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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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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77,612

작성
18.07.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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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DUMMY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에이엘이 숨겼다고?"


놀랄 수 밖에 없는 말을 하는 염라대왕.


미리 들었는 지 반응이 없는 메이린.


마탈은 손을 부르르 떨고 있다.


우리 중에서 옥황상제를 끔찍히 생각하는 건 마탈 뿐이다. 다른 천계인도 아닌 에이엘이 한 행동이라 하고 싶은 말을 참는 것 같다.


'얼마나 화나겠어.'


'그러니까.'


"방해되는 놈은 필요없으니까."


담배를 꺼내며 말하는 에이엘.


"등신상제는 네가 하는 일을 사사건건 참견할 놈이야."


날 가리키면서 말한다.


"내가 등신상제를 숨기지 않았다면 이렇게 진행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네 말대로 사사건건 참견해서 오래 걸렸다는 거야?"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엘.


"그 녀석은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게 싫어서 그 얘기를 하러 온 거야."


"돈?"


씁쓸한 표정을 짓는 메이린과 마탈.


염라대왕은 한숨을 내쉰다.


"들어봐."


무전기를 테이블에 내려놓는 에이엘.


("인간한테 농락 당한 후 아무것도 못했다.")


옥황상제 목소리가 나온다.


("내 돈이 쓸데없는 곳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마탈 미간의 주름이 깊어졌다.


메이린은 한숨을 내쉬고, 염라대왕은 짧게 욕을 한다.


("그 말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했다는... 망자들의 갈림길도 방치하고 있었단 말이야?")


에이엘 목소리.


("응. 한 달 넘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미친놈아!!")


무전기를 끄는 에이엘.


다시 자기 귀에 꽂는다.


"하나 더 말하자면 반대쪽 옥황상제가 자기 형인 걸 알고 있더라고."


"정말요?"


메이린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엘.


입에 담배를 문다.


"직접 가서 항복선언을 하겠다고 했어."


"이상한 말을 하는구나."


염라대왕이 끼어들었다.


"반대쪽으로 갈 수 없을텐데 어떻게 직접 간다는 거지?"


"나도 그걸 모르겠어. 우리 몰래 형님과 등신상제가 만난 적 있었던 거 같아."


에이엘 말이 맞다.


그렇지 않으면 염라대왕이 이렇게 말할 이유가 없다.


"상제폐하께서 여기 오신 것도 아무도 몰라요. 천축성에 있는 모든 카메라와 행적을 봤지만 상제폐하의 행동이 잡히지 않아요."


"무슨 수를 썼는 지 모르지만 방법은 많으니까. 여기 올 때 쓴 방법으로 형님을 만났을 수도 있어."


에이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염라대왕.


심오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염라대왕을 보고 있자니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것 같다.


"망자의 갈림길은 누가 보고 있지?"


"등신상제 셋째 아들."


"좋은 선택이야."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염라대왕.


"지금부터 거짓없이 솔직히 말할 거야."


에이엘 표정이 진지해졌다.


물고 있던 담배를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솔직하게?"


"왜, 인간? 내 말 못 믿겠어?"


"응. 솔직하게 말한다고 했음서 저번에 거짓말 많이 섞어서 말했잖아."


"그때랑 지금이랑 같냐? 분위기 파악 못하네?"


"됐고. 얘기나 계속 해."


날 보면서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을 짓는 에이엘.


헛기침을 하고 입을 연다.


"처음부터 얘기하자면 옥황상제가 여기 온 걸 아는 천계인은 메이린, 마탈, 호노, 나. 넷 뿐이야."


"너 빼고 3명 뭐야? 메이린 너... 방금 한 말이랑 완전 반대잖아!!"


"......"


아무 말도 못하는 메이린.


노트북을 닫는다.


"상제폐하가 오시는 지 몰랐어요. 에이엘님께서 텔레포터를 타고 곧 누가 온다고 말씀하셨어요. 봤더니 상제폐하셨고, 전 에이엘님께 상제폐하께서 오셨다는 말 밖에 안했어요... 진짜니까 믿어주세요."


메이린 말이 맞다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엘.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여기 설치한 텔레포터에는 누가 오는 지 알 수 있는데 천축성에 설치된 텔레포터는 누가 탔는 지 모른다?"


