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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아 님의 서재입니다.

아인슈타인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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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리아
작품등록일 :
2013.08.26 12:36
최근연재일 :
2014.02.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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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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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제 4 장 E=mc^2 - 전쟁억제력

DUMMY

(2) 전쟁억제력


며칠 후, 수잔하고 밖으로 나왔다.


“좀 걸읍시다.”

“오~ 좋은데요. 닥터 지니. 우리 지금 데이트 하는 거죠?”


언제나 쾌활한 여자. 그렇게 싫은 사람은 아니다. 그 조직이란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수잔이 팔짱을 껴왔다. 팔을 빼려하다 그것도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 수잔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팔짱을 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조용히 얘기하자면 이렇게 팔짱을 끼고 발을 맞춰 걸어가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도 든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휘익, 보기 좋아요. 교수님. 하하”


나와 수잔을 알아보고 인사하며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눈인사를 건네며 앞만 보고 걸었다.


“닥터 수잔, 아니 수잔?”

“응, 지니, 헤~ 이렇게 이름만 부르니 우리 가까워진 거 같아 좋아요. 호호”

“수잔, 원하는 것이 무엇이오?”

“네?”

“나에게 숨기거나, 아니면 할 말 없소?”


내가 정색하며 묻자, 조금 놀란 듯 동그랗게 눈을 뜨는 그녀, 그렇게 한참을 둘이서 팔짱만 끼고 걷기만 했다.


“흐음, 닥터 지니. 일단 사과부터 할게요.”


뭔가를 결심했는지 굳게 닫혀있던 수잔의 입술이 벌어졌다.


“사과?”

“네, 전에 며칠 안 들어 왔을 때 있죠? 튜브 스테이션 갔다 온 날 말이에요. 그때 당신이 알아낸 숫자로 튜브 스테이션을 뒤지고 오던 길이었어요. 저만 갔다 와서 미안해요.”

“숫자? 튜브 스테이션?”

“당신이 알아낸 숫자요. 88, 14, 79. 당신 연습장에 그 숫자가 떠올랐을 때 전 그게 그 튜브 숫자라고 생각했어요.”

“아~ 그래 어떻게 됐소. 찾았소?”


연구일지를 이미 찾았다는 걸 숨기며 시치미를 뗐다.


“이틀 동안 그 튜브 전체를 다 분해해보았으나 실패했어요. 혹시 다른 단서는 찾았나요?”

“......”

“아~ 물론 미안해요. 같이 갔었어야했는데.”


이미 찾은 후라 대답할 말이 없어 가만있었는데 그 모습이 내가 화난 모습으로 보였나보다.


“흠. 사과의 문제는 아니오. 나에게 접근한 이유가 그것이었소?”

“그렇게 정색하지 마세요. 무서워요.”


특유의 애교를 또 부리려는 것 같다. 이럴땐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게 낫다는 걸 이젠 안다.


“......”

“알았어요. 다 말할게요.”


그러면서 이어진 수잔의 말, 프로이트 박사의 연구일지보다 앤드류 박사의 연구일지가 자기에겐 더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둘 다 우리 조직에선 꼭 필요해요. 하지만 제겐 앤드류 박사 연구일지가 더 필요했어요.”


왜냐고 묻자 앤드류 박사의 연구일지를 조직에서 확보하지 못한다면 나를 귀찮게 할 것이라는 것과 그 조직에 내가 연루 되는 게 싫다는 것이다.


“근데, 벌써 연루가 되 버렸네요. 조직에서도 당신을 주목하고 있으니.”


지부장이 찾아 왔던 일을 말하는 것 같다.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뜬금없는 말이지만 당신은 조직과 이 나라 중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무엇을 택하겠소?”

“흐음, 깊이 생각하지않아 뭐라고 답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내겐 둘 다 중요해요. 하지만 굳이 택하라 하면 조직이에요.”


이 나라를 택한다고 했으면 신뢰가 떨어졌을 지도 모른다.


“왜 그렇게 조직에 연연하오?”

“연연하다기 보단, 저는 IAEA가 하고자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국가의 이익이나 이런 걸 떠나서 전 인류가 행복하게 살자는 그런 취지니까요.”

“그래서 그 조직이 그렇게 하고 있소?”

“아뇨!”


그렇다는 대답을 예상하고 물었는데 즉각적인 답이 나왔다.


“조직이 둘로 나눠졌다는 걸 얘기했잖아요. 근데 좀 더 복잡해요. 원리주의자도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바뀌었거든요. 아니 지금은 변질되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 몰라요. 테러를 저지르지는 않지만 대중의 인기에 영합해 제국에 협조하는 사람도 많고, 물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상을 실현하자는 사람도 꽤 남아 있지만......, 좀 많이 복잡해요. 저도 처음에 그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에 들어왔다가 점점 바뀌어 가죠. 나이가 들면서요, 서글픈 일이죠.”


서글프다고 말을 하는 수잔의 목소리가 약간 떨려온다. 현실에 영합할 수 밖에 없다는 자조감이 든 것이리라.


“그 이상(理想)을 위해 조직을 바꿀 수는 있는 거요? 그럴 힘이라든지?”


조직의 이상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그건 지극히 좋은 의도였기에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그 조직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뇨. 힘이 부치네요. 개혁파는 소수에요. 그래서 당신이 조직에 연루 되는 게 싫었나 봐요.”

“내가 가진 힘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내가 그 조직에 들어가면 당신에게 좋은 거 아니오?”

“싫어요!”


단호하게 말한다. 그녀의 감정이 느껴졌다.


“당신은 그냥 당신 원하는 대로 마법학자로 있으면 해요. 다른 정치적인 것에 휘둘리지 말고.”


