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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밀크

드루이드 삼촌은 매일이 즐거워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커피밀크
작품등록일 :
2023.10.20 10:20
최근연재일 :
2024.01.09 22:25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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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542
추천수 :
10,059
글자수 :
428,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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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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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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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글자
14쪽

크리스마스이브 (3)

DUMMY

다주에 꼬마 손님이 오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드물게 있기야 하지만 열에 아홉은 단골손님이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안녕하세요!”


보라보다 키가 한 뼘 정도 큰 여자아이가 야무진 목소리로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아이의 엄마로 보이는 여자는 친절한 미소를 띠며 살짝 목례했다.

처음 보는 얼굴이다.

옆을 힐끔 돌아보니 주다미는 아는 눈치였다.


“어제 오셨었어.”


주다미는 내게만 들릴 만큼 작은 소리로 말했다.


<뺩뺘···.>


목도리에서 포가 몸을 뒤척였다.

급기야 다리를 쭉 피며 기지개를 켜기까지 하는 바람에 목도리가 우스꽝스럽게 삐죽였다.


“잠깐 포 좀 안에 들여놓고 올게요.”

“포?”


주다미가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며 되물었다.


“아, 솜털 곰구리요. 이름을 포라고 지었어요.”


짤막하게 설명을 마치고 급히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전에 만들어놓았던 널찍한 케이지 안에 포를 조심스레 넣었다.


“포, 잠깐만. 아주 잠깐만 기다려. 다시 편안하게 해줄게.”

<뺘뺘!>


포는 알겠다고 대답하듯 고개를 천천히 한 번 끄덕이더니 폭신한 특수 충전재 위에서 이리저리 뒹굴거렸다.

사무실 밖으로 다시 나왔을 땐 예상 밖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다.


“안녕!”


보라가 당차게 인사를 건네며 여자아이에게 다가갔다.


“응, 안녕?”


여자아이는 새침한 눈빛으로 보라를 잠시 바라보더니 매장에 들어왔을 때처럼 야무진 목소리로 보라의 인사를 받아주었다.

주다미와 아이의 엄마는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이 싱글벙글 웃으며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너는 며쌀이야? 나는 다섯 쌀!”


보라가 손바닥을 펼쳐 보이자, 여자아이는 살짝 심각한 표정이 됐다.


“그러면 너라구 하면 안 되는 거야. 나는 여섯 살이란 말야. 내가 언니야. 언니라구 불러.”


보라는 눈을 꿈뻑꿈뻑거렸다.


“언니이? 이름이 언니야? 나는 보란데. 내 이름은 보라야!”

“아니이, 그게 아니라 여자들끼리는 나이가 더 많으면 언니라구우···.”


여자아이는 작게 한숨을 내쉬더니 입가에 힘을 주며 흘러내린 잔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그리구 내 이름은 이새미야. 알게찌? 그러니까 나는 새미 언니야.”

“응! 새미 언니!”


보라는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너두 친구 찾으러 여기 온 거야?”


새미가 보라에게 물었다.


“아니이? 나는 여기서 일해!”


보라의 당찬 대답에 주다미와 새미 엄마가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은근슬쩍 옆에 다가가 서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 조카예요···.”

“보라 너무 귀엽네요. 어제 혼자 왔을 때는 안 계셔서 못 뵀는데 바로 오늘 오길 잘한 것 같아요.”


새미 엄마는 흐뭇하게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보라가 보기에는 영락없는 꼬맹이여도 다주에서 제일 일 잘하는 우수 직원이에요. 마수들이랑 다 친구거든요.”

“그래요?”


주다미가 한마디 보태자 새미 엄마의 눈꼬리가 더 휘어졌다.


“진짜아? 애긴데 일을 해?”


새미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보라에게 물었다.


“나 애기 아니야! 어린이야!”

“아니야, 애기 맞아. 우리 엄마가 나보고 애기라고 그랬거든. 근데 너는 나보다 한 살이나 어리니까 더 애기야.”


보라가 고개를 홱 돌리더니 나와 눈을 마주쳤다.


“삼촌! 나 애기야?”


나는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보라 옆으로 다가갔다.


