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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 Mary 님의 서재입니다.

흔적-2nd Generation.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판타지

Jun.N.Mary
작품등록일 :
2014.04.18 07:51
최근연재일 :
2014.08.27 06: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8,094
추천수 :
327
글자수 :
246,781

작성
14.06.09 19:00
조회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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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4쪽

Chapter 10. Missing 5 - The 3rd day

제목 및 인물 지명 명칭이 확정 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DUMMY

3rd day

멀리 아일린 북쪽 왕궁으로부터 놓인 길에 위에 탁한 먼지 구름이 자욱하게 일어났다. 땅의 흙을 튀기며 전력으로 질주하는 마차와 그 마차를 호위하고 있는 말 탄 기사 50명이 만들어낸 현상이었다. 다급하게 말을 몰고 있는 그들은 먼지를 잔뜩 뒤집어썼고 잠을 자지 않고 밤새 말을 탔기에 피곤함이 얼굴에 가득했다. 그렇지만 그들의 눈빛은 먹이를 노리는 야수처럼 형형했다. 땅거미가 내려앉을 때, 그들의 멈추지 않을 것 같은 질주가 에밀리 공녀의 저택에서 멈추었다.

“줄리아 왕비님이 오고 있습니다.”

침체된 분위기가 무겁게 저택을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저택의 모든 인원이 줄리아 왕비를 마중하기 위해서 저택의 현관 앞에 모였다.

끼이익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던 줄리아 왕비를 태운 붉은 마차가 도열해 있는 사람들 앞에서 멈추었다. 그 뒤로는 50명의 기사들이 마차를 따라 멈추어 말에서 내렸다. 한 기사가 재빨리 움직이며 왕비의 마차 문을 열자 철의 여왕으로 불리는 줄라아 왕비가 한손으로 치맛자락을 조금 끌어 올리며 요염하게 땅에 한발을 내딛었다. 위세가 당당한 그녀는 냉혹한 눈빛으로 가지런히 서있는 에밀리 공녀의 식솔을 내다보았다. 그들 사이로 흐르는 거북한 침묵이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식솔들의 심장을 강하게 조여 왔다. 무거운 공기 아래 한참을 서있던 그녀는 입을 열었다.

“안내해.”

“네. 저를 따라 오십시오”

감정의 절제가 절절 느껴지는 왕비의 명령에 로버트가 앞장서서 그녀를 1층 집무실로 안내했다. 로버트를 따라가는 그녀 뒤에 두 명의 기사가 그림자처럼 붙어 그녀를 호위했다.

조심스러운 태도의 로버트가 안내한 그 저택의 집무실은 창문이 열어져 있어서인지 약간 쌀쌀한 공기가 감돌았다. 업무를 위해 벽에 붙어 놓은 칠판에는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았고 창문 앞의 휑한 책상 위에는 한 개의 펜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왠지 모를 삭막한 공기. 숨을 쉬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살얼음 같은 정적이 그들 가운데 흘렀다.

“왕비..님.”

창밖을 보고 있던 그녀가 로버트의 부름에 서릿발을 세우며 돌아섰다.

짝!

짝!

짝!

지금껏 감정을 삭히고 있었던 줄리아 왕비는 상황보고를 하려고 했던 그에게 분노를 뿜어내었다.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분노에 이성을 잃을 것 같은 줄리아 왕비가 그의 뺨을 거침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인정사정 보지 않고 뺨을 갈기는 그녀로 인해 그의 몸이 그녀의 손길에 따라 휘청거렸다. 그의 입술이 터져 그의 온 얼굴에 그의 피가 묻었고 그의 뺨은 붉은 손자국이 생기면서 퉁퉁 불어 올랐다. 온힘을 다해 10대 정도를 때리자 힘에 부치는지 핏발이 서있는 그녀는 손을 멈추었다. 그녀는 잠시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그녀의 흐트러진 옷가지를 단정이 하였다. 그리곤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입가에 피를 흘리고 있는 냉청하게 그를 바라보았다.

