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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159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1.13 14:22
조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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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제 16화 피해자 코스프레

DUMMY

두 팔을 갑자기 잃은 후. 매운 갈비는 습관적으로 팔이 있었던 자리를 버둥거리며 물러났지만.

곧 등 뒤에 있는 잔해에 길이 막히는 것을 느꼈다.

이 상황에 그녀는 최대한 자신의 머리를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잠깐만!! 기만의 조커라면 분명...’


겸손의 청이 제압해서 부활 지점에 데려오라는 존재였다.

그 사실을 깨닫자. 매운 갈비는 바로 앞에 있는 부활 지점을 보더니, 입꼬리를 올렸다.


“<히트비전>!!!!!!!!”


팔이 없어도, 그녀의 눈이 멀쩡한 이상.

그녀의 주기술인 히트비전은 눈을 통해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했다.

그녀의 영창에 소녀의 눈동자에 붉은빛이 반짝이더니, 눈앞에 있는 기만의 조커를 향해 열선이 치솟았다!


“미안하지만. 그런 잡기술은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하지만 기만의 조커는 놀리는 듯이 쿡쿡! 하고 작게 웃더니,

열선을 그대로 맞으며 매운 갈비를 향해 다가왔다.


[시스템 메시지 : 피해0(공격력 부족합니다.)]


“뭐?”


매운 갈비는 시스템 메시지에 놀라. 자신의 스텟창을 보았고...

곧 자신의 공격력이 0으로 표기되어있는 것이 보였다.


“이게 뭐야!!! 어떻게?”


“그거야~ 제가 당신의 스텟창이란 것에 손을 썼기 때문이죠~.

전 다른 이들의 법칙에 손을 대는 것이 특기인 괴물이라~. 쿡쿡!”


“우....웃기지마! 이건 여신님이 나에게 준 건데....”


여신이 준 힘에...

손을 댔다고...?

매운 갈비는 그 사실에 경악해서 소리쳤지만. 기만의 조커는 태연하기만 했다.


“일반적인 필멸자라면. 아무리 저라도 거기까진 손댈 수 없었겠지만...

당신이 부여받은 힘이 평범한 인간에게 준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 만큼.

그만큼 알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거든요.

요컨대.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다고요?”


가면 속의 붉은 눈동자가. 아직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소녀를 비웃었다.


“잘 생각해보세요. 어리석은 플레이어님~.

당신은 정말...

어떤 존재를 숫자 표시로 완전히 정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힘 몇~, 민첩 몇~, 마력 몇~, 공격력 몇~.

아니면....

당신들이 말하는 ‘레벨’로 말이죠?”


타다다다탁!!!!!!


조커가 손을 내젓는 순간.

매운 갈비의 눈동자가 커졌다.

그 존재의 머리 위에 서 있던 레벨 수치가...

순식간에 폭등하기 시작하더니,

곧 주위를 숫자로 메워버릴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에 매운 갈비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렸다.


“마...말도 안 돼... 그 레벨은... 거짓말이야!!!”


“맞아요. 그러니 당신이 보는 것은 단순한 숫자 표기에 불과해요.

당신이 말하는 레벨로만 따지면.

당신은 분명 고블린킹보다 높았어요.

하지만... 움직임이 파악된 순간.

당신은 제대로 된 저항조차 못 하고 고블린킹에게 살해당했죠.

결국... 당신들의 레벨 시스템이란 단순 장난에 불과하다는 거죠.

이것이 정확히 적용되어있는 존재들은...”


조커는 허리를 숙여, 매운 갈비와 눈을 마주했다.


“당신들뿐이에요.

정확히는 당신과 그 뒤에 있는 ‘종말자’라 불리는 그들 세계의 법칙에 불과하죠.

이쪽 세계와의 법칙이 다른 이상.

그것은 허구에 불과한 수치에요.

그렇기에...

당신들은 저의 장난질에 취약하더라고요?

가령 이렇게라든가...”


