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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43,212
추천수 :
5
글자수 :
677,612

작성
18.07.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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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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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75화 눈치가 빠르면 좋아.

DUMMY

75화 눈치가 빠르면 좋아.



기완이가 몸을 바꾸기 전에 나한테 말하지 않고 바꾼 건 처음이다.


덕분에 파스타가 내 목을 잡기 위해 빠르게 이동한 게 보였다.


파스타 행동을 예상한 것 같다.


"누구 목을 잡고 있냐고? 정체가 불안정한 인간 겸 천계인 목을 잡고 있다!!"


"정체가 불안정하다? 말을 이상하게 하네?"


"이상하게 해? 내 말이 틀렸어?"


"틀렸어!!"


파스타 안면을 강하게 때리는 기완이.


좌측으로 날아가버린다.


'네 마음대로 바꾸지마.'


'물어보고 바꿀 시간이 없었어.'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이렇게 할 거냐?'


'어쩔 수 없잖아.'


'알았어.'


유리와 파프리카가 기완이 옆에 와서 걱정 가득한 표정을 한다.


"괜찮은 거지?"


파프리카의 질문.


"괜찮아. 병사들 데리고 남문으로 가."


고개를 끄덕이는 파프리카.


"뭐해, 유리?"


"먼저 가, 파프리카. 좀 있다가 갈게."


"......"


파프리카는 병사들을 끌고 남문으로 향했다.


"넌 왜 안 가?"


담배를 꺼내 입에 무는 유리.


"네가 파스타한테 지면?"


"쓸데없는 소리하네?"


"지면 어쩔 건데?"


"안 져."


유리를 살짝 뒤로 미는 기완이.


파스타가 몸을 털면서 기완이 바로 앞에 선다.


"라이 안으로 들어가면 다 개죽음이야. 내가 성주로 있는 곳에 내 부하들이 없을까?"


"파프리카랑 파이 있으니까 걱정 안 해."


"하!! 파프리카랑 파이를 믿는 거야? 술이랑 무처럼 약하기만 한 놈들을 믿겠다고!? 네가 단단히 미쳤구나!!"


"단단히 미친 건 너야, 파스타."


미간을 잔뜩 구기는 파스타.


한숨을 내쉬고 오른팔을 들어올린다.


기완이는 빠르게 파스타의 턱을 가격했다.


"큭!!"


"나한테 느려터진 공격을 하겠다?"


"공격이라고 생각한 거냐?"


"뭐?"


쾅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는 기완이.


파프리카가 부순 동문 한 쪽이 기완이와 파스타 사이로 날아간다.


"잘 자고 있었는데 뭐야!!"


'저게 뭐야?'


'재밌는 게 튀어나왔네.'


3m 가까이 되보이는 커다란 놈이 나타났다.


상의는 탈의했고 상체에 빼곡히 문신을 해놓았다.


'천계 글자야?'


'응. 부정적인 말만 써 있어.'


얼굴은 해골 문신이 되어 있고 대머리에 눈썹이 없다.


'해골 문신 때문에 생김새를 잘 모르겠어.'


'중요한 놈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그래.'


라이에서 나온 덩치는 하품을 하면서 머리를 긁적인다.


"킹. 이 자식을 죽여."


"지금 막 깨서 아직 멍 해. 잠 깨고 싸울래."


"그건 알아서 하고!! 싸울 거야, 말 거야?"


"대장이라고 짜증나게 구내? 내가 하는 말 뭐 들었냐? 싸운다고 했잖아!! 귀는 왜 달고 있냐? 장식이냐? 고작 근위대 대장 밖에 안되는 놈이 나대네?"


파스타를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다.


파스타도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다.


'뭐하는 놈들이냐...'


'주인.'


'왜?'


'이 틈에 라이 안으로 들어갈까?'


'유리를 들어가게 하는 게 어때?'


'주인 말대로 할게.'


"유리."


"안 들어가."


담배에 불을 붙이며 말하는 유리.


기완이가 살짝 민망해한다.


"주인 명령이야. 들어가."


"싫어. 내가 군사 명령대로 움직인 적 있냐?"


"생각해보니... 전투관련 명령만 들었네."


"내 마음대로 할 거야."


'그렇다는데?'


'지 마음대로 하다가 크게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알아서 하게 놔두자.'


'그럴 거야.'


"군사."


"왜?"


"둘 중에 누구랑 놀래?"


