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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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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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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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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81화 밖에서 안으로.

DUMMY

81화 밖에서 안으로.



"차이?"


의문을 가지는 파슬리.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요?"


"뭐?"


살짝 당황하는 기완이.


자신있게 한 말인데 파슬리가 예상외의 반응을 보여 당황한 것 같다.


"당신과 저의 차이는 알고 있습니다. 들은 것도 있고, 직접 본 것도 있습니다.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낭비라고 말하는 파슬리.


호노는 옆에서 고개를 끄덕인다.


"시간낭비라고?"


기완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파슬리.


오른손에서 불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네."


불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잠시 후 불은 오른팔 전체를 휘감았다.


"1만 명이 최소 술과 무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뭐 어쩔 건데!!"


오른손을 땅에 대는 기완이.


곧바로 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일대가 용암지대로 변했다.


놀란 파슬리와 호노는 빠르게 나무 위로 올라갔다.


용암지대는 커지기 시작했고 눈으로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다.


사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호노는 나무를 타고 이동했다.


상황을 보려는 것 같다.


기완이 오른팔에 나오는 불은 빨간 용의 불이다.


약간 다르겠지만 용의 불로 만든 용암지대인데 나무들은 멀쩡하다.


파슬리는 가만히 서서 기완이를 보고 있다.


5분 정도 후에 호노가 돌아왔다.


"1만 명 전원 사망했습니다."


기완이는 용암지대를 없애버렸다.


'미안, 주인.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될 거 같아.'


'알아.'


호노와 파슬리가 나무에서 내려왔다.


"처음부터 혼자하실 생각이셨습니까? 아니면 차이를 보여주신 겁니까?"


"둘 다야."


"보여주실 필요없다니까 굳이 보여주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너랑 나랑 동급이 아니라는 걸 확인시켜주는 거야."


"그 말이 신경쓰이셨습니까?"


어이없다는 표정과 함께 기완이가 이해 안된다는 표정을 짓는 파슬리.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쉰다.


호노는 기완이와 파슬리를 번갈아가며 보고 작게 소리내서 웃는다.


"여기서 들린 비명소리 때문에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딴 거 내 알 바 아니야."


문 앞으로 걸어가는 기완이.


오른손을 문에 대고 다시 불을 발사했다.


꼼짝않는 문.


살짝 당황하는 기완이.


"바보도 아니고. 여기 있는 나무로 문을 만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기완이를 무시하듯 말하는 파슬리.


그건 그렇고 엔지가 어떤 약을 썼는 지 궁금해졌다.


용의 불을 맞고 끄덕없는 나무들이 내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짜증나...'


'별 게 다 짜증이다. 파슬리가 틀린 말 했냐.'


'나한테 말해주면 좋잖아?'


'이 정도는 눈치챌 거라고 생각했어. 더블 제로에서 겪어봤다며.'


'그땐 이 힘이 없었잖아. 힘으로 밀어붙이기만 했는데 어떻게 알아.'


'그때랑 똑같이 힘으로 밀어붙여.'


'파슬리가 무식하다고 무시할 거 같아.'


'이런 거 신경쓰는 놈이었냐?'


'신경쓰일 때도 있어!!'


언성을 높이는 기완이.


나한테 성질내도 해결되는 건 없다.


"짜증난다고!!"


화를 내며 불을 집어넣고 오른손으로 문을 강하게 치는 기완이.


문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고, 기완이는 더 세게 문을 때렸다.


'더 세게 쳐봐.'


'...... 너무 단단해.'


'더 세게 치라니까? 네 힘이 고작 이 정도 밖에 안되냐? 있는 힘 이럴때나 쓰지 뭐하러 아끼냐.'


'내가 힘을 쓰면 고통의 시간이 늘어나는 거 몰라?'


'이제와서 그런 걸 따지냐? 나 신경쓰지 말고 더 세게 쳐서 박살내버려.'


'알았어!!'


오른손을 꽉 쥐는 기완이.


묵직해진 주먹이 느껴진다.


오른손팔을 뻗으려는 순간 문이 열렸다.


