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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밀크

드루이드 삼촌은 매일이 즐거워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커피밀크
작품등록일 :
2023.10.20 10:20
최근연재일 :
2024.01.09 22:25
연재수 :
68 회
조회수 :
244,541
추천수 :
10,059
글자수 :
428,500

작성
23.12.31 22:25
조회
1,219
추천
99
글자
14쪽

젊은 산타와 고양이 루돌프

DUMMY

먹꾸의 유리구슬처럼 맑은 눈동자에 내 얼굴이 가득 비쳤다.

당황한 마음이 그대로 표정에 드러나버려 바보 같은 모습이다.


“응? 먹꾸야, 그게 무슨 말이야? ”


나는 애써 침착한 말투를 하며 먹꾸에게 되물었다.


<나는 산타의 정체를 알고 있다옹···.>


먹꾸는 어딘지 흡족한 표정을 하며 나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혹시라도 누군가 방 근처에 다가와 엿듣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방문을 닫았다.


“정말? 신기하네. 산타는 잠에서 깬 어린이랑은 만나주지 않는데. 혹시 꿈에서 본 거 아니야?”


말투가 어째 점점 이상해진다.

웃는 것도 아니고, 묻는 것도 아니었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순간 어린 시절, 한 번도 아니고 십수 년간 능청스럽게도 산타라는 정체를 숨겨왔던 엄마에게 굉장한 존경의 마음이 샘솟았다.

착한 거짓말이라는 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하지만 만나줬다옹. 지금 이렇게 만나주고 있지 않냐옹···!>


먹꾸는 안으로 접고 있던 발을 밖으로 하나씩 빼더니 옆에 앉아 있는 내게 다가와 머리를 부볐다.


<어젯밤에 다 봤다옹. 안경 아빠가 이불에 들어오고 나서, 까까 아빠가 침대 옆에 선물을 놨다옹···.>


나의 부주의였다.

희번덕 눈에 속아버린 것이다.

하나비는 눈을 꼭 감고 자는 편이지만, 먹꾸는 자주 눈 감는 걸 잊어버린다.

고양이를 처음 키워보는 내 입장에서는 적응 기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작게 실눈을 뜨고 자는데 희번덕하게 눈알을 뒤집은 모습이다.


“먹꾸야, 음, 그게···.”


머뭇거리며 변명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 모습을 앞에 두고 먹꾸는 행복한 얼굴로 눈을 꿈뻑이며 말했다.


<다른 아빠들도 그런지는 모르겠다옹. 하지만 내가 아기였을 때 선물을 받은 적이 없으니 모든 아빠들이 산타 할배가 아니라는 건 안다옹···.>


나는 가만히 먹꾸의 말을 들어주었다.


<나는 참 행복한 고양이다옹. 산타가 있는 고양이는 얼마 없을 거다옹. 고맙다옹···.>


먹꾸는 앞발로 눈을 여러 번 부볐다.

간지러워서 그랬는지, 아니면 시야가 뿌예져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도 덩달아 손으로 눈가를 훔쳤던 걸 보면 우리 둘 다 눈앞이 흐려져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나는 먹꾸를 꼬옥 품에 안았다.

먹꾸도 가만히 안겨주었다.


“저··· 먹꾸야, 다른 애들한테는 비밀로 해줄 수 있을까?”


내 물음에 먹꾸는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 듯한 얼굴로 대답했다.


<걱정 말라옹. 산타는 나만 알고 싶다옹!>


먹꾸와 나 둘 사이에 비밀이 하나 생겼다.


* * *


“삼촌, 나 오늘은 안경 삼촌이랑 일하러 가께.”


보라가 책가방에 자신의 물건을 챙겨 넣으며 내게 말했다.


“에? 보라야, 이렇게 갑자기?”

“응!”


보라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오늘은 안경 삼촌이랑 일하는 날이고둔!”


내 의자에 앉아 있는 형은 재밌다는 듯이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수연이 언니한테 책 죠아대! 그리구우 크리쓰마쓰 선물도 주꺼야! 수연이 언니두 내 칭구라서 칭구한테는 선물 줘야 하눈 고야!”


