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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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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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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1.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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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25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1

DUMMY

츠츠츠츠측!!!!!


“이게.....”


“...무슨?”


거짓된 영웅들이 워프 게이트를 넘어간 후. 보이는 것은 어둠으로 가득 찬 시야였다.

시간대가 밤이기 때문인가?

아니다. 그러기에는...

어두운 시야 중간중간마다 빛이 흘러들어오고 있었다.

게다가...


츠츠츠츠측!!!!


곳곳에서 들리는 귀에 거슬리는 소리들은 현재 시야가 어두운 것이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님을 알려주고 있었다.


[여...여러분! 저의 시...실수로 좌표를 1정도를 잘못 입력했습니다!

본래대로라면 성 내부에 여러분이 이동되어야 하지만..

여러분이 현재 이동된 곳은...]


텔레포트가 끝나. 사용자를 보호하는 막이 순식간에 사그라들고,

그에 따라 어둠도 밀려 들어왔다,

그와 동시에 들려온 여신의 다급한 연락에 거짓된 영웅들은 경악했다!


[요새의 바로 앞...

레지나 연합의 군세입니다.

어서 빠져나오세요!]


“이... 망할 여신이!!!”


그러자 크기는 약 40cm 정도에 해당하는, 수많은 딱정벌레목 곤충들이 주위를 포위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 내부에 이동되었다는 사실에,

모든 거짓된 영웅들은 이를 악물고는 자기만의 무기를 들었다.


“제기랄! 알아서 생존해!”


그 말은 누가 외친 것일까? 다들 그 외침에 스스로가 살기 위해 각자의 방향으로 달려나갔다.

어디가 길인지조차 보이지 않는 거대한 벌레들의 군세.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들이 그다지 위험하지 않는 곳에 나타났다는 점이겠지..


치직!


...이 아니었다.

그들이 그렇게 생각한 순간. 각각의 개체가 10cm 정도의 칼날 같은 큰 턱을 들어내어,

자신들의 앞에 있는 이질적인 존재들을 물어뜯기 위해 폭포처럼 쏟아져 들어온다.

이 사실에 살인귀(월검향)는 자신이 쥐고 있는 단검으로, 옆면에서 오는 딱정벌레목 곤충들을 베어버리고는 그 틈으로 급히 튀어나왔다.


“젠장! 무슨 숫자가!!!”


눈앞에 보이는 곤충들을 베어내며, 겨우 군집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의 눈앞에는 요새 성벽을 벽면을 기어오르는, 레지나 연합에 속해있는 수를 셀 수가 없을 정도의 곤충들이 보였고,

이미 벌목에 속하는 개미과 곤충들이나 벌들은 성벽을 기어오른 후.

내부 인간들과 교전을 하고 있었다.

몇 명의 인간들이 창을 갑질의 틈에 찔러넣어, 쓰러뜨리기도 하지만.

필멸자들이 하나를 쓰러뜨릴 때마다.

성벽으로 50마리가 넘게 거대 개미들이 넘어오는 모습은,

당하는 입장으로선, 공포 그 자체겠지.

그럼에도 이 요새가 아직 함락이 안 된 이유는...


[빌어먹을 벌레놈들! 싸그리 사라져라!]


레드 드래곤이 성벽을 스쳐 지나가며, 성벽에 고온의 화염을 내뿜어,

레지나 연합의 공격을 저지하였으며.

마족들이 성벽에서 인간들 사이에서 분투를 벌이고.

천족으로 보이는 이가 병사들을 독려하며 버프를 걸어주는 등.

수많은 종족 출신들의 필멸자들이 함께 필사의 저항을 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크아아아악!! 네 이놈들!!!!]


수백에 이르는 벌목 벌과에 속해있는 2m짜리 벌들이 진형을 갖춰 드래곤을 공중에서 포위한 후. 몇 마리가 마법에 죽어가는 것을 각오하고 드래곤에게 달라붙어 갔다.

그 직후. 드래곤의 신경계에 정확히 독을 놓아.

드래곤을 마비시켜 자신들의 군집 사이에 떨어트렸고,

그렇게 떨어진 드래곤은 순식간에 배고픈 무리들에 사지분해가 되어,

산 채로 게걸스럽게 잡아먹혀 갔다.

