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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연재수 :
1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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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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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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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73화 상황.

DUMMY

73화 상황.



유리가 알려준 텔레포터를 타고 네번째 지역에 왔다.


호노와 병사 100명도 같이 왔다.


"진짜 데려왔어?"


피고 있던 담배를 버리며 묻는 유리.


"뭐 어쩌라고 그딴 말을 하냐?"


내 말에 웃고 마는 유리.


'주인이 참아.'


'저딴 식으로 말하는 거 정말 싫어!!'


"왔어?"


파프리카가 내 옆으로 왔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군사님!!"


파이도 내 옆으로 왔다.


"다섯번째 지역으로 파스타가 들어가는 걸 봤다고?"


파프리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전에."


유리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드리아님 작전을 조금 알려줄게."


"갑자기?"


고개를 끄덕이는 유리.


파프리카랑 파이는 유리가 드리아 작전을 알려주는 타이밍이 맞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꼭 지금 말해야 되는 지 모르겠다.


"드리아님이 말이야..."


"나중에 말해도 되는 거잖아."


"지금 말하고 싶어."


"잊어버리는 거 아니니까 나중에 하자."


"잊어버릴 거 같아."


닥치고 들으라는 표정을 하고 날 쳐다보는 유리.


'그냥 듣는 게 어때?'


'앞뒤가 안 맞잖아. 지금 중요한 건 파스타가 다섯번째 지역에 들어간 거야. 드리아 작전은 중요하지 않아. 가장 중요한 게 뭔 지 알아?'


'뭔데?'


'내가 궁금하지 않다는 거야!!'


웃는 기완이.


"유리. 내가 궁금하지 않아. 다섯번째 지역으로 들어간 파스타 얘기하자."


"그 얘기를 더 하면 뭐가 나오는데?"


"어?"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 얘기해서 뭐하냐고. 우리끼리 떠들면 이유를 알 수 있어?"


"그건..."


"알아내려면 다섯번째 지역인 라이를 공격해서 파스타를 나오게 해야 돼. 아니면 라이를 뺏어서 반대쪽 놈들한테 물어봐야 알 수 있어."


유리 말대로 우리끼리 얘기해도 알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


라이를 뺏어서 반대쪽 놈들한테 물어보던 지, 라이에 있는 파스타를 나오게 해야 한다.


"네 말 중에 틀린 거 없어. 없지만 드리아 작전을 들을 이유도 없어."


"군사."


파프리카가 끼어들었다.


"드리아님 작전을 들으면 도움이 될 지도 몰라."


"도움? 넌 내가 그 여자 도움을 바라는 것처럼 보이냐? 그 여자 도움은 하나도 필요없어!!"


'흥분하지마, 주인.'


"그게 맞다고 생각해?"


"뭐?"


"군사가 펼치는 작전도 대단하다고 생각해. 하지만 경험이 적어. 드리아님은 경험이 많아. 그래서 인트와 네번째 지역을 이렇게 빨리 뺏을 수 있었던 거야."


파프리카도 틀리지 않았다.


둘 말이 틀리지 않았기 때문에 반박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할 말이 하나도 없는 거 아니야? 말을 이상하게 하네?'


기완이가 쓸데없이 펙트를 때린다.


'닥쳐.'


'인정?'


'나도 아니까 닥쳐!!'


웃는 기완이.


"알았어. 드리아 작전 들을게."


입에 담배를 무는 유리.


"드리아님은 워로 오기 전 병사들을 뿌려 간이 전산망을 설치하고 텔레포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셨어."


"200만 대군이 천축성으로 올 때 쓴 방법이잖아?"


고개를 끄덕이는 파프리카와 파이.


"똑같은 방법을 사용하신 거야. 허를 찌르실 생각이셨던 거 같은데 허를 찌르긴 커녕 너무 쉽게 지역을 뺏었어."


"쉽게 뺏으면 좋은 거 아니야?"


"수상하다는 생각 안 들어?"


담배에 불을 붙이는 유리.


파프리카와 파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호노는 멀뚱히 우릴 쳐다보고 있다.


"수상하다... 확실히..."


'편승하지마, 주인.'


'모르면 가만히 있어. 생각해보니까 이상해.'


"인트를 뺏을 때도, 여길 뺏을 때도. 인트와 네번째 지역 주변에 텔레포터를 설치할 때 얘길 들어보니까 경계할 필요가 조금도 없었대."


"여길 공격할 때 어땠는데?"


"반대쪽 놈들은 아무것도 안했어. 인트도 마찬가지야."


"드리아가 작전을 듣는 게 아니라 인트와 여길 뺏을 때 반대쪽 놈들이 어떻게 했는 지 듣는 거였네."


