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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 Mary 님의 서재입니다.

흔적-2nd Generation.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판타지

Jun.N.Mary
작품등록일 :
2014.04.18 07:51
최근연재일 :
2014.08.27 06: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8,098
추천수 :
327
글자수 :
246,781

작성
14.05.10 03:09
조회
213
추천
8
글자
10쪽

Chapter 7 . 재회2

제목 및 인물 지명 명칭이 확정 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DUMMY

다음날 이른 아침 새라 공녀는 그녀의 동생의 방문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방문을 두드리기 위해 손을 어깨 높이로 올렸다. 다시금 손을 내렸다. 그 사건들 이후로부터 에밀리 공녀는 그녀를 멀리 하기 시작했을 뿐더러 두 공녀들 모두 궁을 나와서 따로 살아야 했다. 새라 공녀는 그녀의 동생을 아직도 끔찍이 아끼고 있지만 그럴수록 그녀의 동생은 그녀로부터 거리를 두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새라 공녀는 동생의 방문까지 왔지만 그녀는 쉬이 방문을 두드릴 수 없었다. 마침내 그녀 마음속의 갈등을 끝내고 문을 두드렸다.

똑똑.

“에밀리, 나야. 안에 있니?”

방 안에서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다. 문을 또다시 두드려 보지만 역시 반응이 없었다. 아마도 동생은 방안에 없거나 또는 동생이 자신과 만남을 피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만나는 것을 그녀는 포기하고 돌아섰다.

“데어런! 데어런! 뭐하는 거야!”

방안에서 에밀리 공녀가 소리치는 소리가 막 그녀의 방 앞을 떠나려고 하는 새라 공녀의 발을 붙잡았다. 새라 공녀가 방안에서 들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에밀리 공녀의 호위기사 데어린이 방문을 활짝 열었다. 정황상 새라공녀와 만나고 싶지 하지 않는 에밀리 공녀의 허락 없이 데어런이 움직인 것 같았다. 문을 열어 새라공녀를 마중하는 데어린 뒤 테이블에 앉아 데어런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에밀리 공녀의 표정이 쀼루퉁했다.

“들어갈게.”

새라공녀는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는 데이런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내며 방안으로 들어가 에밀리 공녀의 맞은편에 앉았다.

“보고 싶었어, 에밀리. 너 몸은 좀 괜찮니?”

새라 공녀는 다정한 눈빛으로 그녀의 동생 눈을 응시하며 동생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에밀리 공녀는 그런 새라 공녀의 행동에 몸을 움찔 거렸고 그녀의 사나운 눈가가 미미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새라 공녀의 손안에 잡힌 그녀의 손을 슬그머니 빼어내었다. 새라공녀의 보고 싶었다는 말에 그녀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침묵하였다.

“다시 함께 지내면 안 될까? 우리 어렸을 때처럼. 응?”

“…….”

“그 사건들은 우리와 아무 상관없잖아. 그때로부터 10년 이상 지났어. 그냥 없었던 아니 일어나지 않았던 일로 치부 하면 되잖아!”

새라 공녀는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그녀를 설득했다. 이미 10년도 더된 오래된 사건들이었다. 10년. 적지 않은 시간이고 그녀들은 이미 성인이었다. 그녀 둘이 함께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감정이 앞선 그녀의 목소리가 다소 높아졌다.

“…….”

흔들리는 에밀리 공녀의 눈망울. 새라 공녀의 요청이 그녀의 귀에 달콤하게 들렸다. 어쩌면 이것이 그녀의 언니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인지도 몰랐다. 에밀리 공녀, 차가운 표정의 가면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사건들만 아니었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그 아름다운 시절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을 것이었다.

“언니는 몰라도 난 잊을 수가 없다고.”

한참을 침묵하던 에밀리 공녀가 조그마하게 귀에 속삭이듯 말했다.