지평선 너머 끝까지 레지나 연합의 검은 군세들이 몰아치고 있는 장면에,

살인귀(월검향)는 입술을 깨물며 주위 레지나 연합들을 베어나갔다.

다행인 점은 이들은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그곳에 의식을 집중하고 있었고,

한 명에 불과한 살인귀(월검향)은 자신의 눈앞에 있지 않는 한.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망할! 기억나는 검술도 없어서. 얼마 못 버텨!”


눈앞에 있는 벌레들을 베어버리는 순간.

공중에서 고속으로 돌진해온 벌과로 보이는 곤충이, 그의 어깨에 20cm 크기의 독침을 박는다.

그러자 월검향은 그 독침을 잡은 후.

지상으로 끌어당겨, 거대한 벌의 목을 절단해버렸고.

그러자 머리를 잃은 벌의 육체가 자기 혼자 날뛰어, 주위에 혼란을 일으켜나갔다.


[시스템 메시지 : 스킬에 대한 튜토리얼을 배우겠습니까? Q, W, E, R, D, F.]


“?!”


살인귀(월검향)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시스템 창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의 검술지식과 내공은 살인귀로서 역할을 위해 빼앗긴 상태.

하지만.... 과거의 살인귀는 이곳에서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월검향은 시스템 창이 낯설었지만. 눈앞의 메시지가 단서임을 깨달았다.


[시스템 메시지 : 튜토리얼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젠장! 뭔지 모르겠지만 당장 해줘!”


그의 몸이 벌의 독에 느려지는 것이 느껴지자.

사방에서 살인귀(월검향)의 육체를 정육점 고기처럼 썰어,

자신들의 배를 채우려는 곤충들이 몰려 들어왔고,

그 상황에 월검향은 눈앞에 나타난 시스템 창에게 다급하게 외쳤다.


[시스템 메시지 : 먼저 스킬에 대한 기초설명입니다.

QW스킬은 기초스킬로 사용 MP가 낮고, 쿨다운이 짧은 대신.

위력이 상당히 낮습니다.

반면에, ER스킬로 분류된 것을 사용 MP가 높고, 쿨다운이 길며,

위력이 높으나 어떤 스킬의 경우 시전시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각 스킬을 사용하시길 바라며,

DF스킬은 직접적으로 스킬레벨을 올릴 수는 없으나,

특성 등을 통해 강화할 수가 있는 보조스킬입니다.]


“닥치고! 그 스킬인지 뭔지나 빨리!”


월검향은 눈앞에 튀어 오른 풍뎅이처럼 보이는 곤충의 머리통에 그대로 단검을 내려꽂으며,

바로 회수하더니, 그의 팔을 물어뜯으려는 또 다른 곤충의 큰 턱을 베어 넘겼다.


[먼저 Q스킬입니다.

살인귀님의 Q스킬은 <섬소 무영>으로.

사용하시려면 Q를 외쳐주시거나 혹은 섬소 무영을 외치시면 됩니다.]


그의 주위에 레지나 연합의 시체들이 쌓여갔으나.

그 빈 자리로 곧장 다른 레지나 연합이 채워간다.

당장이라도 포위당해서 사망할 것 같은 상황에, 월검향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외쳤다.


“<섬소 무영>!”


주춤!


그 외침에 그의 주위에 있던 레지나 연합들이 갑자기 움직임을 멈춘다.

그들은 누군가를 찾는 듯이 더듬이들을 빠르게 흔들기 시작하였고,

그러자 월검향의 귀로 설명이 들려왔다.


[<섬소 무영>은 기척을 숨기는 스킬로,

이 스킬동안 당신의 이동속도는 5초간 200%증가하며,

스킬레벨에 따라. 지속시간과 당신의 이동속도를 영구적으로 약간 상승시킵니다.

단. 이 상태에서 움직일시.

빛의 일그러짐과 먼지 등으로 감지가 되니 주의가 바랍니다.]


“숨을 때만 쓰라는 거냐!”


5초간 숨을 수가 있으며, 빠르게 움직일 수가 있지만.

자리에서 움직이면 들킨다.

그 사실에 월검향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외쳤다.

