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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먼치킨을 막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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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2.28 07:14
최근연재일 :
2021.06.19 22:22
연재수 :
163 회
조회수 :
13,309
추천수 :
45
글자수 :
1,064,784

작성
21.01.18 00:05
조회
71
추천
1
글자
14쪽

제 21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2

DUMMY

추파카브라는 귀엽게 윙크를 날리더니, 곧 자동차 크기의 괴물로 변하여.

본래 있었던 전장으로 되돌아갔고,

그 모습에 병사는 자신의 가슴을 쓰려 내렸다.


“움직일 수는 있겠어요? 출혈이 심하신데...”


“.......”


믿어도 되는 걸까?

은발 소녀의 모습에 병사는 입술을 깨물었다.


“....비켜. 난 가겠어.”


“잠깐만요... 간단한 소독만 해드릴게요.”


미르는 뭉개진 병사의 팔을 보고는 그에게 고속으로 다가가.

상처 단면을 살짝 물었다.


“윽!”


병사가 급히 저항하려고 했지만.

소녀의 이빨에 물린 순간. 몸이 마비되어 그대로 굳어버렸고,

미르는 약간의 피를 섭취한 후. 입을 열었다.


“됐어요. 이걸로 쇼크사 걱정은 없을 거에요.”


미르는 입술의 피를 혀로 핥으며 물러났고,

병사는 자신의 잘려나간 팔 단면에 새살이 돋아나 있는 것을 보았다.

다시는 그 팔을 못 쓰겠지만...

적어도 출혈사 할 걱정은 없겠지.


“잘 가요.

...부디 살 수 있으시길.”


미르는 그 말과 함께 병사에게 허리를 숙여,

꾸벅! 인사하고는 종종걸음으로 뒤돌아서 전장 쪽을 향해 걸어갔다.

서서히 멀어져가는 소녀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본 병사는 그 뒷모습을 한동안 바라보았지만...

곧 이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을 틀었다.


“미르... 이게 무슨 짓이지?”


피슝!


청량한 소리와 함께.

우울한 흡혈귀 미르의 이마에 작은 구멍이 생겼다.

그러자 꿰뚫어진 궤도를 따라서. 붉은 핏방울들이 흩어지더니.

물감처럼 지면에 번져나갔다.


“아.....?

....아!!!”


반응은 잠시 후. 미르는 그제야 자신의 머리에 난 구멍을 손가락으로 만졌다.

그것은 일반적인 괴물이라면 즉사였을 상처였다.

하지만 미르란 이름의 괴물은 능력인 ’피의 지배‘로 인해.

피 한 방울이라도 남아있는 한.

몸이 아무리 뭉개져도, 태연히 재생하면서 상황판단이 가능했다.

그녀는 괴물이긴보다는, 불멸자에 가깝운 생명이기에... 가능한 재주.

미르는 고속으로 재생되어가는 머리의 상처를 느끼자마자.

전장에서 벗어나고 있는 병사에게 외쳤다.


“도....도망쳐!!!!

나...나에게서!!!!”


“?”


미르의 주위로 붉은 피 보라가 분출된다.

그것은 거대한 분수처럼. 소녀의 주위를 피로 물들며,

주위로 퍼져나갔고. 그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미르의 은발의 머리카락과 눈을 붉게 물들여 간다.

피 안개가 서서히 퍼져 나가고...

미르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싫어...나.....이거....”


피로 이루어진 붉은 날개가 나비의 날개처럼 펼쳐지고,

미르는 피로 물든 눈동자로 가장 가까운 ’먹이‘를 노려보았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제발.... 도망쳐..!!”


우드드득!


소녀의 신체가 전투에 적합하게 재구성된다.

그와 동시에 미르는 붉은 날개를 퍼덕여.

상황을 파악하고 도망가기 시작한 병사의 머리를 잡고는 지면에 그대로 처박았다.


“살려....”


“미안....해요....”


목을 물 필요도 없었다.

그저 고양이과 맹수처럼....

크게 벌려진 입에 있는 송곳니로 병사의 두개골을 부순다.

그것만으로도 한때 ’살아있던‘ 병사는.

원숭이 골 요리의 원숭이처럼, 골수가 먹혀가면서 사지를 부들부들 떨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미르가 다시 입을 벌리고 깨문 순간.

머리라고 칭하는 살덩어리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고.

그곳의 내용물은 소녀의 목구멍으로 탐욕스럽게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병사는 그녀의 육체 일부로서 응축되어 갔다.


잠시 뒤.

마침내 발 끝까지 먹어치우자.