“삼촌한테는 애기지.”

“그러쿠나아···. 그러면 산타 하부지한테 선물 못 받아···?”

“응?”

“착한 어린이만 선물 받을 수 있다구 삼촌이 그랬쟈나···. 그럼 나는 애기라서 선물 못 받는 거야아?”


나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지. 어린이에는 애기도 포함이야.”


엉터리 대답이긴 하지만 뭐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니까.

새미는 자신의 머리카락 끝을 만지작거리더니 보라에게 물었다.


“너는 산타 할아버지한테 뭐 받구 싶어?”

“다 좋아!”

“진짜?”

“응! 선물은 좋은 거잖아! 산타 하부지가 나를 생각하면서 준비해 온 선물이니까 소중해!”


반면 새미는 입가에 힘을 주더니 새침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퍼즐 받구 싶어.”


보라는 퍼즐이 뭔지 모르면서 새미의 말에 감탄해주었다.


“대다나다. 새미 언니는 퍼즐을 받을 것 같아!”

“정말?”

“응! 새미 언니는 착한 어린이 같이 생겼으니까 퍼즐 받을 거야!”


새미는 그제야 밝게 미소 지었다.

주다미와 새미 엄마와 속닥속닥 소리를 죽이며 뒤에서 얘기하기로는 어제 새미 엄마, 아빠가 다주 매장에 방문했었다고 했다.

새미는 외동.

최근 어린이집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상처를 입는 바람에 그만두게 됐다.

처음부터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건 아니었다.

교우관계는 대체로 원만했다. 하지만 새미는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라 아이들과 종종 말다툼을 하는 일이 있기는 했다고 한다.

그냥 그 나이대 아이들은 색칠 하나를 하면서도 말다툼을 하고, 조금 지나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단순함이 있으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가장 친한 아이와 관계가 틀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모든 여자아이들에게 새미를 지목하며 ‘쟤랑 놀지 마’라고 얘기하고 다녔다고.

결국 새미는 여섯 살에 평생 경험하지 않아도 될 왕따라는 경험을 하고, 한동안 말수조차 줄었다고 한다.


“그래도 어린이집 그만두고 나서 조금 지나 새미가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엄마, 나 그림학원에 가서 그림 그리고 싶어. 이렇게 세워두는 거 하구 화가처럼 그림 그릴래’라고요.”


새미가 말한 건 아무래도 이젤인 듯했다.


“그래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어린이 미술학원에 보내고 있어요.”


주다미는 깊게 한숨을 내쉬더니 씁쓸한 목소리로 말했다.


“새미가 굉장히 씩씩하네요. 어른이든 애들이든 따돌리는 방식이 참 노골적이고 치사한 건 같은가 봐요.”


나는 묵묵히 듣고 있다가 입을 열었다.


“혹시 자택이 이 근처이신가요?”

“네. 10분 거리에요. 정말 가깝죠?”


새미 엄마는 밝게 미소 지었다.

나도 덩달아 분위기가 더 무거워지지 않도록 입가에 미소를 띠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 혹시 다주 매장 지나치게 되실 때 새미랑 들러주세요. 특별한 용무가 없으시더라도요. 보라랑 새미가 친구가 되면 좋을 것 같아서요.”

“그래요. 자주 오세요. 보라는 삼촌 일할 때 항상 같이 있으니까요.”


주다미도 밝은 목소리로 거들었다.


“감사해요. 새미가 좋아하겠어요.”


우리는 다시 두 꼬맹이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보라야! 너 여기에 있는 애들 다 알아?”


새미가 물었다.


“응! 새미 언니! 여기에 있는 애들은 나랑 다 칭구야!”

“좋은 친구야? 나쁜 애들은 없어?”

“응! 다 착해!”


보라의 말에 새미는 싱긋 미소 지었다.

웃을 때 양쪽 볼에 보조개가 폭 들어갔다.


“그러면 이 중에서 가장 귀엽고 착한 친구를 소개해줄 수 이써?”


보라는 천장을 올려보며 신발 앞코를 땅에 콕콕 찍었다.

고민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러면 다 인사해야 되는데에에?”

