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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크 님의 서재입니다.

머큐리 [추억편]

웹소설 > 자유연재 > 드라마, 판타지

완결

이루크
작품등록일 :
2019.12.26 20:08
최근연재일 :
2020.09.12 15:27
연재수 :
3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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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321
글자수 :
2,632,291

작성
20.07.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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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236화 - 하나의 소중함(상)

DUMMY

“어서오세요. 대사님.”


승복차림으로 브레나는 가끔 이렇게 강원도 영월 어느 재래시장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며 민심과 세상돌아가는 속사정을 들을 수 있다.


한약방 주인은 그가 단골손님인지 친절하게 인사를 깍듯이 하며 알아서 시주쌀을 공양하는 게 아니라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 황기등 약재들을 깔끔하게 종이에 포장을 해서 봉투에 잘 담아서 돈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선암사 주지승, 브레나에게 내준다.


“감사합니다.”


브레나가 상냥하게 미소 지으며 친숙하게 다가선다.


“그런데 사물탕 재료는 왜 갑자기 찾으시는 겁니까?”


약방 주인은 겸손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거야.. 사물탕을 꼭 먹어야 병이 호전되는 병자가 있어서 그렇겠죠?”


브레나는 중후하고 근엄한 표정으로 말했다.


깨끗한 민머리에 회색 승려복을 입은 연하스님은 바랑을 매고 2미터 간격을 두고 천천히 브레나 뒤를 따라다닌다.


그때, 어디선가 다투는 소리가 들려 브레나가 그곳에 시선을 둔다. 건달 4명이 남자 한 명을 바깥으로 끌고 나와 인정사정없이 발로 짓밟고 때렸다. 브레나는 싸움을 말리기 위해 나섰고 점점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남자를 보호 했다.


“멈추시오!”


“헛! 이 늙은 땡중은 뭐야! 죽고 싶지 않으면 나서지마!”


조직원 중에 행동대장인지 이 남자는 무례하고 거칠게 브레나를 손으로 떠밀려고 하자 언제 왔는지 손살같이 튀어나와 민첩한 몸놀림을 가진 연하스님이 사내의 팔을 잡아 한번에 제압했다.


사내의 팔을 인정사정없이 뒤로 휘감아 손바닥이 앞으로 보이겠끔 뒤집어 놓은 상태로 브레나와 거리를 두며 사내를 한쪽으로 가뿐하게 내동댕이 친다.


“으악!”


“연하야? 되었다. 그만 두거라."


브레나가 덤덤한 표정으로 연하를 말렸다.


선암사에서 은신한지 6년이 지났다. 그녀는 머큐리 소속 단원이 아닌 브레나에게 은혜를 입은 뒤로 불도에 몸을 담고 귀화했다. 브레나를 누구보다 존경하며 잠행을 나갈때 혼자 경호 수행을 맡기도 한다.


묵언수행 중인 연하스님은 서리처럼 눈빛이 차고 예사롭지 않다. 아찔한 외모의 소유자로 냉철한 카리스마를 품어대며 놀라운 순발력으로 갖고 있다. 실랏, 주짓수, 유도, 호신술등 전직 공군헌병 중위 출신이라 각종 특공무술을 섭렵했다.


연하스님은 곧바로 행동을 자제하고 품행을 단정하게 하고 브레나를 향해 두손을 합장을 한 뒤, 고개를 숙였다.


“그럼 늙은 고승과 한판 겨뤄 보겠소?”


브레나는 빙그레 미소 지으며 당당하게 내기게임을 제안했다.


불법도박장에 들어간 브레나는 태연자약하게 아무 빈 자리에 앉았고 타짜, 한 명이 의기양양하게 마주보며 앉는다.


“저 채무자가 당신들에게 사채를 얼마나 빌렸소?”


“저 놈은 도박에 미친 놈이요. 주제를 알아야 하는데 1억 5천만원을 빌려서 눈에 뵈는 게 없는 지.. 여기서 속임수를 쓰다가 걸렸지.”


“물론.. 저자가 처사를 잘못하여 부정행위를 일삼았다 하여도 그렇게 반 죽도록 폭행을 하다가 죽기라도 하면 돈도 못 받고 낭패만 보는 게 아니오. 여기서 당신들이 득볼 게 뭐가 있소? 내가 당신을 이기면.. 그 자를 보내주시오."


“뭐라구요. 스님! 농담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하하.. 망설일게 뭐가 있소. 당신이 나를 이기면 되지 않겠소!”


딜러가 두 사람에게 각각 패를 돌리고 브레나는 자신에게 주워진 패를 본다.


아일랜드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계 미국인이자 대한민국 입양아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 턱수염과 흰머리가 매력적인 브레나는 터프하게 손스냅으로 웨이터를 불렀다.


