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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 굴복시킨 영웅(반동북공정 시리즈 1- 중원무상)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Yourinn
작품등록일 :
2021.06.15 14:38
최근연재일 :
2022.03.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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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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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태평성대의 마지막 불씨 - 앙심을 품은 악녀

DUMMY

월지왕은 사신으로 찾은 훈국의 장군 풍비를 불러 들여,

훈국이 초원대륙을 평정한 것을 축하하는 선물로 준마 1천 필을 선사하며,

요긴하게 쓰라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그런 호의를 베풀면서도 정작 직접적인 참전의 의사는 내비치지 않은 채,

월지국은 양국이 앞으로 함께 번영을 누리기를 바라며

어떠한 지원이라도 훈국에게 아끼지 않겠다는 말로 얼버무리고 있었다.


누가 봐도 적당히 선심을 쓰고 대세를 관망하는 쪽으로 기움을 알 수 있었고,

이번 대남방 전쟁에 월지국이 연합군으로 참전해 줄 것을 간곡히 청했던

풍비는 겉으로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으나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애초에 훈국에서는 월지가 참전하는 것은 바라지도 않았고,

선우 묵돌에게서 최소한 월지가 한나라 쪽에 붙는 것만 막기만 해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라는 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월지국이 중립을 지키고 관망하게만 만드는 것만 해도 대성공이었다.



월지국의 현신 지휴밀의 눈에는 훈국의 사자 풍비가 내심 만족해 하는 모양이 눈에 훤히 들어오는 것 같았고,

사신이 물러간 이후에도 훈국을 경계할 것을 월지왕에게 거듭 주장했지만

이번에도 그의 주장에 아무도 동조하지 않고 있었다.


다른 나라간의 전쟁에 말려 들지 않겠다는 그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었지만,

월지국 신하들이 훈국을 굳이 견제하려 들지는 않은데는 또 다른 내막이 있었다.


사신으로 월지국을 찾은 풍비가 미리 월지의 유력 신하들에게 막대한 뇌물을 쓰며

이번 전쟁이 잘 풀릴 경우 또한 남방으로부터 포획할지도 모를 비단을 넘기겠다고 미리 손을 써 놓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그야말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는 일이었던 것이다.


자신의 간언이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휴밀은 그 후로 조정에서 물러나 더 이상 출사하지 않았다.



후방의 가장 위협 세력이었던 월지국이 중립을 지키며 관망할 것이 분명하다는

풍비의 보고를 받은 선우 묵돌이 기어이 남방을 공략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자

월지국에서도 수시로 간자를 보내 전황을 보고 받으며,

북방과 남방 두 대륙의 강자들이 벌이는 전쟁의 귀추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처음 황하 대륙 깊숙히 들어간 훈군이 황제 유방이 친히 이끄는 한나라 군사들에게

진양, 이석, 누번 등에서 연이어 패퇴하며 다시 북쪽 국경으로 몰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월지국 조정에서는 모두들 그러면 그렇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고

훈국과 함께 대남방 전쟁에 참전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이번에야 말로 천하의 묵돌도 쓰디쓴 패배의 맛을 알게 될 것이라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아무리 묵돌이라 한들 어찌 남방의 대국 한나라에게 덤빈다는 말인가.


그러나 곧바로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소식이 들려왔다.

느닷없이 평성 벌판에서 한나라가 참패를 당한 후

황제 유방까지 백등산으로 도망쳐 훈군에게 겹겹히 포위를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또한 그 후로부터 채 10일도 못 되어 무조건 항복에 가까운 굴욕적인 화친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어오지 않는가.


저 남방의 한나라가 묵돌의 훈국에게 각종 공물과 공주까지 바치는 속국이 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월지국 조정은 그야말로 발칵 뒤집혀지고 말았다.


겨우 10일 상간에 천하 정세가 180도 바뀌어 버린 것이엇다.



북방 훈국과 남방 한나라의 대결에서 중간에 낀

월지왕도 단순히 팔짱만 끼고 있었던 것으로만 보였으나 그 역시 나름 계산을 하고 있었다.


양국 모두 이제는 수 십만을 동원할 수 있는 강대국이다.

수 십만의 대군이 동원될 것으로 보이는 그런 북방 대륙과 남방 대륙의 어마어마한 전면전이 그리 간단히 결론이 나기야 하겠는가.


북방의 훈국 선우 묵돌의 무용이야 타의 추종을 불허함을 모두가 인정하는 바이지만,

남방 한나라의 황제 저 유방이란 자도 항우를 이길만큼 보통이 아니다.


