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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cm 님의 서재입니다.

함락신 : 천계 vs 천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121cm
작품등록일 :
2018.04.18 17:06
최근연재일 :
2018.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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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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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DUMMY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코피를 닦아내는 파스타.


"대장이 전용부하들을 이끌고 뭘 해줬으면 했지?"


파스타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는 기완이.


쓰러진 마탈을 보고 파스타를 쳐다본다.


"뭘 부탁하고 싶었는데?"


"글쎄."


"무슨 말이 그래?"


"말하기도 전에 네가 마탈을 이렇게 만들었잖아."


마탈을 가리키는 기완이.


쓰러진 마탈과 기완이를 번갈아가며 본 후 살짝 웃음을 짓는 파스타.


"네 머리에서 나오는 거라면 뻔 해. 부하들을 이끌고 날 지지하는 천계인 전원을 없애버리라고 하겠지."


"그건 마탈 부하들이 하고 있어."


미간이 살짝 구겨지는 파스타.


"뭘 부탁하려고 한 거지?"


"널 앞에 두고 뒤에서 모든 걸 컨트롤 하는 천계인을 없애라고."


미간이 확 구겨진 파스타.


"내가 꼭두각시라는 거야?"


파스타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는 기완이.


"넌 엔지의 꼭두각시야."


"개소리하지마!! 내가 천계를 지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인 줄 알아!? 과학자 한 명한테 속아서 시간과 인력을 낭비할 놈으로 보여?!"


"내 말이 헛소리로 들리냐?"


살짝 움찔하는 파스타.


오른손이 살짝 떨리고 있다.


다시 흐르는 코피를 닦아내는 파스타.


"엔지는 멍청하지 않아. 자기 명령을 반대로 하면 네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고 네 행동을 전부 파악해서 널 조종한 거야."


"개소리하지 말라고!!"


파스타 고음에 벽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천장에서 모래가 떨어진다.


"지금 네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 줄 알아? 엔지가 천계를 지배하기 위해 날 이용했다는 말이 돼.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한숨을 쉬는 기완이.


"왜 말이 안돼?"


"뭐?"


"엔지도 너처럼 생각할 수 있어. 반대쪽 옥황상제를 앞에 두고 뒤에서 뭘 할 지 아무도 몰라. 조금씩 반란을 준비할 수 있어. 그럴 수 있는 힘도 있지."


"......"


"왜 말이 없어?"


"인격체."


"왜?"


"네가 궁금하다고 한 거... 엔지도 관련된 얘기야?"


살짝 웃는 기완이.


"이제와서 그게 궁금해?"


"만약... 엔지가 날 방패로 쓰고 있다면 내가 할 일은 달라진다. 이대로라면 난 절대 천계를 가질 수 없어."


"넌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


"뭐?"


"너랑 엔지는 내 손에 죽거나, 마탈이나 마탈 부하들 손에 죽어. 너희가 천계를 손에 쥘 일은 절대 없어."


"....."


한숨을 내쉬는 파스타.


기완이 말이 맞다.


둘은 배신자다.


스케일이 상당히 큰 배신자.


통치자를 바꾸려는 배신자.


오래 전부터 천계는 세습제도라는 것으로 천계 통치자는 현(現) 옥황상제의 아들 중에서 결정된다.


초대 옥황상제 때부터 내려온 제도에 반기를 드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다.


세습제도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나라의 법을 어기는 것이 잘못됐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거다.


전쟁이라는 큰 사건으로 만들어 세습제도를 깨버리고 나라를 통치한다?


지금까지 많은 옥황상제가 천계를 통치하면서 이런 일이 없었을까?


있었다면 날 환생시킬 필요없이 여러가지 상황을 제시해서 해결했을 거다.


이런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인간을 천계인으로 환생시키는 방법도 사용하는 거다.


천계는 세습제도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게 생각한다.


현(現) 옥황상제가 통치하기 전까지는...


옥황상제를 하면 안되는 천계인이 옥황상제를 해서 천계가 이 모양이 됐고, 옥황상제가 됐어야 한 천계인은 다시 천계를 되될리고 싶어한다.


그를 도와주는 천계인은 자기가 직접 천계를 통치하려고 한다.


서로를 속이고, 속여서 말이다.


"내가 널 죽이고 엔지를 죽이면 돼."


