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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 굴복시킨 영웅(반동북공정 시리즈 1- 중원무상)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Yourinn
작품등록일 :
2021.06.15 14:38
최근연재일 :
2022.03.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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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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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한왕의 투항과 반기

DUMMY

“어찌 그리 불경스런 말씀을 하시는게요. 폐하께서 그러실 리가 있겠소.”

비록 난감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었지만,

한왕은 끝까지 황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눈치 빠른 장사꾼이자 장안에 전령으로 다녀온 바까지 있는

왕항이 제대로 감을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꺼림직한 기분 또한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시간이 계속 흐를수록 마읍성 밖보다는 안의 사정이 훨씬 어려워지고 있었다.


원정군에게 있어서 가장 큰 난관은 보급이다.

마읍성에 갇힌 채로 고군분투하던 한나라 군사들은 어떻게 해서든 성을 등지고 버티기만 하면

원정을 나온 저들에게 분명 보급에 한계가 올 것이고, 때가 되면 스스로 물러가리란 일말의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열세에도 불구하고 한군이 유일하게 걸어 볼 수 있을만한 그 일말의 희망도 여지 없이 깨져버렸다.


유목민 군대의 보급은 전통적인 농경민들인 자신들의 전쟁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기 때문이다.


병사들 각자가 지내고 있던 말린 고기가 오랜 시간의 군량 문제를 해결해 줌을 물론

1인당 몇 필의 말을 갖고 있던 그들은 유사시 자신의 남아도는 말을 군량으로 대신할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공성전이 장기화될 것 같자 저들이 아예 가축 때까지 몰고 와 그 일대에서 방목을 하고 있지 않는가.


물러 가기는커녕 오히려 훈국의 군사들은 이후 계속 불어나고 있었고,

처음 당도한 대군 외에 본대에 해당하는 부대가 다시 합류하는 것 같으며, 군세가 거의 처음보다 배에 가까워졌다.



갈수록 고립무원에서 헤어나올 길이 없었던 마읍성은 격심한 공포와 그로 인한 동요가 일기 직전이었고,

오랫동안 전장터를 누빈 장수의 경험상 한왕은 이대로 있다가는 가망이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차라리 포위를 뚫고 나가는 모험을 벌이는 수밖에 남아 있지 않았던 것이다.


요새인 마읍을 포기한 것에 대해 황제에게 어떤 형벌을 받을지 몰랐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차후의 일이다.

아직 병사들이 전투를 벌일 만한 여력이라도 있을 때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가 없을지도 몰랐기에 한왕은 한 번 부딪쳐 보기로 한다.


한왕은 성 안의 전 병력을 모아 한쪽 성문을 열고 포위한 훈의 군대를 향해 돌진했다.

마지막까지 몰리고 있음을 알고 있었던 휘하 장수들과 전 병사들까지 죽기 살기로 덤벼드니

빈틈 없어 보였던 훈군의 포위망 한쪽이 뚫렸다.


그러나 한왕이 겨우 훈군의 포위망을 뚫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의 눈 앞에 장창을 손에 든 한 풍채 좋은 장수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처음 뵙겠소이다, 한왕. 나는 묵돌 선우의 아우이자 우현왕인 기환이라 하오. 그런데 어딜 그리 급히 가시는게요.”


어쩐지 포위망이 쉽게 뚫린다고 했었건만, 다른 방비가 저들에게 있었던 것이다.

우현왕이 현란한 무예를 선보이며 기마대를 이끌고 돌진하자

여지없이 패퇴한 한나라 군사들은 다시 마읍성 안으로 쫓겨 들어갔다.



더 이상 돌파구가 없어진 한왕은 결국 다시 훈국의 좌현왕에게 사자를 보내,

그 동안 전쟁을 수행하라는 황명이 있어 자신들도 어쩔 수 없이 대적하게 되었으니

마지막으로 황제를 설득할 수 있도록 전령이 장안으로 가는 길을 열어 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훈군 진영에서도 사정을 이해하고 있는 듯 마지막으로 한왕의 부탁을 들어 주었다.


그러나 그 동안 어떠한 지원도 없는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분전하였건만,

황제 유방으로부터 돌아온 것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 심한 질책뿐이었다.