보라는 마지막으로 가방 안에 만화책을 넣더니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지퍼를 닫았다.


“형,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거야? 우리야, 샵이니까 그렇다 해도 동물 병원은 24시 아니면 공휴일에는 쉬지 않아?”


내가 묻자 형은 특유의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내가 공휴일에 쉬는 거 봤어? 이런 날일수록 더 병원에 나가 있어야지. 다른 병원들은 다 쉴 텐데, 혹시라도 아픈 애들이 생기면 그 애들은 어디 가서 치료받겠어?”

“나도 알지. 그래도 애들 치료해주다가 형이 먼저 아프겠어. 형도 좀 쉬어.”

“평일에 쉬면 돼.”

“쉬는 날에 연락 오면 또 혼자서 병원 열러 가잖아.”


근처에 동물병원이라면 형 병원 말고도 수두룩하지만, 마수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은 형 병원이 유일하다.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보다 생명을 살피는 일에 더 집중하는 수의사도 형이 유일하다고 생각한다. 어딘가에 또 있길 바라고, 앞으로 더 생겨나길 바라지만 내가 아는 한 그렇다.

그런 이유로 형에게 한 번 찾아온 사람들은 아이를 다른 의사에게 맡기지 않는다.


“걱정 마, 삼촌!”


보라가 형을 바라보며 씩씩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삼촌 옆에서 일 열씨미 도와주고, 열씨미 옆에서 보구 배워서 삼촌 대신 칭구들 치료해주고 그럴게! 그러면 삼촌도 쉴 수 있쟈나!”


보라는 숨이 차는지 침을 꼴깍 삼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 나중에는 내가 일하러 가구, 삼촌은 집에서 쉬구 그러면 되겠따!”


보라의 말에 우리는 배를 잡고 웃었다.


“보라야 나중에 안경 삼촌처럼 수의사 되려고?”


내가 묻자 보라는 단호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니이? 나는 나중에 고양이 될 거야!”


이번에는 하나비가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무리다냐. 생긴 대로 살라냐.>


* * *


형과 보라가 출근했고, 나 혼자 집에 남았다.


<오늘은 집에 같이 있는 거냐아아아?>


하나비가 내 뒤를 졸졸 쫓아오며 높은 목소리로 신난 듯이 물었다.


“안타깝게도 아니야. 조금 이따 나도 나가봐야 돼.”


오늘은 오후 출근.

그래서 밀린 집안일은 조금 하고 나갈 생각이다.

우선은 아이들 자동 급식기에 사료를 채웠다.


<나가지 말고 놀지 그러냐아? 집에 있는 것도 한 번 해봐라냐.>


하나비는 지치지도 않고 계속 나를 따라다니며 회유했다.


삑삑!


빨간 공이 바닥 위를 통통 튕기며 날아오르더니, 내 종아리를 때리고 동구르르 굴러 애매한 곳에 덩그러니 멈췄다.

자세히 보니 내가 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장난감 공이었다.


“랄이랑 놀쟈! 랄이랑 놀쟈!”


랄이가 해맑은 얼굴로 헥헥 거리며 다시 공을 던져주길 기대하고 있었다.


“놀자!”


나는 공을 주워 랄이에게 다시 던져주었다.

이번에는 랄이가 공을 물고 파닥파닥 날개를 흔들며 내게 뛰어왔다.


“헥헥! 놀아져! 놀아져!”

<힘들게 왜 자꾸 던지고 뛰어오는 거냐아?>


하나비는 짜증 섞인 울음소리를 내며 뒷발로 공을 뻥 걷어찼다.

랄이는 기쁜 얼굴로 또 공을 물고 왔다.

던지면 계속 돌아오는 끝이 없는 공놀이였다.


“아빠 집 청소할 거니까 다들 소파나 침대 위로 올라가.”


하나비와 먹꾸 랄이는 곧장 소파 위로 올라가서 서로 몸을 바짝 붙이고 앉았다.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난생처음 보는 청소기.

하나비는 콧잔등을 구기고 송곳니를 드러내는 반면, 먹꾸는 그런 하나비를 바보 보듯이 바라보았다. 작은 한숨을 내쉬기까지 했다.