"나한테 벗어날 수 있다?"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파스타.


웃는 기완이.


"나한테 개소리한다고 했지? 지금 네가 하는 말이 개소리야. 네가 날 이겨? 얼음으로 만든 마탈 이겨서 자신감이 넘치나봐?"


"뭐?"


놀라는 파스타.


쓰러진 마탈을 보는 파스타.


기완이도 같이 본다.


점점 녹고 있는 마탈.


"이... 이게... 대체..."


"네가 가짜라는 걸 알자마자 마탈은 얼음으로 꼭두각시를 만들고 여길 나갔어."


"대장은 지금 어디에...?"


몸을 바꾸는 기완이.


"우리를 기다리면서 우리가 아무것도 안했을까?"


"군사..."


우리를 기다리는 3일 동안 마탈과 부하들에게 생기는 모든 상황을 생각해서 대비책을 만들어 두라고 했다.


현 상황도 우리가 예상하고 있었다.


마탈은 이 방에서 나간 후 부하들과 합류해서 파스타를 지지하는 천계인 전원을 제거하고, 엔지를 잡으러 간다.


엔지도 배신자라는 상황은 생각하지 못했다.


여러가지 상황을 더한 후 종합한 결과 엔지도 배신자라는 답이 나왔고, 아린을 빼고 부하들과 같이 엔지를 잡으러 갈 것이다.


아린은 둘째 형을 지켜야 하니까 계속 여기 있을 것 같다.


안전을 위해 우리가 있는 제로로 갈 수도 있는데 여기서 부터는 아린 선택에 달렸다.


"날 가지고 놀아?"


"작전이란 건 이런 거야. 속는 네가 멍청한 거고. 얼마나 멍청하면 자기가 이용 당하는 걸 모를까."


"......"


온 몸을 떠는 파스타.


열심히 화를 참는 것처럼 보인다.


미간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후우..."


한숨을 쉬는 파스타.


"엔지의 명령을 반대로 해서 내가 원하는 거. 대장과 전(前) 동료들의 실력을 파악하는데 성공했어. 못 본 사이 많이 강해질 놈들이니까. 놈들을 이기기 위해 내 전용부하들을 바꾸고, 또 바꿨다."


자기 얘기를 시작하는 파스타.


"국경성이 뺏기기 시작하면서 숨긴 실력을 보여준 덕분에 부하들을 계속 교체했어. 술과 무를 이겼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내 부하들은 계속 지더군."


난 고개를 끄덕였다.


술과 무를 한번 이긴 후 파스타 부하들 중 이긴 적이 한번도 없다.


마탈 부하들을 이기기 위해 계속 부하들을 교체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부하들을 교체하던 중 잡혔다. 최강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내 부하들 살기가 모두 사라졌다."


"여기 오기 전 전부 처리했대."


씁쓸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파스타.


"네가 직접 부하를 키웠으면 쉽게 지지 않을 거야. 마탈보다 약하고 모자보다 강하잖아."


모자는 마탈 부하들 중에서 제일 강하다.


"여기서 내가 널 이기고 대장을 따라가면 내가 천계를 지배할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날까?"


"너 혼자 마탈 포함 11명을 이길 수 있을까? 네가 용이면 비벼볼만 할텐데 용이 아니잖아."


"그렇겠지."


구겨진 미간이 펴지는 파스타.


한숨을 내쉰다.


"나 같은 놈은 천계를 지배할 기회조차 없을 줄은..."


"현(現) 옥황상제가 천계를 망치지 않았다면 너도, 엔지도 이렇게 안했을 거야."


"그럴까?"


난 긍정을 담아 고개를 끄덕였다.


"이대로 포기하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뭐하려고?"


"어차피 죽을 거. 네 놈을 길동무로 삼아도 되잖아?"


"날?"


사악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파스타.


"여기서 날 죽이겠다는 말이네?"


"응."


"내 죽음을 결정하는 건 네가 아니야. 내 죽음을 결정할 수 있는 건 나 뿐이야. 네가 뭔데 날 죽이네마네 씨부리냐?"


"너처럼 아무 힘 없는 평범한 천계인은 죽이기 쉽다는 걸 알려주마!!"


파스타 주먹을 오른손으로 막아냈다.


내 눈에는 파스타가 사라지는 게 보이지 않는다.