아직까지 적들을 쫓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책망뿐만 아니라

무슨 거래라도 하고 있지 않다면 그리 될 수 있는가라는 의심의 눈초리마저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궁지에 몰린 사람일 수록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들게 마련이다.

이제 더 이상 장안에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한 마읍성 내에서는

갈수록 황제의 태도가 단순한 변방 상황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무슨 다른 의도가 숨어 있지 않느냐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결국 한왕은 은밀히 측근인 왕항과 만구신을 불렀다.

“훈국의 군사들은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황제께서는 우리가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신 듯하오.

장차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소이까?”


눈치로 먹고 사는 장사치였던 그들은 앞으로의 일을 이미 내다보고 있는 듯 했다.

“한왕께서는 이 전쟁의 승패를 떠나 달리 택할만한 여지가 남아 있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무슨 말씀이시오?”

장안을 다녀온 적이 있던 왕황은 이제 한왕의 앞에서 황제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설사 천신만고 끝에 성을 지켜내신다 해도 왕께 돌아오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성을 지켜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그렇습니다. 아무런 허물도 없는 초왕 한신도 저렇게 되었는데, 이미 황제께 질책을 여러 번 당하신 한왕께서야

이겨본들 어떤 구실로도 벌을 하실 것이 아닙니까?”

초왕 한신의 일을 다시 떠올리자 한왕 역시 심한 동요가 일었다.


“애초에 중원에 있던 조상의 땅을 분봉받으시고 편안히 계시는 한왕을 왜 이곳으로 보내셨겠습니까?”

그러고 보니 그 부분부터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 것이,

자신을 토사구팽시키려는 의도가 아니고서야 이런 곳까지 보내놓고서 이런 상황에 몰렸는데도,

달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질책만 할 수가 있겠느냐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의심은 갈수록 더 큰 의심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 자신마저도 황제에 대한 불신에 사로잡히게 된 한왕에게는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지 않았다.

“다른 장수들은 어찌 생각하겠소?”


그러나 장안의 잇따른 처사에 더욱 분개한 것은 일선 장수들이었다.

오랜 시간 죽기를 불사하고 최전선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는 자신들에게 지원은커녕

황제뿐만 아니라 권신들까지 나서서 의심과 질책으로만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한왕께서 황제에 대한 충심을 끝까지 잃지 않으려 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들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한왕은 결국 한숨을 내쉬고야 말았다.

일선 장수들까지 이미 전의를 상실한지 오래였고, 그 마당에 더 이상 어떻게 해볼 도리가 있겠는가.


이왕 자신은 토사구팽당할 처지라 그렇다손치더라도

아무 죄 없는 부하들이야 살아 남으면 나중에 협상이라도 해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이 아닌가.


그 정도까지는 황제 유방도 아량을 베풀 것이다.

그리고 항우에게 포로로 잡힌 후처럼 다시 탈출이라도 하면 용서라도 해줄 줄 누가 아는가.


막다른 길에 몰린 한왕은 후일을 기약하기로 하고 결국 성을 들어 훈국에 항복하기로 결정했고,

왕항과 만구신을 훈측으로 보내 항복 협상을 하도록 했다.


이보다 치욕적인 일이 없었다.

중원의 정통 왕족으로서 제국 한나라를 일으킨 개국공신인 그가 야만족이라 일컫던 북방 훈국에게 항복을 하게 되다니.



상인 출신들이었던 그들이라 아쉬울 것 없었던 훈국측을 의외로 잘 설득한 것 같았는지,

얼마 가지 않아 항복 협상이 아주 잘 성사되었다는 기별을 받은 후

한왕은 굴욕을 감내하고 성문을 열고 나왔고, 훈측 병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선우의 막사로 인도되었다.



막사 가운데 정좌하고 있던 사람이 바로 훈국의 선우였고,

한왕은 그 앞으로 나가 항장으로서 무릎을 꿇었다.

“한왕 신이 훈국의 선우께 삼가 항복하나이다. 부디 부하들에게만은 자비를 베푸시오소서.”