미르의 붉은 눈동자에서 핏기가 서서히 가라앉아. 본래의 순박한 눈동자로 되돌아왔다.


“아....아....”


전투에 적합하도록 성장했던 육체가...

연약한 소녀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모습은.

마치 꽃 속에 숨은 거미와도 같은 의태와 같았다.

미르는 피투성이가 된 자신의 입과 손. 그리고 입속에서 느껴지는 감촉에 표정을 일그러트리더니.

자신을 공격한 이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그곳에는 미르가 식사하는 광경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다.


“서열 404위 강물의 에린!!!

이게... 무슨 짓이에요!!!”


그것은 푸른색의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한 명의 여신이었다.

그래... 그녀는 한때 2세계에서 물을 담당했었던 ’여신‘이었던 신족이었다.

현재 4세계 괴물이 되어버린 그녀는.

자신에게 따지고 있는 미르를 보며, 자신을 둘러싼 물로 이루어진 용들을 쓰다듬더니 입을 열었다.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따끔한 교훈은 준 것뿐인데.

뭐가 문제일까요? 서열 300위 우울한 흡혈귀 미르?”


“문제가 있어요!

전... 전 이러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말에 에린은 자신의 입을 가리며, 쿡쿡! 웃더니.

곧 차가운 눈동자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이 전장에서 가장 많은 필멸자들을 죽인 년이.

평화를 사랑하는 척이라니. 위선도 적당히 하지?

제발 정신 차려. 미르!

넌 이 전장에서만 수만 명을 잡아먹은 괴물이야.

그 한 명을 살려 보낸다고. 뭐가 달라질 것 같아?

강한 것으로 따지면.

나보다 강한 괴물이! 왜 그렇게 한심한 건데?!

네가 아무리 네메시스님의 ’명령‘에 저항한다고 하들.

조금이라도 의식이 흐트러진 순간.

너의 본 모습이 드러나면서 항상 이렇게 되지.

넌 그저. 추하디추한 위선자야. 미르.”


“위선? 맞아요. 이건 위선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의 진심이기도 해요.

전 싸우고 싶지 않는 걸요...”


미르는 그 말과 함께 상황이 완전히 정리되어,

서서히 이곳으로 오는 666의 괴물들을 바라보았다.


“전장에 끌려온 병사들은 저희와 같은 ’피해자‘들이에요.

그런데... 그런 그들도 우리가 무참히 학살해버리면.

우리가 주신들보다 나은 점이 뭐죠?”


한때 주신들의 피해자였던 괴물들.

그들은 죽음에서 되돌아와.

현재 1세계의 드림랜드란 행성 곳곳을,

자신들의 전장으로 바꾸어가고 있었다.

모든 것이 피로 물들여져,

코끝을 찌르는 혈향에 미르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흡혈충동을 최대한으로 억눌렸다.


“우린 주신이 아닌. 네메시스님을 따르지.

그러니 우린 666의 괴물로서 네메시스님의 ’명령‘대로 움직이면 돼.

이제 너도 인정할 때가 되지 않았어? 얼간이 흡혈귀?”


네메시스의 명령이 떨어진 순간.

미르가 알고 있던 동료들은 변해버렸다.

그리고... 자신도 말이다.

미르에겐 제대로 억누르지 않으면. 겉으로 나오는 광폭한 충동이 생겨났다.

그래... 이것은 끊임없이 부추겨 있는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목적 의식을 뒤틀어,

그것이 ’본인의 의지‘라고 왜곡시키는 저주.

미르는 네메시스의 ’명령‘을 그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평화‘라는 것에 신념을 두지 않았으면.

미르 또한 저항하지 못하고, 다른 동료들처럼 저곳에서 날뛰고 있었겠지.


“아뇨. 이것이 저의 신념인 이상.

전 끝까지 네메시스의 명령에 저항할 것에요. 에린!”


미르는 피를 먹고 사는 흡혈종.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누군가를 죽이는 것을 너무나 싫어했다.

그렇기에 자기가 모르게 피를 마셔가면 갈수록.

그녀는 제정신을 차릴 때마다. 후회를 하고 있었다.


“...넌 정말 짜증 나는 년이야.

조금만 솔직해지면.

서열 2자리에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괴물이.

스스로가 욕구를 억눌려, 그 모양! 그 꼴이라니!

네가 나와 같은 네메시스 세력 출신이 아니었으면.

야누스 세력과의 전쟁에서 확실히 죽여뒀을 텐데...

....아니다.

다시는 네 꼴을 보지 않기 위해.

지금 죽여버리는 것이 낫겠어! 이 빌어먹을 위선자년!!!!”


