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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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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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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7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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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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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DUMMY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가 말했던 3일째가 됐다.


병사들과 마탈 부하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각자 무기를 검사했다.


마탈 부하들은 각자 잘 다루는 무기가 있지만 육탄전을 많이 해서 무기 쓰는 걸 많아 못봤다.


우기 같은 경우 샷건을 사용하고, 바나나는 큰 망치를 사용한다.


뭐든 필요할 때 쓰는 거라지만 너무 사용을 안하니까 육탄전을 더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


자신있게 싸울 수 있는 방법으로 싸우고 이기면 되니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오늘 말해주겠지?'


기완이의 질문.


'해주겠지. 자기가 한 말은 지켜야 되잖아.'


'그렇지.'


'왜 그래?'


'반대쪽 좌신과 우신을 못 믿고, 자기가 직접 얘기했다고 했잖아?'


'내 예상이야.'


'주인 예상이라고?'


놀라는 기완이.


'내가 말할 때 뭐 들었냐?'


'당황스럽다?'


'놀랄 것도 없다. 뭐하는 놈이냐, 너?'


'앞으로 어쩌려고 그래, 주인?'


기완이 말이 맞다.


둘째 형을 만나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 지 생각해야 한다.


생각 안한 건 아니다.


이 방법을 선택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파스타가 좌신, 우신을 포섭했겠지?'


'해야지. 옥황상제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는 천계인을 먼저 포섭하지 않으면 시작도 못 해.'


'옥황상제한테 들어가는 보고는 좌신과 우신이 거른다고 봐야 하나?'


'거기까진 모르겠어.'


"여기 계셨습니까?"


우리가 내 옆에 앉는다.


앉은 우리를 쳐다봤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제로 중심에 있는 분수대다.


주민은 없고 병사들만 보여서 삭막한 느낌이 세서 하루 4시간 정도 여기 앉아 멍 때리고 있었다.


"할 말이 있어서 온 거지?"


"네. 진짜 혼자 가실 겁니까?"


"응."


"이유,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싸울 수 있는 천계인을 데려가면 싸우러 가는 게 되잖아. 난 대화를 하러 가는 거야."


"군사님 안에 있는 인격체는 어쩔 수 없는 겁니까?"


"몸을 안 바꾸면 돼."


"몸을 바꿀 수 있는 건 인격체만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그런 말까지 했냐?"


"네."


괜한 말을 해버렸네.


내가 몸을 바꿀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 당하면 여러가지로 짜증날 것 같다.


"저희 상제폐하께서 허락하셨습니다."


"진짜?"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네."


"됐다!! 전쟁을 보다 빨리 끝낼 수 있어!!"


"아직 흥분할 때가 아닙니다."


"왜?"


"상제폐하께서 조건을 거셨습니다."


"조건?"


'주인한테 불리하겠지?'


'응. 지금은 찬밥, 더운 밥 가릴 때가 아니야. 어떤 조건이든 무조건 갈 거야.'


우리는 날 보고 결심했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린 포함 마탈 부하 전원을 데리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5시간 후에 출발할 거니까 준비하시면 됩니다."


상상도 못한 말을 하고 가버리는 우리.


마탈과 부하들까지 데려오라고 하는 건 무슨 의도인 지 모르겠다.


갈 수 있게 된 건 좋지만 조건이 신경쓰인다.


'우선 애들한테 준비하라고 해야지.'


'그래야지.'


마탈과 부하들이 있는 곳에 왔다.


우리가 한 말을 전해줬고, 아린을 뺀 나머지 부하들은 준비를 시작했다.


아린과 페인트는 도착하지 않았다.


"윤현."


"왜, 마탈?"


"우린 왜 오라고 하는 걸까?"


"글쎄."


"얘기 듣고 여러가지 생각해봤잖아."


"했지. 어떤 이유를 예상해봐도 답이라고 생각되는 게 없어."


"그래..."


"너도 찝찝하지?"


"응.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 가."


"나도 이해 안 가."


한숨을 쉬는 마탈.


["군사님."]


"왜, 메이린?"


["유리한테 들었어요. 필요한 거 있으시면 텔레포터로 전송해드릴게요."]


