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연재수 :
102 회
조회수 :
43,216
추천수 :
5
글자수 :
677,612

작성
18.08.05 13:15
조회
320
추천
1
글자
15쪽

97화 대타.

DUMMY

97화 대타.



커다란 폭발음.


사방으로 튀는 안드로이드 부품들.


부서지는 소리.


찌그러지는 소리.


깨지는 소리.


뒤틀리는 소리.


잔인하다면 잔인한 소리가 총출동한 현장.


우리가 있는 곳이 그 현장이다.


파장이 강한 안드로이드와 일대일로 서 있는 기완이.


생명체처럼 살기를 가득 발산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세삼스레 느끼는 거지만 천계인이랑 판박이야."


"인조가죽을 붙인 것 뿐이야."


"네 얼굴은?"


"엔지님이 조합한 결과물이지."


이상하게 기완이 앞에 있는 녀석만 천계인처럼 피부가 있고, 옷을 입고 있다.


지금까지 만난 안드로이드는 투명한 하얀색에 눈, 코, 입, 귀가 있는 정도였다.


"엔지님을 방해하지마."


"천계를 통치하는 건 엔지가 할 일이 아니야."


기완이 말에 안드로이드 미간이 살짝 구겨졌다.


감정까지 표현하는 걸 보니 최첨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기계따위가 감정을 가졌다고? 어이없네."


"엔지님은 우리 안드로이드를 생명체로 보고 계신다. 언젠가 천계인과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시는 게 꿈이라고 하셨지."


"안드로이드가 생명체? 기름으로 움직이는 기계가 생명체라고?"


기완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안드로이드.


"너희처럼 팔과 다리, 눈, 코, 입이 있다. 너희랑 똑같이 생겼잖아? 말도 통하고, 생각도 할 수 있어. 우리가 생명체가 아니면 뭐지?"


"개소리 작작해. 기계따위가 어딜 사람과 동등해지려고 들어. 말이 된다고 생각해?"


"안될 거 없다고 생각한다."


어이없다는 듯 웃는 기완이.


안드로이드가 한 말에서 자기를 비춰본 듯 하다.


약의 부작용으로 만들어진 인격체.


생명체 손에서 태어난 게 아닌 기계가 기계를 만들어서 태어난 안드로이드.


둘은 공통점이 많다.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람은 아니다.


평범한 것처럼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다.


서로 어울려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기완이와 안드로이드.


둘은 그저...


태어나도 됐던 걸까? 라는 의문을 가진 채 살아야 하는 존재들이다.


"당신과 저희는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것 같군요."


"너희를 처음 보고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런데 아니더라고."


"아니다?"


"어. 너희가 말하는 생각은 전산처리일 뿐이야. 전산처리에 오류가 생기면 너희는 주인도 몰라보고 공격성을 가지게 돼. 난 아니야. 인격체기 때문에 오류가 생기지 않아. 감정도 제대로 가지고 있어. 어딜가든 보이는 천계인과 다를 게 없어."


"천계인의 몸을 빌려쓰는 인격체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거 봐. 말이 안 통하잖아. 넌 인격이 뭐라고 생각하냐?"


"사전적 의미를 말하는 건가?"


"아, 됐고. 이중인격이란 말 들어봤을 거야. 내가 딱 그거야."


"......"


할 말이 없는 지 입을 꾹 다무는 안드로이드.


"내가 너무 어렵게 말했지? 쉽게 말하면 이중인격이야. 몸 하나에 두 개의 인격. 내가 딱 이 케이스지. 다른 게 있다면 다른 인격끼리 대화가 가능하다는 거? 내가 의지로 몸을 바꿀 수 있다는 거.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거."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모르겠군."


"너와 내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 돼."


"모르겠군."


안드로이드 오른손이 검으로 변했다.


'저게 뭐지?'


'나노입자. 아리 몸에 있을 때 아버지한테 들은 적 있어. 스승님 밑에 있을 때 개발 중이라고 말이야.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고 했는데 아니었나봐.'


'이 정도로 과학이 발전한 곳에서 아직도 말을 타고 이동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주인도 말 타고 이동했잖아.'


'그래서 더 못 믿겠어.'


살짝 웃는 기완이.


오른손을 불로 감쌌다.


안드로이드가 검을 휘두르려는 순간 빠르게 다가가 왼손으로 안드로이드 오른손을 잡았다.


"무슨 몸놀림이..."


