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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도래하다.

히어로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Cainless
그림/삽화
용아(龍兒)
작품등록일 :
2012.12.17 22:37
최근연재일 :
2013.10.30 19:22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16,024
추천수 :
114
글자수 :
161,588

작성
13.03.09 22:18
조회
471
추천
4
글자
15쪽

히어로 Chapter5 반격 - 3

DUMMY

딸랑~

아직 밤이었지만 길드 사무소의 문은 경쾌한 방울 소리를 울리며 열렸다.


"안녕하세요."

"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카인이 인사를 하며 안으로 들어가자 체구가 건장한 남자 직원 한 명이 그 인사를 받았다.


"길드를 설립하려고 왔습니다."


그 말에 그는 카인과 레인을 잠시 훑어보더니 말을 이었다.


"음, 자격은 충분하신 것 같고, 비용은 500골드입니다."

"3명이니까 1,500골드 맞죠? 여기 있습니다."

"저기 들것에 실려오신 분도 함께 입니까?"

"네."


그는 잠시 의심스러운 듯 켄을 흘겨보았지만 이내 알았다는 듯 말을 이었다.


"알겠습니다. 따로 길드를 세우시는 것 맞죠?"

"네."

"여기 양식에 맞게 서류를 작성해 주시고, 그 아래의 공간에는 길드 문장으로 등록하실 그림을 그려주시면 됩니다."

"길드 문장은 다른 누군가가 비슷하게도 못 만드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인은 그에게서 종이를 받아 켄과 레인에게 나눠주었다.


"아, 켄. 너는 아직 못 움직이나?"

"응. 하지만 이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아, 그 전에 포션 좀 먹여줘 봐."


켄은 누워서 움직이지도 못 한 채 레인에게 포션을 받아먹었고, 술력을 회복한 다음, 스킬 이름을 외쳤다.


"염력."


켄의 말에 펜과 종이가 허공으로 떠오르더니 펜이 저절로 움직여 글을 써 나갔다.


"마술사는 편하구나. 저런 스킬도 있고."

"하나도 안 편하거든? 지금 이 스킬은 술력도 많이 잡아먹는 데다가 딱 이 정도까지 밖에 못 든다고,"

"어차피 스킬 레벨이 올라가면 더 좋아질 텐데 뭘."

"그래도 이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아, 다 썼다."

"벌써?"

"난 원래 손이 빠르니까. 여기요."


켄은 기다리고 있던 직원에게 종이를 건넸고, 곧이어 레인과 카인도 작성을 끝내고 종이를 건넸다.


"카인님은 흑월단, 레인님은 적월단, 켄님은 청월단. 맞습니까?"

"모두 맞습니다."

"접수했습니다. 정식으로 길드가 설립되려면 약 12시간 정도 소모되며 나중에 부 길드 마스터를 정하실 수 있습니다. 길드 하우스는 저희가 우선 임의로 배정해 드리지만, 나중에 황제폐하께 공인받은 개인 령(領)을 받으실 경우, 길드 하우스를 그곳에 옮기실 수 있습니다. 질문 있으십니까?"

"임의로 배정받은 길드 하우스는 안전합니까?"

"길드전이 선포되고 양측이 동의하여 길드전을 벌이지 않는 이상 안전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가능하면 미개척지와 가까우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건 저희가 임의로 배정해 드리는 거라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는 말을 흐리며 카인을 바라봤는데 무언가를 바라는 눈치였다.

그 모습에 카인은 실소를 흘리며 그에게 1,000골드를 건네며 말했다.


"부탁드리죠."

"알겠습니다. 원래 안 되는 거지만 제가 힘 좀 써드리죠."

"아, 그리고 6시간 이내로 길드 설립을 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카인은 그 말과 함께 그에게 추가로 500골드를 던져주었다.

그걸 받은 직원은 싱글벙글하며 답했다.


"알겠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가 보겠습니다."


카인은 여전히 비웃는 표정을 지우지 않았지만, 가면에 가려 알아볼 수는 없었기에 그는 길드 신청을 마치고 켄을 들것에 싣고 건물 밖으로 나가는 카인에 대해 더는 생각하지 못했고, 카인과 레인은 미리 방을 잡아 두었던 여관 중 한 곳에 들어가 켄을 버려(?)두었다.


"쉬어라. 아무래도 가방 좀 더 사서 빼낸 물건들을 옮겨놔야겠다."

"다녀와라. 아무래도 몸을 움직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

"그래."


방을 나선 둘은 지금까지 들렀던 여관들을 돌며 공작성에서 훔쳐낸 물건들을 다시 가방과 인벤토리에 담아 켄이 있는 여관방과 미리 빌려두었던 옆방으로 모두 옮겼다.


"진짜 많네."

"아마 아직 더 있을 거야. 설마 공작이 이 정도 재물밖에 없으려고?"