"아린이 어딨는 지 찾아봐. 왜 안 오는 지 모르겠다. 무전도 안 받아."


["아린은 지금..."]


"군사님, 아린이 왔습니다."


모자가 와서 알려준다.


["제가 할 말을 모자한테 뺏겼네요."]


"그러게. 애들한테 물어보고 다시 무전할게."


["네."]


무전을 끊는 메이린.


나와 마탈은 모자를 따라갔다.


상처투성이, 피투성이, 찢어진 복장.


아린과 페인트는 정상이 아니었다.


'몸 바꿔도 될까?'


'응.'


몸을 바꾸는 기완이.


아린 앞에 선다.


"고생했어, 아버지."


"별 거 아니었다, 아들아. 죽을 뻔 한 적도 몇 번 있었지만 오랜만에 재밌어서 좋았다."


기완이 머리를 쓰다듬는 아린.


기완이는 아린을 끌어안고 토닥인다.


"페인트도 고생했다."


마탈이 페인트 어깨를 토닥여준다.


"감사합니다...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여러분을 못 보는 줄 알고..."


눈물을 닦는 페인트.


"나보다 페인트 걱정을 더 많이 해줘. 나보다 더 많이 죽을 뻔 했어."


모자도 페인트 어깨를 토닥여준다.


"주인이 무전 안된다고 성질냈어."


'잘 물어봤다.'


"무전기가 한번 부서졌어. 고치려고 했는데 재료도 부족하고, 반대쪽에서 쓰는 거랑 달라서 모르겠더군. 겨우 살린 기능이 위치추적이야."


"위치추적이라도 살려서 다행이네."


기완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린.


"강화는 나중에 하고... 페인트 치료부터 해줘."


"모자."


"네, 대장!!"


마탈 말에 모자는 페인트를 데리고 갔다.


아린은 바닥에 드러누웠다.


"너무 힘들었어!!"


"다시 말하지만 고생 많았어, 아버지."


"대장님, 군사님!!"


랑이 왔다.


"랑은 왜?"


"페인트는 두고 가더라도 아린은 데려가야돼."


"날 데려간다고?"


'몸 바꿀게, 주인.'


'응.'


몸을 바꾸는 기완이.


랑은 아린 치료를 시작했고, 난 모든 걸 얘기했다.


얘기를 듣는 아린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다.


"배신자를 불러? 이해가 안가는군."


"우리도 마찬가지야."


동의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마탈.


아린 치료에만 거의 3시간을 투자했다.


우리는 딱히 준비할 게 없다.


3일 전부터 계속 준비만 했다.


이제와서 뭘 챙길 게 있을까?


'없지.'


'응.'


"페인트는 두고 갈 거야?"


아린의 질문.


"응. 너보다 심각해보이더만."


"나서지 말라고 해도 나한테 문제 생기면 안된다고 직접 나섰거든."


"든든한 부하를 얻었다?"


"내 전용부하지만 너도 언제든 쓸 수 있어."


"물건처럼 말하지마."


"알았어."


랑은 아린 치료를 끝냈다.


"회복이 빨라서 금방 나을 거 같아요."


"다행이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마탈.


'네가 직접 치료하면 되는데 왜 놔두냐?'


'이 타이밍에 내가 힘을 쓰면 고통의 시간이 생겨. 저번처럼 나한테 고통을 돌리는 게 될 지, 안될 지 모르잖아.'


'너 답지 않은 말을 한다? 아버지 일이면 무조건 나설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상황을 볼 줄 알아. 아버지도 중요하지만 주인도 중요해.'


'응.'


정말 기완이 답지 않은 말이다.


놀라울 정도다.


"랑은 애들을 윤현 방으로 모아줘."


"네."


나, 마탈, 아린은 내 방으로 왔다.


곧이어 우리가 나타났다.


아린을 보고 눈치를 살며시 보는 우리.


"오랜만이야."


"네... 오랜만입니다..."


아린을 어려워 하는 우리.


"얘기는 들었습니다. 당신이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당시 너와 난 끝난 사이였어. 네가 옆에 있어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 거야."


"네..."