“왜? 이 사람한테만 곡차를 주는 것입니까? 나도 같은 걸로 한 잔 주게...”


브레나는 의연하게 말했다.


웨이터가 의아한 표정으로


“곡차라뇨! 이건 술이에요! 맥주라구요! 스님?”


주위 사람들이 그 광경을 황당하게 바라 본다.


“곡차...”


멕시코 뜨거운 태양 아래 목 넘길때 감겨오는 짜릿한 데킬라처럼 감미로운 목소리로 브레나는 눈을 지그시 감고 점잖게 읊조리자 웨이터가 술을 갖다준다.


브레나는 굉장히 자신만만 했던지 쉽게 이기면 여흥이 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대방과 레벨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술을 자청 한 것이다. 치렁치렁한 승복이 거추장스러웠는지 승복을 팔꿈치까지 걷어 올렸다.


여든에 가까운 나이라 팔에 주름이 생겨서 앙상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 운동을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관리 한 것처럼 잔근육들이 균형 있게 튼실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앞 사람은 벌써 시작도 하기 전에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게 있는 위엄에 압도 당해 주눅이 들었다.


게임이 드디어 진행되고 브레나는 맥주를 마셔 가며 여유롭게 레이즈와 베팅이 계속 되면서 각자 패를 받고 칩이 자꾸만 쌓여간다.


은나라를 세운 탕왕이 개국 공신 노비, 이윤을 맞이 했던 것처럼 브레나는 한때 엠브리 로이(강이수)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문신 중에 하나이며 엠브리 로이가 직접 선암사를 찾아가 대쪽 같은 그를 등용하기 위해 삼고초려 했다고 전해진다. 머큐리 행정과 사령부, 군대를 전부 통솔하고 국책을 담당했던 총리와 진배없는 5성급 최고 지휘권을 가진 상부 위원장이었다.


**


JK그룹은 창립40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다. 품위있고 세련된 복장으로 장일국이 연회장에 들어왔고 VVIP 내빈들과 정, 재계 인맥들이 축하해주었다.


철강제조 부터 선박, 철도산업, 전자, 자동차, 건설, 액화 천연 가스,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요즘 무역 수출산업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으며 엘리트 인재들을 많이 배출되고 있는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유망 기업이다.


일국과 정약으로 맺어진 정부인, 김영옥 여사도 재벌집 사모님 답게 파티룩에 어울리는 지적이고 격식있는 화사한 메이크업, 고가의 액세서리로 치장을 했고 바이올렛 컬러의 이브닝 드레스를 입었다. 아직도 팔목에 붕대를 감고 있다.


동문, 일가친척, 지인, 골프회원, 자회사 사모님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며 인사를 했고 어떤 자리에서든 교양있게 사담을 주고 받으며 와인을 마시기도 한다.


“사모님? 민성이가 안 보이네요?”

“오늘 조금 늦는다고 했어요. 곧 여기로 올거에요.”

“성님은 아들 하나는 정말 잘 뒀어요. 내 아들이 민성이 반에 반만이라도 닮았으면 좋겠어요.”

“맞아. 얼굴도 잘 생겼지. 어릴 때부터 속 한번 안 썩히는 착한 효자에 똑똑하고 영특해서 중학교 3년내내 장학금 받아 가며.. 전교수석이었다지?”

“JK그룹을 장차 민성이가 물려 봤겠지만 우리 아들이 글쎄 민성이 실력이면 정치외교나 의대 가는 것도 문제 없다고 하네요?”


김여사는 여기저기서 아들 자랑에 어깨가 절로 으슥거리며 표정이 밝아진다.


민성은 자신이 재벌집 도련님이라고 티내는 것을 가장 싫어해서 항상 등하교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입시가 코 앞이라 10분이라도 더 공부 해야만 하는 자신만에 프라이드와 열정이 굉장히 남다르다. 누구의 빽도 없다.


언제나 성적은 상위권이다. 학기말에 토플 응시원서를 접수 했기 때문에 더욱 바빠진 탓이다. 원어민 영어 회화가 줄줄이 쏟아지고 있는 아이리버 이어폰을 양 귀에 꽂은 민성은 교복 입은 상태로 자전거에서 내리고 한쪽에 파킹한다.


민성은 드라이 슈트 가방을 어깨에 매고 호텔 연회장에서 갈아 입기 불편해서 50m 떨어진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정장으로 갈아입는다.


와인 원산지, 몰도바에서 태어난 상급암부 출신 펙시스는 생산공정을 직접 체험했기에 포도주 숙성 발효시점과 감별력이 뛰어난 천재적인 후각을 갖고 있다.