조직생활이 무척 힘이 드나보다. 그런 복마전에 날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그녀의 그런 마음이 고맙기도 했다. 하지만 묻고 싶은 건 따로 있었다.


“앤드류 연구일지가 필요했던 건 악마의 무기가 필요했던 거요?”

“아~ 당신도 알고 있었군요. 그래요. 조직에서 핵무기를 만들려 해요. 물론 개혁파들은 반대하고 있지만.”

“당신도 반대요?”

“저는 모르겠어요. 반반이에요. 무기라는 건 양면성을 갖고 있자나요. 무서운 살상무기가 되기도 하고 전쟁을 일으키게도 하죠. 하지만 전쟁 억제력 차원에서 그런 무기가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는 생각이에요. 물론, 그렇게 강력한 무기가 전쟁을 억제하는 도구로만 쓰인다는 보장만 있으면 말이죠.”

“그럼 조직에서는 어떻게 그 무기를 활용하려는 거요?”

“사실 좀 복잡해요. 그리고 핵무기를 연구하던 그룹이 앤드류 박사만 있던 것도 아니었고요.”

“그룹?”

“네, 이건 극비사항이긴 한데요. 아니 이제 조금 있으면 다 알게 될 지도, 아르카 제국에서도 핵무기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어요. 이번 전쟁에서 그 무기가 등장할 지도 몰라요.”


뭔가 대단한 비밀을 얘기하려는 듯 내 귀에 입을 대고 속삭인다. 그녀의 숨소리가 귀를 간지럽게 한다. 아는 내용이지만 시치미를 떼고 물었다.


“아르카에서? 정말 핵무기를 만들었단 말이오?”

“아뇨. 아직 만들지 못했어요. 하지만 꽤 진전되었다는 얘긴 들었어요.”

“어떤 수준인지 자세히 알아볼 수는 없소?”

“으음, 제가 그 부분엔 관심이 별로 없어서, 당신이 원한다면 알아봐 드리죠.”

“흐음, 그런데 만약, 정말 만약에 말이오. 내가 핵무기를 만든다면 당신은 어떨 거 같소? 아니, 내가 만드는 게 아니라 같이 만들자고 도와달라고 하면?”

“네? 흐음.......”

“......”

“당신이 그렇게 묻는 의도는 조직과 무관하게 그 무기를 만드는데 도와달라는 거죠? 그렇다면......”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한 것일까, 그녀의 고민이 깊어졌다.


“당신이 만든다면 전쟁억제력 때문이겠죠? 그래요. 전 당신을 믿어요. 그렇다면 예스에요. 하지만 우리 둘 가지고 되겠어요? 그래서.......”

“그래서?”

“아까도 말했죠. 개혁파, 그들과 함께하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오?”

“네, 그들을 내 자신보다 더 믿는 사람이죠.”

“어떤 근거로 그렇게 자신하는 진 모르지만, 당신이 믿는다니 나도 믿음이 가는구려. 그런데 이 왕국을 위해 그 무기를 만들자면 어떻소?”

“왕국 자체의 이익이라면 반대에요. 하지만 이 나라가 조정자의 역할을 하겠다면 그건 동의해요. 근데 그건 보장할 수 있나요?”

“조정자라, 물론 사람의 마음은 변하오. 아마 그런 무기를 손에 쥔다면 변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 키(key)를 내가 가지고 있다면?”

“와우, 지니 당신이 가지고 있다면 전 대 찬성이죠. 호호, 근데 정말 만드시려고요?”


금새 표정이 밝아진다. 역시 수잔은 순발력이 뛰어나다. 아마 그건 그녀가 가진 천재성에서 기인할 것이다.


“생각 중이오. 과연 내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가도 혼란스럽고.”

“당신이라면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신뢰의 눈빛을 보내며 내 팔을 더욱 강하게 감아온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팔을 통해 전해 온다.


“근데 이젠 절 믿어요?”

“그 조직은 믿지 않소. 하지만 당신이 방금 한 말은 신뢰가 가오. 오해해서 미안하오.”

“휴~ 그렇담 다행이에요. 근데 어떻게 알았어요? 제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걸?”

“당신이 성형했다는 얘길 듣고......”

“네?”

“제니가 당신 눈을......”

“네? 제니!”


그 뒤로 수잔은 제니를 찾는다고 연구실로 달려갔으나 제니는 집으로 돌아갔는지 없었다. 그렇게 연구실에 들러 대강 주변을 정리하고 수잔과 같이 귀가했다. 밤에 수잔이 제니에게 한 암바 공격은 무서우리만큼 끔찍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수면선인
    작성일
    13.10.09 15:44
    No. 1

    확실히 핵병기가 무섭긴 합니다. 그렇지만 핵보다 더 싼 비용과 노력으로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무기가 생화학병기가 아닌가 합니다. 핵은 마땅한 투발 수단(폭격기, 미사일 등)이 획득되지 않는 이상은 절멸 병기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지만, 생화학무기는 소형화하지 않아도 휴대가 간편하여 어디서든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BW(생물병기)나 CW(화학병기) 모두 전쟁사에서 끔찍한 위력을 보여준 바가 있고, 실제로 핵보다 훨씬 이른 시기부터 전장에서 나와 지속적으로 개발, 개량된 전례가 있다보니 오히려 각국의 입장에서는 이 무기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옵니다. 2차대전 당시에도 핵무기는 고작해야 몇발에 불과했지만, 생화학무기는 말 그대로 이틀에 톤 단위로 생산되고 있었고, 주요 국가는 다 들고 있다시피 했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옐리아
    작성일
    13.10.12 19:03
    No. 2

    각 왕국에선 핵무기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제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죠. 이건 다른 이유때문인거 같은데, 본문에 좀 떡밥이 약했나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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