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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 Mary 님의 서재입니다.

흔적-2nd Generation.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판타지

Jun.N.Mary
작품등록일 :
2014.04.18 07:51
최근연재일 :
2014.08.27 06: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8,100
추천수 :
327
글자수 :
246,781

작성
14.07.18 06:00
조회
268
추천
2
글자
10쪽

Chapter 10. Missing 17 - The 5th day (침투2)

제목 및 인물 지명 명칭이 확정 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DUMMY

부단감에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은 준이 환기구를 보고 뛰어 올라갔다. 작은 직사각형의 구멍에 몸을 억지로 몸을 쑤셔 집어넣으니 몸과 마음이 몹시 답답해졌다. 돌로 이루어진 환기구 안에는 검붉은 곰팡이가 슬어 있었고 그가 포복자세로 조금씩 기어가자 오래된 거미줄이 그의 얼굴에 닿아 불쾌한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저 앞에는 성인 주먹만 한 쥐들이 그의 등장에 놀랐는지 무리를 지어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가 앞으로 나갈 때마다 바닥에 쌓여 있던 먼지들이 들썩이며 풀풀 날렸다. 그 때문인지 그의 콧등이 매우 가려웠다.

거미줄 같이 연결되어 있는 환기구는 준의 방향감각을 잃게 만들었다. 10분 째 환기구 안에서 헤매고 있지만 지금 위치가 건물의 안인지 밖인지 알수가 없었다. 다만 인내를 가지고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10분간을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니 그의 옷은 곰팡이와 이끼로 인해 누더기가 되었고 바닥에 고여 있던 섞은 물로 인해서 역겨운 냄새가 그의 몸에서 났다. 그 냄새 때문에 심한 두통이 생겼고 속에선 욕지기가 올라왔지만 꾹 참으며 5분을 더 기어갔다. 마침내 준은 1층 복도로 만들어진 환기구 입구에 도착했다.

그가 살며시 고개를 빠꼼히 내밀어 어두운 복도의 양옆을 둘러보았다. 그 복도에는 사자 조각상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없었다. 그가 살며시 몸을 움직이며 좁은 환기구에서 쏙 빠져 나왔다. 그 때, 복도 끝에서 누군가 횃불을 들고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슬그머니 몸을 낮추어 커다란 사자 조각상의 배 아래로 기어 들어갔다.

순찰을 돌고 있는 적은 한 명이었다. 주위를 둘러 보는지 그가 횃불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뚜벅뚜벅 걸어왔다. 그는 준이 숨어 있는 사자 조각상을 한번 훑어보고 무심코 지나쳤다. 그것을 본 준이 다행이라고 생각한 순간 그가 중얼거리며 가던 발걸음을 멈추었다.

“이거 먼 냄새야? 어디서 똥냄새가 나는데? 이 놈의 사자상이 똥을 쌓나?”

적의 혼잣말에 준의 표정이 확 일그러졌다. 그가 자신의 몸의 냄새를 똥으로 비유해서인지 아니면 적에게 들킬것 같아서 그의 얼굴이 구겨졌는지 준 스스로도 잘 몰랐다. 준에게서 나는역겨운 냄새에 그는 횃불을 바닥에 놓고 그 냄새의 근원지를 확인하기 위해 엎드렸다. 그가 조각상 아래로 얼굴을 들이 내미는 순간 준의 눈과 그의 눈이 마주쳤다. 그의 눈동자가 급작스럽게 커지고 입을 열리려는 순간 준이 양손으로 그의 머리를 잡고 180도를 돌렸다. 으드득. 준의 손에 뼈가 부러지는 감촉이 전달되며 그가 눈을 부릅뜬 채로 혀를 쭉 내밀고 죽었다. 준은 사람을 많이 죽여 보았지만, 정확하게는 적을, 여전히 살인이라는 것에는 익숙해 질 수가 없었다. 사자상에서 기어나온 그는 목뼈가 부러져 머리가 달랑거리는 적의 옷을 벗겨 그의 냄새나는 옷과 바꾸어 입었다. 그리고 그 죽은 사람을 벽에 나있는 환기구 안에 쑤셔 박았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횃불을 끄는 것도 잊지 않고 불이 꺼진 횃불을 시체와 함께 숨겼다. 그는 소리 없이 적을 처리한 후 능숙하게 증거를 인멸하고 에밀리 공녀를 찾기 위해 암흑 속으로 녹아들었다.


