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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 Mary 님의 서재입니다.

흔적-2nd Generation.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판타지

Jun.N.Mary
작품등록일 :
2014.04.18 07:51
최근연재일 :
2014.08.27 06:00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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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7
추천수 :
327
글자수 :
246,781

작성
14.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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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Chapter 10. Missing 9 - The 4th day

제목 및 인물 지명 명칭이 확정 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DUMMY

4th day

접선 19시간 전.


줄리아 왕비로부터 모종의 임무를 맡은 새라 공녀는 근위기사단의 모든 병력을 끌고 사이먼 하프스테더 후작의 저택을 향했다. 저녁 7시경. 후작의 저택에 완전 무장한 40명의 기사가 전쟁에 임하는 기세로 도착했다. 그의 저택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가드들은 몰려오는 기사단의 모습에 기겁을 하며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사이먼 후작을 찾았다. 후작가 식솔들은 흉흉한 기사들의 등장에 창가에서 수군거렸다. 위압감을 품으며 정렬해있는 근위기사단의 앞에서 새라 공녀는 말에 탄 상태로 사이먼 후작, 또는 이 상황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기다렸다. 해가 서산 너머로 떨어지고 쌀쌀한 바람이 저택을 향해 불어왔다.

곧 저택 안에서 한 무리의 병사들과 사이먼 후작이 나왔다. 사이먼 후작은 회색 머리와 잘 다듬어진 팔자수염을 가지고 있었고 작은 눈은 독사의 눈처럼 날카로웠고 깡마른 모습에서 신경질적인 성격을 읽을 수 있었다. 옷단의 가장자리에 금으로 수가 놓아진 보라색 정장을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은 전형적인 귀족의 표본처럼 보였다. 자신의 저택에 남이 병력을 이끌고 들어온 이 황당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신중히 새라 공녀를 바라보고 있는 그 역시 한 가문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다웠다.

“이 시간에 남에 집에는 무슨 용무로 방문 했는가?”

뒷짐을 지고 새라 공녀를 올려다 보고 있는 그는 그녀의 신분을 모른척하며 그녀에게 하대하며 물었다.

“이분은 새라 공녀님입니다. 예의를 갖추십시오.”

“손님이 집주인에 대한 예의도 없는데 도대체 예의는 어디서 찾나?”

“사이먼 경!”

사무엘이 그에게 새라 공녀의 신분을 밝혔음에도 새라 공녀에 대한 예의 없는 그의 태도에 울컥한 사무엘이 그에게 고함을 질렀다. 새라 공녀는 그런 사무엘 행동을 제지하며 말에서 내려와 사이먼경과 마주섰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는군요. 사이먼 후작님.”

“오! 새라 공녀님이었군요! 몰라 뵈었네요. 잘 지내시나요?”

그녀의 인사를 받자 그의 팔자수염이 들썩이며 그는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잘 못 지내고 있답니다.”

“전쟁이라도 났습니까?”

“반역이 일어났습니다.”

새라공녀와 근위기사들의 방문에 심사가 꼬인 그의 언사에 새라공녀가 표정을 더욱 굳히며 진지하게 대답했다.

“지금 그것이 무슨 이야기 입니까? 반역이라니 무슨 당치도 않는 소리를! 새라 공녀, 제대로 설명해주시 않으면 이 번 일을 결코 좌시 하지 않을 거요!”

시종일관 진지한 어투로 말하는 그녀가 반역이라는 소리를 하자 그는 정색을 하며 목에 핏대를 세우며 소리쳤다.

“맥스웰은 어디에 있습니까?”

맥스웰? 그 망나니 같은 둘째 아들의 이름이 이 자리에서 언급이 되는가?

“맥스웰이라면 당연히.....”

뜻밖의 질문에 대답을 하려던 그의 입이 닫혔다. 최근 그도 그의 아들을 저택에서 만나지 못했다. 그는 언젠간 그의 아들이 문제를 일으킬 줄 알았지만 반역과 연관된 일에 연루될지는 몰랐다.

“맥스웰이 무슨 짓을 했기에 그렇습니까.”

“저택을 조사하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무력으로 진입할까요?”

얼음처럼 딱딱한 사무적인 새라공녀의 태도에 허락의 몸짓을 하며 그가 조용히 뒤로 물러서자 새라 공녀의 신호에 배가 고픈 늑대처럼 새라 공녀의 기사들이 저택 안으로 달려갔다.

“사이먼 경, 맥스웰의 방으로 안내해 주세요.”