랄이는 청소기 소리를 따라 하고 싶은지 새로운 연습을 시작했다.

제발 오븐 타이머 소리처럼 빨리 익히지 않기를.


“나쁜 애는 아니야. 먼지 먹는 불쌍한 애니까 잘 대해줘. 좀 시끄럽긴 해도 착해.”


내 말이 효과가 있었는지 하나비는 조심스레 청소기로 다가와 앞발로 툭툭 건드리다가 나중에는 눈맞춤을 하듯 몸을 웅크리고 한참 동안 빤히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너희 화장실 차례다.”


첫 번째로 랄이의 화장실을 청소했다.


“미안해! 미안해!”


랄이는 용변 보는 일에 대해서 매번 미안해한다.

치우면서 불쾌한 내색을 한 적이 있다거나, 혼낸 적도 없는데 어릴 때부터 그랬다.


“미안한 일 아니야. 랄이 착해.”

“지쨔루? 지쨔루?”

“응. 진짜. 랄이 착해.”


그제야 랄이는 미안하다는 말을 멈추고 빨간 공을 소중하게 앞에 놓은 채로 나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랄이의 화장실을 들고 욕실을 나왔을 때는 랄이가 “고마어! 고마어!” 목소리를 높이며 고개까지 까딱까딱 꾸벅였다.


“랄이처럼 착한 개새는 이 세상에 없을 거야.”

“고마어! 고마어!”


랄이는 쓰다듬어달라는 듯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나는 평소보다 더 정성스럽게 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등도 긁어주었다.


“이번엔 너희다.”


고양이 화장실 청소를 시작했다.

랄이와는 다른 눈빛들.

이 녀석들은 감시에 더 가까운 눈빛을 보냈다.


<깔끔하게 다 치운 거 맞냐아? 모래를 제대로 덮어야 한다냐!>

<옆에 하나 더 있다옹···.>


먹꾸는 처음 이 집에 와서 좌변기를 쓰는 기적을 보여주는 듯 싶었는데, 결국 고양이답게 모래 화장실에 정착했다.


“아유, 잔소리들. 언제 제대로 안 치워준 적 있어? 가서 할 일들 해.”


저리 가라는 손짓까지 곁들여 말했지만, 하나비와 먹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끝까지 화장실 청소를 감시했다.


“다 끝났다.”


개운하게 허리를 젖히며 스트레칭을 하기 무섭게, 하나비가 곧바로 첫 사용을 했다.


<마음에 든다냐.>


녀석은 이보다 개운할 수 없다는 얼굴로 꼬리를 부르르 떨며 밖으로 나왔다.


<아빠도 저 이상한 놈한테 앉아서 하지 말고냐, 내 화장실을 써도 괜찮다냐.>


먹꾸는 소심하게 옆에서 슬그머니 고개를 내밀고 한마디 보탰다.


<맞다옹···. 모래만 잘 덮으면 같이 써도 괜찮다옹···.>


나는 기겁하며 손을 저었다.


“됐어. 나는 내 화장실이 좋아. 각자한테 맞는 걸 쓰자.”


하나비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욕실에 들어가 변기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게 편하다고냐?>


나는 변기 레버를 누르며 하나비에게 원리를 설명했다.


“이렇게 물을 내리면서 사용하는 거야. 모래로 덮어놓는 것보다 깨끗하지. 훨씬 편하고.”


하나비가 내 엉덩이에 시선을 보내더니 자신의 엉덩이를 보려는 듯이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러고는 다시 나를 올려보며 말했다.


<저건 아빠 엉덩이에 맞는 크니까 아빠한테는 편할 수 있겠다냐. 내 엉덩이에 맞는 녀석을 구해주면 한 번 써보겠다냐!>


나는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고양이 변기는 없어. 너희는 지금처럼 편하게 모래에 해. 내가 매일매일 깨끗하게 치워주잖아.”


하나비와 먹꾸는 한참 동안 변기를 빤히 바라보았다. 째려보는 것 같기도 했다.


“오늘은 일찍 들어올 거야. 너희 옷 계속 입고 있을 거야? 벗겨주고 갈까?”