씁쓸한 표정을 짓는 우리.


일부러 거리를 벌리는 것처럼 보이는 아린.


"왜 말한 거야?"


나한테 와서 조용히 말한다.


"네 아들에 대한 걸 묻잖아. 필요한 설명이었어."


"...... 나중에 다시 얘기해."


화난 것 같은 아린.


얼마 지나지 않아 마탈 부하들이 전부 모였다.


"다 왔습니까?"


"응."


부하들을 둘러보며서 물어보는 우리.


내 대답에 아린을 한번 더 보고 마탈을 쳐다본다.


"11명 목숨은 당신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내 손에?"


"네. 상제폐하께서 여기 있는 천계인을 부르는 이유는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뭘 하실 지 모르니까 각별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내 부하들은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안 죽어. 오히려 내가 부하들 발목을 잡을 지 몰라."


"아닙니다."


"어?"


"저희 천계는 그 쪽 천계와 다릅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지금 가는 곳은 서로 다른 천계의 집합체입니다. 부디... 방심해서 목숨을 잃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마탈은 어렵게 고개를 끄덕인다.


"어떤 방법으로 갈 수 있는 거지?"


"준비는 끝났습니다. 다들 이 방으로 모일 거 같아서 이 방에 설치했습니다."


우리가 리모콘 같은 걸 꺼내서 누른다.


내 방 문이 사라지고 하얀 문이 생겼다.


"반대쪽 텔레포터?"


내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우리.


"저 문을 열면 상제폐하가 쓰시는 방입니다. 당신들이 저 문을 넘어서는 순간 서로가 앞으로 나아갈 때이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에 모두 감탄한다.


"다들 방심하지마!! 시작을 위한 첫번째 발자국일 뿐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만 명심해라."


내 말에 몇몇 빼고 크게 대답한다.


아린이 주저없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마탈이 들어가고 내가 들어왔다.


신천에서 본 둘째 형이 수염을 쓸어내리며 근엄하게 앉아있다.


애들이 나올 수 있게 마탈, 아린이 자리를 만들었고 파프리카부터 시작해서 랑을 끝으로 마탈 부하들도 전부 넘어왔다.


하얀색 문은 사라졌다.


무전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전파가 안 닿는 곳이라 그런 것 같다.


우린 일제히 귀에 손을 댔다.


우리 행동을 보고 살짝 웃는 둘째 형.


"앉을 곳이 마땅하지 않구나. 따라오거라."


둘째 형을 따라 더 넓은 방에 왔다.


유리를 시작해서 하나 둘 자리에 앉았다.


가운데 자리에 앉는 둘째 형.


"파스타에 관한 얘기를 먼저 하는 게 좋겠지?"


시간 끌 필요없이 본격적으로 나가려는 것 같다.


"그 전에. 브룩스는 자네들이 데리고 있지?"


마탈과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전(前) 부인인 드리아가 데리고 있나?"


"응.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무슨 짓을 할 지 몰라."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아린."


"네, 폐하."


아린을 보고 살짝 웃는 둘째 형.


"난 네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페인트 선택도 마찬가지야. 지금에 와서 너희 선택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내가 이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 나도 배신했을 거야."


"지금 그 말. 되돌리기 힘든 말일 뿐더러 이 쪽 천계에 미련이 없다는 뜻으로 들려."


내 말에 생각에 잠기는 둘째 형.


결심했다는 표정을 짓는다.


"군사. 네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천계는 통치하고 싶지만 반절로 만족하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또 전쟁을 하고 싶지도 않아."


"평화로운 방법이 좋다?"


내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둘째 형.


"그래서 동생이 항복한다고 했을 때 의심하지 않고 받아주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었을 땐 너무 흥분해서 아무것도 따지지 않았다."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이 얘기는 뒤로 미루고, 진짜 대화를 시작했으면 하는데 괜찮겠지?"


둘째 형 말에 나와 마탈이 고개를 끄덕였다.


"드리아한테 파스타에 관한 얘기는 들었지?"


"응. 파스타의 계획과 브룩스와의 관계, 파스타가 생각하는 당신의 이용가치. 마지막으로 엔지의 명령."


"디테일하게 들었구나."