“상황은?”

“이. 이틀전 약약 15시경 상황발생, 납.납치범들의 치밀한 계획으로 에밀리 공녀의 마차를 놓치게 되었고, 그로부터 20분후, 15시20분경 기사들이 전복된 마차를 발견해 공녀의 납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저녁에 파발을 왕비님께 보냈습니다. 사건 당일 포함 3일째 되는 지금까지도 납치범으로부터 연락이 오지는 않았고 그들의 정체는 오리무중입니다.”

얼굴에 핏기가 사라진 그는 얼굴에 뭍은 피를 닦을 생각도 하지 못한 체 목으로 비릿한 핏물을 삼키며 보고를 했다. 일방적인 구타가 그녀의 분노를 가라앉혔는지, 아니 애초에 그녀가 분노했는지도 모를 차분함에 그는 무의식중에 치가 떨었다. 사색이 된 그는 후자가 일 것이라고 믿었다.

“그밖에는?”

“데이런과 조나단이 개인적으로 적들에 조사하고 있습니다.”

“데이런과 조나단?”

그의 말을 들은 그녀는 그녀의 가는 턱을 매만지며 눈을 가늘게 떴다 그리고 로버트가 언급한 이름들을 조용히 되뇌었다.

“공녀를 마지막까지 지켰던 사람이 데이런입니다. 아마 무언가 알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제 부하 중 한명인 조나단을 같이 보냈습니다.”

“음, 그렇단 말이지. 납치 사건에 대하여 정보가 누출된 것은 없고?"

“저희 쪽은 일단 입단속을 시켰습니다. 그렇기에 윌리엄스 공왕은 이 사건에 대하여 절대 알 수 없을 겁니다.”

그가 무의식중에 가슴을 펴며 그 부분에 대하여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자네 말대로 되어야 할 거야. 그 자리를 지키고 싶으면. 최대한 잡음 없이 처리해.”

감정을 제거된 듯한 철의 여왕, 줄리아 왕비의 말에 조금 전까지 자신감 넘쳤던 그는 온몸에 감도는 서늘한 감정을 느끼자 그의 몸이 움츠러들었다. 그가 알고 있는 철의 여인인 그녀라면 자신과 같은 기사 하나 처리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네, 왕비님.”

그들의 대화가 끝나갈 때 집무실 밖이 소란스러웠다.

“무슨 일이냐? 왜 이리 소란스러워?”

“왕.왕비님. 납치범들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저택의 하인 하나가 편지를 가져왔습니다. 여기!”

황급히 오느라 머리카락이 헝클어진 기사가 검은 색 편지봉투를 왕비에게 내밀었다. 그로부터 검은 편지봉투 왕비가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그 봉투에서 편지를 꺼내서 읽었다. 범인들로부터 온 편지의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친애하는 줄리아왕녀님.

에밀리 공녀를 되찾고 싶으면 B31-7 파일서류와 현금 3백만길(30억원)을 준비하십시오.

이틀 후 보르아크에서 14시에 서로 원하는 것을 교환하도록 하지지요.

믿기 힘들겠지만 우린 에밀리 공녀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싶습니다.

모두 왕비님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납치범이 보낸 협박편지를 읽은 왕비는 입술을 질끈 깨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줄리아 왕녀님이라니 내가 올 것을 알고 있었나? 아니지. 지금 지켜보고 있는 것이냐?’

아직 마르지 않은 잉크자국에 확인하고 놀란 그녀는 창문가로 뛰어가 밖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 비친 창문 밖의 풍경은 늘 그렇듯 평화롭기만 하였다.

“납치범이 저택 근처에서 보고 있을 수도 있다. 가서 저택 주변을 수색을 해. 그리고 이 편지를 가져온 하인을 잡아서 신문해라. 뭐든 알아내! 그리고 대책을 만들어와!”