그 동안 끝까지 맞서려 한 적의 수장으로서 자신은 목이 베일 각오까지 하고 있었건만,

갑자기 호쾌한 웃음소리가 들리더니 훈국의 선우가 다가와 친히 자신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그대가 한왕이시오. 잘 오시었소.

뭣들 하느냐. 어서 한왕께 자리를 내어 드려라.”


그러자 이미 본듯한 바가 있는 좌우현왕과 같은 서열의 자리를 선뜻 훈국의 병사들이 내어 놓는 것이 아닌가.

한왕은 뭔가 자신에게 끔찍한 굴욕을 주는 위압적인 분위기를 각오했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사실이 다소 의아했다.


“진작 이렇게 오실 것이면 좀 빨랐으면 좋을 일이 아니겠소이까.”

훈국의 선우는 항장인 본인을 마치 자신의 손님처럼 정중하게 대하고 있었다.


“신하된 자가 어찌 모시고 있던 주군을 함부로 저버릴 수 있겠습니까. 부디 신의 입장을 헤아려 주십시오.”

“어찌 그것을 모르겠소. 내 한왕이 바로 항복을 하였으면 이리 대할 생각이 아니었소.”

몇 마디 나누어 보지도 않았는데도 불구,

변방 부족의 수장 정도로만 치부했던 훈국의 선우라는 사람이 의외로 그릇이 보통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다.



기껏해야 목숨이나 부지하고 포로 생활이나 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항복 협상의 결과 또한 한왕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자신이 갖고 있던 한왕의 지위와 부하들을 그대로 보유하게 해주겠다는 것이 아닌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이왕 이렇게 귀부하셨으니 함께 대사를 도모해 보는 것이 어떻겠소?”

“대사라 함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요?”

항장인 자신에게 대뜸 대사를 도모하자는 제의에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는 한왕에게

훈국의 선우는 실로 엄청난 제안을 하는 것이었다.


“내 듣기로 그대는 한나라의 정통 왕가로 들었소이다.

어떻소이까. 내 그대가 원래의 땅을 찾을 수 있음은 물론 옛 조나라, 위나라, 제나라 땅을 모두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겠소이다.”

선우의 말 그대로라면 황하를 경계로 동쪽인 중원 지역을 모두 자신이 차지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말이 아닌가.


실로 놀랄만한 제안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는 그저 그대들과 교역을 하고자 이렇게 왔건만,

그대의 황제가 이를 들을 생각도 않으니 어찌 하겠소이까.

이후 그대가 옛 한나라를 다시 세운 후에 우리와 동맹을 맺고 잘 지내보도록 하십시다.”

그렇게 된다면 화북은 관중의 장안에 위치한 황제 유방과 자신이 양분해서 가지는 격이 된다.


그렇게 한왕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한 훈국의 요구는 처음과 다를 바 없었다.

자신들과 동맹을 맺고 곡창지대인 낙양과 그 일대의 곡식이나 비단 등을 자신들의 가축들이나 금옥과 교역하자는 것이었고,

그것은 누구도 손해 볼 일이 아니었다.


한왕은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는 듯 자신의 뒤에 배열해 있던 만구신과 왕항을 돌아다 보았다.

그들은 주저하지 말고 어서 받아들이라는 듯 한왕에게 눈치를 주었다.


그러나 항장에 대한 과분한 예우는 물론 이런 파격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한왕은 일단 사양하였다.

“선우, 이토록 항장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참으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하오나 지금 막 선우께 귀순한 만큼 소신이 어찌 처신해야 할 바를 진정 모르겠사오니

생각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주실 수는 없으시겠는지요.”


항장 주제에 그런 엄청난 호의를 물렸음에도 선우는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하도록 하시오.

오늘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내 너무 많은 것을 제안하는 것 같소이다. 한 번 돌아가 잘 생각해 보시오.”

“선우의 은혜에 참으로 감읍하옵니다.”

한왕은 단 한 번의 대면으로도 훈국의 선우라는 사람이

실로 북방을 평정하고 이런 어마어마한 군세를 이룰만한 기량과 배포를 가진 사람이란 것을 능히 짐작하고도 남았다.


선우 묵돌은 점령한 마읍성의 이전 거처에 여전히 한왕과 그 부하들이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술과 고기까지 하사했다.


