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있고, 법적 절차가 규정된 바에 따르는걸로 봐선 왕정이라도 입헌 군주정쯤 되는 모양이군요. 전문적인 변호인은 로마 공화정부터 있었고, 소송법 절차에 따라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했다지만.. 변호인과 아예 상의하라는 수준이면 근대법제는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다만 소수에게 독점되는 마법이라는 학문이 신분을 고착화하는 수단이 되어 법제 발달을 저해할 것 같다는 생각도 강하게 듭니다. '푸른피'라 부르며 고귀한 혈통과 천한 혈통을 구분짓던 이들이 '마법'이라는 이능까지 틀어쥐게 되면 현대적인 병기의 발전 궤도 없이는 소수의 지배층의 무력만으로도 피지배층의 반발을 쉽게 억눌러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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