그는 새라공녀와 준을 데리고 그의 아들 맥스웰의 방을 향하여 걸어갔다. 사이먼 후작의 저택 안으로 들어가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실내 곳곳에 있는 예술작품들이었다. 로비의 중심에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여인의 모습의 실물크기 동상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복도의 벽에도 15피트(약 5m) 간격으로 그림들이 걸어져 있었다. 저택 자체가 작품을 전시 목적으로 설계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한 미술관의 향기를 준은 느낄 수 있었다. 부족한 예술적 심미안과 지식을 가진 준이지만 저택과 잘 어울리는 작품의 배치, 그림과 어울리는 액자와 그리고 사이먼 후작이 소유하고 있는 그 작품들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말았다.

그림을 좋아하는 새라 공녀 역시 그의 수집품에 찬사를 보내며 절로 모르게 그의 예술혼을 칭찬했다.

“멋진 작품이네요. 자크의 「밀행」, 누아의 「아우성」. 이것들 진품 맞죠?”

그의 아들 맥스웰의 문제로 심사가 복잡해 있는 그였지만 그녀의 순수한 탄성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설명을 했다.

“새라 공녀님께서 이 작품을 알아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제가 소유한 모든 작품은 진품입니다. 여기 벽에 걸려있는 작품은 하멜의 「바이올린」으로 인상주의의 강열한 색채를 표한 한 대표적인 작품이죠.”

“하멜이면 얼마 전에 자살한 화가 아닌가요?”

“역시 그 일을 알고 계시는 군요. 그의 작고로 이 작품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되었죠. 저의 최고의 투자 중 하나지요.”

그림이야기가 나오자 그의 눈이 반짝거리며 쉴 새 없이 그의 예술 사랑에 대하여 말했고 새라 공녀도 그림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 둘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맥스웰의 방을 가는 동안에 그림에 대한 이야기로 그들의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이곳입니다.”

그가 자신의 아들의 방의 입구를 가리키자 준이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맥스웰의 방은 준의 생각보다 정리가 잘되어 있었다. 모든 가구가 어두운 갈색계열로 꾸며져 있었고 검은 색 커튼이 창에 쳐져 있었다. 그는 창문 앞에 있는 맥스웰의 책상으로 맥스웰의 책상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책상 위에는 예술에 관한 책들이 많이 놓여있었다. 준은 그 책들을 펼쳐 보며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찾기 위해 눈을 불을 켜고 조사했다.

“어? 이 그림은?”

방을 둘러보던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맥스웰의 침대 머리맡 위에 걸려 있는 한 점의 그림이었다. 그 그림은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진 유화작품이었다. 그 그림의 중앙에는 오래된 양식의 건물, 버려진 듯 한 분위기의 건축물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었다. 그 건물 뒤에는 태양이 저무는 광경이 실제로 석양을 보는 것처럼 세세하게 표현 되어있었다. 벽돌로 지어진 건물의 미세한 틈조차 완벽히 재연된 그림은 사실주의 작품으로서 명성을 널리 알렸던 몰리의「케룬의 황혼」이 틀림없었다. 그녀도 실제로는 본 적이 없었던 그림이 그녀의 눈앞에 있었다.

“맥스웰이 가장 좋아했던 그림이죠. 「케룬의 황혼」이죠.”

“이 그림이 사이먼 후작님의 저택에 있었군요.”

“케룬.”

준의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맥스웰과의 납치사건의 관계를 어림짐작할 수 있었다. 분명히 이 방에 단서, 맥스웰의 범죄를 분명히 밝힐 만한 것이 이 방 어디엔가 있을 것이다. 그가 책상 위에서 증거를 찾지 못한 그는 창가 앞 맥스웰의 책상 서랍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눈에 띠는 것이 없었다. 사이먼 후작과 대화를 멈춘 새라공녀 역시 맥스웰의 침대와 책장을 조사하고 있지만 여전히 특이한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새라의 심증은 맥스웰이 범인이다고 말하는데 정작 아직까지 증거를 찾지 못해 마음이 초초해 졌다.


“어?”

맥스웰의 책상서랍을 살펴보고 있던 준은 이상한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그가 아무 소득없이 두 번째 서랍을 열고 닫을 때 첫 번째 서랍과 미묘하게 다른 느낌을 받았다. 두 번 째 서랍의 내용물이 첫 번째 서랍보다 적은데, 그가 받는 느낌은 두 번째 서랍이 조금 더 무거웠다. 그는 다시한번 두 개의 서랍을 비교하며 열어 보았다.

드르륵 드르륵.

“준, 무언가 찾았어?”

맥스웰의 책상에 달렸있는 위아래의 두 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여러번 반복하는 모습을 보며 새라공녀가 기대가 서려있는 목소리로 물었다.

“잠시만요.”