조커는 검지 손가락으로 매운 갈비의 볼을 훑자...


[시스템 메시지 : 레벨 1이 되었습니다.

전 수치가 1로 조정.

모든 스킬이 봉인되었습니다.]


‘거....거짓말.... 내 힘이... 내 힘이....!!!!!

전부 사라졌다고!?‘


“조금만 법칙에 손을 댔을 뿐인데.

너무나 쉽게 무력화되어버리죠.

그래...

쉽게 얻은 힘인 만큼.

너무 쉽게 잃는 힘.

그것이 당신들의 본질이에요.

체계화된 수치로 이루어져.

환경적응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유전자가 변칙적인 필멸자들보다 불안정한 생물체들 말이죠.

타인의 법칙에 간섭하는 괴물인 저에겐.

당신들은 그 어떤 먹이보다 사냥하기 좋은 사냥감에 불과해요.”


플레이어 정보는 모조리 수치화되어있었다.

스킬, 능력치 등등...

세세한 수치들도 말이다.

반면에 필멸자들이나 괴물은 그런 것이 있을 리가 없었고,

조커가 보기에는 그들은 아무렇게나 뒤섞인 혼돈에 가까웠다.

그렇기에 조커가 다른 이들에게 간섭하려면.

먼저 그러한 정보들을 수치화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플레이어나 종말자들은 그런 과정이 끝내진 관계로.

그 혹은 그녀에겐 매우 좋은 먹잇감이 따로 없었다.


“만약 당신의 공격력 수치가 대충 568484654쯤 있다고 치면.

전 그걸 ’0‘으로 바꿔치기하면 그만.

그것만 하더라도.

당신이 저에게 어떤 피해도 입힐 수가 없지요.

아아아! 이 얼마나 쓸모없는 생물체인가요?”


조커의 설명에...

매운 갈비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가 플레이어인 이상.

눈앞의 존재를 결코 이길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눈앞의 존재가 자신의 HP에 장난질을 시작한다면...

매운 갈비는 영원한 시간 동안 부활하자마자 죽기를 반복할 수가 있었고,

그런 그녀의 우려는 현실이기도 했다.


“....원하는 것이 뭐야?”


“진솔한 대화~,

하실 마음이 있나요?

아니면 당신의 생각대로.

영원히 죽었다 부활하시든가요~.”


자신의 머릿속까지 실시간으로 읽혀진다.

그 사실에 매운 갈비는 수치심으로 얼굴을 붉혔고,

그런 그녀의 반응을 본 조커는 깔깔 웃었다.


“아...알았어! 할게!!

한다고!!”


“잘 생각하셨어요.

역시 평화가 좋다니까요?

그런 의미로 자아~.”


매운 갈비의 팔이 잘려나간 부분에 빛이 반짝이는가 싶더니,

흩어졌던 폴라곤이 뭉쳐. 다시 팔이 생겨났다.

순식간에 팔을 만들어내는 모습에 매운 갈비는 등 뒤로 식은땀을 흘렸다.

순순히 팔을 돌려주는 것은 그녀가 무슨 저항을 하더라도.

제압할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치지지직!


그리고...

매운 갈비의 시야에 노이즈와 같은 일그러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그녀는 더 이상 못 버티지 못하겠다는 듯이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았다.


“꺄아아아아앗!?”


그것은 뇌를 주무르는 듯한 기괴하기 짝이 없는 감각이었다.

마치 자기 자신이란 개념이 조금씩 사라져가는 기분이었다.


“나에게...

무슨.... 짓을...한 거야...?”


“그저 지켜보세요.

그럼 알고 싶지 않아도.

자연히 알게 될 거랍니다.”


“.....뭐?”


조커가 설명해주는 것은 그것으로 끝.

매운 갈비의 시야가 다른 장면으로 채워졌다.


‘커허허헉!’


뒤이어 느껴지는 것은 하반신이 불타는 것과도 같은 감각이었다.

