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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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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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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DUMMY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염라대왕의 간섭?"


"어."


화난 듯 대답하는 드리아.


"대왕마마께서 어떤 이유로 반대쪽에 간섭하셨는 지모르겠어!!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가!! 얻는 건 하나도 없는데 어째서?"


"나한테 물어도 답은 안 나와."


화가 단단히 났는 지 테이블을 강하게 내리친다.


드리아 눈치보던 애들이 움찔한다.


들어야 할 게 너무 많은데 염라대왕 생각을 하니 화가 머리 끝까지 나는 것 같다.


"파스타 얘기를 더 듣고 싶지만 우선 염라대왕 얘기부터 해줘. 공감을 해야 같이 화내주지 않겠냐?"


고개를 끄덕이는 드리아.


여기서 재밌는 게 하나 있다.


엔지가 마계괴물로 무기를 만들고 싶어서 포탈을 만들 때 혼자 힘으로 만들었을까?


염라대왕의 간섭이 없었으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검수만 해주지 않았을 뿐 이것도 간섭이다.


만약 검수까지 해줬으면 100% 간섭이다.


마탈 부하들 모두 드리아를 주목하고 있다.


"엔지가 포탈을 만들 때 도와주셨어."


내 예상이 맞았다.


"천계 최고 과학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마계에서 천계를 연결시키는 기계를 만드는 건 불가능해. 가능했다면 옥황상제와 염라대왕 직책을 얻은 천계인과 마계인의 특권이 아니었을 거야."


드리아가 한 말이 맞다.


안전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만 가질 수 있는 권한이고 다른 천계인과 마계인은 절대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특권이라고 부르는 거다.


"대왕마마는 우리한테 반대쪽 천계에 왔다간 걸 들킨 후로 엔지를 시켜 포탈을 만드셨어. 우리 몰래 왕복 할 수 있고, 엔지가 대왕마마 허락을 구한 후 마계괴물을 끌어올 수 있게 업그레이드 했어."


염라대왕의 허락.


허락을 해주지 않았다면 간섭이라고 하지 않는다.


"검수는 해줄 수 없다고 하신 걸 보면 검수까지 하게 되면 지나친 간섭이 되고, 우리 눈치가 보여서 거절하신 것 같아."


한숨을 쉬는 드리아.


말하면서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것 같다.


"이게 전부야?"


내 물음에 고개를 젓는 드리아.


"이 정도는 누구나 예상하잖아. 고작 이런 걸로 내가 이렇게 짜증을 내겠냐?"


드리아 말이 맞다.


"진짜를 말해줘."


고개를 끄덕이는 드리아.


숨 고르기를 하면서 자기를 좀 더 진정시키는 것 같다. 마탈 부하들은 조용히 드리아를 주목하고 있다.


"반대쪽이 한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했어?"


날 보면서 물어본다.


"많은 인력투입."


반대쪽은 우리 옥황상제가 소환한 용 때문에 폐허가 된 땅을 복구하면서 첫번째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국경성을 만들면서 국경성 뒤에 있는 지역을 앞으로 이동시켰다.


최근 우리와 싸우면서 식인종 토벌을 같이 했다.


얘기한 모든 게 가능했던 이유가 짐작할 수 없는 인원투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한 말을 들은 드리아 반응보면 아니다.


날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다.


"군사라는 놈이 생각하는 게 고작 그거냐?"


날 무시하는 듯한 저런 거 너무 싫다.


"진짜 이유가 뭔데?"


"대왕마마께서 마계인을 지원해주셨어."


"뒤에서 별 짓을 다 하고 있었네."


"득 될 게 없는데 왜 그러셨는 지 이유를 모르겠어."


"에이엘도 알아?"


"여기 오면서 전부 말씀드렸어."


"네 말 듣고 뭐래?"


"당장 따지고 싶으셨지만 천계 통치 때문에 시간을 못 내고 계셔. 상제폐하께서 한 달 동안 안하신 일 때문에 에이엘님이 너무 바쁘셔."


겨우 시간내서 우릴 만난 것 같다.


"천계시 1580년 초 가을 첫번째 월 기록을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이 전쟁 중 습격해서 양쪽 다 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있어. 집단의 정체가 내가 생가하고 있는 게 맞아?"


