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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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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4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1.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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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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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20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1

DUMMY

어딘가를 향해 빨려 들어가는 감각에 월검향은 머리가 아픈 것을 느꼈다.

그의 시야는 끊임없이 회전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누군가가 자신의 머릿속에 침범해오는 느낌이었다.


“윽! 나의 무공들이...

사라지고 있어!?”


먹으로 칠한 것처럼. 자신의 머릿속에 새겨진 무공들이 하나둘 지워져 가기 시작했다.

이 사실에 월검향은 공포에 질릴 수밖에 없었다.

무인에게 무공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

그런데 그것이 사라지고 있다니. 월검향으로선 비명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와 동시에...


‘....모르는 지식들이 들어온다?’


아무래도 월검향에게 ‘살인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술들이겠지.

어느 정도 상황이 이해가 되자. 월검향은 어지러운 주변을 보지 않기 위해 눈을 감았다.


“6개의 스킬이라...

이것들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해보면 알겠지.

아직 쓸 수 없도록 봉인되어있는 것들이 많군...”


특정 레벨 이상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배울 수가 있다고 쓰여있자.

월검향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레벨’이란 것은 분명...

매운 갈비가 입에서 한시도 떼지 않았던 개념 아니던가?

이상한 우연이라고 월검향은 생각하며.

자신의 손에 있던 루나가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비록 그가 싫어하는 존재의 검이라지만.

검을 다루는 무인으로서, 다루고 있던 검을 놓친다는 감각은 썩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이게 내 무기인가. 짧군...’


주머니칼이라고 칭할 정도의 매우 짧은 단도였다.

월검향은 머릿속에 부어진 지식들로 인해,

손아귀의 감각이 익숙하다고 생각하면서.

어디론가로 이동되는 도중에, 현재 주어진 무기를 휘둘려보았다.


“전투스타일이 나랑 전혀 맞지 않아.

하지만 여기에 적응하지 않으면.

먼저 온 이들처럼 실패하겠지.”


월검향이 이 정체불명의 공간에서 몸을 움직여 본지 얼마나 됐을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그의 주위가 성스러운 빛에 감싸지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변화에 월검향은 곧 기만의 조커의 ‘게임’이 시작된 것임을 깨달았다.


[그대들은 영웅들로서 이 세계에 소환되었습니다.]


‘영웅들이라... 7명의 거짓된 영웅들인가?’


역사는 이미 들은 관계로 월검향은 자신의 귀에 속삭이는 듯한.

달콤한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였다.


[저의 이름은 여신 프레이야. 8명의 주신 중 빛의 주신 켈렌트님의 부관이자.

그리고 현재 이곳의 방어를 맡는 자입니다.

우리는 4세계 괴물들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으며.

당신들이 저희들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4세계 괴물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조커의 말이 맞다면.

월검향이 현재 가는 곳은 천 년 전 전쟁.

시기는 4세계 괴물들의 침공 당시겠지.

그렇다면...

이곳은 얼마나 강대한 존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제가 비록 힘이 부족하여, 그대들의 본래 정신과 힘을 완전히 소환할 수가 없었지만...

시간을 들여 점점 복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본래의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왠지 노예 계약 같군.”


[아뇨. 영웅인 당신들에게 그럴 리가요...(웃음) 다만 이것만은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이곳을 지키지 못하면 켈렌트님의 성지는 함락될 것이며.

그리고 모든 ‘세계’는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도움을 받고자...]


“.....멸망이라.”


결국에는 휴전이라는 결말인 것을 아는 월검향이기에 그는 쓴웃음을 지었다.

멸망이란 결말은 천 년 후에 온 그로서는 존재하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당신들은 소환의 후유증에 의해 아직은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그 때문에 제가 당신들에게 부여하는 임시 이름을 쓰셔야 하며.

당신들의 본래 이름은 이 전쟁이 끝나면 다시 되돌려질 것입니다. 그리고는 당신들이 있던 본래의 세계로 돌아가게 되겠지요...]


결국. 멋대로 소환해 부려먹다가. 전쟁 끝난 다음에 돌려보낸다는 것을.

왜 이렇게 돌려서 말하는지. 월검향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마음속으로 비웃었다.


[당신의 이름은 ‘살인귀’입니다.]


“...뭐? 잠깐만! 내 이름은 그것이 아니야!