"그래서 그건 어떻게 털어낼 건데?"

"아마 공작이 비밀리에 숨겨뒀던 재물들이 더 있을 거야. 지금까지는 그냥 약과고 진짜 비싼 건 거기에 있겠지. 그리고 공작이 돌아오면 우선 성에 있는 재물이 사라진 걸 알아채겠지? 그럼 그 다음엔 어떻게 할까? 아마도 자신이 비밀리에 숨겨뒀던 재물들이 잘 있나 확인하러 가겠지. 내가 미리 잠입했다가 공작을 따라가면 충분히 털어낼 수 있어."

"무서운 놈."

"원래 사람이 제대로 파멸하기 위해선 3가지가 없어져야 돼. 하나는 사람이고, 둘은 명예와 명성이고, 마지막 셋은 재물이야. 사람과 명예, 명성은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되돌릴 수 있거든. 일단 우린 어쌔신 기사단을 그가 없애게 함으로써 사람을 없앴어. 물론 다는 아니지만. 그리고 이번 작전과 다음에 펼칠 작전으로 재물을 완전히 없앨 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를 반역자로 처형시킴으로써 명예와 명성을 없앨 거야."

"와, 진짜 나쁜 놈이네."

"칭찬 고맙다. 원래 우리 수칙 알지? 가만히 있어도 위협이 되는 나무는 상관하지 않고,"

"우리를 건드리는 싹은 밟아버린다."

"우리를 건드리는 싹은 밟아버린다."

"어떻게?"

"두 번 다시 일어설 수 없도록."

"두 번 다시 일어설 수 없도록."


카인이 묻자 두 사람이 동시에 대답했다.

자칭 슬레이어즈 수칙인 이 내용은 원래 이 세 사람이 모여 만들었는데, 처음엔 장난삼아 만들었던 거였지만, 이후에 자신들에게 덤빈 다른 유저들에게 승리한 후 이러한 말을 남기면서 꽤 유명해져서 현재는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이런 말을 온라인상에서 하기에는 많이 오글거리고 창피한 말이었지만, 그때에는 어려서 그런지 창피한 것도 모르고 이런 대사를 남발하고 다녔었다.

물론 철이 든 지금은 창피한 걸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런 말을 자주 하진 않지만 가끔씩 이런 상황이 생기거나 하면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한 번씩 말하고는 했다.


"어우, 쪽팔려."

"누구 내 손발 좀 펴 줄 사람?"

"어디 쥐구멍 없냐?"


물론 창피한 건 여전히 그들의 몫이었지만.


"야, 카인 너 지금 가봐야 하지 않냐?"

"아, 그러고 보니 그러네. 지금쯤이면 늦어도 이미 도착했을 상황이니까."

"아마 아직은 못 왔을 거야. 알베르노는 어쌔신 기사단의 전멸과 반역도로 몰릴 생각 때문에 쉽게 귀환 스크롤을 못 썼을 거니까. 하지만 잠시 후면 어느새 이성을 되찾고는 생각하겠지. '어차피 어쌔신 기사단이 내 기사단이라는 증거도 없는데 아무런 명성도 없는 그 녀석이 별수 있겠어? 그 들을 잃은 건 아깝지만, 다시 정비하면 돼.'라고 말이야. 그러고는 정신을 차리고 귀환 스크롤을 써서 돌아오겠지. 그 타이밍은 아마 잠시 후가 될 것 같고. 알베르노의 귀환 지점은 당연히 여기 공작성 근처일 테니까 지금 가면 딱 맞을 거야."

"새삼 느끼는 거지만 너 진짜 신기하다."

"뭘 이 정도로. 원래 마술사는 심리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했지?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이라고. 내가 심리학을 몇 년이나 공부했는데 이 정도도 못하면 심리학 접고 마술도 접어야지."

"하여간 띄워 주면 정신을 못 차린다니까."

"어쨌든 다녀와. 더 늦으면 놓치겠다."

"그래. 다녀올게. 내일 쓸 증거는 미리 찾아두고. 반역죄는 증거만 확실하면 당일치기로 처형도 가능하다며?"

"알았어. 그건 나한테 맞기고 다녀와. 아, 공작의 문장도 찾아오면 더 좋고."

"찾아볼게."


카인은 방을 나서 여관을 나가자마자 어둠 동화로 몸을 숨긴 후에 공작성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몇 분을 기다리자 역시나 알베르노 공작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표정이 마치 독기를 품은 것처럼 결연했다.

카인은 그를 뒤쫓아 들어가지 않고 잠시 기다렸다. 그러자 알베르노의 분노에 찬 음성이 들려왔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경비병! 자네들은 도둑이 들 동안 대체 뭘 하고 있던 겐가?!"

"네?! 도둑이란 말씀입니까?"

"자넨 지금 이 상황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가?!"