아이들은 계속 순록 옷을 입고 있는 상태.


<지금은 좋다냐. 나중에 내가 벗고 싶으면 벗겠다냐!>

<나도 좋다옹···!>

“랄이두! 랄이두!”


나는 작은 순록 같은 아이들을 차례대로 쓰다듬어주고 나서야 집을 나섰다.

퇴근하고 와서는 웨건에 전부 태우고 산책하기로 약속도 했다.


* * *


보람 동물병원.


“안녕하세요!”


보라가 정수연에게 배꼽인사를 건네자 정수연도 똑같이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보라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보라 씨.”


보라는 배시시 웃으며 정수연 옆에 앉았다.

그리고 책가방을 열어 만화책을 두 손으로 건넸다.

연구원이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더니 보라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야지, 보라야.”


보라는 곧바로 정수연을 바라보며 해맑은 얼굴로 감사 인사를 했다.


“빌려줘서 감사함댜 수연 언니!”

“보라야, 언니하고 조금만 놀고 이따 삼촌이 부르면 삼촌한테 와야 돼. 알겠지?”

“응!”


아직 병원 영업 시작 전.

연구원이 진료실에 들어가자, 정수연은 만화책을 건네받지 않고 보라에게 물었다.


“어땠니?”

“녜?”

“이거 말야. 내가 빌려준 책. 어땠어?”


정수연은 궁금했다.

글을 못 읽는 보라가 자신이 인생 만화라고 일컫는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보라를 여느 꼬맹이들과 같지 않다고 생각했으니, 더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다.


“기뻤어요!”

“그래?”


정수연이 씨익 입꼬리를 올리자, 보라는 덩달아 생긋 미소 지었다.


“처음에는 실수하구, 혼나구, 울고 그래서 걱정됐는데 점점 잘하게 돼서 칭찬도 받구, 그래서 기뻐져서 더 잘하게 되구, 친구가 생겼자나요!”


정돈되지 않은 문장이었지만, 여태까지 들어본 감상평 중 최고였다.

정수연은 글 없이 그림만으로도 보라가 내용을 확실히 이해한 것에 대해 감탄했고, 저자이자 최애인 작가를 떠올리며 자신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에 기쁜 마음이 들었다.


“으어?”


정수연이 보라가 건네는 만화책을 받아들더니 다시 보라의 가방 속에 넣어주었다.

그리고 캐비닛에 있는 자신의 가방 속에서 비닐도 벗기지 않은 새 책인 2권을 꺼내왔다.

언젠가 보라가 다시 병원에 오면 주려고 늘 가방 속에 넣고 다닌 2권이었다.

정수연은 보라의 가방 속에 만화책 2권을 쏙 넣어주었다.

보라의 눈이 감격으로 반짝반짝 빛났다.


“너 크리스마스 알지?”

“녜!”


보라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이건 내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2권도 선물. 다 읽고 또 감상평 해줘야 돼?”

“간샤평이 모에여?”

“감상평.”

“간사평!”


정수연은 책가방을 소중히 끌어안고 자신의 말을 따라 하는 보라를 보며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어린아이가 원래 이렇게 귀여운 존재였나, 새삼스레 웃음이 나왔다.


“아까처럼 읽고 나서 어땠는지 말해주는 거 말야. 그걸 감상평이라고 하는 거야.”

“나두 언니 주려구 선물 가꾸 와써요!”


보라는 스케치북 한 장을 북 뜯어 정수연에게 건넸다.

검은 색연필로 그린 그림에 선 밖으로 삐죽삐죽 튀어나온 채색이었지만, 처음 본 날 자신이 퇴근할 때 입고 있던 옷을 그대로 그려준 걸 발견하고 뜨끈한 차를 마신 것처럼 속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고마워. 최고다. 살면서 본 그림 중에 최고야.”

“지쨔요?”

“응. 난 거짓말 안 해.”

“저두요!”

“너 감상평 해주러 꼭 또 와야 한다?”

“녜!”


그렇게 보라와 정수연은 세 번째 만남을 약속했다.


* * *


옥탑방.