"네... 에이엘님께서 바꿔치기 하셨어요..."


"그건 말할 생각 없었는데?"


"솔직히 말한다며?"


염라대왕이 조곤한 말투로 에이엘을 압박했다.


"목소리 조절해라. 신천 망가지는 건 보고 싶지 않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염라대왕.


"옥황상제가 여기로 넘어올 때 텔레포터의 기록을 지울 게 뻔했으니까. 기록이 남지 않는 구형 텔레포터로 바꿔치기 한 거야."


"상제폐하께서 여기 올 걸 예상하신 겁니까?"


마탈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엘.


한숨을 내쉬는 마탈.


"옥황상제랑 얘기하던 중 서로 화를 참지 못해서 해선 안될 행동을 하게 됐어. 그 와중에 내가 호노를 불렀지."


"호노를? 왜?"


"과거... 호노는 에이엘님 전용부하였어."


"진짜?"


고개를 끄덕이는 마탈과 에이엘.


"난 호노를 앞장 세워 옥황상제를 협박했고, 죽이려고 한 순간 마탈이 나타났어."


'마탈은 고통의 시간이 끝나갈 무렵 하루 3시간 정도 아무렇지 않았어. 기억은 안나지만 지하감옥을 나갔다 온 적 있는데 그때였나봐.'


'응...'


"숨을 헐떡거리고, 몸을 비틀거리면서 옥황상제를 지키려는 모습이 얼마나 안쓰럽던 지."


마탈을 보며 웃는 에이엘.


"지금 웃음이 나와? 적당히 해."


염라대왕 말에 웃음을 멈추는 에이엘.


"쓸데없는 짓 좀 하지마. 넌 정신상태가 왜 그러냐?"


"닥쳐."


"너부터."


"내가 닥치면 얘기는 누가 해주지? 상황을 직접 겪으면서 본 내가 하는 게 좋을까? 아님 듣기만 한 네가 하는 게 나을까?"


"이걸 죽일 수도 없고..."


한숨을 쉬는 염라대왕.


"마탈 넌 어떻게 알고 간 거냐?"


"우기한테 부탁했어. 우기 부하 중 한 명을 상제폐하 감시역할을 해달라고. 타이밍 좋게 고통의 시간 중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라서 급히 간 거야. 에이엘님께서 상제폐하와 싸우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그 행동이 뭘 의미하는 지 알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마탈.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으니까..."


"우기 부하가 다 봤겠네?"


"기억조작 당했어요."


메이린이 놀랄 소리를 한다.


"옥황상제가 직접 한 거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정확한 행적을 확보하기 위해 우기 부하한테 물어봤는데 우기한테 그런 명령 받은 적 없다고 했어요."


"거짓말일 가능성은?"


"탐지기 써서 확인했어요. 사실이에요."


옥황상제는 몰래 신천으로 넘어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투자한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없다.


"옥황상제는 어딨어?"


내 질문을 듣고 테이블에 내려놓은 담배를 집는 에이엘.


입에 물었다.


"몰라."


담배에 불을 붙인다.


"말 해."


"그 녀석 있으면 네 일을 망칠 뿐이라니까? 수월하게 잘 해왔던 걸 망칠 생각이야?"


"무능한 놈이 방해해서 망치면 완벽하지 않았다는 거야. 만약 옥황상제가 사사건건 간섭해서 수월하지 못한 진행을 하게 되면 옥황상제가 끼어들 수 없게 완벽한 작전을 구사하면 돼."


"네가 옥황을 안 겪어봐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야."


염라대왕이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대왕마마. 말씀 중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해도 되겠습니까?"


마탈을 쳐다보는 염라대왕.


"군사가 옥황을 욕해서 한마디 하려는 거면 내가 네 목을 잘라버릴 거야."


"가만히 있겠습니다."


입을 꾹 다무는 마탈.


여전히 상황파악 못하고 있다.


옥황상제와 동급이 아닌 존재가 욕하면 무슨 수를 써서든 한마디 하고 싶어하는 저 병을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는 지... 여러가지가 걱정되는 놈이다.


"무슨 수를 써서 간섭하는 놈이냐?"


"응. 최후의 수를 미리 말해줄까?"