“그래?”


새미도 덩달아 고민하는 얼굴이 됐다.

그때 보라가 새미의 손을 덥석 잡고 이끌었다.


“어쩔 수 없지! 다 인사해 보자!”


보라는 매장 안에 있는 마수들을 하나하나 새미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그때마다 새미가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케이지 안에 있는 마수들과 눈을 마주쳤다.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케이지를 지나칠 때마다 손을 흔드는 것을 잊지 않았다.


“보라야! 나, 나 얘가 좋아!”


새미가 들뜬 목소리를 내자, 뒤에서 지켜보던 새미 엄마도 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쨰?”


보라의 물음에 새미가 확신에 찬 얼굴로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새미의 마음을 움직인 아이는 레서쿼카.

15센티미터 정도 되는 신장에 캥거루과 마수라서 배에 주머니가 있다.

외형은 쿼카, 털색과 무늬만 레서판다에 가깝다.

수명은 30년, 주식은 과일과 채소.

안개지대에서는 무리 생활을 하는 마수지만, 이 아이는 무리에서 도태된 상처가 있다.

생각해보니 어느 부분은 새미와 상황이 비슷했다.


“근데 나는 쟤가 좋은데, 쟤는 나를 좋아할지 잘 모르겠어.”


새미가 시무룩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새미 엄마가 새미의 어깨를 감싸며 함께 나란히 얼굴을 붙이고 케이지를 바라보았다.


“새미야, 그건 서로 열심히 노력해야지. 좋아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면 먼저 좋아해 주고, 양보해주고, 잘 대해주면 되는 거야. 그게 진짜 멋진 사람이고, 그런 사람한테 제일 멋진 친구가 생기는 법이야.”

“응! 엄마 말이 맞아!”


보라는 천진하게 웃으며 자신을 가리켰다.


“내가 멋진 친구 해주께!”


새미 엄마는 흐뭇한 얼굴로 보라의 어깨도 감싸 안았다.


“새미야, 봐봐. 벌써 멋진 친구 생겼네! 새미 진짜 좋겠다!”

“친구 아닌데, 보라는 동생인데?”

“나이가 같아야 친구가 아니야.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친구라고 하는 거야.”

“그럼 나도 보라한테 멋진 친구 해주께!”


그렇게 보라는 새미라는 멋진 친구가 생겼고, 새미는 레서쿼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 * *


옥탑방.

하나비와 먹꾸가 소파의 끝과 끝에 각자 자리를 잡고 누워 그루밍에 한창이었고, 랄이는 창밖 너머로 온실을 빤히 바라보았다.


꼬르륵.


<어디서 무슨 소리 안 들리냐옹···?>


먹꾸가 털을 쭈뼛 세우더니 두리번두리번 고개를 움직였다.


꼬르르르륵.


“미안해! 미안해! 꼬르륵이야! 꼬르륵!”


막 그루밍을 마친 하나비가 여유롭게 앞다리를 쭈욱 뻗으며 소파를 두세 번 뜯었다.

평소라면 연대기에게 핀잔을 들을 행동이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몰래 뜯는 소파는 그냥 뜯을 때보다 더 기분이 좋은 법이니까.


“냐아아아아······움!”


하나비는 눈을 질끈 감고 하품을 늘어지게 한 다음에야 사뿐하게 소파 아래로 뛰어내렸다.


<온실로 가자냐. 우리 까까 다섯 개 먹을 수 있다냐!>


랄이와 먹꾸는 질서정연하게 하나비의 뒤를 따라 온실로 향했다.


* * *


“보라야, 이거는 내 선물이야!”


손님이 가고 나서 주다미가 보라에게 선물을 건넸다.

스노우볼 메이커 여러 개였다.

하나는 포와 빼닮은 곰, 또 다른 하나는 고양이, 마지막은 강아지.


“우아아아! 사쟌님 고마어!”


보라는 선물의 용도가 뭔지 모르면서 진심으로 기뻐했다.


“눈 오면 재미있게 가지고 놀아. 알겠지? 삼촌들이랑 하나씩 들고 놀아도 재미있겠네.”

