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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도래하다.

히어로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Cainless
그림/삽화
용아(龍兒)
작품등록일 :
2012.12.17 22:37
최근연재일 :
2013.10.30 19:22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16,016
추천수 :
114
글자수 :
161,588

작성
13.02.20 09:28
조회
868
추천
8
글자
15쪽

히어로 Chapter3 결투 - 1

DUMMY

"아우, 드디어 나왔네."


카인은 신전 앞으로 이동되자, 몸을 풀며 시작하자마자 강제로 이동되어 미처 둘러보지 못한 마을을 둘러보았다.


"여긴 잡화점이고, 여긴 무기점인가? 어째 미르의 전설을 입체화시키면 딱 이런 느낌일 것 같은데. 하긴, 나름 최고 히트작이니 이게 안전할 수도 있겠지. 그나저나 대련장은 어디 있지?"


카인이 천천히 둘러보는 듯하면서도 대련장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친구들과 서로의 능력을 확인해 보기 위해 대련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어, 저긴가?"


대련장은 겉보기엔 그냥 평범한 5층짜리 건물이었는데, '대련장'이라고 쓰인 팻말이 있어 알아보기는 쉬웠지만, 신전과는 거리가 멀어 찾아오는 데 시간이 걸렸다.


"어서 오세요. 시튼마을 대련장입니다. 무슨 일로 오셨나요?"


카인이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입구 쪽의 카운터로 보이는 곳에서 30대 정도의 여자 안내원이 말을 걸었다.


"대련하러 왔습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카인입니다. 아마 켄이라는 이름으로 예약되어 있을 겁니다."

"잠시만요. 음, 2층 제일 왼쪽 방에 예약되어있네요. 앞으로 3시간 정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보니 내부에는 약간의 복도와 원형의 경기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객석이 그 주위로 둥글게 있어 마치 콜로세움을 실내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제 왔냐?"

"미안, 좀 늦었다."


경기장 안에는 현실의 성진, 켄이 서 있었다.

물론 캐릭터 이름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현실에서의 모습과 별 차이 없는 모습이 그를 알아볼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나저나 레인이 녀석은 아직 이냐?"

"그 녀석이 언제 시간 약속 제대로 지키는 거 본 적 있냐?"

"그것도 그러네. 이럴 줄 알았으면 한 30분쯤 느긋하게 있다 나올 걸 그랬어."

"그랬으면 네가 꼴찌였을걸?"


마지막 대답은 앞에 있는 켄에게서가 아닌 카인의 뒤쪽에서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검은색 일색인 카인과는 달리 진한 붉은색으로 도배된 옷을 입고, 핏빛 대검을 어깨에 걸치고 있는 레인이 보였다.


"웬일로 일찍 왔냐?"

"너 보고 싶어서."

"지랄. 됐고, 결투 방식은 알지?"


이들의 결투 방식은 간단하다.

서로의 발전을 위해 직업을 말하고 가지고 있는 스킬들을 총동원하여 최대의 전력으로 싸우는 것.

그리고 모든 결투가 끝난 후에는 관전했던 한 사람은 싸웠던 두 사람이 보지 못한 서로의 단점들을 파악해서 그들에게 알려주고 고칠 수 있게 해준다.

히어로가 아닌 온라인 게임을 했을 때도 거의 언제나 이런 방식을 사용하곤 했었다.

그리고 그 덕에 지금의 슬레이어즈가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나머지 두 사람은 같은 슬레이어즈지만 이런 방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같이 한 적은 거의 없었고, 지금도 그들은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이지. 여기선 죽어도 패널티 없고 바로 부활한다니까 봐주는 거 없이 제대로 해도 될 것 같아. 그렇다고 능력 다 펼치기 전에 성급하게 끝장내진 말고."

"오케이."

"좋아."

"자, 그럼 가위바위보!"


캔의 선창으로 급작스레 시작된 가위바위보에서 카인과 레인은 주먹, 캔은 가위를 냈다.