한왕뿐만 아니라 배석했던 한나라 장수들 역시

생각과는 달리 훈국의 선우뿐만 아니라 그 부하 장수들까지 자신들에게 보이는 관대함과 예우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그런 변방의 야만스런 부족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훈국 선우의 제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그런 판국에 달리 무슨 논의가 필요했겠는가.


물론 훈국측이 저런 호의를 베풀고 소위 중원이라는 지역을 차지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배후에는

자신들의 이익도 분명 내포되어 있음을 그들도 모르는 바가 아니었다.


그러나 최전선에서 싸우는 자신들을 사지로 몰아 넣어 토사구팽이나 하려는 장안의 황제보다야

중원 지역을 차지하여 큰 나라를 세울 것을 지원하겠다는 선우의 제안을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그리고 항복한 이상 장안에서 가뜩이나 자신들을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황제는 자신들을 모조리 역도의 무리로 몰 것이 뻔했고,

그들은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렸다고 여길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마지못해 항복한 몇몇 장수들까지 항장들임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상하지 않도록 정중하게 예우해 주는 훈국측 장수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모두들 순순히 귀순 의사를 밝혔다.


일단 돌아서기로 결정한 이상, 주저할 필요가 있겠는가.

또한 잘만하면 중원을 자신들이 차지할 수 있는 문제였다.



훈군과 연합전선을 구축한 후 더 이상 거칠 것이 없었던

그들은 마읍에서 거사를 일으켜 옛 조나라 땅 일대를 휩쓸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북방 부족을 대비하는 요새였던 마읍성은 도리어

훈국에 투항해 버린 한나라 출신 항장들의 반란 근거지로 전락해 버렸고,

화북 전체가 다시금 엄청난 격랑의 소용돌이로 말려 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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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귀향 22.03.03 92 1 7쪽
60 북한화친, 그리고 영웅의 죽음 22.03.02 75 1 11쪽
59 남방에 당도한 기이한 서신 22.02.28 70 0 11쪽
58 대월지의 기사회생과 동아시아의 민족 대이동 22.02.25 65 1 13쪽
57 11부 다시 찾아온 평화 - 망국의 일격 22.02.23 61 1 12쪽
56 기원전 177년, 불타는 연지성과 월지국 최후의 날 22.02.21 72 1 12쪽
55 무너진 흑수 방어선 22.02.18 88 0 11쪽
54 뒤바뀐 전선, 그리고 역공 22.02.16 71 0 11쪽
53 남방으로 번지는 전쟁의 불길 22.02.14 72 0 12쪽
52 10부 마지막 전쟁, 대월지전 - 대전의 서막 22.02.11 81 0 11쪽
51 명군의 등장, 그러나 또다시 요동치는 천하 22.02.09 85 0 12쪽
50 개국 공신들의 반격 22.02.07 86 0 13쪽
49 끝내 좌절된 복수, 그리고 또 다른 복수의 시작 22.02.04 78 0 13쪽
48 9부 태평성대의 마지막 불씨 - 앙심을 품은 악녀 22.02.02 84 0 14쪽
47 고래싸움 앞의 새우 22.01.31 96 0 12쪽
46 3대 악녀 여태후의 굴욕, 농서(弄書)의 치 22.01.28 135 0 12쪽
45 남방에 부는 피바람 22.01.26 94 0 13쪽
44 조선인들 22.01.24 110 0 12쪽
43 한나라에서 온 공주 22.01.21 93 0 12쪽
42 8부 대선우 묵돌과 동아시아의 태평성대 - 천하의 진정한 패자는 누구인가. 22.01.19 88 1 13쪽
41 승자와 패자, 그리고 마지막 점괘 22.01.17 82 0 13쪽
40 선우와 황제의 대면 22.01.15 86 1 13쪽
39 한족 최초의 치욕, 평성의 치 22.01.12 97 1 11쪽
38 모사 진평의 신묘한(?) 계책 22.01.11 77 1 10쪽
37 완벽한 패배 21.08.28 90 1 12쪽
36 한군의 연승과 북진 21.08.21 88 1 12쪽
35 황제의 친정 21.08.19 9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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