그의 반응에 추가설명이 들어왔다.


[무영 상태에선 <섬소 참살>이나 혹은 QQ를 외쳐주시면.

연계스킬로 <섬소 참살>이 발동됩니다.

무영 상태가 풀릴 시. 사용이 불가능하니.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섬소 참살>.”


그의 시야가 고속으로 정면으로 이동된다.

그러자 월검향은 어리둥절하면서 자신이 있었던 자리를 향해 시선을 돌렸고,

그곳에는 살인귀(월검향)를 포위한 레지나 연합들 사이에 나타난 붉은 궤적이,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었다.

그리고...


촤아아앗!!!


포위하였던 레지나 연합들이 모두 베어져 토막이 났고, 그 모습에 월검향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이제 좀 낫군!”


[다음은 당신의 W스킬인 ‘섬소 팔천’입니다.

방법은 앞의 스킬과 비슷하며.

W를 외치거나 섬소 팔천을 외치실.

정면을 향해 크게 베는 스킬입니다.

스킬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쿨다운과 소비 MP가 감소하며,

당신의 민첩에 비례한 피해를 입힙니다.]


‘....끝?’


월검향은 간단한 설명에 어리둥절하면서도.

그의 앞에서 단단해 보이는 긴 뿔을 앞세우고, 돌진해오는 거대 장수풍뎅이의 공격을 몸을 뒤틀어 피하더니, 스킬을 실험해보았다.


“<섬소 팔천>”


정면을 향한 C자형의 베기.

단순하기 짝이 없는 스킬이었으나.

그 속도는 사용자인 월검향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눈앞의 존재를 베어갔다,

그러자 그를 지나친 장수풍뎅이가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일직선으로 베어져 지면에 흩어져 갔다. 이 상황에 월검향은 자신의 손을 보았다.


“....신기하군.”


그로서는 그저 스킬 이름을 외치기만 했을 뿐인데.

그의 머리가 인지하기 전에,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몸이 움직인다.

참으로 괴릴한 감각에 월검향은 어리둥절하면서도.

곧 이것이 살인귀란 존재의 전투방식임을 깨달았다.

그러자 월검향은 다른 스킬을 실험하고자.

30cm 크기를 지닌 작은 곤충들의 무리로 뛰어 들어갔다.


“<섬소 무영>”


일시적으로 증가한 빠른 이동속도로 그들의 틈으로 뛰어 들어간다.

비록 그의 주위 시야가 일그러져, 자세히 보면 누구라도 알 수가 있었지만..

이곳은 사방이 전쟁터이기에, 그를 탐지하기에는 혼란하기 짝이 없는 상황인 덕인지.

그는 무사히 그들의 틈에 들어갈 수가 있었고...


“<섬소 참살>”


시야가 순식간에 회전하는 것을 느끼며,

살인귀(월검향)는그곳에 있는 무리를 썰어버리고는 가볍게 빠져나왔다.

익숙해지니 꽤나 편리하다고 월검향은 중얼거렸다.


“E스킬은?”


[시스템 메시지 : <섬소 역전>이란 스킬로.

스킬사용 방법은 앞과 동일합니다.

효과는 무영 상태로 정면으로 0.5초간 질주하는 스킬로.

이 동안 일정 이상의 피해를 입을 시.

피해를 준 대상에게 큰 피해를 주고, 대상의 등 뒤로 이동하는 스킬입니다.

이 스킬이 발동시. 해당 피해는 ‘세계’의 판정 하에 무시됩니다.

또한 이동하는 동안 <섬소 참살>(QQ)을 통해,

<섬소 역전>(E)을 포기하고 빠져나올 수도 있습니다.]


“...유용하군. 실험해볼까? 음?”


두드드드드득!!!!!


지면이 진동한다. 그러자 월검향은 눈앞의 레지나 연합들을 <섬소 팔천>으로 베면서.

진동의 근원지를 찾았고. 곧 그것이 멀지 않는 곳임을 깨닫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오오오오오오옷!!!!!]


화산이라도 분출되는 듯이.

갑자기 지면이 불쑥 튀어나오더니, 하늘로 치솟는다.

그러자 치솟았던 흙은 서서히 지면으로 흩날렸고,

그 내부에서 거대한 형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 뭐야.....?”