나에겐...[]이란 이름이...

어?”


자신의 이름인 월검향이 나오지 않는다.

머릿속으로는 기억하지만.

입으로는 결코 흘려나오지 않는 상황에 월검향은 당황해했지만.

곧 자신의 역할이 ‘살인귀’임을 깨닫고 이내 수긍하고 말았다.

이곳은 인형극이나 다름없었다.

인형극에서 배역은 자신의 역할로 부가된 이름을 쓸 뿐.

진짜 자신의 이름을 내뱉지는 않는다.

아마도 그러한 점 때문에.

월검향 스스로의 이름을 말할 수가 없는 거겠지.


[당신들에게 지어드리는 이름은 당신들의 본래 이름과 관련된 이명입니다.

제가 당신들의 기억들을 복구해나가면. 그 이유가 생각나겠지요...]


‘이미 알지만 말이지.’


월검향은 그렇게 투덜거리며. 곧 앞에 생긴 창에 눈을 휘둥그레 떴다.


“뭐야. 이거?”


2세계 중원 출신인 그의 지식으로는 결코 알 수가 없는 시스템 창에.

월검향은 신기한 듯이 그 창을 손가락으로 두드려보았고.

그러자 그곳에는 7개의 이름이 떠올랐다.


[영웅왕.

살인귀.

도서관.

검귀.

마법소녀.

소환사.

힐 하는 마왕.

7명의 거짓된 영웅들의 참전을 환영합니다.]


파아아아아아아아앗!!!!!!


빛이 서서히 잦아들고, 어지러웠던 시야가 서서히 본래대로 되돌아오자.

월검향은 그곳이 본래 자신이 있었던 장소임을 깨달았다.

그래...

그곳은 자신이 고블린킹과 들어왔던 동굴이었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시간의 흐름에 풍화된 동굴과는 달리.

화려한 빛이 사방에서 반짝여, 성스러운 기운들을 풍기고 있었고.

그의 주위에는 신성한 힘이 담긴 구체들이 떠다녔다.

마치 밤하늘의 별들이 이곳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듯한 모습이랄까?

월검향은 자신과 함께 이곳에 나타난 6명의 인영들을 느낄 수 있었지만.

정작 그는 그들을 보지 않았다.

왜냐하면...


‘라....람히르!?’


그의 앞에서 금발의 람히르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안녕하세요. 영웅들이여.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저의 이름은 빛의 주신님의 부관. 프레이야.

여러분을 1세계로 소환한 여신입니다.”


그것이 살인귀(월검향)와 프레이야의 첫 만남이었다...


---------------그 시각.-------------------------


치지지직!


피와 진흙이 뒤섞여 물들어진 웅덩이 안.

그곳에서 귀에 거슬리는 기계음이 울리고 있는 통신장비에 연결된 무전기가.

굳어져 있는 인간의 손에 쥐어진 상태로 스스로의 존재감을 소음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사방에서 폭음이 울려 퍼지는 와중에,

진지로 뛰어 들어온 병사는 한 팔을 잃은 상태로 허겁지겁 달려오더니,

소음을 따라가. 마침내 발견한 무전기를 시신으로부터 빼앗았다.

그는 이전에 통신병이 기기를 어떻게 동작시키는지. 곁눈질로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통신 장치에 대해 사용이 가능했고, 그에겐 그것이 유일한 희망으로 보였다.


“누구 있어?

들려? 제발!!!!

살려줘!!!!

이...이곳은...”


치직!


건너편으로부터 노이즈 소리가 들린다. 그 반응에 화색을 지은 병사는 외쳤다.


“본부! 지원요청!!! 이곳 위치는....!!”


[아!]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첫마디는 그것이었다.

청량하다고 할까?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고운 미성이었다.

그것은 이 전쟁에서 흔히 듣기 힘든 고운 소리로...

그걸 들은 순간. 병사의 머릿속에 불길한 예감이 스쳐 지나갔다.


“대체...”


[666의 괴물. 서열 199위. 방랑자 하은이야.]


그 말에...

병사의 손이 덜덜 떨린다.

방금...

뭐라고 했지?

설마... 아닐 거야...

병사는 현실을 부정해보았지만...


[이 통신을 듣고 있는 장병들에게 전하는 조언이지만.

지금 당장. 자신의 입속에 총구를 넣은 후.