'갑자기 왜 열리냐?'


"힘으로 할 생각말고 머리를 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군사님."


기완이를 어깨를 토닥이며 말하는 파슬리.


문을 열고 나온 건 호노다.


제로 안에는 쓰러진 반대쪽 병사들이 보인다.


"호노가 벽 타고 올라가서 병사들 때려눕히고 문 연 거냐?"


기완이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호노.


"호노는 혼자 활동하는 걸 잘합니다. 침입, 해킹, 은엄폐 등을 잘합니다."


제로 안으로 들어가며 설명하는 파슬리.


'네가 할 일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같은 생각이야.'


기완이도 제로 안으로 들어왔고 호노와 파슬리가 문을 닫았다.


생각보다 조용한 제로.


천계 주민들이 살 법한 집이 보이는 것 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들어와서 보니 문을 지키고 있던 병사들은 고작 10명 뿐이다.


"일어나서 여길 나가세요."


뒤에서 들린 여자 목소리에 셋은 뒤로 돌았다.


몸을 털면서 일어서는 병사들.


여자에게 인사를 하고 어딘가로 향한다.


"빗나가는 거 없이 제대로 가격했는데... 이렇게 빨리 일어설 수 없는데..."


가고 있는 병사들을 보며 의아한 듯 말하는 호노.


"인사가 늦었네요. 제 이름은 우리. 제로의 성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허리 숙여 인사하고 상체를 세운 뒤 우릴 번갈아가며 샅샅히 살펴본다.


움직이기 편한 복장을 하고 있으며, 단발머리에 눈이 작고 코가 날카롭게 서 있다.


작은 입에 피어싱이 많은 양쪽 귀.


눈두덩이가 두껍고, 입술 왼쪽에 점이 있다.


키는 170cm 정도 되보인다.


살짝 헐렁한 옷을 입고 있지만 좋은 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왼쪽 손등에 큰 흉터가 있다.


"따라오세요."


뒷짐을 지고 걸어간다.


"군사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파슬리의 질문.


"아직 아무 말 없어."


기완이가 딱 잘라 대답한다.


"상황을 파악하고 계신가?"


혼자 중얼거리는 파슬리.


'어떻게 생각해, 주인?'


'뭘 어떻게 생각해. 따라가.'


'응.'


기완이가 앞장 서서 우리를 따라갔다. 그리고 귀에 손을 댄다.


뒤에서 걷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파슬리와 호노도 따라오는 것 같다.


"군사님께서... 따라가라고... 하십니까?"


호노의 질문.


"응."


"지금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답니까?"


파슬리의 질문.


"생각없는 거 같아."


"전 그 쪽 생각을 묻는 게 아닙니다. 군사님 생각을 물어본 겁니다."


기완이가 질문의 의도를 잘못 파악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친절하게 다시 얘기해주는 파슬리.


"네가 알고 싶은 게 뭔 지 정확히 알아.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주인은 뭘 어떻게 생각해라는 말 밖에 안해줬어. 주인이 이렇게 말했는데 내가 너한테 뭐라고 말해야 될까?"


"......"


의심을 못 풀고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기완이를 쳐다보는 파슬리.


"일단 알겠습니다."


한참을 따라가서 우리가 도착한 곳은 허름한 집.


당장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집이다.


우리는 먼저 안으로 들어갔고, 호노, 파슬리, 기완이 순으로 집 안으로 들어왔다.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는데 안은 매우 깨끗하다.


방금 리모델링 끝난 집처럼 깔끔하고, 튼튼해보인다.


'밖이랑 안이 너무 다르잖아. 마치 다른 공간에 온 것 같아.'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다른 공간에 들어왔습니다."


앞으로 걸어가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 우리.


'속으로 말한 걸 읽은 줄 알았어.'


'나도.'


일자로 5분 정도 걸으니까 문이 나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오니 둥근 테이블이 있고 의자가 4개가 있다.


먼저 의자에 앉는 우리.


파슬리가 우리 오른쪽, 호노가 우리 왼쪽에 앉았고, 기완이는 파슬리, 호노 사이에 앉았다.