3rd day


집사 찰스 집무실에서 오후의 창밖으로 바라보는 광경은 준이 살던 곳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푸른 하늘, 뜨거운 태양, 푸른 나무들, 종종 불어오는 바람들. 그곳은 항상 날씨가 맑았다. 비오는 날은 한 해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오전에 구름들이 끝없는 하늘을 전체를 덮었더라도 오후가 되면 거짓말처럼 높은 푸른 하늘에 해가 쨍하고 떴다. 항상 맑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비교적 건조한 공기 때문에 산불이 시작되면 도무지 쉽게 그 불을 끌 수 없었다. 준이 온 곳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멋진 일출과 일몰의 풍경이었다. 그 광경만큼은 세상 어느 곳과 비교하지 못할 만큼 아름다웠다. 그는 둘중 석양을 특히 더 좋아했다. 그의 고향은 높은 건물들이 많지 않아 시야가 넓어 평지에서도 지평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해가 질 때면 그 지평선 위에 칠해진 붉고 노란 물감은 손으로 만지면 묻어나올 것 같았고 달걀 노른자처럼 선명한 태양이 점차 붉어지며 캔버스에 흡수되듯 그 그림자를 감추었다. 이곳의 석양 역시 장관이지만 그의 고향의 그 아름다운 정경을 따라가기에는 2퍼센트 부족한 감이 있었다.

창가에 있는 준은 토마스와 레베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 행복한 미소를 띠고 저택을 향하여 함께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행복한 웃음이 그 두 사람에게 떠나지 않는 듯 한 그들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창턱위에 두 팔꿈치를 얹이고 깍지를 낀체 몸을 기대고 있는 그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말없이 그들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무엇을 보고 있나?”

“밖을 보고 있어요.”

조용히 집무실에 들어온 집사 찰스는 그의 옆에 서서 물었다.

“몸은 좀 어떠나?”

“나쁘지 않아요.”

“그도 자주 부상을 입곤 했지.”

집사 찰스는 시선을 창밖으로 향하며 미소를 지었다.

“저의 아버지가요?”

“그가 우리 중에는 가장 약골이었어.”

“진짜요?”

준은 그의 아버지가 부상이라는 것을 당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듯 눈을 크게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그가 알고 있는 한 그의 아버지는 쉽게 흠집이 나지 안는 강철같은 사람이었다.

“고맙네. 새라 공녀를 지켜주어서.”

집사 찰스가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게 임무인데요.”

“단지 그것뿐?”

“뭐가 더 있겠어요.”

집사 찰스는 눈을 가늘게 뜨며 준의 얼굴을 잠시 쳐다 보다 보더니 그의 시선이 밖으로 창밖으로 향했다.

“에밀리 공녀는 만났나?”

그의 질문에 준은 감성이 풍부한 에밀리 공녀의 모습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자신에게 기대어서 울던 그녀.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기회가 없었다.

“네, 예쁜 아가씨더군요. 새라공녀와 에밀리공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왜 궁에서 살지 않고 각자의 저택에서 생활하는 거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비밀인데, 십여 년 전 궁궐에서 두 가지 사건이 있었네. 첫 번째는 다니엘 공자의 실종이고 두 번째는....”

“헉헉, 미안해요, 제가 좀 늦었죠?”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어온 새라 공녀가 숨을 헐떡이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갑자기 그녀가 들어오자 집사 찰스는 하던 말을 멈추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괜찮아요. 저도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이제 출발하죠.”


집사 찰스의 인도 아래 그들은 저택 어느 한 방의 문 앞에서 도착했다. 집사 찰스는 그의 주머니에게 스켈레톤키 뭉치를 꺼내어 그 방의 열쇠를 찾아 살며시 방의 열쇠구멍에 넣었다.

딸깍.

잠금쇠가 풀리는 소리가 나며 닫혀있던 문이 열렸다. 그 열린 공간을 통해 준과 새라공녀가 방으로 들어가자 그들의 발아래에서 자욱하게 먼지가 일어났다. 창을 통해 방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공기 중에 날리는 먼지 알갱이들이 비쳤다.

