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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크 님의 서재입니다.

머큐리 [추억편]

웹소설 > 자유연재 > 드라마, 판타지

완결

이루크
작품등록일 :
2019.12.26 20:08
최근연재일 :
2020.09.12 15:27
연재수 :
320 회
조회수 :
19,583
추천수 :
321
글자수 :
2,632,291

작성
19.12.26 21:33
조회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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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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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프롤로그

DUMMY

신임시정부 메이큐레이제국 사법국장은 다음과 같이 율법제도를 내놓았다.


입성 및 혈연계약 강력 지침 율법조항


하나, 상부(마스터)의 권한으로 허가 및 항명 없이는 사사로이 독단으로 움직이는 살생을 금하고 위법 행위, 일상범죄행위도 철저히 배제함.


둘, 머큐리에 입성한 순간부터 본래 가지고 있던 염세적인 자아를 버리고 새롭게 탈피하라.


셋, 신조를 지키라. 과부족이 없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안위보다 타인을 존중하고 동료들의 의리를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


충의, 명예, 신념, 의리, 믿음 도덕적 취지 5가지 덕목을 가슴 속 깊이 새기라.


넷, 계급체계 유념 상부 허가 없이 도청 및 감청, 무기절도, 밀정, 세작, 반역행위는 사령부 최고 중형죄에 처함.


이것은 혈맹을 맺고 암부들이 반드시 숙지해야하는 율법강령 조항 지침이다.


혁명을 꿈꾸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천성이 악하지 않다.

맹자는 사람의 본성은 선(善)이라는 학설을 내세웠는데 그것도 아주 틀리지 않는 말이다.


범죄자라고 해서 본래 태어날 때 탐욕이 많고 비정하고 사악하고 악한 본성으로 인간은 태어나지 않는다. 후천적인 영향과 부모에게 물려받은 DNA 유전적인 영향일 수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지 않고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빈익빈부익부 현상도 마찬가지다.


왜 그들은 세상을 경멸하고 혐오하며 반사회적인 시각으로 물들 게 되었을 까?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 진 것이다. 국가 사회와 유아기때 성장 배경은 그 울타리 그 환경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국가가 아마도 새로운 것(진보)을 접해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성장해 오면서 변하지 않는 풍습이 몸에 베어져 있고 한번 비뚤어진 정부와 법이 사람을 규정해야하는데 사람이 법을 만들면서 착오가 생기기 시작한다.


지금은 사형제도가 사라졌지만 오래전에는 사형제도가 존재했다. 판사가 대역죄를 지은 동기로 피고인에게 유죄를 물었을 때 무조건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반성하며 죄를 뉘우쳐서 철저히 자기 자신을 담금질하여 새사람이 되겠다는 각오를 보여준다면 그들에게 사면의 기회가 반드시 주워져야 할 것이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극단적 살라프파 무슬림에 의한 국제 무장 세력망이다. 소위 이슬람 원리주의 계통에 속해 반미국 반유대를 표방한다.


1990년대 이래 주로 미국을 표적으로 테러했다고 일컬어지며, 많은 사건을 대상으로 하여 스스로 그 실행을 인정하는 이 과격파 국제 테러 조직은 2001년 미국 동시다발 테러를 단행하여 미국과 친하거나 미국을 동경하는 세계를 크게 경멸한다.


대테러전으로 수행된 같은 해의 영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의거해 그때까지 비호하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이 타도되어 크게 타격당했다. 이러한 알카에다의 과격 테러로 인해 주변 중동국가들마저도 알카에다에 매우 적대적인 입장이다. 그 나라의 문화와 종교적 관습과 규범을 따라야 하는 국민들은 참으로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이다.


그 나라에 태어난다면 어쩔 수 없이 그 규범을 따라가야 하는 것은 이치적으로 합당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본다면 대한민국은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인지 우리는 표면적으로 알 수 있다.


과거의 기록에 연연하며 그 틀에 억매여 인생을 낙인처럼 구속 받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 그거 하나로 그들은 충분히 죄 값을 치른 셈이다.


무기수, 살인전과자들은 한 곳에 체류하면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한다. 국가나 사회에 버림받고 매장 당하고 아무런 죄도 없이 누명을 쓰고 국가로 부터 비호 받지 못해 유랑하며 떠돌아야 하는 억울한 사람들, 시민권이 박탈당해 고향에 정착할 수 없는 불법 체류자들과 극악무도한 토막살인을 저지른 범죄자가 단지 “심신미약”이라는 단서 하나만으로 형량의 무게가 가벼워 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끊이질 않고 재범을 범하는 사회에 환멸을 느낀다.


약자라서 누명을 쓰고 혜택을 못 받는 사람들이나 반란을 꿈꾸는 혁명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희생된 열사들의 유족 중에 국가 정부에 환멸을 가진 사람들이 어디선가 비수를 갈고 있을 것이다.


그들을 보호하고 규범과 율법으로 지배를 통하여 나아가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자유롭고 안정된 민주사회를 구현할 책임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어쩌면 세상에 범죄가 조금씩 사라지지 않을까 가늠해 볼 수 있다.


강이수는 그것을 바래 왔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느나라에서 보호해주지 못할 때 살신성인으로 그들의 족쇄, 낙인을 다 떼어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목숨을 10원자리 동전처럼 취급 해왔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목숨을 구해내고 죄를 지었다면 그의 상응하는 합당한 엄벌을 받게 함으로써 대가를 치르면 된다.