"네 생각이 맞아."


"염라대왕은 왜 그런 짓을 한 거야?"


"전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이유가 되는 말이냐?"


미간이 구겨지는 드리아.


다시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


"이러니 내가 화가 안나겠냐? 중립인 건 알지만 이건 아니라고 본다!!"


"중립이니까 가능하다는 생각은 안 드나요?"


드리아 말에 유리가 끼어들었다.


"네 년이 낄 자리야?"


"할 말은 하자는 거죠."


담배에 불을 붙이는 유리.


"중립이라 군형을 맞춰줬다?"


"네. 한 쪽을 도와주지 못하니까 양 쪽을 공격한 게 아닐까요?"


"중립이 포탈 만드는 거 도와주는 게 말이 돼?"


"그래서 검수는 안해주시잖아요."


"마계인을 투입시켜 도와준 건?"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싸우라고 한 게 아닐까요?"


"동등한 위치. 동등한 위치. 동등한 위치? 말이라고 다 같은 말인 줄 알아!!"


테이블을 부술 기세로 내려치는 드리아.


"화낸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요. 대화하고 싶으면 진정하세요."


삐딱하게 말하는 유리.


"대왕마마 대변인 같아. 좋아, 유리. 대왕마마께선 어떤 이유가 있으셔서 반대쪽 천계를 도와주신 걸까? 마계 최고 귀차니즘을 가지신 분이 말이야. 말해봐. 말해보라고!!"


또 테이블을 내리친다.


"말할 틈이나 주고 말하라고 하세요."


"이러다 한 대 치겠다? 말하는 꼬라지 재수없네?"


"싸우자고 하는 말이 아니잖아요. 제 의견을 말하는 게 잘못됐나요?"


"말투부터 똑바로 하고 말 해!!"


"그만해. 이상한 이유로 싸우고 있어. 화나는 건 알겠는데 성질 좀 죽여, 드리아."


내 말을 듣고 드리아는 입을 꾹 다물었다.


"유리 넌, 인마. 네 직속상사는 아니지만 너보다 높은 직책을 가졌는데 말투가 그게 뭐냐? 에이엘이냐?"


"방금 그 말 취소해. 순간 짜증이 확 올라왔어."


정색하면서 말하는 유리.


인정한다.


내가 한 말이지만 너무 심한 말을 해버렸다.


"사과한다."


고개를 끄덕이는 유리.


다 핀 담배를 버린다.


"유리 말을 들어봐서 알겠지만 앞뒤가 너무 딱딱 맞아. 진짜라고 하면 믿을 것 같아."


마탈 부하들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우쭐해 하는 유리.


"염라대왕이 반대쪽에 간섭한 이유는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몰라. 드리아가 지금까지 한 말은 브룩스한테 전해들은 말이잖아?"


"응."


"함부로 예상하지 말고, 함부로 얘기하지 말자. 병사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어."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균형을 맞춘다는 이유가 있지만 진짜 이유라는 생각이 안든다.


드리아 말대로 마계 최고 귀차니스트인 염라대왕이 이렇게 복잡한 생각과 행동을 할 거라는 게 믿기지 않을 뿐더러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내가 본 염라대왕은 계산적인 신이 아니다.


긍정적이라면 한 없이 긍정적이고, 부하를 아낄 줄 알고, 논리적인 신이다.


모르겠어.


염라대왕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하나도 모르겠어. 뭘 어쩌라는 건 지...


"염라대왕 얘기는 끝이냐?"


"더 있는데 나중에 할래. 더 했다가는 화나서 말을 못할 거 같아."


한숨을 쉬는 드리아.


"화가 더 오르는 일 뿐이냐?"


"솔직히 작은 거라 얘기 안해도 되는 거야."


"그럼 해줄 필요없어."


"그래."


대충 대답하는 드리아.


"파스타 얘기나 해봐."


"조금만 쉬자... 너무 화냈더니 어지러워. 여기 안에서 이러는 것도 짜증나고."


"알았어. 다들 나가서 좀 쉬다 들어와."


다들 기지개를 펴거나, 숨 고르기를 하거나 몸을 풀기 시작했다.