“이제 에밀리 공녀를 풀어 줘야하는 거 아니야?”

“왜?”

횃불을 손에 들고 어두운 화장실로 들어설 때 들려오는 동료의 뜬금없는 말에 다른 남자가 반문을 했다. 화장실의 벽 상단에 뚫려 있는 여러 개의 구멍으로부터 물이 위에서 아래로 넓게 퍼져 흘렀고 그 물들은 하단의 도랑을 따라서 배구수로 빠져나갔다.

“돈 받았잖아.”

“그것이 받은 거냐? 우리가 빼앗은 거지.

그들은 계속 이야기를 나누며 그 물이 흐르는 벽 앞에 섰다.

“어쨌든 우리 몫은 챙겼으니 이만 풀어줘도 될 것 같은데.”

“아직 서류인가 뭔가 못 받았잖아.”

바지춤을 풀자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며 벽에 부딪쳤다.

“에밀리 공녀는 지금 어디 있는데?”

“3층 북쪽 끝 방에 있잖아. 너도 알면서 그걸 왜? 어?”

털석. 옆에서 나는 인척에 대답을 하던 그가 돌려 그의 옆에 동료를 보았다. 그의 동료는 정신을 잃은 채로 오줌을 질질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힉!”

“3층 북쪽 끝 방이라고? 고맙네. 형씨.”

그의 등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미처 그의 바지춤을 올리지도 못하고 깜작 놀라 고개를 돌리니 느닷없는 커다란 주먹이 그의 인중을 가격했다. 그는 그렇게 정신을 잃었다. 준은 쓰러진 두 사람을 나무판으로 가려져 있는 대변을 보는 곳 안에 끌어다 넣었다. 의식을 잃은 그들은 대략 한두시간 동안은 깨어나지 못할 것이다. 정확한 목적지를 알게 된 준은 마음이 한결 놓였지만 그는 적들이 그의 침입을 발견하기 전에 더욱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그들의 최고의 패인 에밀리 공녀를 함부로 하지는 않았겠지만 적들의 손안에 있는 에밀리 공녀가 걱정이 되는 마음을 막을 순 없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에밀리 공녀. 이번엔 반드시 구해줄게요.’


어둠을 꿰뚫어 본다는 것은 어둠에 휩싸인 건물 안에서 그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져다주었다. 적들이 어둠을 밝히는 유일한 길은 횃불인데 그 빛에서 벗어나면 적들은 준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했다. 준은 복도의 모퉁이에서 서서 적들이 지나가기만 기다렸다. 그는 뒤에서 적들을 덮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의 분노를 참으며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조금만 더 가면 에밀리 공녀가 감금되어 있는 방이 나온다.’

다람쥐처럼 사뿐사뿐 움직이며 적들의 이목을 피해갔다. 그는 드디어 북쪽 끝의 방 앞에 도착했다. 묵직한 철문 앞에는 그의 몸집의 두 배정도 되는 거한이 의자에 버티고 앉아 있었는데 준은 그의 허리춤에는 한 개의 두꺼운 스켈레톤키가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사들 중에서 몸이 좋다고 하는 사무엘도 저 거인에 비하면 작아 보일 것 같았다. 횃불 아래 일렁거리는 눈썹이 없는 거한의 모습이 묘하게 무서웠다. 몸이 무거워 보이는 그가 정면을 바라보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열쇠. 그를 통과하지 않고는 절대로 에밀리 공녀가 있는 방안에 들어갈 수 없었다. 불이 꺼져 있다면 어떻게든 선공을 해서 이득을 취해 보겠지만 지금은 정면으로 그를 마주하는 것 밖에 길이 없었다. 어두워도 거한의 뒤에서 공격을 하지 않은 한 단번에 그를 쓰러뜨리기는 어려워보였다. 마음을 다잡은 준이 어둠속에서 천천히 걸어 나오자 무료했던 거한이 그를 향해 삐뚤어진 이를 보이며 음산하게 웃었다.