"늘 하던 대로 같은 걸 낸 너희 둘이 먼저다."


카인과 레인은 대꾸도 없이 경기장의 중앙으로 향했고, 캔은 뒤로 물러서 관객석으로 갔다.


"준비, 시~작!"

"살수."

"블러드 마스터."


캔이 시작을 외치자 둘은 자신의 직업을 말하고는 곧장 서로를 향해 달려들었다.


까앙!


카인의 무기는 레인에게 맞춰 대검으로 변해있어 두 무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꽤 컸다.


"큭!"


카인이 레인의 대검을 막았음에도 카인의 가슴을 가린 철판 사이로 피가 터져 나왔다.

지금 대한민국의 법적 성인은 만 15세.

그보다 나이가 어렸다면 피가 아니라 빛가루로 보였겠지만, 만으로 17세인 카인에게는 피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블러드 마스터 패시브 스킬, '출혈유도'다."

"그래? 그렇다면, 바람의 춤!"


카인은 레인의 대검과 부딪힌 대검을 물리고 지하 밀실에서 배웠던 스킬인 바람의 춤이 사용되자 카인은 회전하며 레인의 상, 중, 하단을 모두 노리며 회전수를 늘려갔다.

그리고 레인은 불규칙하게, 그리고 점점 더 빠르게 공격해 오는 카인의 대검을 힘겹게 막아갔다.


"큭!"


그러나 빠르게 다가오는 대검의 위협을 모두 막아내지는 못하고 절반 정도는 맞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10여 차례 대검이 회전하자 그 대검을 간신히 막아낸 레인의 몸이 뒤로 밀려나며 스턴이 걸렸다.


'갑자기 웬 넉백에 스턴이야?!'


레인이 짜증을 부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자 카인이 대검을 위로 향하게 들어 올리는 모습이 보였다.


"아직 안 끝났어, 임마."


그 말과 함께 카인은 위로 올렸던 대검을 내려그었다.


"크억!"


5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제자리에서 내려그은 카인의 대검이 레인에게 맞을 리 없었지만, 그럼에도 레인에게서 피와 함께 신음이 흘러나왔다.

실제로도 카인의 대검은 레인의 옷깃조차 스치지 못했다.

단지 대검에 집중돼 있던 바람이 그를 베었을 뿐.


"말했지? 바람의 춤이라고. 연속된 회전으로 생성된 기류를 대검을 위로 올림으로써 대검에 집중시키고 너에게 날린 거야. 중간에 넉백하고 스턴은 그 기류에 의해서 발생한 거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여기서라면 가능하지."


데미지가 꽤 컸던 듯 뒤로 쓰러졌다가 비틀거리며 일어나는 레인을 보고도 카인은 공격하지 않았다.

어차피 주목적은 서로의 기술을 파악하는 것이었으므로 굳이 지금 끝을 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후~. 이번엔 내 차례다. 블러드 컨트롤."


레인의 말에 레인을 뒤덮다시피 한 피가 그에게서 떨어져 나와 카인에게 달라붙었다.


"말 그대로 피를 조종하는 스킬이다. 그리고 리스트릭션. 이 스킬은 내 피가 묻어있는 상대의 움직임을 속박하는 스킬이고……."


카인은 몸을 움직여 벗어나려 했지만, 레인의 말대로 도저히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신속."


투욱.

카인이 신속을 쓰자 발을 구속하던 피가 약간 떨어져 나가긴 했지만, 곧바로 다시 달라붙었다.


"나보다 힘 스텟이 10배 이상 높지 않으면 벗어나는 건 불가능하니까 괜한 노력은 말고, 마지막으로……."


딱!


"블러드 익스플로젼."

"크악!"


레인이 손가락을 튕기며 스킬을 발동하자 카인의 몸을 뒤덮다시피 하며 붙어있던 피가 폭발하며 전체 HP의 20%를 앗아갔다.