"날 다시 죽이겠지."


"정답이다. 수를 쓸 필요없어. 널 오류로 치장하면 해결돼. 좌신, 우신이 널 오류로 처리하면 몸을 반납하고 영혼을 빼낸 후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게 될 거야."


"오류... 바이러스 같네."


"등신상제한테 넌 바이러스보다 더 성가신 놈이야. 기생충 같은 존재랄까?"


'기생충보다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가 더 성가시지 않을까?'


'쓸데없이 사족 붙이지마!!'


기분 나쁘게 웃는 기완이.


"옥황상제는 어디 숨겼어?"


"안 알려줘."


"메이린. 알아낼 방법 없냐?"


"없어요. 에이엘님께서 구축하신 프로그램은 정보통신부 서열 1위도 쉽게 부수지 못하세요."


"너... 대단하다?"


"이제 알았냐?"


"전쟁이 끝나면 풀어주는 거냐?"


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엘.


피던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끈다.


"지금 같은 속도면 3개월 안에 반대쪽을 먹을 수 있어. 137년이나 계속한 전쟁을 끝낼 수 있어. 등신상제를 지금 풀어주면 어떻게 될까? 1년이 걸릴 지, 2년이 걸릴 지 아무도 몰라. 137년이 짧아? 엄청 길어. 더 길어지면 뭐 좋다고 길어지게 방치해. 난 그 꼴 못 본다."


에이엘 말 중에 틀린 게 없다.


옥황상제가 가만히 있었던 이유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였다. 그 계획의 끝이 항복하는 거였지만...


에이엘이 막아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고맙지만 숨길 필요까지 없...


없다고 말 못하겠다.


겪어봤다면 무조건 에이엘 편을 들겠지만 겪어보지 못했다. 염라대왕 말에 공감을 못하고 있다.


"에이엘은 천계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했지만 몇 가지 말해주고 싶군."


"간섭하지 말라고 했잖아. 이것도 간섭이야."


짜증 가득 섞인 목소리로 말하는 에이엘.


염라대왕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오지랖이라고 하자."


내가 둘 대화에 끼어들었다.


"야. 왜 네 마음대로냐? 군사면 다냐?"


"염라대왕이 끼으들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냐?"


"선대 옥황상제님과 염라대왕님이 정한 규칙 때문이다. 그 규칙을 깨려는 거냐?"


"네 친구는 선대 옥황상제들이 정한 규칙을 셀 수 없이 깨고 있어. 그거 하나 못 막는 놈이 할 말은 아니라고 본다? 내 말이 틀렸냐?"


메이린과 마탈이 내 말에 동의하는 지 날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감탄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자식이 말을 함부로 하네?"


"너나 똑바로 하고 남한테 잔소리해. 지는 지 일 하나 똑바로 못하면 말만 드럽게 많아."


"그만해라."


"그만 안하면 어쩔건데?"


내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에이엘.


"둘이 잘 놀고 있다."


기완이가 몸을 바꿔 에이엘 주먹을 막았다.


'처음이야.'


'뭐가?'


'에이엘이 나한테 주먹 휘두르는 거.'


'그러네. 어떤 말을 해도 화만 냈지 손찌검 한 적 없잖아. 손찌검 할 만큼 화났나봐.'


'응.'


"마귀환?"


놀라는 염라대왕.


에이엘을 밀어버리고 기완이 옆에 앉는다.


"만나고 싶었다!! 내가 만든 최강의 전사!!"


몹시 흥분한 게 보인다.


'다시 바꿀게.'


'야.'


'어?'


'또 네 마음대로 바꿔라?'


'주인을 위해서 한 거야.'


'말이면 다 되는 줄 아나.'


'미안...'


몸을 바꾸는 기완이.


"뭐야. 다시 돌아왔잖아."


"내 자리에서 비켜!!"


염라대왕을 걷어차버리는 에이엘.


각자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염라대왕은 하려고 한 얘기마저 해."


"규칙이라... 선대분들은 왜 이런 규칙을 정하셨을까."


뜬금없는 타이밍에 이상한 소릴 하는 염라대왕.


"하던 얘기마저 해."


"알았네."


목을 가다듬고 입을 여는 염라대왕.