"당연 파스타지."


"저렇게 큰 놈을 내가 어떻게 이겨?"


"파스타는 이길 수 있고?"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유리.


유리 반으을 보고 한숨을 내쉬는 기완이.


"가만히 있어."


"왜?"


"내 말 들어."


유리를 가만히 세워두고 싸우고 있는 파스타한테 다가가는 기완이.


"야."


"네 놈은 뭐야!!"


킹이라는 놈이 반응한다.


"너 말고."


"날 무시하지마!!"


기완이를 향해 주먹을 날리는 킹.


오른손을 남겨두려는 것 같다.


왼손으로 킹의 주먹을 막는다.


꽉 잡는 기완이.


"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는 킹.


"나대지마."


아파하며 무릎을 꿇고 상체를 바닥에 대는 킹.


"아파!! 아프다고!!"


"파스타."


"뭐지?"


"이 놈한테 맡기고 라이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 것 같은데 이딴 놈은 날 막지 못 해. 유리도 못 막아."


"......"


"반대쪽은 인재가 없나봐? 강한 놈을 만난 적이 없어."


"......"


몸을 부르르 떠는 파스타.


미간이 심하게 구겨지고 있다.


"아파... 아프다고!!"


"시끄러우니까 닥쳐!!"


킹의 머리를 때리는 유리.


머리가 땅에 박혀버렸다.


기절했는 지 몸 힘이 풀어져버린다.


"덩치가 크지 쓸데없는 놈이네. 여자 주먹 한 번 맞고 기절을 하냐."


"개소리 그만 찌껄이고 꺼져, 파스타."


기완이 말에 대꾸를 하지 않는다.


유리가 담배를 버리며 기완이 옆에 선다.


"왜 말이 없어? 말 좀 해."


파스타 턱을 툭툭 치는 유리.


'엄청 기분 나쁠 거 같아.'


내 말에 대꾸가 없는 기완이.


"라이를 넘기라는 말이냐?"


파스타 말에 기완이와 유리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찮은 소리만 지껄이는구나. 그래!! 라이를 주겠다. 너희 가져."


예상하지 못한 말을 하는 파스타.


아끼는 지역을 넘기는 사람의 표정이 아니다.


파스타는 웃고 있다.


["파이입니다."]


'갑자기 뭐지?'


["대답 안하셔도 됩니다. 크게 말하면 파스타한테 들릴까 싶어 작게 말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유리가 무전에 끼어들었다.


귀를 파는 척 하면서 무전기를 살짝 건들였다.


["전산망을 끊고 설치는 100명에게 맡겨두고 라이 안 쪽으로 들어왔는데 인기척이 없습니다."]


'인기척이 없다고?'


["여긴 파프리카. 서문 쪽에 왔는데 아무도 없어."]


'주인?'


'구멍으로 대피시킨 거 같아.'


'라이를 넘기고 워를 뺏어서 우릴 포위하겠다?'


'그럴 생각같아.'


"바나나."


["네, 군사님!! 바나나 대령했슴다!!"]


"모든 구멍에 폭탄 던져."


"뭐!?"


기완이 말에 크게 놀라는 파스타.


["알겠습니다!! 찾은 모든 구멍에 폭탄투하 하겠슴다!! 메이린이 여러가지 준비하라고 해서 준비했는데 다행임다!! 메이린이랑 콤비가 잘 맞는 거 같슴다!! 아주 탁월한 선택임다!!"]


시끄러웠는 지 무전을 끊는 기완이.


"너... 너 뭐야?"


"뭐긴. 내 주인이 너보다 한 수 위에 있는 거지."


"분명... 병사 100명이랑 호노랑 같이 나왔다는 보고를 받았는데... 어째서... 어째서 바나나가 워에 있는 거야!! 바나나가 워에 들어갔다는 보고는 받지 않았어!!"


바나나가 워로 들어가기 전 반대쪽 놈들을 찾아서 처치한 것 같다.


"구멍을 네가 어떻게 알아? 우리 말고 라이에 워로 통하는 구멍이 있다는 걸 모르... 아... 아린..."


"정답이다."


"으아아악!!"


화를 못 참고 소릴 지르는 파스타.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퍼붓고 있다.


"어째서!! 어째서!! 네 놈은... 네 놈은 날 비참하게 만드는 거야!! 녹음파일 때문에 내가... 내가... 상제폐하를 설득하는데 얼마나 고생한 줄 알아?! 네 놈 때문에!!"