그녀는 엄하고 강경하게 무섭게 채찍질하며 회초리를 들 것이다. 그렇게 자신이 모두 짊어지고 희생함으로서 그들에게 새로운 꿈, 새롭게 시작해야 할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라고 희망한다. 그녀는 선할 때는 한 없이 선하고 악할 때는 잔인할 만큼 독한 그녀는 상대방의 레벨에 맞게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


숙원의 대상 악명높은 브라이어 아덴 뿐만아니라 초인류적 중범죄자들을 하나씩 하나씩 손바닥 위에 놓고 주무르고 흔들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재력을 갖추기 위해 그녀는 하루도 쉬지 않고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인다.


점점 세력이 불어나면서 은신처 하나 없었던 동지들을 위해 강이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은밀히 첩보망을 통해 사복 입고 다니며 민중 들 사이에 숨어들어가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스파이, 특수비밀요원, 공수부대, 흑색그림자암살부대를 양성하는 메이큐레이제국을 창설한다.


전 유럽을 돈으로 휘어잡고 지속적으로 정책을 지원하고 로비하며 미국정재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뱅크오브 해상보험 1금융권 부터 2금융권(캐피탈)을 세우고 건설업, 석유시추, 방산업체, 철강제조업, 조선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전선에 뛰어든다. 억만장자를 넘어서 그녀의 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준다.


대부업, PIA, 쿠데타, 특수작전임무, 용병 아웃소싱 파병, 요인암살 및 요인경호, 프로갬블, 산업스파이, 암거래, 무기거래 로비스트로 엄청난 흑자를 벌어들였다.


7년만에 5000억 달러 이상을 흑자를 일으키고 아직도 머큐리는 건재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구 한 바퀴를 다 돌아도 비행 마일리지가 남아돌 정도로 그녀는 재력을 충분히 갖추었다.


세계 36개의 나라와 교류를 맺으며 체류 할 때 사업을 목적으로 출장을 가기도 하고 나라의 근간을 흔들고 세상을 뒤흔드는 극악무도한 중범죄를 저지르는 자를 응징하거나 몰아내 주기도 한다.


범죄 혐의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자신의 잘못된 과오로 악행을 저지른 무기수, 살인전과가 있는 사람도 새롭게 성장 시켜 자신의 식솔로 거둔다.


사회에 버림받거나 매장 당해 유랑하는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다닌다. 무력으로 제압해서 자기 밑에 두기도 하고 정보를 수집하거나 삼고초려 할 대상이 누구든 신뢰를 얻어 동의를 구하기도 한다. 그녀가 상대를 보는 안목은 선견지명이 따로 없다.


아주 지능적이고 노회한 책략가인 강이수는 두뇌가 명철하고 해박한 지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번 눈으로 보고 듣기만 해도 바로 암기하고 습득해 버리는 정보 흡입력을 갖춘 천재 프로파일러다.


강이수는 사람을 한번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바로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곧은 인성, 약점이나 핸디캡(트라우마), 특기와 재주, 녹슬어 있는 잠재능력을 한눈에 간파한다.


그 재능을 200%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사람 보는 눈은 정말 탁월하고 정확하다.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아주 실력이 뛰어난 최고의 파트너, 최고의 조력자들을 영입하기도 한다.


강이수는 이 소설의 핵과 같은 주인공이다.

그녀를 가로막는 불가항력 장벽은 존재 하지 않는다. 바위처럼 강한 여장부로 여성은 약하다는 고정관념을 지금부터 과감하게 깨부술 것이다. 그녀의 굴곡진 파란만장한 삶을 비교 한다면 현재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의 앞날이 얼마나 눈이 부시고 행복한 삶인지 바로 일깨워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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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제319화 - 최고의 선물 (완결) +8 20.09.12 109 4 17쪽
319 제318화 - 안식 +3 20.09.12 48 3 7쪽
318 제317화 - 애도 +3 20.09.11 43 2 9쪽
317 제316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하) +6 20.09.10 55 4 8쪽
316 제315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하) +9 20.09.10 61 4 25쪽
315 제314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중) +3 20.09.09 51 3 20쪽
314 제313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중) +5 20.09.09 50 3 23쪽
313 제312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상) +4 20.09.09 49 3 33쪽
312 제311화 - 이별 준비하는 사람들(상) +6 20.09.08 49 3 30쪽
311 제310화 - 신혼 +4 20.09.07 44 3 13쪽
310 제309화 - 결혼식이 끝난 후 +4 20.09.06 46 3 8쪽
309 제308화 - 웨딩마치 +3 20.09.06 50 2 9쪽
308 제307화 - 영주의 약속 +5 20.09.04 52 2 9쪽
307 제306화 - 솔개의 비상 +5 20.09.03 46 3 7쪽
306 제305화 - 이벤트 +3 20.09.02 41 3 7쪽
305 제304화 - 행복찾기 +6 20.09.02 48 3 7쪽
304 제303화 - 휴식 +3 20.08.31 51 3 13쪽
303 제302화 - 상사병 +3 20.08.31 51 3 7쪽
302 제301화 - 가족의 정 +2 20.08.30 44 2 7쪽
301 제300화 - 사랑을 전하다 +6 20.08.29 44 2 8쪽
300 제299화 - 숙원을 풀다 +5 20.08.28 57 2 7쪽
299 제298화 - 사필귀정 +1 20.08.28 38 1 7쪽
298 제297화 - 그리움 +2 20.08.27 38 2 9쪽
297 제296화 - 양심 +2 20.08.26 41 2 8쪽
296 제295화 - 청혼 +2 20.08.25 38 2 8쪽
295 제294화 - 망자의 하소연 +4 20.08.24 41 2 15쪽
294 제293화 - 낙심 +2 20.08.23 40 2 9쪽
293 제292화 - 류태양으로 +3 20.08.23 45 2 8쪽
292 제291화 - 몽블랑 볼펜의 주인 +2 20.08.22 49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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