"이건 피를 폭발시켜 공격하는 스킬이지."

"그러냐? 그렇다면 그림자 이동술."


카인이 스킬 명을 외치자마자 그의 신형이 사라졌다.


"큭!"

"이 스킬은 상대의 그림자로 숨어든 후, 다시 나타나서 공격하는 스킬이고, 신속!"


레인은 카인에게 공격당하자마자 뒤를 돌아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카인은 신속으로 자리를 벗어난 후였다.


"이건 빠르게 이동하는 스킬. 그리고 살기표출."


털썩.

카인의 몸에서 검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더니 레인에게 피어와 비슷한 효과를 주며 그를 주저앉게 했다.


"이건 몬스터의 피어와 비슷한 효과를 주지. 그리고 만월-이도. 나비의 춤."


카인이 대검이었던 만월을 이도의 형태로 바꾸며 나비의 춤을 사용하자 두 개의 도가 카인의 손에서 회전하며 수차례 레인을 베었다.


"이 스킬은 버터플라이 나이프라고 알지? 그거랑 시각적으로 비슷해서 나비의 춤이라는 이름이 붙었지."

"하나도 안 비슷하거든?"


레인의 말대로 버터플라이 나이프를 돌릴 때는 칼 전체가 손바닥과 손등을 옮겨가며 화려한 형상을 연출하지만, 나비의 춤은 손잡이를 축으로 카인의 손에서 스스로 회전을 하며 상대를 베어 가는 기술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칼의 크기가 달랐다.

버터플라이 나이프의 날이 길어야 20cm도 안 된다면 카인의 만월은 날 길이만 1m가 넘는 진검이었다.


"돌아가는 건 비슷하잖아."

"그런가? 그런데 네가 놓치고 있는 게 있다."

"뭐?"

"지금 네 공격으로 내 피가 엄청나게 튀고 있다는 거. 블러드 컨트롤, 리스트릭션."

"또 그거냐?"


레인은 카인에게서 몇 걸음 정도 떨어진 후 말을 이었다.


"설마 또 그걸 까봐서? 새벽달 아래 어지러이 뒤섞여 나는 피의 까마귀들이여……."

"영창? 얼마나 대단한 스킬이길래 영창까지 해?"


켄에게서 들은 바로는 히어로에는 마법사 이외의 직업에도 영창 시스템이 존재하는 데, 상급의 스킬들은 영창을 하지 않으면 효과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거나 아예 발동되지 않는 일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영창 시간은 마법사가 아닌 이상 보통은 짧게 끝난다.

바로 지금의 레인처럼.


"내 앞의 적을 살해하라. 잔월의 난아!"


레인이 대검을 사선으로 내려 베자 그의 핏빛 대검에서 수십 마리의 피로 이루어진 까마귀들이 나와 카인을 향해 달려들었다.

리스트릭션으로 인해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카인은 그 공격을 그대로 받을 수밖에 없었고, 그 공격에 HP가 45% 정도나 빠져나갔다.


"뭔 놈의 데미지가……."

"좀 셀 거야. 대신 나는 1분간 못 움직이지만 그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이번엔 네가 놓친 게 있는 것 같다."

"뭘?"

"이거. 그림자 이동술."


카인의 신형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가 있었던 자리에는 그를 구속하고 있던 피만이 남아있었다.


"아깐 당황해서 이걸 잊고 있었거든."


카인의 목소리가 레인의 뒤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영창 스킬이라면 나한테도 있어."

"뭐?"

"당연한 거 아니겠냐? 일단은 내가 너보다 랭킹이 높으니까 여기서 받은 특전이라면 내가 더 많지."

"그래서 뭔데? 어차피 움직이지도 못하는 거 구경이나 한번 해보자."

"원한다면."


카인은 레인의 앞으로 가서 그에게 손을 뻗고는 말했다.