고개를 끄덕이는 파프리카와 파이.


그걸 이제 알았냐는 듯 쳐다보는 유리.


여전히 우릴 멀뚱히 쳐다보고 있는 호노.


'멀뚱히 쳐다보고 있다기 보다 고개를 우리 쪽으로 두고 있다는 게 맞지 않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따질 필요 있을까?'


'태클 걸고 싶어서 걸었어.'


'쓸데없는 말 좀 하지 말자.'


'응.'


반대쪽 놈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싸우지 않았다는 거다.


안 싸우고 지역 두 개를 넘겨버렸다.


워 주변에 반대쪽 병사들이 있었던 이유는 뭘까.


반대쪽 놈들이 무슨 생각으로 움직이는 지 하나도 모르겠다.


워와 레이더를 뺏을 땐 반대쪽 놈들은 우리와 싸웠다. 인트와 네번째 지역은 왜 그냥 넘긴 걸까.


"드리아."


["너. 누군한테 무전하는 거야? 죽고 싶어? 아직 서열도 안 정해진 놈이 감히 나한테 무전을 해? 이건 어디 나라 상식이고 법이지?"]


무전치자마자 드리아는 목소리 쫙 깔고 무섭게 말한다.


먼저 무전치는 게 잘못된 건 지 모르겠다.


"후우... 개소리 지껄이지마라. 날 화나게 해서 좋은 거 하나 없으니까 닥치고 내 말 들어라."


["나한테 명령하는 거야? 서열도 안 정해진 놈이 서열 1위한테 명령하는 거야?"]


"명령하는 거니까 입 다물고 조용히 들어. 알았어?"


["텔레포터 타면 당장 네 옆으로 갈 수 있어."]


"천축성에서 데려온 네 부하들이 날 죽일 수 있다는 말을 너무 돌려서 한다? 안 무서우니까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봐."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유리가 화난 목소리로 내 어깨를 잡는다.


"담배 연기 때문에 기침 나올 거 같으니까 꺼져."


눈이 커지는 유리.


내 어깨에서 손을 치우고 담배를 버린다.


파프리카와 파이는 각자 무기를 언제든 꺼낼 수 있게 잡고 있다.


호노는 가만히 서 있다.


["둘이 뭐하냐?"]


에이엘 무전이 들어왔다.


["에이엘님!?"]


놀라는 드리아.


["뭐하냐고 물었다. 대답 안하냐?"]


"싸웠는데 뭐?"


내가 먼저 말했다.


["설마 둘이 싸울까요."]


["누군 싸웠다고 하고, 누군 안 싸웠다고 하면 누구 말을 믿어야 되냐?"]


["당연 제 말을 믿으셔야죠. 인간 말을 믿으시려는 건 아니죠?"]


["판단은 내가 한다."]


"안 싸울 테니까 네 할 일이나 해."


["에이엘님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에이엘은 무능한 상제폐하를 대신해서 지금까지 엄청 고생하신 분이야!! 너 같은 쓰레기가 함부로 할 수 없는 분이라고!!"]


"시끄러워 죽겠네."


["둘 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똑바로 해. 신천 일 때문에 빡치는데 내가 끼어들어야겠냐?"]


["죄송합니다."]


무전을 끊는 에이엘.


"똑바로 하자?"


["너야말로 똑바로 하자? 누구 때문에 에이엘님이 끼어들었는데."]


"네가 말을 등신처럼 하니까 그렇지. 직책 높다고 꼰대질 하지마. 듣는 사람은 기분 잡치니까. 알겠냐?"


["후우... 넓은 마음을 가진 내가 참아야지. 찌찔한 놈 상대해봤자 나만 손해니까."]


"어이없는 여자네."


["왜 무전했는데? 할 얘기 있어서 무전한 거 아니야? 빨리 얘기하고 끝내자. 네 목소리 듣고 싶지 않아."]


"마탈 부하 중 아무나 레이더로 보내. 병력 부족하지 않게 줘서 보내라. 알겠냐?"


["레이더는 왜?"]


"반대쪽 놈들이 레이더를 뺏으려고 할 거야. 여기 오면서 만났거든."


["처리 안하고 왔어?"]


"처리했어. 한 번 공격하고 끝낼 거 같냐?"


["몇 명 쥐어보내?"]


"네가 알아서 해. 경험의 차이가 뭔 지 보여줘봐."


["어이없는 소리하네?"]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하지?"


["너 지금 뭐라고 했냐?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찮은 인간따위가 지금 천계인한테 무슨 말..."]


"텔레포터를 탈 수 있는 건 너만 가능한 게 아니야. 내가 인트로 넘어가서 네 사지를 찢어버릴 수도 있어. 사람 빡치게 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해."


["......"]