그러한 감각에 그녀가 고개를 숙이니,

보이는 것은 완전히 검게 변한 다리들과 그리고 배 바로 아랫부분이었고.

타버린 부분은 고열에 완전히 지져졌는지. 출혈이 느껴지지 않았다.


‘아파....아파....

난 여신의 축복을 받아서...

아프면 안 될 텐데....?’


매운 갈비는 여신에 의해 축복을 받은 후. 일정 자극 정도만 느낄 뿐.

강한 고통을 느끼지 않았고.

이렇게나 아픈 고통은 그녀로서 생전 처음이었다.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 통증과 함께 그녀의 눈앞에 한 인영이 다가왔다.


“아! 뭐야?! 히트비전을 대충 맞고, 벌레처럼 꿈틀거리긴...

뭐. 삶이 벌레니까.

내가 친히 벌레처럼 죽여줘야 하는 건가?”


눈에서 붉은빛이 반짝였던 히트비전이 서서히 사라져가자.

바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매운 갈비는 경악했다!

곧 그녀의 눈앞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은 발을 서서히 올렸다.

그래..

그것은 그녀의 기억에도 있는 장면이었다.

이 상황에서 문제는...


으드드득!!!!


‘아....아...아..!!.’


하반신이 날아가 저항할 수가 없는 자신을.

갈비뼈를 가볍게 밟아, 서서히 누른다.

그러자 갈비뼈 아래의 내장이 짓눌러져, 내부에서 터져가는 감각이 똑똑히 느껴졌고,

그것이 어느 정도의 고통을 넘자.

그녀가 보는 시야가 흐릿해지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우웨에에에에에엑!”


본래대로 되돌아오는 순간.

매운 갈비는 지면에 엎드린 상태로 토하려고 했지만.

그것은 언제까지나 토하는 시늉에 불과할 뿐.

내용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비웃으며, 조커를 물었다.


“어떠신가요?”


“뭐야.... 이거....?”


“당신이 영주의 성에서 학살극을 벌였던.

피해자의 기억이랍니다.

당신이 그곳을 떠난 후.

제가 수집한 것이지요.

어때요? 자기 스스로가 행한 폭력에 스스로가 당한 기분은?”


기만의 조커는 그 말과 함께 신나게 깔깔거리며,

자신의 손아귀에서 흐릿한 영상들이 흐르고 있는 반투명한 구체를 만들어냈다.


“그 성에서 당신에게 죽은 인원은 100명이 넘어가고,

제가 꺼낸 구체에는 그들의 기억들이 담겨있어요.

즉사는 그다지 기억이 남아있는 것이 없다지만...

당신이 천천히 죽인 자들은 기억이 매우매우 선명하게 남아있죠.

그런 기억은 한 30개 정도 있네요?

자아~~~. 즐겨 봐요~. 매운 갈비씨~.”


조커가 구체를 들고 서서히 다가오자.

다시는 그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았던 매운 갈비는 구체를 끔찍하다는 듯이 노려보고는 황급히 외쳤다.


“시...실버스피드!”


[시스템 메시지 : 그 스킬은 봉인되었습니다.]


“시....시X!!!!!!”


간질 환자처럼 고통에 몸을 와들와들 떠는 매운 갈비의 목을 한 손으로 잡는다.

그러자 매운 갈비는 목청이 터질 정도로 외쳤다.


“내가 왜 아파야 하는 거야!?

그놈들은 이미 전부 뒤진 놈들이잖아!!!!

산 사람은 살아야지!!!

어차피 벌레같이 살던 놈들이잖아!

그러니까....

내가 대신....”


“응응! 스스로의 자기소개는 잘 들었습니다.

스스로를 벌레 같은 삶이라 칭하다니. 아주 잘하셨어요.

음... 이러면 레지나 연합 친구들에게 실례일까요?”


조커는 매운 갈비의 저항에는 아랗고 하지 않고.

피해자들의 기억을 그대로 소녀의 머릿속에 쑤셔 넣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죽여 온 이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직접 경험해보면서.