조금 위쪽으로 향하게 하여, 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추천해.

지금 당장 죽으면, 윤회의 궤로 다음 생을 시작할 수 있지만.

내 동료들에게 걸려서 죽으면.

너희에게 다음은 없어.

영혼마저 잡아먹히긴 싫잖아?

그러니 당장 자살해.

너희의 사령부는.

이미 내 손에 몰살당했으니까.

이 통신을 듣고 있는 곳으로는 지원 같은 것은 오지 않아.

설사 온다고 하들.

...내 동료들에게 무참히 잡아먹히겠지.

그러니 어서 자살해. 친구들.

아니면...

행운을 빌게.

이 이상. 조언을 해주고 싶긴 한데.

이제야 사령부가 점령된 것을 깨닫고, 오는 장병들이 있어서 말이지.]


콰직!


반대편에서 무언가 박살 나는 소리와 함께.

노이즈 소리만이 들려오는 것이 느껴지자.

병사는 경악 어린 시선으로 손아귀의 무전기를 내려다보았다.


“시...시발... 빌어먹을 666의 괴물 놈들....”


병사는 그 말과 함께 절뚝거리며 진지에서 벗어나. 바깥을 보았다.


“...지옥이야. 이곳은.”


100명이 넘어가는.

‘666의 괴물’들이라 불리는 악마들이 사방에서 날뛰고 있었다.

그들이 손짓할 때마다. 수십 개의 산이 솟아오르고,

충격파에 쿠킹호일처럼 찌그러져 가는 전차들의 모습은 ‘비상식’. 그 자체였다.

하지만....

666의 괴물들 개개인이 그러한 악몽을 현실로 일으키고 있었다.

한 번의 공격에 수 킬로미터가 쑥대밭이 되고,

어떠한 괴물은 주위에 오는 포격 정도는 가볍게 버텨내며,

주위를 불바다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래...

‘지옥’이란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지옥이란....

몇 명의 존재들이 ‘날뛰는 것만으로도’ 현실에 강림시키는 것.

그리고 그 장소가.

바로 병사의 앞이었다.


“....제길.”


눈앞의 진지를 관통한 거대한 해일 속에서 수십 개의 물기둥이 치솟는가 싶더니,

그곳에 말려 들어간 병사들이 수백 조각으로 나누어져.

그대로 그 물에 흡수되어 간다.

그래...

저것은 ‘포식’이다.

아마도 666의 괴물에 의한 식사겠지...

인간이 물에 둘러싸여, 비명조차 내지 못하고 잡아먹혀 가는 모습은 호러영화. 그 자체.

문제는...

그다음. 타켓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이.

가까이에 있는 바로 자신이란 것이고.

일반적인 공포영화랑 달리. 손에 화기가 있는데도 답이 없다는 점이겠지.


“하아...하아....”


다행이라면 자신처럼 살아있는 병사들은 많았고,

그들은 자신의 앞에서 666의 괴물들에게 여기저기 쫓기고 있었다.

그 모습을 확인한 병사는 뒤돌아서 달려나갔다.


’살아야 해. 난 아직...‘


처음에는 웬 오지 파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국가의 거짓말.

이런 지옥 같은 곳에 끌려올 줄 알았으면.

군인이란 직업을 바로 그만뒀겠지.

그에게 내려온 것은 위치사수뿐.

그 결과는 몰살이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지휘관부터 픽! 픽! 죽어가기 시작하더니,

저 괴물들이 모습을 드러내. 이곳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었다.

살육과 사냥의 도축장.

그래...

이곳으로 온 병사들은.

모두 저들을 막기 위한 총알받이이자.

저 괴물들에게 맛있는 사료나 다름없는 존재들이었다.


“총알받이로 죽을까 보냐?

난 고향으로 돌아가겠어...

반드시...

그러니까... 흐흑....”


알고 있다.

자신이 아무리 달린다고 하들.

뒤에서 먹어치우면서 오는 저 괴물들이.

먼저 자신을 먹으러 오겠지..

인간이란 다리가 느려터지기 짝이 없는 생물이었으니까 말이다.

이 사실에 개인장구까지 모두 버리고 달린다.

하지만...


“어라? 인간?

이곳에?”


은발의 미소녀가 달려오는 자신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그런 소녀의 모습에....

병사는 멈추어 섰다.

그래. 알고 있었다.