거한은 자리에서 일어난 후 검지를 까닥거리며 준을 향해 도발을 했다. 준이 그에게 달려 들어갈 때, 그 거한 역시 한발자국 앞으로 나오며 준에게 오른 주먹을 휘둘렀다. 준의 예상보다 거한의 주먹이 빠르게 그에게 다가오자 양팔을 십자로 교차하며 거한의 주먹을 막았다.

윽!

그 순간 거한의 괴력에 그의 몸이 공중에 붕 떠올랐다. 준이 그의 팔은 망치에 맞은 것 같은 충격에 놀랄 새도 없이 그의 몸이 떠오르는 순간 그의 머리가 거한의 두툼한 왼손에 잡혔다.

악!

커다란 몸집과 다르게 날쌘 거한이 그의 머리를 잡고 벽에 그의 머리를 짓누르고 벽면에 그의 얼굴을 문지르며 달렸다. 거친 벽면에 준의 얼굴이 마찰되며 그의 눈가와 볼이 찢어지며 피가 아래로 흘러내렸다. 거한은 넘어지는 준의 어깨를 잡고 그의 가슴을 무릎으로 찍어 올렸다. 거한의 무릎이 그의 가슴에 닫는 순간, 그는 양손을 포개어 거한의 무릎을 막으며 거한이 공격하는 힘을 이용해 거한의 머리 위로 공중제비를 돌며 착지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거한의 등 뒤에 서있는 그는 허리를 회전시키며 오른 주먹을 말아 거한의 옆구리를 짧게 끊어치자 퍽 소리와 함께 거한의 몸이 움찔 거렸다. 그리고 연속으로 이어지는 준의 왼손 타격. 퍽! 정확한 타격점에 힘을 집중시킨 공격. 준이 가하는 충격을 무시하며 거한이 몸을 빠르기 돌리며 오른쪽 팔꿈치로 준의 머리를 찍으려고 했다. 준이 뻗었던 주먹을 회수하며 허리를 낮추고 그의 팔꿈치를 피했다. 그리고 다시 무릎을 튕기며 하나 둘 그의 강력한 주먹이 그의 오른쪽 왼쪽 옆구리에 닿았다. 그때마다 그의 호흡과 몸의 움직임이 순간적으로 멈추었다. 그의 움직임을 끊는 준의 정확한 타격으로 그가 공중으로 여러 번 헛손질을 했다.

더욱 강력한 공격을 하기 위해 기회를 보고 있던 준이 몸을 날리며 거한의 턱을 치려고 할 때, 그가 발로 준의 몸을 밀어내었다. 휙. 체중이 가벼운 준의 몸이 뒤로 날아가 문 앞의 의자와 부딪쳤다. 넘어져있는 준을 본 거한은 황소처럼 달려오자 준도 재빨리 몸을 일으켜 세우며 대비를 했다. 두 사람이 서로 부딪칠 찰나에 준은 재빨리 몸을 숙여 그의 공격을 피하며 어깨를 이용해 그의 다리를 걸었다.

쿵! 거한은 자신의 힘과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에 뒹굴며 굉장한 속도로 철문과 충돌했다. 윽! 준이 엎어져있는 의자를 하늘 높이 들어 일어서려고 하는 거한의 뒷목을 의자가 부셔질 때까지 내려쳤다. 파삭! 거인의 뒷통수에서 피가 튀기며 의자가 부셔졌다. 골이 울리는 충격에 거한이 몸을 부르르 떨며 정신을 완전히 잃었을 때에는 준의 손에 들어있는 의자가 완파되어 남아나지 않았다. 헉헉거리며 숨을 돌린 준은 피가 잔뜩 뭍은 손으로 그는 거한의 바지춤에서 문의 열쇠를 찾아 그 문에 열쇠구멍에 끼웠다. 찰칵. 잠금장치가 풀리는 소리가 나며 두꺼운 철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타/탈자/문장오류 찾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 나은 소설을 위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미국 드라마처럼 내용을 전개하려고 노력합니다.

연재 속도가 느릴 수도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작가의말

드디어 준의 아슬아슬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첩보영화의 한장면처럼 그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준은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강하기는 하지만 수십명을 정면에서 혼자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그나저나 전투신은 재미있게 읽으셨는지 모르겠어요. 

거한을 상대하는 분량이 조금 부족한지 모르겠네요.