말이 없는 드리아.


일부러 무섭게 말했다.


협박의 기본소양이다.


["마탈이야."]


"갑자기?"


["드리아님께서 나한테 맡기셨어."]


"내 말대로 하면 자존심 상하니까 너한테 넘겼나보다."


["내 생각도 그래. 못들어서 그런데 다시 말해줄래?"]


"네 부하 중 아무나 레이더로 보내. 레이더를 뺏겼으면 다시 뺏고, 뺏기기 전이면 뺏기지 않게 지켜야돼."


["파슬리랑 랑 보낼게."]


"응. 부족하지 않게 병사들 붙여서 보내."


["걱정마."]


"워는 바나나가 지키고 있어. 병력이 부족할 지 모르니까 지원해줘."


["또 뭐할까?"]


"모자 시켜서 인트를 밖에서도 지켜. 남문은 모자한테 맡기고, 북문은 우기한테 맡기면 충분할 거야."


["알겠어."]


"네번째 지역은 내가 알아서 할게."


["네가 말한대로 바로 움직일게."]


"부탁한다."


마탈이 무전을 끊었다.


"드리아님 건들면 너만 힘들어져."


어쩐 일로 유리가 날 걱정한다.


"걱정 고맙지만 내 일이야. 너희한테 피해가게 안 할 거니까 신경쓰지마."


한숨을 쉬는 유리와 파프리카.


파이는 웃으면서 날 보고 있다.


어느새 호노는 없어졌다.


"드리아 작전을 들어도 도움되는 게 없네. 어떻게 된 거냐, 유리? 말 좀 해봐, 파프리카."


담배를 꺼내서 입에 무는 유리.


파프리카는 딴청을 한다.


파이는 우릴 보면서 웃고 있다.


없어졌던 호노가 돌아왔다.


"넌 뭐하고 온 거냐?"


"병사... 100명... 보고 왔습니다..."


"알았어. 넌 뭐가 좋다고 웃고 있냐?"


"여러분들 모습이 보기 좋아서 웃었습니다!! 친해보여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한숨 밖에 안 나온다.


"잘 들어. 현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라이를 공격하는 것 밖에 없다."


"공격해서 파스타를 나오게 할 생각이야?"


파프리카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그 수가 제일 좋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똑바로 해. 왜 뜸 들이는 지 모르겠네."


"파스타가 다 말해줄까?"


"그 생각을 못했네."


"라이를 뺏어서 드리아 놈들한테 물어보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놈들이 쉽게 말해줄 지 모르겠어."


"방법이 없다는 걸 너무 돌려서 말하는 거 아니야?"


유리가 태클을 건다.


"방법이 없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야."


"지금까지 군사 네가 말한 건 뭐야? 방법이 없다는 걸 돌려 말한 거잖아. 내 말 틀리냐?"


"틀렸어."


유리가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뭘 어쩌고 싶은데?"


"파스타는 신경쓰지 말고 라이를 공격할 거야. 파스타를 만나도 드리아 집단에 관한 얘기는 아예 안할 거야. 라이를 뺏을 때 드리아 놈들을 몇 명 잡아도 물어보지 않을 거야."


"군사님 말씀은 드리아 집단은 신경끄고 전쟁에 집중하겠다는 말씀이신 거죠?"


파이 말에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돼?"


유리가 이상한 표정을 하고 물어본다.


"왜 안돼? 우리가 드리아 집단 조사하러 왔냐? 우린 반대쪽 천계와 싸우러 왔어. 전쟁을 끝내고 천계를 하나로 합치려고 왔다는 거 잊었냐?"


살짝 웃는 파프리카.


맞다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파이.


이제서야 내 말을 이해한 것 같은 유리.


"우리가 해야할 일은 뭐다?"


"반대쪽 천축성으로 가기 위해 뺏으려고 하는 16개 지역 중 다섯번째인 라이를 뺏는 것."


파프리카가 알맞게 말한다.


"그렇지. 솔직히 반대쪽 천계에 있는 반란세력에 대해 많이 궁금했어. 그 놈들 본진이 반대쪽 천축성으로 가는 일직선 지역 중 하나라고 했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런 거 신경 쓸 필요없더라고. 우리 목표는 이건데 저걸 왜 신경써야 되나 싶은 거야."


내 말에 호노가 고개를 끄덕인다.


호노의 반응에 유리, 파이, 파프리카가 놀란다.


"너 답지 않게 리액션을 한다?"


"아니... 안했다..."


유리 말에 부정하는 호노.


"처음 봤습니다!! 이러니까 생명체 같네요!!"


파이가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신기할 걸 다 보네."


파프리카는 짧게 감상평을 말했다.