그것은 높이 8m의 초거대의 육체에. 철갑을 두른 듯한 초대형 곤충으로.

온몸에 오묘한 에메랄드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것은 풍뎅이목의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를 거대하게 확대한 듯한 모습으로,

특이하게도 등 뒤에 거대한 포대를 매달고 있었다.

그것은 곧 3m가 넘어가는 거대한 다리들을 지면에 박아 넣더니.

몸을 숙여, 등 뒤의 포대를 눈앞의 요새를 향하게 하였다.


“뭔지 모르겠지만....”


살인귀(월검향)는 망설임없이 그 거대한 괴물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로서는 정확히는 알 수가 없었지만.

그 괴물의 등 뒤에 있는 포대가 위험하다는 것은 뻔히 알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위이이이이이잉!!!!


고요한 기계음이 주위에 울려 퍼지고,

벌목에 속해있는 레지나 연합들은 그 개체를 호위하는 듯이 그것의 주위에 내려앉았다.


“비켜!!!!”


살인귀(월검향)는 순수한 도약력으로 튀어 올라, 벌의 눈 깊숙한 곳에 단검을 박은 후.

그 시체를 발판삼아 거대한 장수풍뎅이를 향해 튀어 오른다.

하지만 그 전에, 돌진해오는 그를 막기 위해. 그의 앞으로 벌들이 날아왔고...


“<섬소 무영>.”


월검향은 스킬로서 자신의 몸을 감춘 후.

그의 위치를 놓친 벌들 사이를 통과해, 풍뎅이에게 내려왔다.


“<섬소 팔천>”


순식간에 목표에 도달한 살인귀(월검향)는 포대를 향해 단검을 고속으로 휘둘렸다.


작가의말

처음부터 포위당한 상태로 시작하는 불쌍한 거짓된 영웅들입니다.

...그 중 월검향이 신나게 고생하고 있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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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제 43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2 21.02.12 57 0 11쪽
43 제 42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1 21.02.11 59 0 11쪽
42 제 41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2 21.02.09 54 0 19쪽
41 제 40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1 21.02.08 54 0 11쪽
40 제 39화 퍼져나가는 절망2 21.02.07 48 0 13쪽
39 제 38화 퍼져나가는 절망1 21.02.06 51 0 12쪽
38 제 37화 666의 괴물의 침공3 21.02.05 57 0 13쪽
37 제 36화 666의 괴물의 침공2 21.02.04 46 0 11쪽
36 제 35화 666의 괴물의 침공1 21.02.02 52 0 11쪽
35 제 34화 물의 정령왕 엘2 21.02.01 61 0 11쪽
34 제 33화 물의 정령왕 엘1 +2 21.01.31 76 0 11쪽
33 제 32화 잠시동안의 휴식2 21.01.30 51 0 11쪽
32 제 31화 잠시동안의 휴식1 21.01.29 63 0 11쪽
31 제 30화 쓰러진 영웅2 21.01.28 60 0 25쪽
30 제 29화 쓰러진 영웅1 21.01.27 74 0 14쪽
29 제 28화 여왕을 공격하다2 21.01.26 63 0 14쪽
28 제 27화 여왕을 공격하다1 21.01.24 59 0 13쪽
27 제 26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2 21.01.23 68 0 14쪽
» 제 25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1 21.01.22 76 0 12쪽
25 제 24화 침공해오는 레지나 연합. 21.01.21 69 1 14쪽
24 제 23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2 21.01.19 70 1 12쪽
23 제 22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1 21.01.19 73 1 11쪽
22 제 21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2 21.01.18 72 1 14쪽
21 제 20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1 21.01.17 75 1 13쪽
20 제 19화 7명의 거짓된 영웅들의 이야기 21.01.16 80 1 11쪽
19 제 18화 프레이야 검을 수호하는 자. 21.01.15 83 1 11쪽
18 제 17화 조커의 광기. 21.01.14 82 1 17쪽
17 제 16화 피해자 코스프레 21.01.13 82 1 15쪽
16 제 15화 슈퍼히어로와 고블린. 그리고... 21.01.12 91 1 17쪽
15 제 14화 고블린킹이 나서다. 21.01.11 8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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