘2 21.02.01 61 0 11쪽
34 제 33화 물의 정령왕 엘1 +2 21.01.31 76 0 11쪽
33 제 32화 잠시동안의 휴식2 21.01.30 51 0 11쪽
32 제 31화 잠시동안의 휴식1 21.01.29 63 0 11쪽
31 제 30화 쓰러진 영웅2 21.01.28 60 0 25쪽
30 제 29화 쓰러진 영웅1 21.01.27 74 0 14쪽
29 제 28화 여왕을 공격하다2 21.01.26 63 0 14쪽
28 제 27화 여왕을 공격하다1 21.01.24 59 0 13쪽
27 제 26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2 21.01.23 68 0 14쪽
26 제 25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1 21.01.22 76 0 12쪽
25 제 24화 침공해오는 레지나 연합. 21.01.21 69 1 14쪽
24 제 23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2 21.01.19 70 1 12쪽
23 제 22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1 21.01.19 73 1 11쪽
22 제 21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2 21.01.18 72 1 14쪽
21 제 20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1 21.01.17 75 1 13쪽
20 제 19화 7명의 거짓된 영웅들의 이야기 21.01.16 80 1 11쪽
19 제 18화 프레이야 검을 수호하는 자. 21.01.15 83 1 11쪽
18 제 17화 조커의 광기. 21.01.14 82 1 17쪽
17 제 16화 피해자 코스프레 21.01.13 82 1 15쪽
16 제 15화 슈퍼히어로와 고블린. 그리고... 21.01.12 91 1 17쪽
15 제 14화 고블린킹이 나서다. 21.01.11 8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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