“응! 사쟌님 체고!”


보라가 팔랑팔랑한 걸음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곰 모양의 스노우볼 메이커를 쑥 내밀었다 .


“삼촌 여기에 포 넣어봐도 돼?”

“안 돼. 포 아야해.”

“아라써!”


보라는 투정 없이 단번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테이블에 앉아 스케치북을 펼쳤다.

색연필의 색을 다 확인해볼 작정인 듯했다.

사무실을 힐끔 바라보니 포는 초밥처럼 특수 충전재를 몸 위에 올리고 곤히 잠들어 있었다.


“사장님, 포 말예요.”

“어, 맞다. 이름 잘 지었어. 어울려.”

“그래요?”

“귀엽잖아. 듣자마자 포동포동한 몸이 떠오르니까.”


나는 포의 이름이 텔로토비에서 왔다는 것과 지어준 이가 보라라는 것을 주다미에게 말해주었다. 주다미는 한창 창작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보라를 멀찌감치서 바라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제가 포를 키우면서 솜털 곰구리에 대해 새롭게 터득하는 정보들을 사장님께 드리기로 했잖아요. 어떻게 정보를 드릴까 고민했는데 매일 육아일기를 작성해서 메일로 전송해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어때요?”

“그렇게 해주면 너무 고맙지. 근데 일이라는 게 일주일 내내 다르잖아 우리가. 어떤 날은 방문 예약이 너무 많기도 하고, 어떤 날은 몇 사람 안 오는 날도 있고, 오늘 아침처럼 만나게 되는 손님도 있고.”


주다미는 전기포트에 담겨 있던 뜨거운 물을 머그잔에 따르더니 녹차 티백 두 개를 띄웠다. 그리고 하나를 내게 건넸다.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매일매일 안 해도 돼. 네가 보내고 싶을 때 보내줘. 어차피 계속 포 데리고 출근할 거고, 그러면 나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는 부분들이 있을 테니까.”

“감사해요.”

“감사는 무슨. 됐어.”

“아, 그리고 사장님 잠시만요?”

“응?”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다미와 덕기를 위해 챙겨온 선물.

보석 사탕.

유리병을 사서 나름대로 구색을 갖춰 포장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이요.”

“에? 이게 뭐야? 엄청 이쁘다아! 가만있어 봐, 이거 자수정이야?”


나는 주다미에게 휴무 동안 있던 일 중, 온실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짧고 굵게 털어놓았다.


“잠깐만, 잠깐만! 그러니까 이게 내가 보라한테 선물해 준 사탕이라고?”

“네. 그게 이렇게 된 거예요.”


주다미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 보석 사탕을 꺼내 입에 넣었다.


“심지어 엄청 맛있네? 아, 맞다! 잠깐만!”


사무실로 들어갔다 나온 주다미의 손에는 밀폐용기가 들려 있었다.


“이거, 방울포도마토.”


어떻게 키우고 있나 물어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빨갛게 익은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싶었다.


“사장님 저, 작물들 매장 이름으로 성분 검사 센터 보내도 돼요?”

“당연한 걸 뭘 물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아는 부분.

초인 등록을 하지 않은 내 상황과 출처 검열이 느슨한 편인 성분 검사 센터.

따라서 이 작물들을 센터에 보낼 때는

발견된 곳, 안개 지대.

보내는 곳, 다주.

이 두 가지면 파악이 수월하다.

나는 곧장 퀵을 호출했다.


* * *


옥탑방.

아이들은 간식 연대기와 한 약속대로 열매를 다섯 알씩 따왔다.


<뭐 보면서 먹을까냐?>

“좋아! 좋아!”

<좋다옹···!>


하나비가 능숙하게 리모컨을 가지고 오더니 전원 버튼을 발톱으로 톡 눌렀다.

막 켜진 티비에서는 홈쇼핑 광고가 한창이었다.

괄사 광고였다.


<저거! 저거다냐!>


하나비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가는 목소리로 넋이 나간 듯 울었다.