"우릴 왜 여기 데려왔지?"


기완이의 질문.


"제로 안에 있는 생명체, 즉 천계인은 저희 4명이 전부입니다."


"뭐하는 짓이지?"


"무의미한 싸움을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해되시겠습니까?"


우리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호노와 파슬리.


기완이는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항복하는 겁니까?"


파슬리의 질문.


"네. 항복하기 위해 이렇게 했습니다. 왜 항복하는 지 궁금하시겠죠?"


"그 전에... 궁금한 게 있습니다..."


우리에게 질문을 하는 호노.


호노 행동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파슬리.


평소 호노가 어떻게 살아왔는 지 알게 됐다.


"문을 지키고 있는 병사들, 전 빗맞추지 않았고, 약하게 때리지 않습니다."


뜸뜰이지 않고 또박또박 말하는 호노.


"단련법이 다른 겁니까?"


"네. 제로 성주가 되기 전 국방부에서 병력을 관리하는 부서에 있었습니다.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침입자가 기절시킬 때 때리는 부위를 맞아도 기절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단련시켰습니다. 당신들 중 한 명이 성벽을 넘어오면 죽이지 않고 기절시킬 걸 알기에 기절한 척 하고 있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기분 나빴다면 죄송합니다."


호노를 보며 고개 숙여 사과하는 우리.


"사과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궁금했습니다."


호노 말에 짧게 대답하는 우리.


"항복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상제폐하께서 현재 더 이상 싸움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일주일 후면 식인종 토벌이 끝날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 파스타를 배신자로 간주하고, 심문하실 생각이십니다."


둘째 형이 파스타를 배신자라 생각하고 있다.


"파스타를 감옥에 가둔 상태이고, 상제폐하께서 저한테 몇 가지 명령하셨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거?"


기완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여러분이 전쟁을 계속 이어가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일곱번째 지역 성주도 저처럼 할 거라는 것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면 전쟁의 의미가 사라진다.


아니다.


내가 원한 평화적인 해결이 이런 거다.


파스타 때문에 평화적이지 못한 방법을 선택해서 여섯번째 지역까지 왔다.


여섯번째 지역부터 평화적으로 해결 할 수 있으면 무의미한 죽음은 없어지고 대화로 모든 걸 해결하고 천계를 되돌릴 수 있다.


누가 옥황상제를 하느냐 결정은 옥황상제와 둘째 형이 하는 게 아니라 천계 전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


이건 나중 문제고...


"어떻게 하실 겁니까?"


파슬리가 기완이를 보고 질문한다.


'어쩔까, 주인?'


'우릴 속이는 작전일 지도 몰라. 여기서 상황을 지켜봐야 될 거 같아.'


'몸 바꾸고 주인이 직접 해야 되는데 고통의 시간 때문에 그러질 못하네.'


'바꿔.'


'쌓인 것만 보면 거의 2시간이야.'


'바꾸면서 모든 고통을 너한테 돌려.'


'고통의 시간은 그게 안될 걸?'


'네가 가능하게 해야지.'


'당황스럽네.'


'해보고 말하자.'


'알았어.'


몸을 바꾸는 기완이.


'주인 말대로 고통을 내 쪽으로 끌어왔어. 괜찮아?'


아무렇지 않다.


조금도 아프지 않다.


내 가설이 딱 맞아떨어졌다.


고통의 시간이 짧으면 기완이한테 넘길 수 있다.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셨습니다."


날 보고 물어보는 우리.


"상제폐하께 얘기는 들었습니다. 감기약의 부작용으로 생긴 인격체. 맞습니까?"


난 고개를 끄덕였다.


"새로 생긴 인격이 처음 만난 나야."


"신기합니다."


"어쨌든 전쟁을 일으킨 내가 대화에 참가해야 순탄하지 않겠어?"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대답하는 우리.


"우리 병사들이 여기 와서 생활해도 될까?"


내 질문에 곧장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잔뜩 경계하시는 것 같네요."


눈치가 빠른 여자다.