"사신이여, 나는 사람을 죽이는 살수로서 지금 내 앞의 적을 없애려 한다. 그러니 나에게 힘을 다오. 살력류-멸."


그 말에 영창을 하는 동안 카인의 손에 모였던 검은 기운이 레인을 향해 쏟아졌다.

레인은 그 기운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자신의 HP가 10%도 안 남기고 모두 빠져나간 것을 보았고, 일정 시간 회복 불가 상태와 스턴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너 아직 안 끝났지? 어서 일어나. 난 거의 다 썼어."

"그러냐? 나도 조금밖에 안 남았는데, 잘만하면 널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래? 그럼 와라."

"마침 스턴도 풀렸고 1분도 지났네. 기대해라. 미친 전사의 폭주."

"큭. 뭐야, 이건?"


레인이 스킬을 쓰자마자 대검을 들고 있음에도 엄청난 속도로 쇄도해 오는 공격을 카인은 간신히 막아갔으나, 그 속도에 밀려 몇 대는 맞을 수밖에 없었고, 막았더라도 레인의 출혈유도 때문에 피가 터져 나오고 HP가 빠져나갔다.


"내 HP를 1%만 남기고 발동하는 스킬이지. 지속 시간은 짧지만, 공격을 막거나 맞을수록 네 마나를 흡수한다. 지금 널 보면 마나가 비정상적으로 많지 않은 이상은 아마 마나는 거의 바닥이 났을 거야. 안 그래?"


레인의 말대로 카인은 봉인 당한 지혜 스텟으로 마나의 최대량 역시 많이 봉인되었고, 그 덕에 지금 마나는 스킬을 하나도 쓰기 힘들 정도로 바닥을 치고 있었다.


"그건 그렇지만, 지금 넌 한 대만 치면 죽을 것 같은데?"

"그건 걱정 마. 명색이 블러드 마스턴데 피 흡수하는 스킬 하나 없을 것 같냐? 블러드 드레인."


레인의 말에 카인과 레인에게서 나왔던 피가 레인에게로 흡수되고 있었다.


"다 끝났냐?"

"아니. 아직 네가 살아 있잖냐. 하지만 내가 네 몸속의 피는 흡수하지 못하지만 널려있는 피는 얼마든지 흡수할 수 있고, 네 마나도 다 빼앗아 왔으니까 이제 곧 끝날 것 같은데? 물론 나 말고 네가."

"지랄하네. 아직 100만 년은 이르다. 왜냐하면, 봉인 해제."


카인의 말에 그의 팔다리에 붙었던 수갑들이 떨어져 나왔다.


"내 진짜 힘은 이제부터거든."


카인은 그 말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는 힘도 속도로 레인을 공격해 갔다.


"뭐냐, 이 미친 능력치는?"

"뭐긴. 진짜 내 힘이지. 결박."


카인은 그 말을 하며 검을 내려놓고 레인의 배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이건 내가 만든 스킬인데……."

"뭐냐?"

"그냥 봐. 이 스킬의 원리가 뭐냐면 내 살력을 이용해서 네 근육들을 한곳으로 모아 수축시킨다."


카인의 손에서 살기가 퍼져 나가 레인의 근육들을 최대한으로 수축시키며 천천히 한곳으로 모았다.


"그리고 천천히 수축시킨 이 근육들을 아주 빠르게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 거지. 그럼 어떻게 될까? 발경."


그 말에 레인을 감싸던 살기가 순식간에 사라짐과 동시에 레인의 몸이 뒤로 날아갔다.


"아마도 지금의 너처럼 이렇게 날아가겠지. 그럼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다. 만월-용조. 신속!"


카인은 만월을 용조로 변화시키며 신속을 사용해 레인의 코앞으로 이동해 자리에 앉았다.


"뭐하냐?"

"생각 안 나냐? 앉아서 사용하는 살수만의 기술. 게다가 여기선 뭔가 좀 더 상향 조정된 느낌이더라. 아, 마침 쿨 타임이 다 됐네. 넌 이제 못 벗어날 거야. 결박."