기완이가 보고 있다가 파스타가 내 앞에 와서 주먹을 날리는 순간 몸을 바꾼 것 같다.


"몸을 바꿔?"


"싸우는 건 내 담당이거든."


"너도 불쌍하구나. 평생 이용만 당할 거야?"


"이용 당하라고 만들어진 건데. 뭔 개소리냐?"


"뭐?"


"이 세상에 있으면 안될 존재이면서 난 부작용이야. 부작용 때문에 생긴 내가 몸을 갖게 되고 여러가지를 할 수 있게 됐어. 몸을 주는 존재가 날 이용하는 게 나빠? 날 써준다면 언제든 환영이야."


기완이의 불리한 부분을 건들 생각이었던 것 같지만 파스타 생각이 짧았다.


첫 주인인 유리와 많은 걸 했고, 유리에게 많은 걸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기완이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다.


만약 첫 주인이 나였다면 기완이는 파스타 말에 홀라당 넘어갔을 거다.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군."


한탄하는 듯 말하는 파스타의 손을 놓는 기완이.


"내 부하들은 다 죽었고, 날 지지하는 천계인도 없고. 내 계획을 더 진행시키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버렸군."


"계획이라고 해봤자 별 거 없었잖아. 옥황상제의 거짓소문을 흘려 주민들을 돌아서게 만든 후 브룩스를 이용해서 반란세력을 만든다. 반란세력을 뒤를 봐주면서 지역을 하나 내준다."


"꽤 잘 알고 있네?"


"브룩스가 드리아한테 다 털었어."


"그 놈은 드리아한테 너무 약 해."


"지역 하나를 내준 후 세력을 점점 키우고, 동시에 천축성 안에 안 좋은 소식을 흘리면서 네가 해결하고 네 지지자를 만든다. 좌신과 우신을 네 편으로 만들어 옥황상제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다."


"디테일하게 알고 있어서 놀라는 중이야."


"브룩스한테 다 얘기한 네 잘못이야."


"그만큼 믿었으니까."


"완벽하다고 생각했겠지만 빈틈이 너무 많아."


"어디 부분에서?"


"반란세력을 만든 건 칭찬하지만 널 지지하는 천계인을 둔 건 실수야. 오히려 네 발목을 잡는 존재들이지."


"......"


내가 한 말을 기완이가 잘 전달해주고 있다.


"브룩스 말대로 하는 게 아니었나... 내 지지자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브룩스가 준 건데."


둘 관계가 얼마나 돈독했는 지 다시 알게 됐다.


배신하기 전에도 둘 사이가 각별했다는 건 드리아한테 들었다.


파스타가 배신할 때 말린 천계인 중 한 명이 브룩스였으니까 둘 관계가 어떤 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


"뭘 해야될 지 모르겠어."


파스타 안면을 가격하는 기완이.


놀란 얼굴로 기완이를 쳐다본다.


"우리가 싸울 이유... 없다고 생각하는데."


"양쪽 천계를 배신한 놈을 살려두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냐?"


"뿌리를 뽑아버리겠다?"


기완이를 똑바로 쳐다보는 파스타.


"당연하지. 잡초는 뽑아버려야돼."


"어이없네."


"너 같은 쓰레기 하나 없어져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감옥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두 시간 후 사형 당했어. 내 손에 죽는 게 낫잖아?"


"누구 손에 죽든 죽는 건 사양이야."


"기왕이면 네 전력을 다해 나랑 싸우다 죽어."


파스타 복부를 강하게 가격하는 기완이.


피를 토하는 파스타.


무릎 꿇고 주저앉는다.


"콜록!! 콜록!!"


"사형결정된 네 놈을 죽이는 건 죄가 아니야."


"솔직히 말 해... 나랑 싸우고 싶을 뿐이잖아?"


파스타 턱을 잡고 고개를 드는 기완이.


파스타와 눈이 마주치자 기완이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싸이코 새끼."


"욕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욕 해.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이런다고 내가 싸울까?"


"네 마음대로 해. 네가 싸우고 싶은 생각 들게 때리면 되니까."


살짝 웃는 파스타.


"무슨 의미가 있는 지 모르겠어."


기완이 안면을 때리는 파스타.


'주인.'


'왜?'


'파스타는 약한 놈이 아니야.'


'알아. 근데 왜?'