"응. 우리가 들은 게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어떤 얘기를 들었는 지 모르니까 대답해주기 애매하구나. 들은 얘기를 해주겠어?"


"그 전에. 하나 궁금한 게 있어."


"뭐지?"


"파스타한테 얘기를 듣긴 했어?"


입을 꾹 다무는 둘째 형.


생각에 잠기는 것 같다.


'주인.'


'왜?'


'살기가 느껴져.'


'갑자기?'


'응. 꽤 강 해. 가까이 있어.'


'타이밍이 안 좋은데...'


'어쩔까?'


'우선 지켜보자. 네가 느꼈으면 다른 애들도 느꼈을 거야. 상황보다가 심각하다 싶으면 몸 바꾸고 둘째 형부터 지켜.'


'알았어.'


"군사가 말한 순서대로 알려줄게."


"내 질문은 그게 아니었을 텐데."


"파스타한테 전부 들었다. 그리고 파스타의 사형이 결정됐어."


"뭐?"


모두 놀랐다.


너무 뜬금없는 진행이다.


"사형이라니!! 갑자기 무슨 말이야?"


"너 같으면 이런 결정을 안할 거 같아? 나라를 집어삼키려고 했어.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닌가?"


"......"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사형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제일 맞는 벌이기도 하다.


"언제 하는데?"


"두 시간 후."


'주인.'


'왜?'


'여길 벗어나야 할 거 같아.'


'벗어나야 한다고?'


'응. 살기가 점점 강해져. 한가롭게 대화나 할 때가 아니야.'


'그 정도야?'


'응. 주인이 하고자 하는 건 사실확인이잖아?'


'그치.'


'이제와서 사실확인이 필요한 지 모르겠어.'


'......'


'사실확인을 하고 싶으면 해도 돼. 지금 중요한 건 이 살기의 원인을 찾는 거야. 자칫 잘못해서 여기 있는 천계인이 다 죽으면 천계는 파스타 손에 넘어가.'


'알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왜 일어서는 거지?"


"다들 전투준비해."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무기를 꺼내드는 마탈과 부하들.


블루 블레이드를 뽑아서 주위가 추워지기 시작했다.


샷건을 장전하는 우기.


검을 꺼내는 파프리카와 술, 모자.


허공에 낫을 휘둘러보는 무.


호노는 기계팔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파이도 도끼를 허공에 휘두르고 있다.


파슬리는 일본도를 허리로 옮겨서 찼다.


랑은 구급상자를 정리한 후 쌍검을 꺼내 들었다.


아린은 부하들을 보면서 몸을 풀고 있다.


'살기의 주인은 누굴까?'


'파스타일 가능성이 높아.'


'탈옥했다?'


'응. 아니면 파스타 전용부하들이겠지.'


'오자마자 뜻대로 되질 않네.'


'그러게.'


뭐가 좋은 지 웃는 기완이.


'우리 말대로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를 만드는 거니까 좋게 생각하자고.'


'당연하지. 여기서 모든 걸 하고 전쟁을 완전히 끝내버릴 거야. 천계를 되돌리면 내 임무는 끝나.'


'응? 임무가 끝나면 주인은 어떻게 되는데?'


작가의말

요 며칠 계속 무릎이 아프네요

키 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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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에필로그. 18.08.10 399 0 13쪽
101 99화 천계. 18.08.10 320 0 16쪽
100 98화 엔지의 작전. 18.08.08 330 0 15쪽
99 97화 대타. 18.08.05 320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4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2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7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3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29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4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49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90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5 0 14쪽
89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3 0 15쪽
86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0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08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299 0 15쪽
83 81화 밖에서 안으로. 18.07.18 312 0 14쪽
82 80화 여섯번째 지역 제로. 18.07.18 369 0 15쪽
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80 78화 두루뭉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79 77화 반대쪽 천계 옥황상제. 18.07.14 353 0 16쪽
78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39 0 15쪽
77 75화 눈치가 빠르면 좋아. 18.07.11 339 0 15쪽
76 74화 다섯번째 지역 라이. 18.07.11 339 0 15쪽
75 73화 상황. 18.07.08 307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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