그 순간 거센 바람이 열어 놓은 창문을 세차게 때렸다. 휘잉. 덜컹덜컹. 테이블 위에 그녀가 보던 책의 장들이 거친 바람에 펄럭이며 세차게 넘어갔다. 그녀의 회색빛 금발이 바람에 나부끼며 그녀의 감정에 요동치는 눈을 가렸다.

두 주먹을 불끈 쥔 그녀는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방을 뛰쳐나갔다. 새라공녀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뛰쳐나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마냥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동안 그녀는 아무 말 없이 휑하게 열린 문을 바라보고 있었다.

“…….”

거센 바람에 책장들이 넘어가는 소리만 정적이 가득한 방에 울렸다.

“나도 어떻게 잊겠니? 그 일을.”

새라 공녀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리고 동생을 쫓아 방을 나서는 데이런을 보며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탁했다.

“동생을 잘 보살펴주세요.”

데이런은 그녀의 말에 멈칫거리더니 그녀를 향해 가만히 그의 고개를 숙이곤 다시 에밀리 공녀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준은 두 손으로 창가의 커튼을 창 양쪽 끝을 향해 시원하게 젖혔다. 눈부신 태양이 그의 시야를 잠시 가렸다. 시간이 흘러 그의 눈이 햇빛에 익숙해지자 그는 레베카와 토마스가 함께 벤치에 않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이마로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그의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언젠가 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이 그의 눈에 자주 띠였다. 젊은 남녀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그것도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라면 무엇이 문제이냐 마는 그는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그는 토마스를 여전히 경계하고 있지만 그들의 관계가 위험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러나 한마디로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관계가 조금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받았었다. 그는 그 예감이 그의 기우였길 바랄 뿐이었다.

후. 그는 얼마 전 몸을 다친 이후로 한껏 늘어지게 쉬었다. 그는 오늘도 늦잠을 자서 몸이 찌뿌둥하였다. 가볍게 세수를 하고 옷을 챙겨 입었다. 마지막으로 망토를 두르면 산책준비 끝. 지금쯤이면 연꽃 잎 위에 이슬이 사라졌겠지만 캐서린 부인 저택의 정원은 어느 시간대에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는 틈이 나면 그 정원의 잔디를 밟으며 사색에 잠기곤 하였다. 지금도 그는 무의식적으로 그 정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잔디로 만들어진 길의 가에 심어져 있었다. 길 양쪽의 나무들의 푸른 가지들이 서로 공중에서 얽혀 아치모양 입구를 형성하고 있었다.

다다다다. 그가 저택의 문을 나서서 정원의 입구에 막 들어설 때, 그의 등 뒤로부터 누군가가 그의 방향으로 급히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손으로 눈을 훔치고 있는 에밀리 공녀는 미처 그를 보지 못한 듯 그녀의 달리는 속도는 준의 바로 앞에서도 줄어들지 않았다.

“어어. 에밀리 공녀님!”

준이 그 모습을 보고 그녀를 불러보지만 그녀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그 달음질을 멈추기에는 너무 늦었다.

꽝!

“꺄악!”

그녀는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준의 탄탄한 가슴에 몸을 부딪치고 말았다. 그녀의 몸이 힘의 반작용에 의해 중심을 잃고 그녀가 뒤로 넘어졌다. 바로 그때 그는 반사적으로 그의 손으로 그녀의 가는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의 품에 안겨 있는 그녀의 여린 몸은 비에 젖은 어린 새와 같이 떨렸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의 머리를 그의 따듯한 체온이 느껴지는 가슴에 묻었다. 청록의 나뭇가지들로 이루어진 정원의 입구아래, 포개진 두 사람의 그림자는 한동안 하나가 되었다.


그들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두 명의 인물이 있었다.

데이런, 그녀의 회위기사. 그는 방에서 뛰쳐나간 그녀를 쫓아왔었다. 뒤늦게 쫓아 온 그는 준이 넘어 질 뻔 한 그녀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았다. 그 자리에 멈추어 선 그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언제나처럼 알 수 없는 그의 독특한 눈빛으로 그들을 지켜보았다.