"어쨌든!! 지금부터 어떻게 할 지 얘기할 거니까 잘 듣고 병사들 데리고 움직여줘."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한참을 모두에게 작전을 설명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흩어졌다.


설명을 약간 해주자면 아린은 라이 안에 강과 호수가 있는 지역이라고 알려줬다. 화공(火攻)을 써도 의미없다는 사족도 붙였다.


공략법이라면 낮은 성벽이라고 아린은 말했다.


예를들어 다른 지역 성벽이 10m라면 라이 성벽은 7m 밖에 안된다고 했다.


아린이 알려준 대로 낮은 성벽을 공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라이 안에 있는 드리아 놈들이 생각 안하고 있을 리 없다.


다시 말해 낮은 성벽을 이용한 작전은 우리한테 독이다.


마지막으로 아린이 알려준 건 라이 전역에 있는 탈출용 구멍이다.


우리 쪽 옥황상제 아버지가 천계를 통치하고 있을 때.


당시 라이 성주가 만든 구멍으로 무슨 일 생겼을 때 주민들을 빠르게 대피시키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 하나. 구멍의 끝은 어디일까요?'


'정답!!'


'네, 기완학생.'


'반대쪽 천계 천축성인가요?'


'틀렸습니다. 구멍을 뚫을 당시 천계는 둘로 갈라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기회드릴게요.'


'음...'


'정답을 말씀드릴게요.'


'어떻게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정답을 알려주세요.'


'구멍의 끝은 워입니다.'


'진짜!?'


'응. 구멍의 끝은 워야. 그래서 반대쪽 놈들이 워 근처를 알짱거린 거야.'


'바나나한테 지키라고 하길 잘했네.'


'잘했지만...'


'왜 그래, 주인?'


"메이린."


["네, 군사님?"]


"바나나 녀석. 몇 명 데리고 워로 갔냐?"


["60만 명이요."]


"뭐?"


["60만 명이요. 에이엘님께서 60만 명 데려가라고 하셨어요. 아까 25만 명 더 보냈어요. 아!! 지금쯤이면 워에 도착했을 거예요."]


"응... 알려줘서 고마워."


["네!!"]


무전을 끊는 메이린.


["군사님!! 바나나임다!!"]


"갑자기 뭐야?"


["심심해서 병사들이랑 워를 뒤지고 있었는데 구멍을 찾았슴다!! 에이엘님한테 먼저 말씀드렸는데 당장 군사님한테 말하라고 혼났슴다!!"]


"몇 개 찾았어?"


["몇 개? 군사님. 더 이상 묻지 않겠슴다!! 제 역할이 뭔 지 정확히 알았슴다!! 워에 있는 모든 구멍을 찾아내겠슴다!! 제가 찾은 구멍은 아직 하나임다!! 크기만 봐서는 성인남성 5명이 나올 수 있을 것처럼 생겼슴다!!"]


"병사들 넉넉히 배치해서 구멍에서 나오는 놈들 싹 다 잡으라고 해줘. 누가 나올 지, 안 나올 지 아직 모르겠지만 해줄 수 있지?"


["알겠슴다!! 저한테 맡기시면 됨다!! 책임지고 군사님 말씀대로 하겠슴다!!"]


"너도 알다시피 워는 지역 3개를 합쳐놨어. 혹시 모르니까 연결다리 넘어에 있는 지역에도 있나 봐줘."


["알겠슴다!!"]


무전을 끊는 바나나.


'좌우측 지역은 왜?'


'반대쪽은 국경성을 만든 후 지역을 이동시켰어. 어떤 식으로 이동시켰는 지 모르니까 확인해달라고 한 거야.'


'그 생각은 못했네.'


'우리보다 바나나랑 그 쪽에 있는 병사들이 더 힘들지도 모르겠어.'


'그러게.'


'얼추 준비는 끝났어. 유리랑 파프리카가 조금만 더 신경 써주면 완벽한데 그렇게 해줄 지 모르겠네.'


'파프리카는 할 거 같지만 유리는 안하겠지?'


'당연하지. 그래도 유리한테 맡긴 건 걸어볼만 하기 때문이야.''


작가의말

네번째 지역의 지역명은 네번째 지역입니다^^

처음으로 분량조절 실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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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99화 천계. 18.08.10 321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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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7화 대타. 18.08.05 320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4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3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7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4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30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5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49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90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6 0 14쪽
89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87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3 0 15쪽
86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1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11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300 0 15쪽
83 81화 밖에서 안으로. 18.07.18 312 0 14쪽
82 80화 여섯번째 지역 제로. 18.07.18 370 0 15쪽
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1 0 15쪽
80 78화 두루뭉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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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39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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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4화 다섯번째 지역 라이. 18.07.11 34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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