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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도래하다.

히어로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Cainless
그림/삽화
용아(龍兒)
작품등록일 :
2012.12.17 22:37
최근연재일 :
2013.10.30 19:22
연재수 :
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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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8
추천수 :
114
글자수 :
161,588

작성
13.03.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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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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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5쪽

히어로 Chapter6 황제와의 대면 - 3

DUMMY

카인 일행이 빨리 달려왔다지만 황제가 마법으로 전령을 텔레포트 시켜뒀기에 시간이 지체되는 일 없이 바로 원래의 성주에게 인수인계를 받을 수 있었다.


"야, 우리 뭐 한 거냐?"

"그러게. 그냥 포탈 타고 오면 되는 거였는데."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우리가 딱 그 꼴이네."

"그냥 숙련도 올린 셈 치지 뭐."

"그래, 그래야겠다."

"카인 경, 대화 중에 미안하지만 이제 내게 할 부탁이란 걸 말해줬으면 하네만. 나도 지금은 할 일이 별로 없다지만 명색이 황실 친위대장인데 언제까지고 이곳에 머무를 수는 없으니 말이네."

"아, 베인 경. 베인 경이 해 주실 일은 두 가지인데, 우선은 저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검술을?"

"예. 베인 경의 검술이 아니더라도 중급 정도의 검술이면 좋겠습니다."

"흠, 내 검술이 아니라면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자네 정도의 실력이라면 중급 정도의 검술은 익히고 있다고 생각되네만. 그 나이에 익스퍼트, 그것도 상급에 오르는 것은 엄청난 천재이거나 살수들의 검술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알려졌으니까. 아니면 자넨 살수들의 검술을 전수받지 못 한 비운의 천재인건가?"

"저는 그 정도의 천재는 아니고, 살수들의 검술도 배웠죠. 하지만, 애초에 그것은 검에 살기를 씌워 날리는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애초에 이렇다할 초식 같은 건 없거든요."

"그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네. 소드 마스터 상급에 이르러야만 가능하다는 탄강을 아직 익스퍼트 최상급에도 이르지 못한 자네가 사용할 수 있다는 뜻 아닌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이것도 상대가 제 공격을 막았을 때만 그 반동으로 살기가 퍼져 나가는 것에 불과할 뿐이거든요. 그래서 검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검술이 필요합니다."


검에 살기를 담아 오러를 일으키는 기술.

그 기술이 바로 살수들만의 독문검술인 '살검술'의 기초가 되는 것이었지만, 카인은 아직 스킬 레벨이 낮아 살검술의 생성은커녕 살기를 날리는 것 조차 할 수 없었기에 검술 실력으로만 따진다면 베인의 발끝에도 따라갈 수 없었다.

물론 살검술 스킬을 만들고, 스킬 레벨을 5이상 올린다면 베인과 대등하게 겨뤄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려면 단순 계산으로도 현실 시간으로 최소 2년 이상은 걸릴 것이 자명하기에 단기간에 살검술을 만드는 건 포기하고 베인에게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네. 자네는 나와 같은 바스타드 소드 대신 그 용조와 대검, 이도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네만 가능하겠는가?"

"가능합니다."

"자신감이 넘치는군."

"그래서 말인데, 이것 한 번 봐 주실 수 있겠습니까? 만월-용조."

"좋지."


스릉.


카인이 만월을 용조로 변화시켜 자세를 잡자 베인도 검을 빼들어 카인의 향해 겨누었다.


"용조무(龍爪舞)."


카카카캉!


카인의 용조무가 시작됨에 따라 용조가 물 흐르듯 움직이며 베인을 압박해갔다.

하지만 베인은 이 1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고 그의 검으로 막아갔다.


"이건 설마?"

"맞습니다. 알베르노의 검무를 용조에 맞게 변형시킨 거죠. 그리고 만월-대도."


카인의 만월이 대검으로 변하며 카인의 양손에 쥐어졌다.

용조무가 대검무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만월에 살기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이젠 나도 만만히 볼 수 없겠군."


만월이 살기에 물듦에 따라 베인의 검도 오러에 둘러싸였다.

아주 연한 파란색, 하늘색을 넘어 거의 흰색으로 보일 정도의 약한 오러 블레이드였지만, 알베르노의 경우와는 달리 오히려 더 쉽게 카인의 짙은 살기가 담긴 검을 충분히 받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카인의 공격은 그다지 빠르진 않았지만 알베르노가 그랬듯, 한 번 걸려들면 도저히 빠져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빈틈을 지워가며 서서히 베인을 압박해갔다.