두 대국이 쉽게 결판이 나지 않은 채로 맹렬히 전투가 이어져

함께 힘을 소진할 경우 또한 월지로서는 나쁠 것이 없다.


혹시 힘에 부친 어느 한쪽이 자신에게 손을 벌일 수도 있을 것이다.

당장 어느 한쪽을 편들다가 완전히 어긋나 쪽박을 차는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적당히 팔짱 끼며 추이를 봐 가며 자신의 몸 값을 부풀릴 수도 있는 문제였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양자가 팽팽한 접전으로 승부를 쉽게 내지 못하고

오래 끌 때나 통할 법한 월지왕의 계산은 완전히 어긋나 버렸다.


전쟁의 판도가 15년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던 것이다.

진나라의 장군 몽염의 대군에게 속수무책으로 쫓겨났던 당시와는 정반대로

남방 한나라의 군사들이 이번에는 훈군에게 대파당한 후 백등산에 갇힌 채로 항복을 했다는 것이 아닌가.


남방은 진시황 시절이 그 남방이 아니었고,

훈국도 두만 시절의 그 훈국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연실색한 월지국 조정은 졸지에 중원으로 자처하던 한나라가 훈국의 속국이 되어버린,

완전히 급변해 버린 국제질서 앞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몰라 다시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일은 더 이상 판단이 필요치 않았다.

이제 한나라를 굴복시킴으로써 훈국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천하의 패자가 되었고,

그 동안 자신들에게 조공을 바치던 알타이 산맥 너머 서방 초원의 여러 군소 부족들까지

모두 훈국에게 조공을 바치기 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눈 앞의 사태를 안일하게 판단하며 관망만 하던 월지는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해 버렸고,

이미 그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처지가 되었던 것이다.


결국 묵돌이 대선우에 오른다는 기별을 받은 월지국은 훈국이 패자가 된 것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축하 사절과 함께 태자를 볼모로 보내며 속국을 자청하고 나선 것이었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지는 않았으나 새우처럼 허리를 굽혀야 했던 것이다.



어쨌거나 월지왕은 현실적인 사람이었다.

자신들과 비교도 할 수 없으리만치 강성해진 훈국을 떠받들어야

생존할 수 있음이 현실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불과 10여 년 전 자신의 나라에 볼모로 있었던 바로 그 자에게

이제는 자신의 아들을 볼모로 보내는 신세로 전락한 월지왕은 한동안 앓아 누울 수밖에 없었다.


월지왕은 앓아 드러 누운 채로

조정에 더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던 지휴밀을 불렀다.

“내 공의 말을 한 번만 들었어도

오늘날 이리 참담한 일을 겪지는 않았을건만 참으로 후회막급이오.”


첫째로 월지국에 볼모로 있던 묵돌을 그대로 붙잡아 두라는 간언,

둘째로 북방 부족들과 연대해서 저 묵돌을 경계하라는 간언,

마지막으로 훈국과 한나라의 전쟁에서 한나라 편에 서서 묵돌을 견제하라는 간언.

그 세 가지 중에 어느 하나라도 들었으면

남의 나라에 속국 노릇을 하는 이런 상황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자신들의 우리 안에 갇혀 있던 사나운 늑대를 풀어주는 것도 모자라,

그 늑대가 초원 대륙을 통일하도록 그저 손 놓고 내버려 두었고,

나아가 남방 한나라를 격파하고 천하의 패권을 차지하는 장면까지 관망만 하다가

한 때 훈국을 능가하는 강대국이었던 자신의 나라가

결국 태자까지 볼모로 보내야 하는 지경이 이르렀던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음을 원망이라도 할 줄 알았던 지휴밀의 생각이 의외였다.

“전하, 결코 참담하게만 여기실 일이 아니옵니다.”


“그건 무슨 말씀이시오. 공연히 날 위로하실 생각은 마시고 공의 말을 듣지 않은 내 허물을 탓하시구려.”

월지왕은 지휴밀에게 원망이라도 들어야 속이 풀릴 것 같았다.

그러나 지휴밀의 뜻은 단순히 자신이 모시는 왕을 위로하려는 차원이 아니었다.

“전하, 우리 월지가 지금까지 잘못된 것은 또 무엇이 있습니까?”


막상 그 말을 듣고 보니 월지왕은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들은 그 동안 큰 전쟁을 여러 번 치루었으나

우리 월지는 그간에도 아무런 피해 없이 온전히 나라와 백성들을 보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실로 그러했다.

지난 10여 년 간 동쪽과 북쪽은 그야말로 대전의 연속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자신들은 그 동안 장사나 하며 배 두드리고 잘 살았던 것이다.