어둠 동화로 몸을 숨긴 카인을 알아볼 수 있는 건 알베르노 본인 정도의 실력자뿐이었지만 카인이 도둑이란 사실을 알 리 없는 알베르노가 애꿎은 경비병에게 화를 냈다.

그리고 알베르노가 잔뜩 화가 난 걸 본 카인은 그 틈을 타 몰래 성 안으로 들어왔다.

성 안은 불을 켜 놔서 밝았기에 순간적으로 어둠 동화가 풀렸지만, 카인이 재빠르게 그림자 이동술로 경비병의 그림자에 숨었기에 들키지는 않았다.


"아니, 아니야. 이 성 모두의 눈을 속이고 모든 물건을 남김없이 털어갈 정도라면 그 장소를 알지도 몰라. 안 돼, 그건 안되지. 자넨 여기서 기다리고 있게."

"예."


알베르노가 미친 사람처럼 중얼거리더니 경비병을 그대로 세워 두고 바쁘게 걸음을 옮겼고, 카인은 알베르노의 그림자로 이동해 그를 따라갔다.

잠시 후에 알베르노가 멈춰선 곳은 지하실로 가는 입구였다.

알베르노는 바닥의 무언가를 누르더니 바닥이 문처럼 열리자 그곳으로 들어갔다.

지하실은 어두웠기에 곧 그림자 이동술이 풀렸고, 카인은 다시 어둠 동화로 몸을 숨겨야 했다.


'거참 더럽게 왔다갔다하네.'


카인은 투덜거리며 조금 멀찍이 떨어져 그의 뒤를 쫓았다.

알베르노가 뛰듯이 계단을 내려갔지만 그런 걸음으로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몇 분 후, 지하실의 끝에는 나무문이 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아닐 거야, 아닐 거야."


알베르노는 중얼거리며 잠겨있는 문을 열었고, 그 안에는 다행히도 온갖 보물들이 쌓여 있었다.


"아아, 다행이군. 다행이야."


보물들이 무사한 걸 확인한 알베르노는 문을 닫고 다시 열쇠로 잠가뒀다.

알베르노가 다시 돌아서자 카인은 숨을 죽이며 그가 자신을 지나치길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라 해도 역시 소드 마스터는 소드 마스터였던 걸까.

그는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자마자 바로 그곳에 검을 찔러넣었다.


"찌익."

"뭐야, 쥐였나? 나도 좀 예민해 졌나 보군."


알베르노는 검에 의해 벽에 박힌 쥐를 보고는 별일 아니라는 듯 돌아서서 계단을 올랐다.

더는 아무런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고, 그랬기에 자신의 허리춤에서 열쇠가 사라지는 건 더더욱 알지 못했다.

그는 밖으로 나갈 때는 별 동작 없이 천장을 열고 나가 다시 닫았다.


"바보가 따로 없군."


알베르노가 칼을 찌르던 순간, 지하실에 돌아다니던 쥐를 던져 놓고 잠행으로 기척을 숨기고 아래로 숨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들킬 뻔했지만, 다행히도 들키지 않고 열쇠까지 빼 올 수 있었다.

카인은 그대로 아래로 내려가서 빼돌린 열쇠로 지하실 문을 열고는 안에 있던 보물들을 하나, 둘씩 꺼내어 인벤토리와 가방에 담았다.

등에 대검의 형태로 메고 있던 만월에서 잠시 진동이 생기는 듯, 했지만 곧 그 진동이 멈췄기에 별 신경은 쓰지 않았다.

카인은 나름 담는다고 담았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아서 미처 다 담을 수는 없었고, 일부만 담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카인은 위로 올라와 다시 문 앞에 서서 스킬을 썼다.


"살기감지."


카인을 중심으로 한 살기가 퍼져 나가 천장을 넘어 위의 방까지 모두 채웠지만, 아무것도 걸리는 게 없어 알베르노가 한 것처럼 문을 열고 나갔다.

다행히 카인의 생각대로 문밖에는 아무도 없어서 다시 잠행을 사용해 공작성에서 몰래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여기는 카인. 임무 완료."


-벌써? 빠른데?


카인이 켄에게 귓속말을 날리자 바로 답신이 들려왔다.


"그런데 양이 좀 많아서 몇 번 더 갔다 와야겠다."


-그건 내일 알베르노가 잡혀간 다음에 하자고. 아, 공작의 문장은 찾았냐?


"아, 깜빡할 뻔했네. 잠시만 기다려. 가지고 나올게."


-아냐, 그냥 와. 혹시 들킬지도 모르니까. 문장은 나중에 황제에게 가서 확인하면 돼.


"그래? 증거는 다 찾았나 보지?"


-물론이지. 이 녀석 중 한 놈이 멍청하게 문장을 새겨놨더라고. 그게 공작의 문장인지는 내일에야 확실해지겠지만, 내 기억으로는 맞는 것 같아.