"네 공격을 간파할 정도면 대충 눈치챘어야지."


"큭!!"


모든 힘을 써서 오른손을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팔을 떨기만 할 뿐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네 가슴팍을 때리고 박살내주마."


안드로이드 가슴팍을 강하게 때리는 기완이.


기완이 오른손에서 불이 사라졌고, 안드로이드는 멀쩡하다.


"이게 대체?"


"포탈이 닫혔나? 그을렸잖아..."


가슴팍을 보고 덤덤하게 말하는 안드로이드.


기완이 손에서 안드로이드 오른팔이 없어졌다.


'나노입자로 바꿔서 빼낸 거야.'


'이렇게 쓸 수도 있네.'


'신기해하지마.'


'응.'


"포탈을 닫을 수 있는 건 엔지님과 옥황상제님 밖에 없는데... 설마..."


"너희 옥황상제는 진작에 돌아섰어."


"......"


입만 꾹 다물 뿐 표정변화가 없다.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놀라지 않는 걸 보면 상황을 빠르게 계산한다던가, 기완이 말을 믿지 않다던가.


둘 중 하나다.


'현실도피는?'


'기계가 현실도피를?'


'쓸데없는 소리했네.'


"상황파악이 되지 않는다. 엔지님께 연락을..."


안드로이드의 목을 잡는 기완이.


"전투 중에 뭐하는 짓?"


"놔. 너따위 것이랑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야."


"날 안 죽이면 네가 죽어."


"분명 놓으라고 말했다."


"어디서 협박질이야!!"


안드로이드 목을 강하게 잡고 비틀어버린다.


"물리적인 데미지는 통하지 않아."


손을 놓는 기완이.


나노입자가 부러진 목을 복구했다.


"어이없네?"


얼굴을 잔뜩 찡그리는 기완이.


과감하게 안드로이드 팔을 잡고 뽑아버린다.


"나노입자로 다시 만들면..."


뽑아버린 팔을 버리고 어깨를 불로 태워버린다.


어깨가 녹아내려 연결부위가 덮어졌다.


"......"


무표정으로 녹은 어깨를 보는 안드로이드.


"이러면 어쩔 거지?"


"네가 뭘하든 상황은 변하지 않..."


안드로이드 안면을 강하게 내리친다.


"컥!!"


"나노입자고 나발이고. 네 놈 기능을 정지시키면 되는데 어렵게 해야겠어?!"


조금씩 속도를 내면서 연타를 시작하는 기완이.


때릴 때마다 주먹은 더 묵직해지고 속도도 점점 빨라진다. 고작 2분.


정확히 137대를 때렸다.


막타를 치면서 안드로이드 심장을 뽑아버렸다.


"시간낭비하게 하고 있어."


심장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발로 밟아서 부순다.


"마귀환. 따라와."


"어?"


갑자기 마탈이 나타나서 기완이를 잡고 끌고 간다.


"뭐야? 갑자기 뭐야? 너 마탈 맞아?"


"블루 블레이드 들고 있는 거 보면 몰라?"


"갑자기 왜 이래?"


"메이린이 엔지가 움직이고 있대."


"뭐?"


"여긴 내 부하들이랑 병사들한테 맡기고 우린 엔지한테 가자."


"괜찮겠어?"


"응. 메이린 말로는 벌써 안드로이드 반절이 기능정지했대."


고개를 끄덕이는 기완이.


마탈이 기완이를 놓고 둘이 최대한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왜 여기로 왔어?"


무가... 죽은 곳이다.


마탈은 무 시체를 한번 보고 덤덤하게 안으로 들어간다. 의외의 반응이라 놀랬다.


기완이 물음에 대답을 하지 않는 마탈.


'아무 말도 하지마.'


'알았어, 주인.'


기완이도 안으로 들어왔다.


좀 더 깊숙히 들어오니 침대가 하나 있고, 침대에 누군가 앉아있다.


["도착하셨어요?"]


메이린의 무전.


"응."


마탈이 대답했다.


["대장님이랑 군사님 앞에 앉아있는 천계인이 엔지에요.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니까 각별히 조심하세요."]


"알았어."


기완이가 대답했다.


["나도 무전에 끼어들지."]


에이엘이다.


["여러가지를 듣고 싶어."]


"네, 에이엘님."


마탈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천천히 침대 쪽으로 걸어가는 마탈과 기완이.


"그렇게 겁 먹을 거 없어."