"너, 설마……?"

"이런 상황에서는 효과가 더 죽이지. 용솟음."

"크아악!"


지금의 상황은 레인이 카인의 발경으로 인해 대련장 벽면까지 밀려나 있고, 결박으로 움직임이 봉쇄된 상태였다.

그리고 용솟음은 범위 내의 적을 향해 발톱들이 위로 올라오며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다.

그리고 넉백 효과로 적을 범위 밖으로 밀어내며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물론 그 덕에 적에게 줄 수 있는 데미지는 크지 않다.

많아야 3번 정도만 맞으면 범위 밖으로 완전히 밀려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레인이 있는 곳은 대련장의 끝 부분.

더는 밀려날 곳이 없으므로 넉백 효과가 일어나더라도 그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범위 내의 적을 지속시간이 끝날 때까지 지속해서 공격하는 스킬의 특성 덕분에 레인은 10개 발톱의 집중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브….블러드 드레인!"


용솟음이 거의 끝나갈 무렵, 블러드 드레인의 쿨타임이 아슬아슬하게 끝나자 레인은 곧바로 블러드 드레인을 사용해 다시 HP를 회복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겐 안 되지. 뇌전!"

"아아악!"


카인이 문신 스킬, 뇌전의 단독 사용으로 레인의 HP가 회복되기 전에 결판을 내었다.


"내가 이겼지?"

"젠장 맞을 놈. 그래, 네가 이겼다, 이놈아."


잠시 후 HP가 모두 소모되었던 레인이 부활하자 카인과의 승부의 승패를 확정 지었다.


"켄, 나와라. 나랑 한 판 붙자."

"벌써?"

"어차피 HP나 마나는 대련이 끝나면서 다 회복됐으니까."

"그래, 일단 나는 마술사다. 레인, 부탁한다."

"걱정 마."


켄은 레인의 대답을 들은 후에야 기다리고 있는 카인의 앞에 섰다.

켄은 깔끔한 검은색 정장에 마찬가지로 검은색의 마술사 실크햇을 쓴 복장이었다.


작가의말

이번 챕터부터는 괄호 안의 화수를 빼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 드리건데,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스킬이 많은 이유는

‘에픽 클래스’라서 그런겁니다.

원래 에픽클래스 자체가 회사에서 많은 편의를 준 것이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스킬이 많은 만큼 다른 유저들에 비해 스킬 레벨을 올리기 힘들다는 게 함정.

간단히 스킬들을 미리 앞당겨서 배운다는 거죠.

 

P.S. 먼치킨? 그건 뭐죠. 멀리 있는 치킨인가요.

먼치킨성이 드러나고 있긴 합니다만, 이들이 먼치킨이 아니라는 사실을 챕터7이 끝나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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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히어로 Chapter5 반격 - 2 +2 13.03.06 476 5 11쪽
12 히어로 Chapter5 반격 - 1 13.03.01 694 7 20쪽
11 히어로 Chapter4 알베르노 - 2 13.02.25 811 7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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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히어로 Chapter3 결투 - 3 13.02.22 683 5 14쪽
8 히어로 Chapter3 결투 - 2 13.02.22 751 4 17쪽
» 히어로 Chapter3 결투 - 1 13.02.20 869 8 15쪽
6 히어로 Chapter2 살수 - 4(6화) +2 13.02.13 1,248 7 21쪽
5 히어로 Chapter2 살수 - 3(5화) +2 13.02.06 854 5 23쪽
4 히어로 Chapter2 살수 - 2(4화) +2 12.12.28 993 7 17쪽
3 히어로 Chapter2 살수 - 1(3화) +2 12.12.21 912 7 21쪽
2 히어로 Chapter1 시작 - 2화 +6 12.12.18 1,149 9 17쪽
1 히어로 Chapter1 시작 - 1화 +4 12.12.17 1,862 9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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