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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에서 인류 최강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민영모
작품등록일 :
2023.09.01 11:00
최근연재일 :
2023.10.05 15:30
연재수 :
65 회
조회수 :
231,878
추천수 :
3,851
글자수 :
365,418

작성
23.10.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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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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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자
12쪽

아포칼립스에서 인류 최강 -63-

DUMMY

어느덧 3일이 지나고 전초기지 공략전의 아침이 밝았다.

재민, 하나, 코코를 비롯한 백여 명의 홍익 인원들은 새벽 일찍 군용트럭을 타고 인천항에 도착했다.

인천항 주변은 수많은 컨테이너 박스가 도미노처럼 쓰러진 채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바다엔 거대한 선박들이 침몰해 있었다.

파괴된 다른 도시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모습에 하나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곳에 정말 외계인 기지가 있단 말이에요?”


그 물음에 장태수가 대답했다.


“그렇단다. 겉모습은 눈속임일 뿐이지.”


곁에 있던 재민이 심각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지금 몇 마린지 세기도 힘들 지경이야.”


코코 역시 지하에 숨어 있는 수많은 외계인들의 기척을 감지하고 사납게 으르렁거렸다.


“맙소사······.”


하나가 놀라워하는 그때, 타블렛을 보고 있던 김민수가 한 곳을 가리켰다.


“저기가 입구군요.”


김민수가 가리킨 곳엔 컨테이너 박스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나름 들키지 않기 위해 위장한 모양이었다.

장태수가 이만식에게 시선을 보냈다.


“만식아, 부탁한다.”

“맡겨주세요.”


이만식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띤 채 주먹을 두둑거리며 그 장소로 거침없이 나아갔다. 잠시 후, 골렘으로 변신한 그가 컨테이너 더미를 거칠게 후려쳤다.

와장창창!

수많은 컨테이너 박스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일제히 바다 쪽으로 날아갔다. 그로 인해 아래에 숨겨져 있던 터널이 드러났다. 마지 지하주차장 입구처럼 아래로 향한 터널이었다.


“다들 진입해!”

“진입하라!”


홍익 인원들은 복명복창하며 일사불란하게 입구로 진입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요란한 소리와 함께 붉은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경계경보가 작동한 것이다.

이미 예상했던 일인지라 홍익 인원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더욱 신속하게 깊숙이 진입할 뿐이었다. 거기엔 재민과 하나, 코코도 포함돼 있었다.

그렇게 몇 분이나 지났을까?

터널 중턱에서 악어 대가리에 기계 몸을 지닌 괴물들이 홍익의 앞을 막아섰다.

사이보그 중에 가장 등급이 낮다고 알려진 앨리게이터들이었다.

참고로 앨리게이터들의 등급은 3등급.

하지만 그런 녀석들이라도 수십 마리가 나타나면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지금 상황이 그랬다.

재민이 피식 웃었다.


“이놈들 오랜만에 보네.”


하나가 여유로운 얼굴로 대꾸했다.


“옛날 생각나네요.”


바로 그때 앨리게이터들이 사격을 개시했다.

일방통행인지라 피할 장소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몇몇 각성자들은 몰라도 일반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말 것이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빗발치는 광선들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가로막혔다.

실드 능력을 지닌 각성자의 솜씨였다.

실드가 모두를 보호해주는 사이 하나가 양 손을 펼쳤다. 그러자 하나 주위로 다섯 개의 붉은 구가 번쩍이듯 생성되더니 이내 강력한 파괴광선을 발사했다.

콰지직!

다섯 줄기의 파괴 광선은 앨리게이터들을 줄줄이 꿰뚫고 녹여버렸다.

그 광경에 이만식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가씨 장난 아닌데?”


하나가 배시시 웃으며 대꾸했다.


“감사요.”

“나도 분발해야겠네!”


이만식은 어깨를 앞세운 채 앨리게이터들을 향해 저돌적으로 돌진했다.

바위나 다름없는 그와 격돌한 앨리게이터들은 예외 없이 박살나며 수많은 부속품을 흩뿌렸다.

여기에 재민과 코코도 가담했다.

재민이 내지른 주먹과 발차기에 앨리게이터들은 차례로 산산이 조각났고, 코코의 전광석화 같은 공격에 순식간에 분쇄돼 버렸다.

이들의 활약으로 앨리게이터들은 금세 전멸하고 말았다.


“계속 진입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계속해서 나아가자 곧 드넓은 공간이 나타났다.