“방을 청소하지 않는지 꽤 되었나 봐요.”

오래된 먼지가 준의 코를 간질이자 그가 코를 손등으로 문지르며 말했다.

“방을 청소하지 않는 것치고는 너무 깨끗한데?”

새라 공녀는 깨끗하게 비어있는 이제는 주인이 없는 방을 둘러보며 대꾸했다. 그 방안에는 사용한 흔적들이 남아 있는 오래된 가구들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없었다. 텅빈 그곳은 사람이 방안에 지냈던 온기조차도 느낄 수 없었다.

“깨끗하죠? 커토스의 소식을 듣고 방을 조사하러 들어왔을 때는 이미 누군가가 방을 철저하게 비워 났더군요. 보는 것처럼 가구들을 제외하고 그의 모든 물건들이 소리 없이 증발했어요. 그와 관계된 모든 것이요.”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나요?”

팔짱을 끼고 있는 새라공녀의 물음에 그녀의 뒤에 서있는 집사 찰스가 재깍 대답했다.

“새라공녀님, 단 한 개의 물건도 없어요. 우리가 방을 조사하기 전까지 어느 누구도 방이 비워졌는지 몰랐어요.”

“목격자가 없다는 이야기군요. 과연 누가 저 저택의 사람들의 이목을 속이고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집사 찰스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있던 준이 눈을 깜박이며 그가 느낀 의문점을 말했다. 캐서린 저택에서 아무도 모르게 커토스를 죽일 수 있고, 새라 공녀의 저택에서 기사나 식솔들에게 들키지 않고 커토스의 방에서 그의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사람, 또는 집단. 그의 머릿속에서는 궁금증이 커져만 갔다.

빈 방을 둘러보는 새라 공녀가 커토스가 사용했던 낡은 책상 모서리를 두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림자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

“그림자?”

집사 찰스가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무의식적으로 반문했다.

“살해당한 커토스의 몸에서 발견된 쪽지에 적혀져 있는 글귀였어요. 「그림자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 혹시 들어 보셨어요? 아직까지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네요. 처음 들어 본 글귀에요. 단서가 너무 부족해요.”

“「그림자」라?”

무릎을 꿇고 혹시 모를 단서를 찾기 위해 바닥을 살펴보고 있는 준의 말에 조용히 되뇌는 집사 찰스의 눈빛이 침중하게 변했다.

“글쎄. 그 글귀를 들어본 적이 없네. 나도 오늘 처음 듣는 구절이군. 흠.”

“아! 그런가요. 아쉽네요.”

그의 대답을 듣자 막연히 집사 찰스에게 기대했던 준과 새라의 표정이 조금 어두워졌다.

“그러나, 「안개를 조심해라. 그림자가 살아있다」라는 문장은 들어봤지. 오래된 전설같은 아니 동화인가. 정확히는 기억을 못하지만 그런 야야기가 있었던 거 같아.”

“두 문장이 서로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두 글귀에 대하여 조사를 해봐야겠어요.”

집사 찰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던 준은 품에서 수첩을 꺼내어 그가 말해준 문장을 받아 적었다.




오타/탈자/문장오류 찾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 나은 소설을 위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미국 드라마처럼 내용을 전개하려고 노력합니다.

연재 속도가 느릴 수도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작가의말

아직도 비축분 1회! 부지런히 적어야 겠어요.


이번 화는 줄리아 왕녀의 소개가 들어있네요. 
다음 화는 마이클의 소개를 하겠습니다. 

새라 공녀는 아직 납치사건을 모르고 있어요. 
조금씩 그림자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군요. 
그 정체가 밝혀지려면 한참 한참 남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10 REcoN
    작성일
    14.06.09 20:51
    No. 1

    재미있게 봤습니다.
    6천자인데 어쩐지 쫌 짧은 느낌?
    훗딱 읽어버렸네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6.09 22:45
    No. 2

    피곤하실 텐데 귀중한 휴식 시간을 내어 읽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려요!
    REcoN님의 댓글은 너무 소중합니다.
    덕분에 느리지만 꾸준히 올리고 있네요.