말했다.


멈추는 마탈과 기완이.


"일정거리를 유지하겠다?"


"네 놈이 뭘 할 모르니까."


기완이가 말했다.


"누구보다 강한 천계인이 할 법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해. 너희도 그렇지?"


"......"


"....."


대답할 가치가 없는 말이다.


"네가 엔지냐?"


기완이가 물어본다.


"너무 어두워서 안 보이지? 밝게 해주마."


방이 환해졌다.


침대에 앉아있는 건 검은색 나무 인형이다.


"뭐야?"


놀라는 마탈.


"이건 내 대타야."


입이 움직인다.


"나랑 똑같은 생체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에 나로 속이기 딱 좋아."


호탕하게 웃는 엔지.


어이없어 하는 기완이와 무슨 말을 해야될 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 마탈.


"왜 숨어있지?"


"내 계획이 다 들통난 거 알아."


기완이 물음에 씁쓸하게 대답하는 엔지.


"계획이 들통나면 날 죽일 거잖아? 솔직히 말할게. 살고 싶어서 숨은 거야. 너희도 죽고 싶지 않잖아?"


"......"


"......"


또 무시하는 마탈과 기완이.


"대답 좀 했으면 좋겠어. 벙어리야?"


"대답할 가치가 없어."


기완이가 딱 잘라 말했다.


"대답할 가치가 있는 말을 해줬으면 합니다."


정중하게 말하는 마탈.


배신자 따위에게 예의차릴 필요 있는 지 모르겠다.


"날 죽이려고 왔지? 본인이 아니라서 실망했겠어."


"네 놈 찾는 건 어렵지 않아."


["다시 찾을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기완이 말을 듣고 메이린은 무전을 끊었다.


["마탈. 모든 걸 녹음한다. 그리고 네 무전기는 내가 통제할게."]


귀를 살짝 만지는 마탈.


알겠다는 신호를 보낸 거다.


"전산망을 구축한 거야?"


"눈치챌 거라 생각했어."


기완이가 말했다.


"다 들통난 마당에 너희가 뭘 하든 내가 막을 이유가 없어. 필요성이 안 느껴진달까? 너희도 그렇지?"


"쓸데없는 말은 그만하겠습니다."


"그래? 알았어."


마탈 말에 대충 말하는 엔지.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내가 천계를 통치하고 싶은 이유?"


"네."


천계가 이 지경이 된 시작점은 현(現) 옥황상제의 욕심이라고 봐야 한다.


자기가 권력을 얻고 싶어서 옥황상제가 될 형을 범죄자로 만들었다.


권력을 손에 넣고 자기 마음대로 천계를 휘둘렀다.


천계왕조실록에는 기록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게 뻔하다.


실록을 관리하는 좌신조차 모를 것들이 말이다.


역대 옥황상제 중 처음으로 천계왕조실록을 직접 관리했다고 나온다.


덕분에 아무것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때 옥황상제가 뭘 했는 지 난 모르지만 천계 주민들 원성이 자자한 걸 보면 안 봐도 비디오다.


무능한 옥황상제 때문에 생긴 비극이다.


전(前) 옥황상제 뜻대로 둘째 형이 정식 옥황상제가 됐다면 천계는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


내가 천계인이 될 일도 없었고, 아리가 천계인이 될 일도 없었다.


아리가 기완이와 만날 일 없었고, 셀 수 없이 많은 천계인들이 죽을 일도 없었다.


"너희도 알지? 옥황상제가 될 천계인이 원래 누구였는 지 말이야."


엔지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마탈과 기완이.


"원래 계획은 형님을 정식 옥황상제로 만들고 싶었어. 이거에 대한 계획도 빈틈없이 준비했지. 어디서 부터 내가 직접 천계를 통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을까?"


"둘째 형이 직접 천계를 통치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겠지."


기완이가 말했다.


"틀렸어."


"틀려?"


"응. 에이엘을 버리면서 이 생각이 들었어."


생각도 못한 말을 하는 엔지.


놀라는 마탈.


기완이는 덤덤하게 엔지 인형을 쳐다보고 있다.


"이유는?"


"이유라..."


기완이 물음에 뜸들이는 엔지.


"에이엘도 큰 그릇이더라고. 이런 인물이 만약 천계를 통치하게 된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어."


또 나왔다.


그 놈의 시뮬레이션.