벽, 바닥, 천장까지 전부 강철 재질로 이루어진 이 공간은 한눈에 봐도 지구의 구조물이 아니었다.


“이거 아무래도 우주선 내부 같은데?”


재민의 말에 하나도 동의했다.


“그런 거 같아요. 저번에 우릴 납치했던 우주선이랑 구조가 비슷해요.”


조용히 벽 여기저기를 만져보던 김민수가 입을 열었다.


“두 분 말씀대로 여긴 거대 우주선 내부군요. 전초기지 자체가 우주선이 지하에 파고들어 변형된 거였습니다.”

“굳이 기지 따윌 만든 필요도 없었던 거군요.”

“그런 셈이죠. 여기서부턴 통로가 나뉘기 때문에 흩어져야겠습니다.”

“네, 무슨 일 있으면 곧바로 무전하죠.”

“부탁드리겠습니다.”


재민은 하나, 코코와 함께 정중앙에 위치한 통로로 나아갔다. 그리고 중간 지점에서 예전에 한 번 조우한 적 있는 칼리파 인들과 맞닥뜨렸다.

재민의 얼굴이 급격하게 일그러졌다.


“하필 이놈들이냐.”


영혼의 힘, 스피릿 포스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칼리파 인들은 굉장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입이었다. 살상 능력이 높은 데다 실드와 은신 능력까지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르륵!

마치 주변과 동화되듯 칼리파 인들이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자신들의 장기인 은신 능력을 펼친 것이다.

이 은신 능력 때문에 예전에 재민 일행은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사정이 달랐다.

아무 것도 없는 정면을 향해 재민이 주먹을 뻗었다.

퍼억!

그 즉시 묵직한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터지며 흩뿌려졌다.

잠시 후,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바닥에 주황색 액체로 뒤덮인 칼리파 인의 시체가 나타났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녀석을 기척만으로 찾아 없애버린 것이다.

예전엔 흐릿하게만 느껴졌던 칼리파 인의 기척이 지금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것은 재민이 그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해졌다는 증거였다.

한편, 코코는 귀를 쫑긋 세우고 고개를 휙휙 돌리더니 대뜸 하나 쪽을 향해 몸을 날렸다.

이내 코코가 하나의 뒤쪽에 착지하자 하나의 측면과 뒤쪽에서 칼리파 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잠시 후, 두 칼라파 인은 엄청난 양의 피를 쏟아내며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된 채 허물어졌다.

그 끔찍한 광경에 하나가 경악했다.


“엄마야!”


바로 그때, 재민이 난데없이 하나 정면으로 손을 뻗었다.

이에 깜짝 놀란 하나가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이윽고 하나가 살며시 눈을 뜨자 재민에게 뒷목이 붙잡힌 채 몸부림치는 칼리파 인의 모습이 보였다.

재민은 녀석의 목뼈를 으스러뜨린 뒤 아무렇지 않게 던져버렸다.


“다 처리한 모양이네, 가자.”

“네······.”


하나는 복잡한 표정으로 주변에 널린 칼리파인의 시체들을 훑은 뒤 곧 재민의 뒤를 따랐다.

그렇게 얼마나 나아갔을까?

코코가 무언가를 발견했는지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재민과 하나가 서로 마주보며 시선을 교환한 뒤 곧장 코코의 뒤를 쫓아 달렸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사방이 투명한 벽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방들이 위치한 공간에 도착했다.

3평쯤 돼 보이는 각 방 안엔 사람 한 명씩이 갇혀 있었다.

그들의 숫자는 대략 스무 명 정도였다.

멍한 표정으로 힘없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던 사람들은 뒤늦게 재민과 하나를 발견하고 놀란 기색으로 벌떡 일어났다. 이어 벽을 마구 두드리며 소리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음이 된 탓인지 그들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그래도 대충 입모양을 보니 여기서 꺼내달라는 것 같았다.


“이 사람들 전부 각성자일까요?”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다.”


재민은 즉시 무전기를 꺼내 다른 인원들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각성자들을 발견했습니다.

-위치 확인했습니다. 곧 갈 테니 대기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다시 무전기를 집어넣는 재민에게 하나가 물었다.


“일단 저기서 꺼내주는 게 좋겠죠?”

“그게 좋겠지?”


두 사람이 각성자들을 풀어주려는 그때였다.

이이잉! 철커덕!

거대한 기계음과 함께 사방 철벽이 천장 쪽으로 밀려 올라갔다. 이어 개방된 통로를 통해 재민 일행이 있는 중앙 쪽으로 온갖 종류의 외계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 수는 어림잡아도 수백.