새라공녀에게 대답을 하며 준이 두 번째 서랍의 바닥을 서랍을 손으로 더듬거렸다. 그의 손끝에 서랍 바닥의 작은 홈이 잡히자 강하게 손가락으로 그 홈을 눌렀다. 틱. 딸깍 소리와 함께 그 서랍과 바닥이 서로 분리되며 서류뭉치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찾았어요!”

두근대는 심장을 가라앉히며 새라공녀는 준이 가져온 서류를 빠르게 살펴보았다. 그 곳에는 에밀리 공녀를 납치하기 위한 매우 세세한 계획이 적혀져 있었다. 이를 악물며 새라 공녀는 그 서류의 내용과 조나단이 보여준 보고서를 비교해보았다. 거의 비슷했다. 사이먼 공작에게는 미안하지만 이제 마지막 확인이 남았다.

“사이먼 후작님, 이 글씨체의 주인이 맥스웰이 맞습니까?”

흔들리는 눈으로 맥스웰의 계획서를 보며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맥스웰의 글이 맞습니다. 이제 저도 이 일에 대하여 알 자격이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의 말에 새라공녀는 에밀리 납치 사건을 그에게 설명을 하였다.

“사건의 발단은 캐서린 부인의 파티에서 시작되었다고 추측됩니다. 그와 제 호위와 다툼이 생겼는데 에밀리 공녀가 저의 호위의 편을 들었습니다. 에밀리 공녀를 흠모하고 있던 그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되었던 것 같네요. 며칠 후 에밀리 공녀가 그녀의 저택에 돌아가던 도중 습격을 당했고 지금 그녀는 실종되었습니다. 에밀리 공녀의 호위 데이런경이 납치범들 사이에서 맥스웰의 목소리를 들었고 그의 보고에 따라 보시다시피...”

말끝을 흐리는 새라 공녀의 말을 듣고 아연해진 그는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 자신의 자식이 왕족을 납치하다니 일국의 신하로서 반역이라고 해도 그는 할 말이 정말 없었다. 입술을 꽉 다물고 있는 그는 맥스웰 하나만 처벌하는 것으로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는 어떤 거래든 수락할 자세가 되어있었다.

“새라 공녀님. 제 자식 하나로 사건을 끝내 주십시오.”

한순간에 폭삭 늙어버린 그가 간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부탁했다.

“처벌은 공정하게 조사의 결과대로 진행 될 것입니다. 실종된 에밀리 공녀를 찾는 것이 먼저겠죠. 만약 그녀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노회한 그는 그녀가 하지 않는 뒷말이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다. 그녀가 말하지 않더라도 그 결과 뻔했다. 자식의 잘못된 행동의 책임은 그의 부모가 지는 법. 이 사건은 줄리아 왕비에게는 좋은 명분을 가져다 줄 것이었다. 눈앞이 아득해지는 상황에 그가 비틀거렸다.

“새라 공녀님, 하프스테더 가문에서 에밀리 공녀를 찾기 위해 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모두를 위해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할 거에요.”

동생을 걱정하느라 마음이 타들어가는 새라 공녀는 사이먼 후작에게 경고성 말을 전한 후 준에게 맥스웰의 계획표를 주며 그에게 분석을 요청했다.

“준, 부탁해.”

“맡겨주세요.”

준은 그녀의 눈동자에서 에밀리 공녀에 대한 걱정을 읽을 수 있었다. 아픔, 슬픔, 염려가 가득한 그녀의 마음에 실망을 더하고 싶지 않았다. 현 시간은 9시경, 이제 17시간 남았다.




오타/탈자/문장오류 찾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 나은 소설을 위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미국 드라마처럼 내용을 전개하려고 노력합니다.

연재 속도가 느릴 수도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작가의말
드디어 사건의 꼬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17시간 남았습니다. 
이제 자고 일어나면  8시간이 남게 되네요. 
납치된 에밀리 공녀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줄리안 왕비의 결정에 따라서 납치범들의 행동이 결정되겠죠. 
그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하는 납치범들의 조직력을 보여줄 생각입니다. 
저는 납치범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ㅎㅎ
  
불행히도 컴퓨터가 아픕니다. 
그래서 미리 예고한 
에밀리 공녀의 이야기를 다 못적었네요.
글 쓸 시간도 부족한데 
가지고 있던 자료 백업을 하고 있는데다 윈도우를 재설치하고 
세팅하는데 적지 않는 시간을 소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랩탑으로 시간을 쪼개어 적고 있으니 많지 않은 분량이라도 
3~4일 내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더욱 실감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퇴고를 신경 못쓰고 있습니다.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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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10 REcoN
    작성일
    14.06.24 18:18
    No. 1

    17시간 남았군요.
    또 띠 또 띠......
    준이 시원하게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기대되는 납치범들의 조직력이 강해도.
    준이 해결 할 겁니다.^^
    (참 내글이 아닌데......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6.25 02:25
    No. 2

    시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ㅜㅜ
    이 사건도 꼬일대로 꼬여 있어서
    그렇다고 컨티넘 보다야 꼬여있지는 않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그 복잡한 이야기가 컨티넘을 재미있게 또는 질리게 만드는 요소인듯 싶어요.
    시즌 3 에피13까지 봤네요.