<뭐가 저거라는 거냐옹?>


먹꾸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산타 할배가 저걸 선물로 주면 좋겠다냐!>


하나비는 거실에 펼쳐진 상 모서리에 볼을 있는 힘껏 부비며 갸르릉 골골송을 크게 불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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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다행이야 +4 24.01.04 1,084 89 14쪽
62 기적 +10 24.01.03 1,144 97 12쪽
61 사려 깊은 마음 +4 24.01.02 1,151 100 13쪽
60 내가 도와줄게 +20 24.01.01 1,201 102 15쪽
59 젊은 산타와 고양이 루돌프 +16 23.12.31 1,220 99 14쪽
58 루돌프에게도 선물을 +6 23.12.30 1,176 95 13쪽
57 착한 어린이들의 메리 크리스마스 +6 23.12.30 1,200 100 12쪽
56 흰 눈이 기쁨 되는 날 +6 23.12.29 1,277 103 14쪽
55 크리스마스 이브(4) +9 23.12.28 1,324 109 13쪽
» 크리스마스이브 (3) +5 23.12.27 1,365 103 14쪽
53 크리스마스이브 (2) +5 23.12.26 1,458 107 13쪽
52 크리스마스이브 (1) +6 23.12.25 1,563 114 15쪽
51 크리스마스이브 전야제 +7 23.12.25 1,674 110 14쪽
50 가장 따뜻한 계절, 겨울 +3 23.12.23 1,793 114 13쪽
49 형제 +5 23.12.23 1,793 113 13쪽
48 고양이의 속마음 +5 23.12.22 1,886 121 14쪽
47 가족은 강하다 +9 23.12.21 1,998 137 14쪽
46 선물 +5 23.12.20 2,018 137 13쪽
45 랄이 이야기 +6 23.12.19 1,982 142 12쪽
44 기분 좋은 상상 +6 23.12.18 2,100 122 13쪽
43 행복의 비법 +7 23.12.18 2,260 124 12쪽
42 산타 할아버지 +12 23.12.16 2,449 134 13쪽
41 대단한 친구 +5 23.12.16 2,527 119 12쪽
40 바라는 것 +10 23.12.15 2,711 120 12쪽
39 노는 날 +5 23.12.14 2,869 124 13쪽
38 포근하고 따뜻한 밤 +5 23.12.13 2,942 124 14쪽
37 이름을 지어준 존재 +8 23.12.12 3,005 134 13쪽
36 막둥이 +9 23.12.11 3,014 139 12쪽
35 새로운 식구 +7 23.12.11 3,019 143 15쪽
34 각인 +2 23.12.09 3,020 145 13쪽
33 예상치 못한 행운 +7 23.12.09 3,067 145 16쪽
32 작은 존재들의 커다란 마음 +6 23.12.08 3,108 132 12쪽
31 소원 +8 23.12.07 3,144 142 13쪽
30 착한 일 +7 23.12.06 3,267 136 13쪽
29 간택 +3 23.12.05 3,437 148 17쪽
28 가족의 의미 +5 23.12.04 3,397 144 13쪽
27 첫 외식 +5 23.12.04 3,626 144 17쪽
26 첫 만남 +6 23.12.02 3,740 169 17쪽
25 가족 +6 23.12.01 3,773 161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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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효능 +2 23.11.29 3,694 1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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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오늘의 집 (1) +3 23.11.27 3,904 153 14쪽
20 소중한 변화 +7 23.11.26 4,055 153 12쪽
19 일상을 놀이처럼 +6 23.11.25 4,230 158 12쪽
18 모락모락 +4 23.11.24 4,348 1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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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신품종 +6 23.11.20 5,288 173 17쪽
13 다녀왔어요 +10 23.11.19 5,310 1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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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진짜 드루이드 +8 23.11.16 6,140 2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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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옥탑방 고양이 +7 23.11.14 6,535 210 14쪽
7 옥탑방 강아지 +10 23.11.13 7,374 220 15쪽
6 나는 삼촌 +9 23.11.12 7,749 241 13쪽
5 선천적 애니먼 +11 23.11.11 8,172 250 16쪽
4 보라 +6 23.11.10 8,883 250 15쪽
3 동질감 +11 23.11.09 10,059 26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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