고통에 몸부림쳤고, 하얀 가면의 광대는 그 모습을 천천히 음미하였다.

잠시 뒤. 모든 기억들이 빠르게 지나가자.

숨을 헐떡거리던 매운 갈비가 조커에게 힘을 짜내 외쳤다.


“아...알았어! 내가 그들을 아프게 했다는 것은 인정할 테니까!

반성할게! 미안한다고!!!!

내가 이렇게 사과할 테니까...! 그만!!!”


“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거죠?”


“....뭐?”


“전 법을 집행하는 판사나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고요? 쿡쿡!”


조커의 가면에 그려진 미소가...

물에 물감을 탄 것처럼 서서히 번져갔다.


“당신과 같은 이들은 항상 한결같은 반응이더군요.

난 반성했다! 난 회개했다! 피해자들에게 사과한다! 등등.

항상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발언일 뿐.

실제로 자기가 한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는 이는 아무도 없더라고요~.”


조커는 발을 들어, 매운 갈비의 머리를 짓밟았다.


“정말로 그렇다면 입으로만 떠들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면 될 텐데...

왜 그러는 이는 한 명도 없는지는 모르겠어요~.

정말 스스로의 행동으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싶으면.

적어도 삶의 수십 년은 피해자들의 소중한 이들을 위해 봉사를 해야 하지 않겠어요?

자신의 인생을 전부 버려가면서 말이죠.

하여간... 필멸자들은 거짓말을 입만 열면 한다니까요?

차라니 저희 괴물들처럼 거짓말 없이 솔직하기라도 하면.

재미있기라도 할 텐데~~~.”


으드드득!!!


매운 갈비의 머리에서 불쾌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녀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그렇다면 좋아요.

거짓말만 입에서 내놓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면.

나와 당신. 다 같은 쓰레기들끼리 쓰레기처럼 놀죠.

당신과 같은 가해자들은 결코 피해자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렇다면 직접 피해자들의 고통을 담아와.

당신에게 전해주는 것.

그것이 당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 아니겠어요?

그러니 사과 따위는 하지 마세요.

저는 정의를 집행하는 존재가 아닌...”


매운 갈비의 머리가 부수어지고, 조커가 발을 드는 순간.

폴라곤이 모여 재생되어간다. 그걸 보며 조커는 뒷말을 이었다.


“당신이 고통받는 그 모습을 즐기는 괴물이니까요~.

그러니 당신은 가만히 앉은 상태로,

스스로가 한 것을 그대로 돌려받으시면 된답니다.

전 당신과 같은 이들이, 스스로가 한 것에 의해 고통에 몸서리치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너무 즐겁거든요! 꺄르르륵!!!”


그리고는 손에 다시 구체를 만들었고,

그걸 본 매운 갈비는 두 팔로 최대한 조커에게서 멀어지면서 소리쳤다.


“성안의 기억은 이미 전부 봤잖아!

그런데 왜 또 하려고 해?!!!!”


“이건 당신이 도시에서 날뛰는 동안.

생긴 이들의 기억이에요.

참고로 그들의 연인이나 가족들에게도 허락을 받아서 가져왔답니다.

이번 일을 벌인 악마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너도나도 협조하더라고요. 쿠큭!!!

최대한 고문해달라고 하던데요?

그리고 이 기억들은 모두...”


조커의 가면이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으로 변해간다...


“2033명입니다.

부상자들이 실시간으로 고통받았던 기억도 가져왔으니.

짜릿함은 제가 보증해드릴게요. 쿡쿡!”


“사...살려줘.

미안해...

사과할 테니까...

용서해줘...

제발.. 그거 치워..

내 머릿속에 넣지 마...

제발...!!!!”


조커는 그녀의 머리채를 잡은 후.

들어 올리더니 그녀의 말에 그대로 움직임을 멈추었다.


“당신. 스스로도 잘 알잖아요?

피해자는 가해자가 사과하거나 회개하는 모습을 원하지 않아요.