강물의 에린의 주위로 물기둥이 치솟아. 거대한 용들의 모습으로 변해가더니,

그것들은 주인의 명령만 있다면. 언제라도 돌진하겠다는 듯이 꿈틀거렸으며.

그러한 모습에 미르는 방어를 위해 자신의 손에 피의 창을 만들었다.


“둘 다 그만!

동료들끼리 뭐하는 거야?”


그러한 둘의 사이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구미호의 모습에, 미르는 화색을 지었다.


“하은씨!”


“그래. 다친 곳은 없어? 미르?”


하은의 말에 미르는 고개를 좌우로 도리질하였고, 에린은 눈매를 좁혔다.


“...귀찮은 놈이 왔군.”


“에린도 진정해.

동료끼리 싸워야겠어?”


“네메시스님을 위해 싸우지 않는 놈들은 전부 적이야. 하은.

곱게 말해서 비켜.”


“이런이런 네메시스의 광신도는 여전하다니까~.

그 전에 이걸 봐주겠어?”


“.....”


하은이 건넨 양파지에 강물의 에린은 짜증 어린 시선으로 그를 훑어보면서도.

낚아채는 듯이 그것을 받았다.


“....이건.”


“너는 전선이동이야.

아까 전에 네메시스님이 일시적으로 정신을 차렸는데.

살인인형 엘리스가 네가 한 동료에 대한 공격 행위들을 왕에게 모두 보고했어.

그 결과가 이거야.”


“나를 2세계 전선에서 빼고...

촌놈들이나 있는 1세계 전선에 집어넣겠다고!?”


666의 괴물들이 대다수 싸우고 있는 곳은 2세계 세력들이 방어를 맡은 곳으로.

드림랜드에서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곳이었다.

그렇기에 빛의 주신. 켈렌트의 성지를 빼앗기 위한 이 전쟁에서.

가장 노려야 하는 곳으로 666의 괴물들 중 절반이 이곳을 공격하고 있었다.

그러한 전선에서 자신을 빼겠다는 말에 에린은 표정을 구겼다.


“다른 666의 괴물들도.

동료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지속적으로 같이 공격해버리는 너의 행동에 불편해하고 있어.

생각해봐.

누가 자신을 공격할지도 모르는 상대에게.

자신의 등을 맡기겠어?

너도 동료의 실수에 의한 공격으로 죽고 싶은 것은 아니겠지?

강물의 에린?”


“이 멍청이들이...

다들 플로라에게 빠져 가지고!!!

그녀와 똑같은 말을 한다고?

그 공격에 죽을 놈들이면!

666의 괴물 자격을 가져선 안 되지!”


“하하. 그럼 똑같이 말을 돌려줄까? 에린?

오메가가 특히 벼르고 있더라고.

그러니 이 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텐데?

’오발‘된 레일건을 맞고 싶은 것은 아니지?”


“...........”


오메가란 말에 에린은 입을 다물었다.

그녀는 네메시스 세력 출신으로서,

네메시스의 바로 곁에서 날뛰었던 오메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결코 ’실수‘따위를 하지 않는 호문클로스였다.

그런데 오발로 자신을 맞춘다?

100% 고의겠지.


“그만큼. 너에게 화를 내고있는 666의 괴물들이 많으니.

진정해.

네가 강한 것은 모두 알지만...”


하은은 미르를 두 손으로 들어 올리며, 뒷말을 이었다.


“666의 괴물은 너 혼자가 아니야.”


“.......”


그녀는 강했다.

하지만 그녀보다 강한 괴물들은 666의 괴물들에 널려있었고,

각자 분야의 차이가 있을 뿐.

아래 서열의 괴물도 약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한 명 이상은 무리.

에린은 스스로의 전투력에 대해 평가하며,

어쩔 수 없이. 그 명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네메시스님은 다시

나를 부르실 거지?”


“머지않아. 마지막 결전이 시작될 거야.

그곳의 전투에선...

반드시 너를 다시 부르겠지.

그때까진 1세계 필멸자들 상대하면서.

머리나 식히고 있어.

그때가 되면. 5명의 주신들과 맞붙어야 할 테니.”


“...알겠어.”


아직은 혼돈의 주신 시온이 참전하기 이전이기에,

하은은 5명의 주신들을 거론하였고.

그 말에 에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공격할 곳은?”


“빛의 주신의 부관. ’프레이야‘가 방어전을 하고있는 곳이야.

현재 레지나 연합들이 그곳을 공격하고 있으니.

그들과 합류해서 무너뜨리면 될 거야.”


“간단하네.

그것들을 금방 다 죽여버리고 전선으로 돌아올게.”