재민이 본 적 있는 외계인부터 처음 보는 외계인들까지, 그 종류도 수십 종에 이르렀다.

재민이 씁쓸하게 내뱉었다.


“어쩐지 일이 너무 쉽게 돌아간다 했어.”


하나가 긴장한 얼굴로 말했다.


“이거······ 좀 위험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외계인들은 금세 재민 일행을 에워쌌다. 이어 문답무용으로 달려들었다.


“넌 싸우지 말고 네 몸만 챙겨!”

“네, 아저씨!”


하나는 즉시 염동력을 발휘하여 천장 쪽으로 날아올랐다.

그 사이, 재민과 코코는 사방에서 밀려오는 외계인들과 전투를 펼쳤다.

지네, 뱀, 오징어, 거미, 문어, 인간형 등등 온갖 형태의 외계인들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공격을 퍼부었다.

광선, 산성액, 독, 촉수, 화염, 가시 등등 온갖 공격 수단들이 쉴 새 없이 날아들며 재민과 코코를 덮쳤다.

완전히 에워싸인 탓에 재민과 코코는 그 모든 것에 거의 무방비로 노출돼버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민과 코코는 착실하게 외계인들을 제압해 나갔다.

덥석!

재민은 거대한 거미 형태의 외계인이 내지른 앞발을 턱 붙잡고 반대쪽으로 던졌다. 쏜살같이 날아간 거미 외계인은 지네 외계인과 정면충돌하여 몸 전체가 폭발해버렸다. 그 여파로 근처에 있던 다른 외계인들까지 사지가 터져나갔다.


“캬아아아!”

“키야아악!”


엉망이 된 사지를 붙잡고 비명을 내지르는 외계인들 틈에서 성게처럼 온몸에 가시를 달고 있는 외계인이 재민을 등 뒤로 가시를 발사했다.

퍼억!

가시는 정확히 재민의 등 뒤에 적중했다. 동시에 맥없이 튕겨 나가버렸다.

이에 재민은 무표정하게 돌아서더니 녀석을 향해 다른 외계인을 집어던졌다.

퍼억!

충돌한 두 외계인은 피와 내장을 흩뿌리며 함께 터져나갔다.

재민이 이런 식으로 외계인들을 제압하는 동안 코코는 아가리를 벌린 채 전력질주하며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찢어발겼다. 이어 어느 정도 가속이 붙자 바닥에서 발을 떼고 몸을 비틀더니 마치 드릴처럼 회전하며 외계인들 진영 한가운데를 꿰뚫어버렸다.

쿠과과광!

이윽고 바닥에 착지한 코코의 등 뒤엔 갈가리 분쇄된 외계인들의 육편이 나뒹굴고 있었다.

무심코 그 장면을 목격한 재민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맙소사! 무슨 만화도 아니고!”


순수하게 육체의 힘만으로 저런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니.

매번 볼 때마다 더욱 강력해져가는 코코의 모습은 정말 어안이 벙벙해질 지경이었다.

이때 재민의 뒤로 키네시스 인이 슬금슬금 다가와 대검으로 정수리를 힘껏 내려쳤다.

까앙!

대검은 재민의 머리에 닿자마자 보기 좋게 동강나버렸다.

이에 식겁하며 뒷걸음치는 키네시스 인.

재민은 돌아서서 녀석의 몸에 연속으로 주먹을 꽂아 넣었다.

한 방만 맞아도 즉사를 면치 못하는 공격에 연달아 적중당한 녀석은 뼈와 살이 가루가 돼 절명했다.


“기분 더럽게 머릴 치고 지랄이야.”


구시렁거리며 주변을 둘러보니 이제 살아남은 외계인은 수십도 채 안 돼보였다.


“슬슬 끝나가네.”


그때였다.

구궁!

묵직한 발소리를 내며 강철로 뒤덮인 거대한 물체가 재민의 정면으로 다가왔다.

높이가 무려 5미터에 달하는 그것은 탱크 같은 몸체에 굽은 두 다리와 팔이 달린 로봇이었다.

로봇의 등장에 암담하던 외계인들의 얼굴이 확 밝아졌다.

그 낌새로 보아 이 로봇이 최종병기나 보스쯤 되는 모양이었다.

철컥!

로봇은 자신의 몸에 장착된 온갖 살벌한 병기들을 일제히 재민에게 겨누었다.

그리고······.

공격하기도 전에 재민의 펀치 한 방에 박살나버렸다.

그 장면을 본 외계인들은 조용히 무기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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