카투사 출신이라 5개 외국어까지 능통한 펙시스 와인소믈리에는 표정까지 여유롭다. 깔끔한 나비넥타이, 유니폼을 입은 채로 코르크 마개를 따서 고객에게 향을 먼저 음미하게 해주고 와인글라스에 적정량을 천천히 채운다.


장일국과 김영옥 사이에서 태어난 금지옥엽 같은 아들이다. 장일국이 이선희를 오랫동안 잊지 못했고 정약으로 맺어진 낯선 김영옥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김영옥은 결혼하고 12년만에 아들을 출산하게 된다.


장일국인 진정으로 사랑했던 정인, 이선희가 만삭의 몸으로 유람선에서 일국과 데이트를 즐기다가 항해도중 때 아닌 쓰나미가 덮치면서 전복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선희를 바다 한가운데 실종 되고 혼자만 살아서 돌아왔기 때문에 그 충격과 절망과 상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 순간에 닥친 불행한 사고로 한 사람이 아닌 그녀는 임산부, 회임 중이었으니 어린 생명까지, 한꺼번에 소중한 두 사람을 장일국은 잃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후유증이 깊어져 그날부터 협심증을 앓기 시작했는데 장일국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는지 자신이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유산과 경영권을 물려줄 자식이 필요했을 것이다. 50세에 늦둥이 외아들을 보게 된다.


민성은 18살이다. 앳티가 묻어날 수 밖에 없는 청소년이다. 백옥같은 피부에 168cm 신장인데 한창 자라나는 시점이다. 호리호리하고 훤칠한 체격에 월간 잡지에서 보았던 화보 모델이 현실 밖으로 튀어 나올 법하다. 비쥬얼이 상당히 좋고 꾸미지 않아도 화보처럼 베스트 드레서가 된다. 왁스로 대충 손으로 버무려서 가볍게 머리를 손질하며 깔끔하게 정돈을 했다.


민성이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챕스틱을 입술에 바르고 나온다. 교복을 넣어 버린 가방을 아버지 차 트렁크에 집어 넣는다.


“부모님은요?”


“연회장 로얄석에 함께 계셔?”


“네, 몇시에 끝나요?”


“저녁 9시면 끝나지 않을까? 파티가 끝날때까지 꼭 남아 있을 필요 없고 너는 저녁 먹고 눈치껏 자리 피하면 되. 회장님도 이해하실 거야.”


현비서는 애석한 표정으로


“비서실장님?”


민성이 피곤한 낯빛으로


“왜?”


“저 괜찮아 보여요?”


현비서가 피식 웃으며 삼촌처럼 다정하게 넥타이를 풀러서 제대로 손 봐준다.


“이제 됐다! 내일도 야자 끝나고 수영장으로 직행?”


“제 스케줄을 어떻게 우리 김여사 보다 더 잘 기억하세요?”


“내가 너 코흘리개 시절 때부터 봐왔는데 모르겠냐? 딱 봐도 비디오지? 먼저 들어가라! 민성아? 나 잠깐 볼일이 있어서?”


현비서가 점잖게 웃으며


“네.”


현비서에게 차키를 반납하고 민성은 품위있고 준수한 파티의상, 그레이톤 턱시도와 세련된 구두까지 완전체로 변신하고 연회장에 성큼성큼 들어간다.


“어.. 희준아? 전화했어? 어디냐고? 집안가족행사가 있어서...”


피곤한 낯빛으로 민성은 핸드폰으로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로비로 들어온다.


“왜? 야. 잠깐만.. 전화가 잘 안들려?”


파티에 초대 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란 때문에 전화가 잘 안 들려서 한산하고 조용한 공간이 필요했다. 멀리서 민성을 알아본 김여사가 손을 흔들었고 민성이 어머니를 발견하고 밝게 웃다가 금방 통화 하고 오겠다며 어머니께 손으로 제스처를 하며 분주하게 다른 곳으로 움직인다.


“IRML(이멀)수상자 시상식을 세종문회회관에서 이번주 주말에 한다고? 난 무조건 불참? 담임이 꼭 가라고 했다고? 뻔하지.”


지나가면서 숙련된 웨이터가 주류와 음료를 가득 들고서 정중히 인사했고 민성은 자기 취향 대로 린치버그 칵테일을 고르려다 오늘은 비타민C가 땡겼는지 무알콜 칵테일로 상큼하게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애플민트와 라임 한 조각 띄워져 있는 모히또 에이드를 선택했다.


이런 행사는 1년에 5번이나 있는 월례행사나 다름없다. 그래서 눈치가 빨라졌다. 민성은 청량음료처럼 홀짝홀짝 마셔 가면서 비상구 문을 열었다.