강물의 에린은 자신의 등 뒤에 있는 물의 용들을 묶어.

거대한 형태로 바꾸더니, 그 위에 올라탔다.


“레지나 연합은 우리와 동맹 관계야. 그 사실을 잊지 마. 에린.”


“흥! 벌레 자식들과 동맹은 얼어 죽을!”


에린은 그 말을 남기고, 거대한 물의 용을 타고 모습을 감추었고.

그 뒷모습을 본 하은과 미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플로라가 4세계를 변하게 했어도.”


“...아직 변화된 4세계에서 적응하지 못한 존재들이 있어서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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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은 매우 효율적인 뒤처리 방법들을 사용한다.

무기물로 이루어진 무기나 탈 것,

유기물인 뼈, 살, 근육에 이르기까지.

그들에게 살해당한 모든 것들이 그들의 신체 일부로서,

혹은 힘으로서 고스란히 ’포식된다‘.

’피‘는 미르의 일부로서,

’물‘은 에린의 일부로서.

’강철‘은 추파카브라의 일부로서.

..................등등.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얼마 남지 않는 생존자들을 제외하고는.

한때 생물이라고 불러야 할 것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도 엑스트라 괴물들과 레지나 연합들이.

남은 생존자들과 신체 일부들을.

모조리 잡아먹거나, 자신들의 수를 늘리는 데에 이용하기에.

메마른 대지만이 남게 되고.

그 대지마저도 퍼져나가는 네메시스의 검은 피에 오염되면.

대지 내부에 남은 무기물, 유기물들까지. 모조리 네메시스에게 빨려.

결국에는 아무것도 없는 검은 대지만이 남게 된다.

그래....

그것은 ‘100% 재활용’이라고 해야겠지.

괴물들이 지나간 곳에는 그 무엇도 남지 않는다.

그들은 전투를 벌일수록 약해지기는 커녕.

더욱 강대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살육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래..

이것은 괴물을 상대하는 존재들에게.

‘악몽’ 그 자체겠지..

-전쟁 당시. 괴물들이 지나간 검은 대지에 남겨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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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제 43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2 21.02.12 57 0 11쪽
43 제 42화 절망 속에서 꽃피는 희망1 21.02.11 59 0 11쪽
42 제 41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2 21.02.09 54 0 19쪽
41 제 40화 제1의 성. 알타반 요새 함락1 21.02.08 54 0 11쪽
40 제 39화 퍼져나가는 절망2 21.02.07 48 0 13쪽
39 제 38화 퍼져나가는 절망1 21.02.06 51 0 12쪽
38 제 37화 666의 괴물의 침공3 21.02.05 57 0 13쪽
37 제 36화 666의 괴물의 침공2 21.02.04 46 0 11쪽
36 제 35화 666의 괴물의 침공1 21.02.02 52 0 11쪽
35 제 34화 물의 정령왕 엘2 21.02.01 61 0 11쪽
34 제 33화 물의 정령왕 엘1 +2 21.01.31 76 0 11쪽
33 제 32화 잠시동안의 휴식2 21.01.30 51 0 11쪽
32 제 31화 잠시동안의 휴식1 21.01.29 63 0 11쪽
31 제 30화 쓰러진 영웅2 21.01.28 60 0 25쪽
30 제 29화 쓰러진 영웅1 21.01.27 73 0 14쪽
29 제 28화 여왕을 공격하다2 21.01.26 62 0 14쪽
28 제 27화 여왕을 공격하다1 21.01.24 59 0 13쪽
27 제 26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2 21.01.23 67 0 14쪽
26 제 25화 곤충들의 공세와 요새 방어전1 21.01.22 75 0 12쪽
25 제 24화 침공해오는 레지나 연합. 21.01.21 69 1 14쪽
24 제 23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2 21.01.19 70 1 12쪽
23 제 22화 거짓된 영웅들의 만남1 21.01.19 72 1 11쪽
» 제 21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2 21.01.18 72 1 14쪽
21 제 20화 흡혈귀와 강의 여신1 21.01.17 75 1 13쪽
20 제 19화 7명의 거짓된 영웅들의 이야기 21.01.16 80 1 11쪽
19 제 18화 프레이야 검을 수호하는 자. 21.01.15 83 1 11쪽
18 제 17화 조커의 광기. 21.01.14 82 1 17쪽
17 제 16화 피해자 코스프레 21.01.13 82 1 15쪽
16 제 15화 슈퍼히어로와 고블린. 그리고... 21.01.12 90 1 17쪽
15 제 14화 고블린킹이 나서다. 21.01.11 8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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