"알겠어. 곧 갈 테니까 기다려."


-졸리니까 빨리 와.


"금방 갈게."


카인은 말을 마치고 어둠 속에 숨어 최대한의 속도로 이동했다.

몇 분 후, 카인은 켄과 레인이 있는 방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어서 와. 도둑질은 처음이지?"

"아니, 두 번째다. 아까도 한 번 했으니까."

"어쨌든 와서 짐 좀 풀어 봐. 뭐 좀 좋은 거 있나 보게."

"아, 이건 내가 가져온 거니까 우선권은 나에게 있다는 거 있지 말고."

"알겠으니까 빨리 꺼내 봐."

"여긴 좀 좁으니까 옆 방으로 이동하는 게 어때?"

"거기도 쌓아놓은 게 많아서 마찬가지일걸?"

"아니, 그쪽 말고 반대쪽. 좀 전에 올라올 때 하나 더 빌려놨어."

"알겠어. 가자."

"너 이제 움직일 수는 있지?"

"어. 이동거리가 짧아서 패널티도 얼마 안 되더라."

"가자."


옆 방으로 이동한 카인은 먼저 가방에서 물건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가방에서는 금화와 매직, 레어급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왔다.


"오올~. 이건 레어급인데?"

"잠시만. 매직급은 왼쪽. 레어급은 오른쪽에 모아두고 금화는 다시 가방에 담자. 이건 셋으로 나눠서 길드 운영 자금으로 쓰자고."

"알겠어."


레인과 켄이 아이템들을 거의 정리했을 무렵 카인이 다른 가방 꺼내 뒤집었다.


"아~좀!"

"어차피 다 해야 할 거니까 그냥 해."


레인과 켄은 투덜거리며 아이템들을 분류했고, 역시 거의 다 정리했을 무렵, 카인이 마지막 가방을 뒤집어 아이템들을 쏟아 내었다.


우우웅.


"야, 이거 무슨 소리냐?"

"글쎄, 카인. 네 무기에서 나는 것 같은데?"

"뭐?"


레인의 말에 카인은 등에 메고 있던 만월을 꺼내 들었다.


우우우웅.

그러자 만월은 더 크게 울며 다른 무언가와 공명하기 시작했다.


"헐, 이거 뭐냐?"

"그거 아냐? 만월의 구슬."

"아, 그건가?!"


켄의 말에 카인이 좀 전에 쏟아부었던 알베르노의 보물들을 향해 만월을 갖다 대자 보물들 사이에서 주먹만 한 크기의 피처럼 붉은 구슬이 날아와 만월의 왼손 검지 부분에 박혔다.

그리고 그 구슬이 박히자마자 카인에게 안내음이 들려왔다.


-만월의 구슬 '염화의 구슬'을 찾으셨습니다. 염화의 구슬 효과에 따라 만월의 공격력이 올라갑니다.

-염화의 구슬의 효과가 추가됩니다.


작가의말

드디어 만월의 구슬이 등장했습니다.

그래도 주말이 되니까 글 쓸 시간이 좀 나네요.

연중할 걱정은 안 해도 되겠습니다. 히어로는 앞으로 정상적으로 연재됩니다.

(기본 수요일 1연재, 혹은 수요일 2연참이거나 다른 요일에 연재)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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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히어로 Chapter7 어둠의 숲 - 1 13.04.03 472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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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히어로 Chapter6 황제와의 대면 - 2 +3 13.03.20 573 4 19쪽
15 히어로 Chapter6 황제와의 대면 - 1 +2 13.03.13 599 6 23쪽
» 히어로 Chapter5 반격 - 3 13.03.09 472 4 15쪽
13 히어로 Chapter5 반격 - 2 +2 13.03.06 476 5 11쪽
12 히어로 Chapter5 반격 - 1 13.03.01 694 7 20쪽
11 히어로 Chapter4 알베르노 - 2 13.02.25 811 7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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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히어로 Chapter3 결투 - 3 13.02.22 683 5 14쪽
8 히어로 Chapter3 결투 - 2 13.02.22 751 4 17쪽
7 히어로 Chapter3 결투 - 1 13.02.20 869 8 15쪽
6 히어로 Chapter2 살수 - 4(6화) +2 13.02.13 1,248 7 21쪽
5 히어로 Chapter2 살수 - 3(5화) +2 13.02.06 855 5 23쪽
4 히어로 Chapter2 살수 - 2(4화) +2 12.12.28 993 7 17쪽
3 히어로 Chapter2 살수 - 1(3화) +2 12.12.21 913 7 21쪽
2 히어로 Chapter1 시작 - 2화 +6 12.12.18 1,150 9 17쪽
1 히어로 Chapter1 시작 - 1화 +4 12.12.17 1,862 9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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