"이번엔 좀 다를 겁니다. 만월-이도."

"웃!"


카인의 만월이 드디어 이도로 변했다.

그리고 만월이 검 계열 무기 중 공격속도가 가장 느린 무기 중 하나인 대검과 그보다 더 느린 용조에서 그 와는 정반대로 쾌를 추구하는 이도로 변하자 그 속도는 가히 섬전과도 같게 느껴졌다.

사실 검무의 특성상, 아주 빠른 공격은 아니었지만 원래 느린 공격에서 갑자기 빠른 공격으로 전환되면 그 속도가 더욱 빠르게 느껴지는 법.

베인도 갑자기 변한 검속에 적응하지는 못했지만, 소드 마스터답게 어렵지 않게 카인의 검무를 막아냈다.

잠시 후, 검무가 멈추자 카인이 말을 이었다.


"이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검술을 변화시키는 건 시간은 좀 걸릴지 몰라도 어렵진 않을 것 같은데요?"

"그렇군. 나쁘지 않겠어. 좋네. 내 검술을 가르쳐주지."

"네?"

"자네 정도라면 내 검술을 가르쳐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네. 게다가 나와 자네가 사용하는 검 자체가 다르니 자네가 검술을 변형시켜 사용한다면 원래의 내 검술을 알아보긴 힘들 것이네."

"그래도 얼굴 본 지도 얼마 되지 않은 제게 본인의 검술을 가르쳐 주셔도 되겠습니까?"

"검을 먼저 든 선배로서 그 나이에 살수들의 검술도 익히지 않고 익스퍼트에 오른 자네가 기특해서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그냥 받게."


'대체 무슨 꿍꿍이지? 쳇, 뭔지는 몰라도 일단은 받아둘 수 밖에 없나?'

"아, 네. 감사합니다."


카인은 선뜻 자신을 위해 검술을 가르쳐 주겠다는 베인이 의심스러웠지만 검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는 것은 베인 자신도 그 검술을 익히고 있다는 뜻이므로 검술 자체에 별 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아 일단은 배워보기로했다.


"여기는 검술을 가르치기엔 조금 좁은 것 같으니 자리를 옮기지."

"네. 레인, 켄. 다녀올테니까 알아서 사냥을 하던, 뭘 하던 하고 있어. 아, 그리고 그 형들도 테스터로 뽑혔는 지 알아보고 나 돌아오면 말해줘."

"오케이. 다녀 와."


카인이 말한 그 형들이란 이 들이 각자 이끌고 있는 길드의 간부들이었다.

카인이 슬레이어즈라는 이름을 얻고, 흑월단이라는 이름의 길드를 이끌어 온 것도 어언 5년.

처음엔 모두 다른 게임에서 만난 인연이었지만 5년 간 점차 시간이 지나며 친하게 지낸 사람들도 있었고, 오프라인에서 자주 만났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 들은 카인의 흑월단과 레인, 켄의 적월단, 청월단이 어느 정도 제대로 자리를 잡는 데 큰 도움을 주었었고, 곧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어 길드의 간부가 되었다.

이후에도 이 들은 게임이 새로 나올 때마다 그 게임을 같이 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같이 성장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이 세명끼리의 사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친밀하고 필요한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카인이 켄에게 연락을 취해보라고 한 것이었다.


"역시나 또 여기로군요."

"그렇지. 이 도시에서 마음 놓고 수련할 수 있는 곳은 여기 뿐이니까."


베인이 카인을 데리고 간 곳은 이전에 서로의 기술을 시험해 보았던 지하 대련장이었다.


"일단 보여줄테니 대강이라도 따라해 보게."


베인은 검을 뽑아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가 보여준 검술은 절묘한 보법과 합해져 빈틈 하나 없는 완벽한 모습이었다.

그 모습에 카인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마치 자신을 베어가는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잠시 후, 베인의 검이 멈추고 그의 말이 이어졌다.


"따라할 수 있겠나?"

"대강은요."

"어디 한 번 해보게."


베인의 말에 카인은 만월을 대검화해서 손에 듬으로써 대답을 대신했다.

잠시 대검을 양손에 쥐고 눈을 감고 베인의 검술을 되새기고 있던 카인은 눈을 뜸과 동시에 조금 전에 베인이 보여주었던 검술을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했다.