"안정적으로 잘 통치하더라고. 에이엘을 버리고 난 후 몇 개월에 걸쳐 진지하게 고민했어. 나도 천계를 통치 할 수 있을까?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금방 알 수 있는 답이지만 내 일이라 무섭더라고."


"몇 개월 고민해서 얻은 답이 통치하겠다?"


고개를 끄덕이는 엔지 인형.


어이없다는 듯 웃는 마탈.


"그때부터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 필요한 정보도 수집했지. 계획만 있다고 성공하지 않아. 정확한 정보야 말로 진짜 무기야. 너희도 그렇게 생각하지?"


"......"


"......"


또 엔지의 말을 무시하는 둘.


"둘째 형과 파스타를 속이고 현 상황까지 왔다?"


기완이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엔지 인형.


"파스타는 의외의 복병이었어. 덕분에 많은 걸 알게 됐고, 많은 걸 얻었어."


얻었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하나.


안드로이드의 힘.


내 예상이 맞을거라 생각한다.


"옛날 얘기를 조금 들려줄게. 지루할 수도 있고, 재밌을 수도 있고. 듣는 너희 태도에 따라 다를 거야. 조금이라고 했지만 엄청 길어질 수도 있어."


고개를 끄덕이는 마탈.


뒤로 도는 기완이.


'뭐해?'


"옛날 얘기를 하겠다는 태도는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말이야?"


"무슨 말이긴 무슨 말이야, 이런 말이지!!"


허공을 강하게 때리는 기완이.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안드로이드 3대가 나타나서 마탈에게 달려간다.


"허술한 장난을 치시는군요."


보지도 않고 블루 블레이드를 휘두르는 마탈.


마탈에게 달려가던 안드로이드 3대는 두동강 나버렸고, 엔지 인형이 박수를 친다.


"이제 쓸모없어진 프로토 타입 안드로이드야. 저기에 숨겨놓은 걸 잊고 있었어."


뒤로 돌아 엔지 인형을 보는 기완이.


"쓸모없는 버려야 되는데 숨겨놓은 걸 잊어버려서 못 버린 안드로이드가 너무 많아."


["내가 메이린한테 말해서 찾으라고 할게."]


에이엘이 무전을 끊었다.


녹음되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듣기 싫은 것 같다.


"우리 애들이 부순 안드로이드와 싸우고 있는 안드로이드 말고 더 있다?"


기완이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엔지 인형.


"얼마나 더 있는 지 모르겠어. 이 나이가 되면 기억력이 떨어지거든. 너희도 이렇게 될 거야."


"헛소리 그만하고. 자질구레 한 건 신경쓰지말자고."


"숨어있는 안드로이드가 있다잖아. 넌 이게 자질구레 한 거야?"


"우리가 신경 쓸 건 숨어있는 안드로이드가 아니야. 공간이 뒤틀리는 게 느껴져서 안 거지 안 그랬으면 몰랐어."


"......"


입을 꾹 다무는 마탈.


"숨어있는 안드로이드는 내 알 바 아니야. 난 네 이야기가 궁금해."


"숨어있는 안드로이드가 파괴시킨 만큼 있으면 어쩌려고?"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거야. 네가 신경 쓸 필요없으니까 넌 이야기나 해."


인형 주제에 미소를 띄운다.


"시작은 천계 시 1468년 초 여름 두번째 월. 현(現) 옥황상제가 위임했을 때야."


작가의말

부끄럼쟁이니??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완결. +2 18.08.09 399 0 -
공지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 18.04.18 438 0 -
102 에필로그. 18.08.10 401 0 13쪽
101 99화 천계. 18.08.10 321 0 16쪽
100 98화 엔지의 작전. 18.08.08 331 0 15쪽
» 97화 대타. 18.08.05 321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5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3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8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4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30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5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50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90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6 0 14쪽
89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87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3 0 15쪽
86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1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11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300 0 15쪽
83 81화 밖에서 안으로. 18.07.18 312 0 14쪽
82 80화 여섯번째 지역 제로. 18.07.18 370 0 15쪽
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1 0 15쪽
80 78화 두루뭉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79 77화 반대쪽 천계 옥황상제. 18.07.14 355 0 16쪽
78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39 0 15쪽
77 75화 눈치가 빠르면 좋아. 18.07.11 340 0 15쪽
76 74화 다섯번째 지역 라이. 18.07.11 340 0 15쪽
75 73화 상황. 18.07.08 308 0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