씩씩거리며 몸을 들썩이는 파스타.


유리가 안쓰럽게 쳐다보고 있다.


"네 놈이 뭘 꾸미고 있는 지 모르지만 다 끝났어."


기완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라지는 파스타.


결국 드리아 집단과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알아내지 못했다. 알아낼 상황도 아니었다.


기완이가 몸을 바꿨다.


"바나나."


["폭탄은 왜 던지라고 하신 검까?"]


"왜 받아준 거냐?"


["해야 될 거 같아서 했슴다."]


"잘했어. 네가 받아준 덕분에 일이 잘 풀렸어."


["도움이 됐다니 다행임다!! 그건 그렇고 구멍에서 브룩스님이 나왔슴다. 어떻게 해야될 지 몰라서 에이엘님한테 무전했는데 혼났슴다."]


"드리아한테 해봐."


["알겠슴다!!"]


무전을 끊는 바나나.


"바나나랑 입 맞춘 거야?"


"맞췄다기 보다 바나나가 맞춰준 거야. 기완이도 한 몫 했어. 둘이 너무 잘해줘서 놀랬어."


고개를 끄덕이는 유리.


["인간."]


"왜, 에이엘?"


["신천으로 와."]


"갑자기?"


["마계에서 누가 왔어."]


"염라대왕?"


["응."]


"갑자기 여길 왜 와?"


["옥황상제 실종 때문에 할 말이 있나봐."]


"...... 알았어."


무전을 끊는 에이엘.


["파이입니다!! 전산망 설치와 대형 텔레포터 설치를 끝냈습니다."]


파이의 무전이 들어왔다.


유리랑 같이 라이 안으로 들어왔고 대형 텔레포터를 타고 인트에 있던 병사들이 라이에 도착했다.


"신천으로 연결해줘."


내 말에 파프리카랑 파이가 놀란다.


"거길 왜 가?"


"갈 일이 생겼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파이와 파프리카가 텔레포터 좌표를 신천으로 맞춰준다.


"라이는 파이랑 파프리카가 지키고 있어줘. 유리는 네번째 지역 아니면 인트에 있어."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유리.


"드리아."


["바쁘니까 나중에."]


무전을 끊는 드리아.


"바나나."


["네, 군사님!!"]


"워에 드리아 왔냐?"


["맞슴다!! 텔레포터 타고 지금 막 오셨슴다!! 오자마자 브룩스님을 데리고 어딘가로 가셨슴다!!"]


상황파악을 위해 1:1 면담을 하려는 것 같다.


"알려줘서 고마워."


["군사님 무전은 언제든 환영임다!! 부담 가지지 말고 언제든 팍팍 저 바나나를 찾아..."]


말이 더 길어질 거 같아서 무전을 끊었다.


"호노."


["네..."]


"챙긴 무기를 국경성으로 가져가."


["알겠습니다..."]


무전을 끊었다.


"마탈."


["왜?"]


"어디냐?"


["신천."]


"어?"


["빨리 와. 방금 호노한테 국경성으로 가라고 했잖아?"]


"그랬지."


["신천으로 오라고 할게."]


"호노는 왜? 그리고 넌 왜 신천에 있어?"


["오면 말해줄게. 빨리 와."]


무전을 끊는 마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르겠다.


"메이린?"


["여기저기 무전하지 말고 빨리 신천으로 오세요."]


"너도 신천에 있냐?"


["네. 국경성 방어구축을 새로 만들어서 제가 없어도 괜찮아요."]


"어어... 알았다."


무전을 끊는 메이린.


'하나도 모르겠어.'


'내가 이해 안가는 건 염라대왕이 왜 왔냐는 거야. 그리고 에이엘이 한 말. 옥황상제 실종에 관한 얘기를 하러 왔다고 했잖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 수가 없네. 반대쪽 천계도 파스타 때문에 이상하게 돌아가는 눈치던데.'


'재정비를 위해 잠시 쉬는 거라고 생각하자.'


'알았어.'


"마탈 부하 전부 무전기 켜."


아린을 빼고 모두 무전에 들어왔다.


내 옆에 있는 유리, 파프리카, 파이는 무전기를 켤 필요가 없어서 날 쳐다보고 있다.