저것은 ’괴물‘이다.

그것이 아니고선. 이러한 혼돈의 살육장에서.

저렇게 태연하게, 혹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서 있을 리가 없었다.

그것도...

666의 괴물의 이름을 가진 존재겠지...


척!


헛된 저항일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총을 소녀에게 겨루었고,

그 모습에 소녀는 고개를 좌우로 내저었다.


“전 666의 괴물들 중 하나.

’미르‘라고 해요.

이명은 말하지 않을게요.

그... 화기는 치워주실래요?

방아쇠를 당기면. 당신은 저에게 죽어요.”


“...네 놈은 애초에 살려줄 생각이 없을 텐데?”


“그게 네메시스님의 ’명령‘이니까요...

하지만...

전 누군가를 죽이고 싶지 않아요.”


창백한 얼굴의 미르는 옆으로 물러서. 길을 비켜주었다.


“....뒤도 보지 말고, 도망가세요.

제 동료들은 이번 전쟁에서 끊임없이 살육을 하느라.

항상 배고파있거든요.”


“우울한 흡혈귀 미르~.

또 네메시스님의 ’명령‘에 저항하는 거야~?.”


“!!!!”


대체 언제 다가온 걸까?

귀여운 소년이 자신을 지나, 미르란 이름의 괴물에게 다가가더니.

소녀의 뺨에 친근하게 얼굴을 비볐다.


“흡혈귀가 피 빠는 것이 뭐 어때서. 정신 좀 차려. 미르.”


”흡혈악마 추파카브라...

이 필멸자만이라도.. 보내줘요..”


그 말에 추파카브라는 흘깃! 이곳에서 벗어나려는 병사를 보았다.


“응응! 난 상관없어!

피는 충분히 먹어치웠고, 내 주식은...”


소년은 전차에서 뜯어낸 듯한 철판을 씹어먹으며, 뒷말을 이었다.


“금속인 걸?

게다가 난 인간이란 종을 상당히 좋아해!

그러니 한 명쯤은 눈 감아 줘도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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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제 43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2 21.02.12 57 0 11쪽
43 제 42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1 21.02.11 59 0 11쪽
42 제 41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2 21.02.09 54 0 19쪽
41 제 40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1 21.02.08 54 0 11쪽
40 제 39화 퍼져나가는 절망2 21.02.07 48 0 13쪽
39 제 38화 퍼져나가는 절망1 21.02.06 50 0 12쪽
38 제 37화 666의 괴물의 침공3 21.02.05 56 0 13쪽
37 제 36화 666의 괴물의 침공2 21.02.04 46 0 11쪽
36 제 35화 666의 괴물의 침공1 21.02.02 52 0 11쪽
35 제 34화 물의 정령왕 엘2 21.02.01 60 0 11쪽
34 제 33화 물의 정령왕 엘1 +2 21.01.31 76 0 11쪽
33 제 32화 잠시동안의 휴식2 21.01.30 51 0 11쪽
32 제 31화 잠시동안의 휴식1 21.01.29 63 0 11쪽
31 제 30화 쓰러진 영웅2 21.01.28 60 0 25쪽
30 제 29화 쓰러진 영웅1 21.01.27 73 0 14쪽
29 제 28화 여왕을 공격하다2 21.01.26 62 0 14쪽
28 제 27화 여왕을 공격하다1 21.01.24 59 0 13쪽
27 제 26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2 21.01.23 67 0 14쪽
26 제 25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1 21.01.22 75 0 12쪽
25 제 24화 침공해오는 레지나 연합. 21.01.21 69 1 14쪽
24 제 23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2 21.01.19 70 1 12쪽
23 제 22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1 21.01.19 72 1 11쪽
22 제 21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2 21.01.18 71 1 14쪽
» 제 20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1 21.01.17 75 1 13쪽
20 제 19화 7명의 거짓된 영웅들의 이야기 21.01.16 80 1 11쪽
19 제 18화 프레이야 검을 수호하는 자. 21.01.15 82 1 11쪽
18 제 17화 조커의 광기. 21.01.14 82 1 17쪽
17 제 16화 피해자 코스프레 21.01.13 82 1 15쪽
16 제 15화 슈퍼히어로와 고블린. 그리고... 21.01.12 90 1 17쪽
15 제 14화 고블린킹이 나서다. 21.01.11 8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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