"각자 역할을 주자면 메이린은 정보통신부로 돌아가서 로와 힘을 합쳐 에이엘이 구축한 프로그램을 해킹해야돼. 쓸 수 있는 모든 수를 다 써야 되는 거 잊지 말고."


"대왕마마 말씀대로 할 수 있지만... 제가 없으면 국경성을 지킬 천계인이 없어요."


"바나나 있잖아."


마탈이 끼어들었다.


"바나나한테 맡겨."


"그럼 워는 누가 지켜요?"


"메이린이 신경 쓸 일 아니야. 대왕마마 말씀대로 해."


고개를 끄덕이는 메이린.


"마탈은 부하들과 관계개선이 필요해."


"관계개선 말씀이십니까?"


"응. 파스타 같은 일을 또 만들고 싶지 않지?"


"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거야."


"알겠습니다. 자세한 건 저 혼자 고민해보겠습니다."


"그래그래. 에이엘은 신천 성주 권한대행이나 계속 해. 너한테 딱 맞아."


"계속 할 거니까 말 같지도 않은 말 좀 하지마."


어이없다는 듯 웃어넘기는 염라대왕.


"군사는 좀 더 완벽한 작전을 구사해야돼. 앞으로 힘들어질 거야."


"알고 있어. 내가 여기 있는 동안 병사들 컨디션을 올릴 수 있게 케어해주라고 했어. 나보다 더 힘드니까 말이야. 병사들이 개죽음 당하지 않게 노력할게!!"


"그것도 중요하지만 곧 이 방에서 생길 일을 얘기하는 거야. 내가 너무 돌려말했나?"


"뭐?"


염라대왕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이해가 안간다.


"염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에이엘 목소리에 화가 묻어있다.


"대왕마마... 갑자기 무슨 말씀이신 지..."


당황하는 마탈.


"왜 그러세요..."


목소리가 떨리는 메이린.


방 문이 열리더니 호노가 들어왔다.


"왔구나, 호노."


"네..."


마탈이 호노를 반갑게 맞아주는데 입꼬리가 떨린다.


호노는 방 문을 닫고 무기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파스타 부하한테 뺏었다고 한 무기는 단검이었다.


"에이엘은 나한테 천계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했어. 그런데 말이야. 답답한 게 한 두 개면 모를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답답해서 말이야."


"염라!!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


호노가 들어온 문이 파란 빛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블루 블레이드를 뽑는 마탈.


에이엘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고, 염라대왕은 문 쪽을 쳐다보고 있다.


메이린은 노트북을 끌어안고 몸을 웅크리고 있다.


곧 울 거 같은 표정을 한 채로 말이다.


호노는 가져온 무기를 집어넣고 전투준비를 한다.


"호노."


"네..."


"대왕마마께서 뭘 하시려는 지 모르지만 절대 방심하면 안돼. 방심하는 순간 죽는 거야. 알았지?"


"알고 있습니다..."


둘은 털이 곤두설 정도로 경계하고 있다.


'주인.'


'왜?'


'심상치 않은 게 오고 있어.'


'정확히 모르겠지?'


'응. 뭐랄까. 내가 알아내려고 하는 걸 눈치챘는 지 요리조리 피하고 있어. 피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닌데.'


'반대쪽 옥황상제라도 온다는 거냐?'


'그럴 가능성이 커.'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상황이 안 맞잖아. 그리고 염라대왕은 아는 것처럼 얘기했어. 반대쪽 옥황상제를 불러왔다는 거야?'


'염라대왕은 과거에 반대쪽 천계에 갔다온 적 있다는 걸 잊었어?'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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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98화 엔지의 작전. 18.08.08 331 0 15쪽
99 97화 대타. 18.08.05 321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5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3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8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4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30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6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50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90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6 0 14쪽
89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87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3 0 15쪽
86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1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11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300 0 15쪽
83 81화 밖에서 안으로. 18.07.18 313 0 14쪽
82 80화 여섯번째 지역 제로. 18.07.18 370 0 15쪽
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2 0 15쪽
80 78화 두루뭉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79 77화 반대쪽 천계 옥황상제. 18.07.14 355 0 16쪽
»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4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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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4화 다섯번째 지역 라이. 18.07.11 34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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