"경계를 안하는 게 더 이상하지."


"맞습니다. 항복할 생각이라고 말했지만 아직 항복한 것도 아니고, 여긴 적진이니까 경계하실 법 합니다."


이해심 가득 담은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우리.


파슬리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우리를 보고 있다.


호노는... 얼굴을 가리고 있으니까 아예 모르겠다.


"안에서 하는 얘기를 밖은 몰라."


"저희가 안이라는 말씀이십니까?"


"응. 너희가 우릴 속이려고 달콤한 말을 하는 거라면? 거기에 속은 우리는 되돌릴 수 없어. 말로 설명하기 힘들 희생을 치러야돼."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너도 알다시피 감수해야 될 게 많아. 함부로 선택할 수 없고, 예상 할 수도 없지."


"맞습니다."


"너희 말을 아예 안 믿는 건 아니야. 네가 알지 모르겠지만 너희 옥황상제를 만나서 얘기를 해봤으니까."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얘기가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


"너희 옥황상제한테 얘기해서 나도 파스타를 만나게 해줄 수 있을까?"


살짝 움찔하는 우리.


"나만 갈 거야."


"군사님?"


놀라는 파슬리.


"그건... 안됩니다, 군사님..."


호노는 딱 잘라 안된다고 말했다.


"군사님 혼자 오신다면 괜찮습니다. 군사님 몸 속에는 다른 인격체가 있습니다."


"기완이?"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다른 인격체가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기에 그걸 허락 할 수 없습니다."


"네 허락은 필요없어. 네 옥황상제의 허락만 있으면 돼. 내 말 알겠어?"


"군사님께서 원하시는 걸 이루려면 제가 상제폐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제가 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요. 다시 말해 제 허락이 없으면 파스타는 만날 수 없습니다."


아까와 다르게 강하게 말한다.


한 지역의 성주답고, 국방부에서 일했던 천계인답다.


자기 의견을 얘기할 줄 아는 게 너무 좋다.


"내가 어떻게 하면 파스타를 만날 수 있게 너희 옥황상제한테 얘기해줄 거지?"


"군사님께서 뭘 하셔도 전 그렇게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전쟁을 계속하시겠다면 해도 상관없습니다. 상제폐하를 만나고 싶으시면 나머지 지역을 통과해서 가셔야 합니다."


"남은 지역 성주도 너처럼 우릴 그냥 보낼 거잖아?"


"네."


"시간낭비해라 이거냐?"


"네."


부탁하면 안될 걸 부탁한 것 같다.


처음과 다르게 쌀쌀맞아졌다.


우릴 위해 많은 걸 해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작은 것 하나 해주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 할 거야, 주인?'


'당분간 제로에 있어야지. 모자 곧 오니까 파슬리, 호노, 모자가 순서대로 감시하는 걸로 해서 수상한 짓 못하게 막고.'


'나쁘지 않네.'


'에이엘과 염라대왕한테 부탁해서 반대쪽 옥황상제를 만날 거야.'


'그 후엔?'


'천계를 되돌려놔야지.'


작가의말

이번 달은 폭염이라네요...

독자분들 조심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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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에필로그. 18.08.10 401 0 13쪽
101 99화 천계. 18.08.10 321 0 16쪽
100 98화 엔지의 작전. 18.08.08 331 0 15쪽
99 97화 대타. 18.08.05 321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5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3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8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4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30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6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50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90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6 0 14쪽
89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87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3 0 15쪽
86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1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11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300 0 15쪽
» 81화 밖에서 안으로. 18.07.18 313 0 14쪽
82 80화 여섯번째 지역 제로. 18.07.18 370 0 15쪽
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2 0 15쪽
80 78화 두루뭉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79 77화 반대쪽 천계 옥황상제. 18.07.14 355 0 16쪽
78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39 0 15쪽
77 75화 눈치가 빠르면 좋아. 18.07.11 340 0 15쪽
76 74화 다섯번째 지역 라이. 18.07.11 340 0 15쪽
75 73화 상황. 18.07.08 308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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