오래 있지 않았지만 굉장히 피곤하고, 답답했다.


대화 주제가 무거워서 그런가.


드리아가 브룩스한테 듣고 온 건 파스타의 계획과 둘의 관계. 그리고 반대쪽 옥황상제의 이용가치와 엔지의 명령이다.


솔직히 파스타 얘기는 별로 궁금하지 않다.


반대쪽 옥황상제의 이용가치와 엔지의 명령.


파스타에게 둘이 어떤 존재인 지 알고 싶다.




반대쪽 천계 천축성.


옥황상제가 쓰는 방 안.


두 남자가 마주 보고 앉아있다.


"파스타에 관한 건 알아내셨습니까?"


빨간 피부에 눈이 작은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심문 중이야.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아."


쇄골까지 기른 흰색 수염을 가진 남자가 말했다.


"듣기로 브룩스한테 모든 걸 털어놨다고 합니다."


"들었다. 브룩스는 지금 저 쪽 애들이 데리고 있어서 접촉하기 힘들어."


"인간 군사 말씀이십니까?"


고개를 끄덕이는 흰수염 남자.


"우리가 직접 뭘 요청했다고 들었습니다."


"정보력은 정말 빠르군, 염라대왕."


"어색합니다. 평소처럼 마름모라고 부르세요."


"이름을 버리고 염라대왕이 됐잖아? 이름없는 놈을 이름으로 부를 수 없어."


어색하게 웃는 염라대왕.


"이름을 버린 덕분에 많은 걸 얻었습니다."


"형과 동생에게 일부 권한을 넘기고 마계 통치를 새롭게 변화시켰다고 들었어."


"네. 마계를 세등분해서 통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디테일하게 신경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좀 더 알아보고 움직이라고 해. 일부러 엔지한테 아무 말도 안하고 있어."


"엔지는 바보가 아닙니다. 형님의 일거수일투족을 알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벌써 들켰거나, 머지 않아 들 킬 겁니다."


"알고 있어. 각별히 주의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 지 장담 못하겠구나."


씁쓸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염라대왕.


"파스타에게 모든 걸 알아내신 후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가지고 계신 천계를 전부 옥황상제에게 넘기실 건가요?"


"동생에게 천계를 통치하게 놔둘 생각은 없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잖아? 천계는 멸망의 길로 떨어질 거야. 동생에게 천계를 넘기면 조카 중 한 명이 옥황상제가 되겠지? 난 조카한테 힘든 일을 시키고 싶지 않아."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염라대왕.


"이제 날 찾아오지마."


"알겠습니다."


반대쪽 옥황상제 말에 살짝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염라대왕.


"지금까지 고마웠어. 여러모로 날 도와주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형님이니까 도와드린 겁니다. 전 중립이라는 것만 잊지말아주세요."


"알고 있어."


살짝 웃는 반대쪽 옥황상제.


"중립이라는 위치를 지키기 위해 한 것들 뿐이잖아. 포탈을 만들어주는 대신 검수는 하지 않는다, 마계인을 보내 여러가지를 도와주지만 전쟁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저 쪽과 우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전쟁에 끼어들어 양 쪽에 똑같은 피해를 준다. 중립이기에 가능했던 것들이라고 생각해."


"글쎄요. 에이엘 쪽 천계인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


어렵다는 표정을 짓는 염라대왕.


"네 행동을 알면 절대 이해 못할 거야."


"그렇겠죠. 잠시만요."


귀에서 무언가를 빼는 염라대왕.


뺀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염라대왕이 귀에서 뺀 건 무전기였다.


곧이어 무전기에서 무언가가 나왔다.


"혹시나 했는데 염라 무전기는 반대쪽 천계에서 쓸 수 있었군요."


에이엘 홀로그램이 무전기에서 나왔다.


"네가 어쩐 일이지?"


"드리아한테 다 들었습니다."


담배를 무는 에이엘.


"염라대왕이 한 거 말이냐?"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엘.


"너 말이야. 뒤에서 많은 걸 했더라?"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야."


"천계 통치에 간섭하지 않는 거 아니었어?"


"난 통치에 간섭한 게 아니야."


"그렇다고 전쟁에 간섭한 것도 아니잖아?"