카인은 대검을 들고 있어 대검의 기본 옵션인 공격속도-3의 보정을 받고 있어 그 움직임은 베인보다 느렸지만 베인의 검술을 단 한 동작도 잊어버리지 않고 그대로 따라했다.


"자넨 정말 천재군. 이 검술을 단 한 번 보고 외워버리다니 말이야."

"포토그래픽 메모리."

"음? 자네 지금 뭐라고 했나?"

"포토그래픽 메모리. 어떠한 것을 한 번 보면 마치 사진을 찍은 것처럼 그것을 통째로 외워버리는 증상. 원래는 무의식 속의 기억을 의식 밖으로 꺼내어 기억하는 것이지만 보통은 전자의 의미로 많이 쓰이죠."

"사진? 사진은 또 뭔가?"

"그건 잊어버리셔도 됩니다. 아무튼 간단히 말해 저는 어떠한 것이라도 단 한 번만 봐도 바로 외워버릴 수 있다는 뜻이죠."


사진.

우리에겐 매우 익숙한 사진은 18세기에서야 만들어 진 것으로 5세기에서 15세기까지의 역사를 말하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히어로'의 NPC들에겐 매우 생소한 단어였지만 카인은 굳이 베인을 이해시키려 하지 않고 대강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만 설명해 주었다.


"엄청난 능력이군."

"그렇죠 뭐.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도 절대 잊을 수 없다는 게 단점이기는 하지만요."


포토그래픽 메모리라는 증상은 굳이 따지자면 병에 속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시험이라던지 기타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가끔 안 좋은 기억, 지인의 사망이라던가 자신이 창피를 당하거나 수모를 겪었던 그런 기억들을 잊기 힘들어서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이 증상은 몬스터병에 걸린 사람 전부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통의 경우보다 훨씬 더 강하게 기억에 남는다.

덕분에 카인도 잊고 싶은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지금처럼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것에 대해 큰 불만은 없었다.

물론 불만이 있다고 해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 몇 가지 부족한 점이 있긴 하지만 조금만 더 하면 알아서 고쳐질 만한 것들이라 내가 봐주지 않아도 되겠군. 아, 이건 스피릿 검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네."

"감사합니다."

"자, 이제 자네가 부탁할게 하나 남은 건가?"

"아, 그건 나중에 말씀 드리면 안 될까요? 어차피 지금은 부탁드릴 수 없는 일이니 말입니다."

"흠. 알겠네. 내가 가르치긴, 아니 보여주긴 했지만 이 검술을 자네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오로지 자네의 몫이라는 걸 명심하고 더욱 정진하게."

"네, 감사합니다."

"먼저 가지."


원래 베인은 카인의 검술을 봐 주고 가려 했었지만 카인의 특별한 능력 덕분에 자신의 검술을 거의 완벽하게 익힌 듯 하자 바로 떠나 버렸고, 카인도 몇 번 정도 더 검을 휘두르고 바로 전 루베로 남작성이자 현 아세시노 공작성으로 걸음을 옮겼다.


"헐, 벌써 옴?"

"벌써 옴. 내 능력 알잖아. 베인 경도 한 번 보여주고는 바로 가시더라."

"정말 매번 느끼는거지만 넌 정말 괴물이라니까."

"뭘 이 정도로. 그나저나 연락은 됐냐?"

"어. 흑월단에서 스물 하나, 적월단에서 스물 셋, 그리고 우리 청월단에서 스물 다섯명 왔다더라."

"생각보다 너무 적은데."


원래 이들 길드의 간부는 길드장인 자신들을 제외한 50명이다.

평소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던 게임에서 다 같이 신청을 하면 보통 40명 이상이 테스터가 되던 것에 비하면 절반도 채 안 되는 적은 숫자인 것이다.


"이번에는 조금 특수한 상황이니까. 아무래도 최초의 가상 현실이라하니 안 하던 사람들까지 몰려들어서 조금 밀렸다고 하더라고."

"별 수 없지. 일단 붙은 사람들은 모두 이 곳으로 부르고 레인, 그건 어떻게 됐냐?"

"어떤거?"

"피의 저주."

"아, 크크크. 조금만 기다려. 10분 정도 밖에 안 남았어."


우리 모두가 잊고 있었던 레인의 피의 저주.

바로 알베르노의 어쌔신 기사단 전부에 걸어뒀던 스킬이었는데, 지금까지 거의 하루 동안 아무 효과가 없었지만, 그 효과는 지금, 10분이 지나고서야 나타났다.