    오늘 밤도 내일도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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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 The end +2 14.08.27 257 2 5쪽
51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2 14.08.20 330 1 9쪽
50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3 +2 14.08.14 259 2 8쪽
49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2 +2 14.08.08 255 1 6쪽
48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14.08.04 266 1 13쪽
47 Chapter 10. Missing 20 - The 6th day (귀환) +2 14.08.01 169 2 6쪽
46 Chapter 10. Missing 20 - The 5th day (배후) +2 14.07.29 191 1 6쪽
45 Chapter 10. Missing 19 - The 5th day (침투4) +2 14.07.24 245 2 11쪽
44 Chapter 10. Missing 18 - The 5th day (침투3) +2 14.07.21 265 1 11쪽
43 Chapter 10. Missing 17 - The 5th day (침투2) +8 14.07.18 268 2 10쪽
42 Chapter 10. Missing 16 - The 5th day (침투) +2 14.07.15 315 2 8쪽
41 Chapter 10. Missing 15 - The 5th day (서류) +2 14.07.13 225 3 7쪽
40 Chapter 10. Missing 14 - The 5th day (케룬의 황혼) +2 14.07.11 339 3 13쪽
39 Chapter 10. Missing 13 - The 5th day (Division) +2 14.07.08 265 4 8쪽
38 Chapter 10. Missing 12 - The 5th day (인질교환3) +2 14.07.04 293 2 13쪽
37 Chapter 10. Missing 11 - The 5th day (인질교환2) +2 14.06.30 334 2 12쪽
36 Chapter 10. Missing 10 - The 5th day (인질교환) +2 14.06.26 232 3 14쪽
35 Chapter 10. Missing 9 - The 4th day +2 14.06.24 306 5 12쪽
34 Chapter 10. Missing 8 - The 4th day +2 14.06.21 328 4 15쪽
33 Chapter 10. Missing 7 - The 3rd day +4 14.06.17 368 3 19쪽
32 Chapter 10. Missing 6 - The 3rd day +2 14.06.13 271 4 14쪽
» Chapter 10. Missing 5 - The 3rd day +2 14.06.09 306 4 14쪽
30 Chapter 10. Missing 4 - The 2nd day +10 14.06.05 288 5 14쪽
29 Chapter 10. Missing 3 - The 2nd day +4 14.06.02 275 4 12쪽
28 Chapter 10. Missing 2 - The 2nd day +4 14.05.30 337 4 10쪽
27 Chapter 10. Missing - The 2nd day +10 14.05.27 330 3 14쪽
26 Chapter 9 . 습격2 -The 1st day +10 14.05.24 299 6 12쪽
25 Chapter 9 . 습격1-The 1st day +6 14.05.20 204 6 11쪽
24 Chapter 8 . 균열의 징조2 +4 14.05.16 366 4 9쪽
23 Chapter 8 . 균열의 징조 +4 14.05.13 388 7 12쪽
22 Chapter 7 . 재회2 +8 14.05.10 213 8 10쪽
21 Chapter 7 . 재회 +6 14.05.08 377 7 16쪽
2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end +4 14.05.05 387 7 8쪽
1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2) +2 14.05.02 208 7 11쪽
18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 +2 14.04.30 240 7 9쪽
17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7 309 7 13쪽
16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5 227 8 11쪽
15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6th day +6 14.04.22 239 7 6쪽
14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5th day +2 14.04.20 407 7 17쪽
13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4th day +4 14.04.19 381 8 11쪽
12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3rd day +4 14.04.19 318 8 10쪽
11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6 8 5쪽
1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9 7 8쪽
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st day +4 14.04.18 469 9 8쪽
8 Chapter 4 . 유쾌한 일상 +7 14.04.18 411 9 13쪽
7 Chapter 3 . 세월을 지닌 검 +2 14.04.18 478 11 14쪽
6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55 11 11쪽
5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64 13 12쪽
4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539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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