연대기가 집에서 나간 뒤에도 랄이는 여전히 공 던지기에 빠져 있었고, 하나비와 먹꾸는 기계적으로 랄이의 공을 받아주었다. 물론 다시 던져주는 것도.


<우리 이따 나가는 거냐아?>

<그렇다옹. 저거 타고 나간다고 했으니까 발은 젖지 않을 거다옹.>


먹꾸는 웨건을 슬쩍 바라보더니 하나비와 함께 밖을 바라보았다.


<그냐저냐 거칠게 날아다녔던 거리를 다시 거닌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떨리눈구냐···.>


하나비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작가의말

독자님들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2024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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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보람찬 하루 보내기 +4 24.01.07 931 81 12쪽
65 우리 차례다 +4 24.01.06 1,015 90 12쪽
64 나만큼만 +6 24.01.05 1,054 90 13쪽
63 다행이야 +4 24.01.04 1,084 89 14쪽
62 기적 +10 24.01.03 1,144 97 12쪽
61 사려 깊은 마음 +4 24.01.02 1,151 100 13쪽
60 내가 도와줄게 +20 24.01.01 1,201 102 15쪽
» 젊은 산타와 고양이 루돌프 +16 23.12.31 1,220 99 14쪽
58 루돌프에게도 선물을 +6 23.12.30 1,176 95 13쪽
57 착한 어린이들의 메리 크리스마스 +6 23.12.30 1,200 100 12쪽
56 흰 눈이 기쁨 되는 날 +6 23.12.29 1,277 103 14쪽
55 크리스마스 이브(4) +9 23.12.28 1,324 109 13쪽
54 크리스마스이브 (3) +5 23.12.27 1,364 103 14쪽
53 크리스마스이브 (2) +5 23.12.26 1,458 107 13쪽
52 크리스마스이브 (1) +6 23.12.25 1,563 114 15쪽
51 크리스마스이브 전야제 +7 23.12.25 1,674 110 14쪽
50 가장 따뜻한 계절, 겨울 +3 23.12.23 1,793 114 13쪽
49 형제 +5 23.12.23 1,793 113 13쪽
48 고양이의 속마음 +5 23.12.22 1,886 121 14쪽
47 가족은 강하다 +9 23.12.21 1,998 137 14쪽
46 선물 +5 23.12.20 2,018 137 13쪽
45 랄이 이야기 +6 23.12.19 1,982 142 12쪽
44 기분 좋은 상상 +6 23.12.18 2,100 122 13쪽
43 행복의 비법 +7 23.12.18 2,260 124 12쪽
42 산타 할아버지 +12 23.12.16 2,449 134 13쪽
41 대단한 친구 +5 23.12.16 2,527 119 12쪽
40 바라는 것 +10 23.12.15 2,711 120 12쪽
39 노는 날 +5 23.12.14 2,869 124 13쪽
38 포근하고 따뜻한 밤 +5 23.12.13 2,942 124 14쪽
37 이름을 지어준 존재 +8 23.12.12 3,005 134 13쪽
36 막둥이 +9 23.12.11 3,014 139 12쪽
35 새로운 식구 +7 23.12.11 3,019 143 15쪽
34 각인 +2 23.12.09 3,020 145 13쪽
33 예상치 못한 행운 +7 23.12.09 3,067 145 16쪽
32 작은 존재들의 커다란 마음 +6 23.12.08 3,108 132 12쪽
31 소원 +8 23.12.07 3,144 142 13쪽
30 착한 일 +7 23.12.06 3,267 136 13쪽
29 간택 +3 23.12.05 3,437 148 17쪽
28 가족의 의미 +5 23.12.04 3,397 144 13쪽
27 첫 외식 +5 23.12.04 3,626 144 17쪽
26 첫 만남 +6 23.12.02 3,740 169 17쪽
25 가족 +6 23.12.01 3,773 161 20쪽
24 밥심 +5 23.11.30 3,650 148 14쪽
23 효능 +2 23.11.29 3,694 1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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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옥탑방 고양이 +7 23.11.14 6,535 210 14쪽
7 옥탑방 강아지 +10 23.11.13 7,374 220 15쪽
6 나는 삼촌 +9 23.11.12 7,749 2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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