토마스, 그는 레베카와 함께 정원을 산책을 하던 중 그들을 발견했다. 에밀리 공녀와 준이 서로 안고 있는 그 모습을 주시하고 있는 토마스의 동공이 기묘하게 커졌다.


별도 달도 보이지 않는 밤처럼 캄캄한 방에 희미한 소리가 났었다. 탁탁. 치익. 암흑 같던 방안이 한순간 밝아지더니 조그마한 촛불 하나가 빛을 뿌렸다. 촛불에 의해 밝혀진 그 어두운 방은 어느 곳에든지 흔히 볼 수 있는 집무실이었다. 다만 여느 집무실과 다른 것 이라면 벽돌로 지어진 그 방의 벽은 빛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 방에는 창문 자체가 없었다. 마치 음습한 지하 감옥 같은 느낌이 드는 방이었다.

그 방의 중앙에 한 사람이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테이블에 놓인 체스 판에 집중하고 있었다. 촛불의 불빛이 약해서 인지 그의 얼굴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체스 판과 체스의 말들의 표면에는 먼지가 가득했다. 그의 체스 게임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듯 체스 말들이 시작점에 위치하여 있었다. 그 체스 판 옆에는 편지로 보이는 종이가 놓여 있었다. 그는 그 종이의 내용을 반복해서 중얼거렸다.

“아일린 죽음, 제임스 미복귀, 그들의 아들 준 귀환. 아일린 죽음, 제임스 미복귀, 그들의 아들 준 귀환. 아일린 죽음, 제임스 미복귀, 그들의 아들 준 귀환. 크하하하하.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했구나. 오래 기달렸다. 정말 오래. 완벽하고 화려한 무대를 준비해주지. 이제 시작이야. 크하하.”

희번득 거리는 그의 눈은 방의 어두운 분위기와 기묘하게 어울려 무서웠다. 사방이 막힌 방에 그의 광기어린 웃음이 공명하듯 울렸다. 아마 그는 지금 이 순간까지 그의 상대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 그의 손이 지금껏 손대지 않았던 그의 체스 말을 향해서 움직였다. 그의 손이 체스 말에 닿자 오래 묵은 먼지가 일어났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그 방에 날리는 먼지들이 촛불에 의해 반사되었다. 그 날리는 먼지들 사이로 그의 소름끼치는 두 눈이 사이하게 빛나고 있었다.




오타/탈자/문장오류 찾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 나은 소설을 위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미국 드라마처럼 내용을 전개하려고 노력합니다.

연재 속도가 느릴 수도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작가의말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영화의 한장면 처럼 묘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렸습니다. 

점점 사건들이 진행 될 수록 등장인물들의 과거가 들어납니다. 

(물론 두세 에피소드 뒤의 일이지만) 


다음 화에는 토마스 경의 이야기들 들려 드릴게요.

토마스경의 시점의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다음 사건으로 넘어갑니다. 

이분도 준주연급의 배역을 맡았기에 사랑해주세요! 


곧 다가올 다음 에피소드의 중요인물은 예상하셨겠지만 에밀리 양이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의 등장이 많은 것은 아니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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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16 믹기
    작성일
    14.05.10 03:53
    No. 1

    로맨스릴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5.10 04:12
    No. 2

    늦게까지 주무시지 않는 건지, 일찍 일어나신건지 감사합니다. 댓글! 로맨스릴러의 탄생!
    영드 Death in Paradise를 보면 모든 살인 동기는 돈 아니면 애정문제다 라고 하더군요( 정확히 기억이...두뇌가 늙어가고 있어요.) 우리 삶도 살인을 제외하고는 비슷하지 않나요. 돈과 사랑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륜]
    작성일
    14.05.10 10:18
    No. 3

    맨날 폰으로봐서 리플 남기기가 어려워서 안남겼는데 레이첼 죽었을때 레베카랑 이름이 잘못 넣어진 부분이 많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5.10 10:27
    No. 4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확인해서 수정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읽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REcoN
    작성일
    14.05.11 05:07
    No. 5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5.11 06:35
    No. 6