더 길게 써야 할까요? 아님 적당한가요? 


다음 화도 준이 어떻게 위기를 모면하는지 지켜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4.07.18 07:20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4.07.18 07:48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4.07.18 07:56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4.07.18 08:28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4.07.18 08:42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7.18 14:35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10 REcoN
    작성일
    14.07.18 10:05
    No. 7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7.18 14:43
    No. 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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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 The end +2 14.08.27 257 2 5쪽
51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2 14.08.20 330 1 9쪽
50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3 +2 14.08.14 259 2 8쪽
49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2 +2 14.08.08 255 1 6쪽
48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14.08.04 266 1 13쪽
47 Chapter 10. Missing 20 - The 6th day (귀환) +2 14.08.01 169 2 6쪽
46 Chapter 10. Missing 20 - The 5th day (배후) +2 14.07.29 191 1 6쪽
45 Chapter 10. Missing 19 - The 5th day (침투4) +2 14.07.24 245 2 11쪽
44 Chapter 10. Missing 18 - The 5th day (침투3) +2 14.07.21 265 1 11쪽
» Chapter 10. Missing 17 - The 5th day (침투2) +8 14.07.18 269 2 10쪽
42 Chapter 10. Missing 16 - The 5th day (침투) +2 14.07.15 315 2 8쪽
41 Chapter 10. Missing 15 - The 5th day (서류) +2 14.07.13 225 3 7쪽
40 Chapter 10. Missing 14 - The 5th day (케룬의 황혼) +2 14.07.11 339 3 13쪽
39 Chapter 10. Missing 13 - The 5th day (Division) +2 14.07.08 265 4 8쪽
38 Chapter 10. Missing 12 - The 5th day (인질교환3) +2 14.07.04 293 2 13쪽
37 Chapter 10. Missing 11 - The 5th day (인질교환2) +2 14.06.30 334 2 12쪽
36 Chapter 10. Missing 10 - The 5th day (인질교환) +2 14.06.26 232 3 14쪽
35 Chapter 10. Missing 9 - The 4th day +2 14.06.24 307 5 12쪽
34 Chapter 10. Missing 8 - The 4th day +2 14.06.21 329 4 15쪽
33 Chapter 10. Missing 7 - The 3rd day +4 14.06.17 368 3 19쪽
32 Chapter 10. Missing 6 - The 3rd day +2 14.06.13 271 4 14쪽
31 Chapter 10. Missing 5 - The 3rd day +2 14.06.09 306 4 14쪽
30 Chapter 10. Missing 4 - The 2nd day +10 14.06.05 288 5 14쪽
29 Chapter 10. Missing 3 - The 2nd day +4 14.06.02 275 4 12쪽
28 Chapter 10. Missing 2 - The 2nd day +4 14.05.30 337 4 10쪽
27 Chapter 10. Missing - The 2nd day +10 14.05.27 330 3 14쪽
26 Chapter 9 . 습격2 -The 1st day +10 14.05.24 299 6 12쪽
25 Chapter 9 . 습격1-The 1st day +6 14.05.20 204 6 11쪽
24 Chapter 8 . 균열의 징조2 +4 14.05.16 366 4 9쪽
23 Chapter 8 . 균열의 징조 +4 14.05.13 388 7 12쪽
22 Chapter 7 . 재회2 +8 14.05.10 214 8 10쪽
21 Chapter 7 . 재회 +6 14.05.08 377 7 16쪽
2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end +4 14.05.05 387 7 8쪽
1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2) +2 14.05.02 208 7 11쪽
18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 +2 14.04.30 240 7 9쪽
17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7 309 7 13쪽
16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5 227 8 11쪽
15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6th day +6 14.04.22 239 7 6쪽
14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5th day +2 14.04.20 407 7 17쪽
13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4th day +4 14.04.19 381 8 11쪽
12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3rd day +4 14.04.19 318 8 10쪽
11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7 8 5쪽
1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9 7 8쪽
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st day +4 14.04.18 469 9 8쪽
8 Chapter 4 . 유쾌한 일상 +7 14.04.18 411 9 13쪽
7 Chapter 3 . 세월을 지닌 검 +2 14.04.18 479 11 14쪽
6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55 11 11쪽
5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64 13 12쪽
4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539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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