"피의 저주-부활."


슈우욱.


레인의 말에 블러드 블레이드에서 피가 밖으로 나와 사람 형상으로 합쳐지나 싶더니 곧 어쌔신 기사단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좋았어. 블러드 드레인."


그리고 레인은 다시 블러드 드레인으로 피로 이루어진 기사단을 모두 흡수해버렸다.


"오케이. 이걸로 준비 완료."

"다 된 거냐?"

"응. 이걸로 충분해. 이제 남은 건 너희들이다."

"알았다고."


피의 저주 스킬의 효과는 바로 스킬 발동 후 대상이 1주일 이내에 사망하면 그 이후 최소 24시간 이상, 48시간 이내에 피(血)로서 생전의 형상으로 다시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그냥 두면 24시간 후 사라지지만 블러드 드레인으로 흡수하면 언제든지 재소환할 수 있다,

이 들은 이성이 없지만 언제나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았다.


"이제는 나름 공작이니 기사단을 만들어야겠지?"

"그래야지. 일단 나는 우리 간부들을 적절히 섞어서 만들 생각인데, 너는?"

"난 둘 다. 일단 우리 길드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흑월 기사단은 NPC로 이뤄진 정예 기사단을 만들 생각이고, 그 외 2개 기사단을 더 신설할 생각이야."

"너무 많지 않냐?"

"그래, 사실 너무 많지가 않다. 야, 잘 생각해 봐. 여긴 지금까지 해 왔던 어떤 게임 세계관보다 그 크기가 크다고. 우리 대한민국의 수십 배는 되는 이 곳에서 고작 50명 정도의 기사단 하나로 충분하다고? 말이 안 되지. 적어도 100명 이상의 기사단으로 3개 정도는 있어야 돼."


한국.

정식명칭은 대한민국으로 약 500년 전에 왜의 침략으로 발생한 전쟁으로 왜를 멸망시키고 그 여세를 몰아 북진하여 고대 국가 고구려가 차지했었던 원래 우리 영토를 다시 되찾으며 군사적, 경제적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나라.

전쟁 전보다 2배 정도로 영토가 늘어나 이제 그 크기와 국력은 세계 그 어느 국가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히어로의 세계에서 대륙 하나의 크기만 하더라도 한국의 수십 배가 넘는다.


"그런가?"

"그렇지. 그리고 웬만하면 네가 가장 믿어야 할, 중요한 일을 많이 맡게 될 기사단을 간부들로 배치하는 게 좋을거야."

"왜?"

"현실에서 족칠 수 있으니까. 그런데 NPC가 튀어서 다른 왕국이나 대륙으로 망명해 버리면 잡기 힘들어 질 것 아냐?"

"듣고 보니 그렇네."

"일단 NPC기사단의 구성은 알베르노처럼 고아들을 찾아서 하거나 아카데미 같은 데 가서 데려오는 걸로. 콜?"

"콜!"

"콜!"

"그럼 오늘은 이쯤하고 해산. 각자 알아서 할 거해."


카인의 말에 레인과 켄은 말 없이 일어나 공작성 밖의 어딘가로 향했고, 카인 역시 베인의 스피릿 검술을 되새기며 검을 들고 대련장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다음은 ‘챕터 7 - 어둠의 숲’ 입니다.

지금에서야 다 썼네요. 다음에는 정상 연재됩니다.(아마도)

내용, 문맥 수정 및 오타 수정을 못해서 문맥 상의 오류나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발견되면 언제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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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히어로 Chapter5 반격 - 2 +2 13.03.06 476 5 11쪽
12 히어로 Chapter5 반격 - 1 13.03.01 694 7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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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히어로 Chapter3 결투 - 2 13.02.22 751 4 17쪽
7 히어로 Chapter3 결투 - 1 13.02.20 869 8 15쪽
6 히어로 Chapter2 살수 - 4(6화) +2 13.02.13 1,248 7 21쪽
5 히어로 Chapter2 살수 - 3(5화) +2 13.02.06 854 5 23쪽
4 히어로 Chapter2 살수 - 2(4화) +2 12.12.28 993 7 17쪽
3 히어로 Chapter2 살수 - 1(3화) +2 12.12.21 912 7 21쪽
2 히어로 Chapter1 시작 - 2화 +6 12.12.18 1,149 9 17쪽
1 히어로 Chapter1 시작 - 1화 +4 12.12.17 1,862 9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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