“학교 간판스타는 무슨.. 대문짝만하게 내 얼굴이 언론이나 신문 전면에 게재되는 게 싫어.. 좋긴 뭐가 좋아? 네가 내 입장 되어 보면 잘 안다. 그 남는 시간있으면 집에서 한 숨이라도 더 잘란다. 네가 나 대신 받아서 고이 모셔놨다가 그 다음날 학교에 와서 갖다주면 되겠네.. 요즘 잠을 통 못 자서 피곤해.. 어제도 새벽 2시까지 공부했지.”


친한 친구와 쉼없이 키득거리면서 태연하게 통화를 하면서 발을 옮기는데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걸었는지 아까 자신에게 모히또 에이드를 주었던 웨이터와 몸이 충돌하고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죄송합니다.”


민성은 엄연히 자신의 부주의로 부딪힌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먼저 예의바르게 상대방에게 사과했다.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줍다가 굉장히 피곤했던지 잠시 주춤하면서 시야가 갑자기 뿌옇게 보이기 시작했다.


민성은 자세를 바르게 유지 할 수 없었는지 계속 머리를 천천히 좌우로 흔들며 정신을 차려 보려고 애를 써보지만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민성은 3분의 1정도 마신 모히토 에이드가 사실 무알콜이 아니고 럼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결국 칵테일 잔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유리가 깨지면서 산산조각이 난다. 민성은 앞으로 한 발도 못 가서 넘어가려 하자 웨이터가 앞에서 민첩하게 붙잡는다.


민성을 앞에서 붙잡은 사람은 바로 에드윈이었다.


“어디.. 당신도 소중한 것을 한 번 잃어봐.. 그게 어떤 기분일지.. 잘 느껴보라고...”


에드윈은 병원에서 후두암 3기 진단을 받고서 눈에 뵈는 게 없었다. 아무런 죄도 없는 미카엘이 7년 징역 선고 받게 되자 에드윈은 단단히 화가 났는지 본인이 직접 나서기로 한 것 같다. 에드윈은 살기어린 냉담한 눈빛으로 민성을 내려다 본다. 에드윈은 JK 김여사의 둘도 없는 금쪽같이 사랑스럽고 매우 소중한 아들, 장민성을 납치 하기로 결심했다.


작가의말

에드윈 같은 좋은 친구! 주위에 있다면 소개 좀 ㅋㅋ

현실에는 없겠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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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제260화 - 도시의 사냥꾼 +3 20.08.02 52 3 22쪽
260 제259화 - 따뜻한 선행 +3 20.08.02 61 2 17쪽
259 제258화 - 도플갱어 소동 +3 20.08.01 57 2 22쪽
258 제257화 - 하나된 마음 +2 20.08.01 48 2 8쪽
257 제256화 - 케인의 자존심 +2 20.07.31 42 2 15쪽
256 제255화 - 절교 +3 20.07.31 60 2 14쪽
255 제254화 - 형벌의 시간 +2 20.07.31 45 2 15쪽
254 제253화 - 음악의 별이 되다 +2 20.07.30 50 2 19쪽
253 제252화 - 선율 +2 20.07.30 56 2 19쪽
252 제251화 - 다시 부활한 하이에나 +2 20.07.29 56 2 12쪽
251 제250화 - 영주를 되찾다 +2 20.07.29 54 2 18쪽
250 제249화 - 오해를 풀다 +2 20.07.29 55 2 22쪽
249 제248화 - 6년만의 재회 +2 20.07.28 60 2 20쪽
248 제247화- 그리운 이름 +4 20.07.28 58 2 10쪽
247 제246화 - 교도소 탈옥 +2 20.07.27 50 2 21쪽
246 제245화 - 교도소 상륙작전 +4 20.07.27 60 3 20쪽
245 제244화 - 배신의 아픔 +2 20.07.27 44 2 13쪽
244 제243화 - 미카엘의 고충 +1 20.07.26 45 1 16쪽
243 제242화 - 선암사에서 총격전(5) +2 20.07.26 51 1 17쪽
242 제241화 - 선암사에서 총격전(4) 20.07.25 53 0 15쪽
241 제240화 - 선암사에서 총격전(3) 20.07.25 52 0 19쪽
240 제239화 - 선암사에서 총격전(2) +1 20.07.25 49 1 21쪽
239 제238화 - 선암사에서 총격전(1) +1 20.07.24 55 1 16쪽
238 제237화 - 하나의 소중함(하) +2 20.07.24 59 2 25쪽
» 제236화 - 하나의 소중함(상) +2 20.07.23 59 2 14쪽
236 제235화 - 트릭 +2 20.07.23 49 1 10쪽
235 제234화 - 영원한 믿음 +1 20.07.23 49 1 10쪽
234 제233화 - 창룡의 고백 +2 20.07.22 46 1 7쪽
233 제232화 - 뮤지션의 길 20.07.22 43 1 8쪽
232 제231화 - 제주도 푸른 밤(하) +1 20.07.22 50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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