'내가 너무 강한 걸까?'


'갑자기 왜 개소리냐?'


'내가 파스타보다 몇 배 강하거나, 파스타가 일부러 약한 척 한다거나.'


'하고 싶은 말이 정확히 뭐야?'


기완이 오른손에 불이 나왔다.


'내 앞에 있는 파스타는 꼭두각시가 아닌 진짜 파스타야. 내가 죽일 생각으로 공격하면 죽어.'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오른손으로 파스타 어깨를 잡는 기완이.


불이 파스타 몸을 휘감았고, 파스타 몸 전체에 불이 붙었다.


파스타는 불을 끄기 위해 봉황으로 만든 검을 쓰려고 했지만...


봉황은 용을 이길 수 없다.


기완이가 사용하는 불은 빨간 용의 불이다.


용보다 한참 약한 봉황이 이 불을 어떻게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봉황으로 만든 검이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파스타 몸도 녹기 시작했다.


"......"


상황파악이 끝났는 지 말없이 자기 몸을 보고 있다.


"이렇게 죽을 줄이야..."


"천국이랑 지옥. 어디가 좋아?"


"지옥으로 가겠지."


"주인은 어떨 지 모르지만 난 널 만나서 여러가지로 재밌었다."


"그럼 됐어."


눈을 감는 파스타.


1분도 안됐는데 파스타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 녀석도 어떻게 보면 개자식이야."


'왜?'


"마탈 꼭두각시를 공격했을 때 내가 느낀 건 거짓이 아니야. 내가 한 말도 그렇고."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무섭거나 겁 먹어서 빨라진 게 아닌 흥분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기완이가 느끼고 있던 감정은 오로지 기대감 뿐이었다. 기대감 충만한 어린아이 같았다.


강한 상대와 싸울 수 있다는 기대감.


싸워서 이길 수 있을 지 모르는 기대감.


둘 중 하나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확신.


이러한 감정들이 기완이를 지배했다.


지금까지 만난 적들 중 제일 강한 적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파스타는 강했고, 기완이를 설레게 만들었다.


자기를 설레게 만든 파스타는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다. 기완이는 허탈함을 크게 느끼고 있다.


'파스타처럼 강한 놈이 또 있겠지.'


"천계는 넓다?"


'응.'


살짝 웃는 기완이.


"엔지한테 가자."


'응. 모든 걸 만든 건 엔지야. 엔지만 해결하면 모든 게 끝나.'


달리기 시작하는 기완이.


작가의말

이번 주 시간감각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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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에필로그. 18.08.10 400 0 13쪽
101 99화 천계. 18.08.10 321 0 16쪽
100 98화 엔지의 작전. 18.08.08 330 0 15쪽
99 97화 대타. 18.08.05 320 1 15쪽
98 96화 복잡한 생각. 18.08.05 334 0 15쪽
97 95화 안드로이드 생산공장. 18.08.04 332 0 14쪽
96 94화 배신자 아린. 18.08.04 337 0 18쪽
95 93화 제자. 18.08.01 323 0 15쪽
94 92화 안드로이드. 18.08.01 329 0 14쪽
93 91화 옥황상제 근위대 대장 마탈. 18.07.29 354 0 14쪽
92 90화 희생. 18.07.29 349 0 15쪽
91 89화 열 여섯번째 지역. 18.07.28 326 0 15쪽
» 88화 파스타 vs 마기완. 18.07.28 326 0 14쪽
89 87화 경로를 이탈한 것 같습니다. 18.07.25 309 0 14쪽
88 86화 그대가 나를 속일지라도. 18.07.25 313 0 14쪽
87 85화 서로 앞으로 나아갈 때. 18.07.22 323 0 15쪽
86 84화 염라대왕 : 계산적이고 긍정이신(神) 18.07.22 300 0 15쪽
85 83화 마지막과 마지막. 18.07.21 308 0 14쪽
84 82화 처음부터 끝까지. 18.07.21 299 0 15쪽
83 81화 밖에서 안으로. 18.07.18 312 0 14쪽
82 80화 여섯번째 지역 제로. 18.07.18 369 0 15쪽
81 79화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18.07.15 320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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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7화 반대쪽 천계 옥황상제. 18.07.14 353 0 16쪽
78 76화 실종사건에 대해. 18.07.14 339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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