"잘 들어. 얼마나 자릴 비울 지 모르지만 내가 자리 비울 동안 재정비하고 부상 당한 병사들 완벽하게 치료해. 다섯 개 지역 뺏느라 고생했으니까 먹을 것도 제대로 된 걸로 챙겨주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놔. 내 예상이지만 빨리 복귀할 거 같지 않아."


["알겠습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모자.


["네..."]


끝을 흐리면서 말하는 호노.


"알겠습니다!!"


우렁차게 대답하는 파이.


["그러던가, 말던가."]


대충 대답하는 우기.


"네 마음대로 하세요."


관심없다는 듯 말하는 유리.


["다녀오세요."]


차분하게 말하는 무.


"각자 알아서 하고 있을게."


침착하게 말하는 파프리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진득하게 대답하는 술.


["치료는 저한테 맡기세요!!"]


굳세게 말하는 랑.


["명령대로 하죠."]


파슬리 목소리?


'처음 들었어.'


'제대로 만난 적도 없잖아.'


'신천 갔다오면 볼 수 있겠지.'


신천 좌표가 설정된 텔레포터 안으로 들어왔다.


빛 때문에 눈을 감았다가 뜨니까 내 앞에 마탈이 있다.


여기가 분명... 어딘 지 기억 안난다.


"텔레포터 처음 타봤지?"


마탈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안으로 들어온 후 눈 감아야 되는데 말을 안해줬네."


"감을 수 밖에 없더만 뭐."


"그렇지?"


살짝 웃는 마탈.


"따라와."


마탈을 따라서 회의실에 왔다.


신천을 떠나기 전 마탈과 마탈 부하들, 에이엘, 메이린, 아린과 모여서 회의했던 방이다.


안으로 들어오니까 에이엘, 메이린, 염라대왕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앉아았다.


정확히 말하면 메이린은 노트북을 보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에이엘은 담배를 피고 있고, 염라대왕은 팔짱을 낀 채 눈을 감고 있다.


'눈 감고 심각한 표정 짓는 건 처음 봐.'


기완이의 짧은 감상평을 듣고 에이엘 옆에 앉았다.


메이린이 중앙에 앉아있고 염라대왕과 마탈이 건너편에 앉아있다.


"오랜만이야."


염라대왕과 악수했다.


실눈에 곱슬머리.


얼굴이 크고, 목소리에 힘이 넘친다.


몸 크기가 정상인보다 3배 가량 크고, 웃음이 많은 녀석인데 오늘은 웃음기가 없다.


빨간 피부색.


옆으로 퍼지게 기른 검은수염은 여전히 지저분해 보인다. 정리했으면 좋겠는데 염라대왕의 성격이 어떤 지 보이는 부분이다.


'귀차니즘이 가득하다는 거지.'


기완이의 짧은 감상평을 듣고 염라대왕의 손을 놨다.


"너도 옥황상제가 실종됐다는 건 들었지?"


염라대왕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신천 지하감옥에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옥황상제가 아무도 몰래 텔레포터를 타고 신천에 왔었어. 그 후 실종됐어."


"뭐?"


미리 들었는 지 놀라지 않는 에이엘, 마탈, 메이린.


"옥황상제가 여길 왜 와?"


"에이엘과 대화를 하기 위해."


"어떤 대화?"


"네가 천축성을 나온 후부터 진행되는 모든 일은 옥황상제가 승인한 일이 아니야. 알고 있지?"


난 고개를 끄덕였다.


"에이엘이 가지고 있는 옥황상제 권한으로 승인해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인데 상당히 큰 금액과 인원이 빠지니까 옥황상제가 에이엘한테 그만하라고 말하기 위해 여기 왔는데..."


뜸들이는 염라대왕.


한숨을 내쉰다.


"에이엘이 옥황상제를 숨겨버렸어."


작가의말

옥황상제가 많이 언급되고 등장하는 스토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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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99화 천계. 18.08.10 321 0 16쪽
100 98화 엔지의 작전. 18.08.08 331 0 15쪽
99 97화 대타. 18.08.05 320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4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3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7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4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30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5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49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90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6 0 14쪽
89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87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3 0 15쪽
86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1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11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30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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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1 0 15쪽
80 78화 두루뭉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79 77화 반대쪽 천계 옥황상제. 18.07.14 355 0 16쪽
78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39 0 15쪽
» 75화 눈치가 빠르면 좋아. 18.07.11 340 0 15쪽
76 74화 다섯번째 지역 라이. 18.07.11 340 0 15쪽
75 73화 상황. 18.07.08 308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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