어렵게 고개를 끄덕이는 염라대왕.


담배에 불을 붙이는 에이엘.


둘을 가만히 지켜보는 반대쪽 옥황상제.


"나한테 어떤 말이 듣고 싶은 거지?"


"이유."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말했잖아."


"진짜 이유를 말 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했다는 말은 핑계잖아?"


말이 없는 염라대왕.


"내가 대신 말해도 될까, 에이엘?"


"알고 계시면 형님이 말씀하셔도 됩니다."


목을 푸는 반대쪽 옥황상제.


염라대왕은 둘 눈치만 보고 있다.


"천계가 혼란스러우니면 마계에 영향을 끼친다. 마계가 혼란스러우면 천계에 영향을 끼치지."


"그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동생이 실록을 관리했을 때 염라대왕이 힘을 써서 다시 좌신에게 넘긴 건 말 안해도 알 거고."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엘.


피던 담배를 버린다.


"왜 그랬을까?"


"마계에 안 좋은 영향이 생기고 있었기 때문인가요?"


근엄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반대쪽 옥황상제.


"마계괴물들은 동족끼리 번식을 한다. 천계가 혼란스러워지면서 타 종족끼리 번식을 시작했고, 알 수 없는 것들이 만들어졌지."


"그 중 제일 골칫거리였던 괴물이 인간 군사가 잡은 괴물이야."


"타 종족 번식을 막기 위해서 끼어들었다?"


"응. 마계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서 한 거야."


"천계에서 계속 전쟁을 하면 무슨 일이 생길 지 몰라 균형을 핑계로 더 간섭한 거냐?"


"응. 내가 힘을 더 사용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지만 내가 천계에서 힘을 사용하면 천계, 마계 두 세계에 무슨 일이 생길 지 몰라. 일을 만들지 않게 위해 그나마 나은 선택이라 믿고 형님을 도와드린 거야."


"결과는?"


"성공이었다."


염라대왕 대신 반대쪽 옥황상제가 대답했다.


"타 종족 번식으로 생긴 괴물을 잡는 건 염라대왕에게 쉬운 일이야. 개체 수가 늘어나지 않으니까."


"그렇죠."


"결과적으로 두번째 전쟁이 끝나고, 실록을 다시 좌신이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마계는 점점 평화를 찾기 시작했고, 나와 내 동생은 전보다 휠씬 나은 통치를 하게 됐지."


"마냥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고 봅니다."


담배를 무는 에이엘.


"에이엘."


"네."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네가 날 좀 도와줘야겠어."


물고 있던 담배를 떨어뜨리는 에이엘.


"도와... 달라는 말씀이십니까?"


고개를 끄덕이는 반대쪽 옥황상제.


"거절하겠습니다."


떨어진 담배를 줍는다.


"또 배신 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옥황상제가 한 달이나 일을 안해서 그걸 처리하느라 바쁩니다. 한가롭게 형님을 도울 시간 없습니다."


"에이엘."


"말씀하세요."


담배에 불을 붙인다.


"망자의 갈림길을 보고 있는 내 조카에게 옥황상제 관련 모든 걸 인수인계해."


"네?"


"전쟁이 끝남과 동시에 나와 내 동생은 옥황상제 자리를 포기할 거야."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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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에필로그. 18.08.10 401 0 13쪽
101 99화 천계. 18.08.10 321 0 16쪽
100 98화 엔지의 작전. 18.08.08 330 0 15쪽
99 97화 대타. 18.08.05 320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4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3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7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4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30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5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49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90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6 0 14쪽
89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87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3 0 15쪽
»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1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11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300 0 15쪽
83 81화 밖에서 안으로. 18.07.18 312 0 14쪽
82 80화 여섯번째 지역 제로. 18.07.18 370 0 15쪽
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1 0 15쪽
80 78화 두루뭉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79 77화 반대쪽 천계 옥황상제. 18.07.14 355 0 16쪽
78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39 0 15쪽
77 75화 눈치가 빠르면 좋아. 18.07.11 339 0 15쪽
76 74화 다섯번째 지역 라이. 18.07.11 340 0 15쪽
75 73화 상황. 18.07.08 307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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