그저...

자신과 똑같은 피해를 입기 바랄 뿐.

당신도 학교폭력 피해자였으니 이 사실을 잘 알면서~.

현재 왜 그러는 걸까요? 네~?”


“너....

내 기억을 읽고도....!!!

내가 피해자였던 것을 알고도!!!!!

내가 불쌍하지도 않는 거야....?

너도 김마리! 그 빌어먹을 년들이랑 똑같아!!!

난 불행한 삶을 살아왔다고!!! 그러니까...”


“전 그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걸요?

그리고...

당신이 이 1세계로 넘어온 후.

저지른 이들도 그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요?

이 일은...

순수하게 당신이 저지른 민폐일 뿐.

고블린킹이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던 가요?

당신이 말하는 그것은 스스로의 괴로운 과거를 이용한 자기합리화.

추하기 짝이 없는 피해자 코스프레라고요?

확실히 당신은 한때 피해자였죠.

하지만. 당신이 폭력의 가해자로 변한 것은 스스로의 의지.

당신은 이미 수많은 이들의 고통을 늘렸고.

지금 그 고통을 그대로 체험하는 중이지요.

그럼 당신에게 묻겠어요.

당신이 그러한 피해자였던 것은 인정하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현재의 힘을 가지게 된 후.

과거의 당신과 같은 피해자들을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였나요?

그 대답은 ‘아니오’에요

오히려 그들의 모습이 과거의 당신을 생각나게 해서.

당신은 더욱 고통스럽게 이들을 죽였어요.

자신만은 나락에 떨어지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말이죠.

그런데 그런 당신이....

과연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을까요?”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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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제 43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2 21.02.12 57 0 11쪽
43 제 42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1 21.02.11 59 0 11쪽
42 제 41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2 21.02.09 54 0 19쪽
41 제 40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1 21.02.08 54 0 11쪽
40 제 39화 퍼져나가는 절망2 21.02.07 48 0 13쪽
39 제 38화 퍼져나가는 절망1 21.02.06 50 0 12쪽
38 제 37화 666의 괴물의 침공3 21.02.05 56 0 13쪽
37 제 36화 666의 괴물의 침공2 21.02.04 46 0 11쪽
36 제 35화 666의 괴물의 침공1 21.02.02 51 0 11쪽
35 제 34화 물의 정령왕 엘2 21.02.01 60 0 11쪽
34 제 33화 물의 정령왕 엘1 +2 21.01.31 76 0 11쪽
33 제 32화 잠시동안의 휴식2 21.01.30 51 0 11쪽
32 제 31화 잠시동안의 휴식1 21.01.29 63 0 11쪽
31 제 30화 쓰러진 영웅2 21.01.28 59 0 25쪽
30 제 29화 쓰러진 영웅1 21.01.27 73 0 14쪽
29 제 28화 여왕을 공격하다2 21.01.26 62 0 14쪽
28 제 27화 여왕을 공격하다1 21.01.24 58 0 13쪽
27 제 26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2 21.01.23 67 0 14쪽
26 제 25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1 21.01.22 75 0 12쪽
25 제 24화 침공해오는 레지나 연합. 21.01.21 69 1 14쪽
24 제 23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2 21.01.19 70 1 12쪽
23 제 22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1 21.01.19 72 1 11쪽
22 제 21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2 21.01.18 71 1 14쪽
21 제 20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1 21.01.17 74 1 13쪽
20 제 19화 7명의 거짓된 영웅들의 이야기 21.01.16 80 1 11쪽
19 제 18화 프레이야 검을 수호하는 자. 21.01.15 82 1 11쪽
18 제 17화 조커의 광기. 21.01.14 82 1 17쪽
» 제 16화 피해자 코스프레 21.01.13 82 1 15쪽
16 제 15화 슈퍼히어로와 고블린. 그리고... 21.01.12 90 1 17쪽
15 제 14화 고블린킹이 나서다. 21.01.11 8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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