    감사해요.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를 적도록 노력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4.07.16 18:19
    No. 7

    잘 보았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7.17 03:29
    No. 8

    감사합니다. ^^ 덕분에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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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 The end +2 14.08.27 257 2 5쪽
51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2 14.08.20 330 1 9쪽
50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3 +2 14.08.14 259 2 8쪽
49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2 +2 14.08.08 255 1 6쪽
48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14.08.04 266 1 13쪽
47 Chapter 10. Missing 20 - The 6th day (귀환) +2 14.08.01 169 2 6쪽
46 Chapter 10. Missing 20 - The 5th day (배후) +2 14.07.29 191 1 6쪽
45 Chapter 10. Missing 19 - The 5th day (침투4) +2 14.07.24 245 2 11쪽
44 Chapter 10. Missing 18 - The 5th day (침투3) +2 14.07.21 265 1 11쪽
43 Chapter 10. Missing 17 - The 5th day (침투2) +8 14.07.18 268 2 10쪽
42 Chapter 10. Missing 16 - The 5th day (침투) +2 14.07.15 315 2 8쪽
41 Chapter 10. Missing 15 - The 5th day (서류) +2 14.07.13 225 3 7쪽
40 Chapter 10. Missing 14 - The 5th day (케룬의 황혼) +2 14.07.11 339 3 13쪽
39 Chapter 10. Missing 13 - The 5th day (Division) +2 14.07.08 265 4 8쪽
38 Chapter 10. Missing 12 - The 5th day (인질교환3) +2 14.07.04 293 2 13쪽
37 Chapter 10. Missing 11 - The 5th day (인질교환2) +2 14.06.30 334 2 12쪽
36 Chapter 10. Missing 10 - The 5th day (인질교환) +2 14.06.26 232 3 14쪽
35 Chapter 10. Missing 9 - The 4th day +2 14.06.24 307 5 12쪽
34 Chapter 10. Missing 8 - The 4th day +2 14.06.21 329 4 15쪽
33 Chapter 10. Missing 7 - The 3rd day +4 14.06.17 368 3 19쪽
32 Chapter 10. Missing 6 - The 3rd day +2 14.06.13 271 4 14쪽
31 Chapter 10. Missing 5 - The 3rd day +2 14.06.09 306 4 14쪽
30 Chapter 10. Missing 4 - The 2nd day +10 14.06.05 288 5 14쪽
29 Chapter 10. Missing 3 - The 2nd day +4 14.06.02 275 4 12쪽
28 Chapter 10. Missing 2 - The 2nd day +4 14.05.30 337 4 10쪽
27 Chapter 10. Missing - The 2nd day +10 14.05.27 330 3 14쪽
26 Chapter 9 . 습격2 -The 1st day +10 14.05.24 299 6 12쪽
25 Chapter 9 . 습격1-The 1st day +6 14.05.20 204 6 11쪽
24 Chapter 8 . 균열의 징조2 +4 14.05.16 366 4 9쪽
23 Chapter 8 . 균열의 징조 +4 14.05.13 388 7 12쪽
» Chapter 7 . 재회2 +8 14.05.10 214 8 10쪽
21 Chapter 7 . 재회 +6 14.05.08 377 7 16쪽
2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end +4 14.05.05 387 7 8쪽
1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2) +2 14.05.02 208 7 11쪽
18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 +2 14.04.30 240 7 9쪽
17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7 309 7 13쪽
16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5 227 8 11쪽
15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6th day +6 14.04.22 239 7 6쪽
14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5th day +2 14.04.20 407 7 17쪽
13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4th day +4 14.04.19 381 8 11쪽
12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3rd day +4 14.04.19 318 8 10쪽
11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6 8 5쪽
1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9 7 8쪽
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st day +4 14.04.18 469 9 8쪽
8 Chapter 4 . 유쾌한 일상 +7 14.04.18 411 9 13쪽
7 Chapter 3 . 세월을 지닌 검 +2 14.04.18 479 11 14쪽
6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55 11 11쪽
5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64 13 12쪽
4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539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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