    조직력을 어떻게 보여주어야 될지 고민 스럽습니다.
    이번 주 안에는 접선하는 장면을 적어야 하는데
    머리가 아파옵니다.

    저도 준이 해결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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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 The end +2 14.08.27 257 2 5쪽
51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2 14.08.20 330 1 9쪽
50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3 +2 14.08.14 259 2 8쪽
49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2 +2 14.08.08 255 1 6쪽
48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14.08.04 266 1 13쪽
47 Chapter 10. Missing 20 - The 6th day (귀환) +2 14.08.01 169 2 6쪽
46 Chapter 10. Missing 20 - The 5th day (배후) +2 14.07.29 191 1 6쪽
45 Chapter 10. Missing 19 - The 5th day (침투4) +2 14.07.24 245 2 11쪽
44 Chapter 10. Missing 18 - The 5th day (침투3) +2 14.07.21 265 1 11쪽
43 Chapter 10. Missing 17 - The 5th day (침투2) +8 14.07.18 268 2 10쪽
42 Chapter 10. Missing 16 - The 5th day (침투) +2 14.07.15 315 2 8쪽
41 Chapter 10. Missing 15 - The 5th day (서류) +2 14.07.13 225 3 7쪽
40 Chapter 10. Missing 14 - The 5th day (케룬의 황혼) +2 14.07.11 339 3 13쪽
39 Chapter 10. Missing 13 - The 5th day (Division) +2 14.07.08 265 4 8쪽
38 Chapter 10. Missing 12 - The 5th day (인질교환3) +2 14.07.04 293 2 13쪽
37 Chapter 10. Missing 11 - The 5th day (인질교환2) +2 14.06.30 334 2 12쪽
36 Chapter 10. Missing 10 - The 5th day (인질교환) +2 14.06.26 232 3 14쪽
» Chapter 10. Missing 9 - The 4th day +2 14.06.24 307 5 12쪽
34 Chapter 10. Missing 8 - The 4th day +2 14.06.21 329 4 15쪽
33 Chapter 10. Missing 7 - The 3rd day +4 14.06.17 368 3 19쪽
32 Chapter 10. Missing 6 - The 3rd day +2 14.06.13 271 4 14쪽
31 Chapter 10. Missing 5 - The 3rd day +2 14.06.09 306 4 14쪽
30 Chapter 10. Missing 4 - The 2nd day +10 14.06.05 288 5 14쪽
29 Chapter 10. Missing 3 - The 2nd day +4 14.06.02 275 4 12쪽
28 Chapter 10. Missing 2 - The 2nd day +4 14.05.30 337 4 10쪽
27 Chapter 10. Missing - The 2nd day +10 14.05.27 330 3 14쪽
26 Chapter 9 . 습격2 -The 1st day +10 14.05.24 299 6 12쪽
25 Chapter 9 . 습격1-The 1st day +6 14.05.20 204 6 11쪽
24 Chapter 8 . 균열의 징조2 +4 14.05.16 366 4 9쪽
23 Chapter 8 . 균열의 징조 +4 14.05.13 388 7 12쪽
22 Chapter 7 . 재회2 +8 14.05.10 213 8 10쪽
21 Chapter 7 . 재회 +6 14.05.08 377 7 16쪽
2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end +4 14.05.05 387 7 8쪽
1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2) +2 14.05.02 208 7 11쪽
18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 +2 14.04.30 240 7 9쪽
17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7 309 7 13쪽
16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5 227 8 11쪽
15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6th day +6 14.04.22 239 7 6쪽
14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5th day +2 14.04.20 407 7 17쪽
13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4th day +4 14.04.19 381 8 11쪽
12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3rd day +4 14.04.19 318 8 10쪽
11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6 8 5쪽
1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9 7 8쪽
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st day +4 14.04.18 469 9 8쪽
8 Chapter 4 . 유쾌한 일상 +7 14.04.18 411 9 13쪽
7 Chapter 3 . 세월을 지닌 검 +2 14.04.18 479 11 14쪽
6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55 11 11쪽
5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64 13 12쪽
4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539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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