그나마 속이 풀린 월지왕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휴밀에게 반문했다.

“허나 이제 저 훈국에 태자를 보내야 하는 지경이 되었으니

어찌 그리만 볼 수 있다는 말이요.”

그러나 그 또한 지휴밀은 생각이 달랐다.


“태자를 훈국에 보내신 것은 현명하신 처사이셨습니다.”

“현명한 처사라? 어째서 그러한 것이오.”

“나라간에 우호를 위해 왕자를 교환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또한 묵돌은 나라 간에 우호를 함부로 파탄내는 사람은 아닌지라

그로 인해 월지에 대해 달리 생각지 하지 않을 것이니

앞으로 양국 사이에는 별 다른 일이 없을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상대를 패자로 인정한 것 외에 지금과 아무 것도 달라질 것이 없기도 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시면 될 일이옵니다.

지금 이 상황은 우리 월지가 못해서라기 보다는 상대가 보통이 아닌 자라 그러한 것을 어찌하겠습니까.”

그 또한 맞은 말이었다.


그 때까지 묵돌이 저렇게까지 엄청난 무용으로 불과 10여 년 만에 남방의 한나라까지 굴복시키며

천하를 제패하리라 누가 예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당히 관망하며 기회를 노린

월지왕의 생각도 당시로서는 결코 잘못되었다고만은 할 수 없었다.


“지금이라도 합당한 대책을 강구하시면

앞으로도 우리 월지는 나아졌으면 나아졌지 나빠질 일은 없을 것입니다.”

현명한 신하의 고견을 들은 월지왕은 한 순간에 근심이 사라졌다.


“공이야 말로, 참으로 현신이요.

내 앞으로 공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다 듣겠소이다.”

월지왕은 극구 사양하는 지휴밀의 귀상 가문에게 큰 재물을 하사했다.


비로소 현명한 신하의 말을 듣게 된 월지왕은 그의 의견에 따라

천하의 패자가 된 훈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으로,

수 십만의 대군을 동원할 수 있는 막강한 훈군을 경계하기 위하여

훈국과 월지국 사이의 유일한 국경지역이라 할 수 있는 흑수 유역의 방비를 강화했다.


최전방이라 할 수 있는 흑수 하류 소무성의 성곽을 높이 하고,

그곳으로부터 하서주랑으로 이어지는 흑수의 입구라 할 수 있는 무위까지

여러 곳에 요새와 봉화대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월지왕은 자신들이 훈국과 전면전을 벌일 힘은 없었으나,

훈군을 방어해 낼만한 힘은 있다는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용병의 대가인 묵돌도 그 사실을 모를 리 없었고,

훈국을 패자로 인정하고 있는 한 그러한 자신들과 굳이 무리해 가면서 적대할 리 만무하니,

월지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평화 속에서 계속 번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현명한 신하의 간언을 따른 월지왕의 계산은 이번만큼은 맞아 떨어졌다.

이후 훈국과 월지는 우호적인 관계롤 유지했고,

한나라에서 훈국으로 들어온 비단이나 각종 물품들까지 교역함으로써

월지는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축적하며 풍요를 누리게 되었다.




당시 대선우 묵돌의 입장에서는 태자를 자신의 나라에 보낸

월지왕의 처사가 뜻밖의 일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월지를 조선과 같은 동맹국으로 예우해 주려 했건만,

월지왕이 자진해서 이렇게 고개를 숙이고 들어올 줄은 예상치 못했던 것이다.


대선우 묵돌은 자신 또한 젊은 시절 다른 나라에 볼모였던 시절이 있었고,

당시 월지왕의 태자와 안면도 있었던 지라

일국의 왕자로서 정중하게 예우하며 훈국에 머물도록 배려해 주었다.


대선우 묵돌의 배려에 윌지왕의 태자 역시 부족함이 없이

훈국에서 지내는 동안 대선우 가문 사람들과 교류하며 우호를 다지고 있었고,

몇 년이 지난 후 부왕이 중병에 걸려 일어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훈국은 국경까지 특별히 호위하여

월지국의 태자가 무사히 본국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조처를 취해 주었다.


월지왕은 숨을 거두며, 귀환한 태자에게

나라의 대사는 먼저 귀상 가문의 지휴밀과 논의하여 그에 따를 것

주변국들과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고 아직은 때가 아니니 혹 누군가가 부추기더라도 절대 훈국과 적대하지 말 것,

일이 잘못되어 어떤 사태가 벌어지든 흑수 주변의 방비를 게을리하지 말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부왕의 뒤를 이어 월지국 왕에 오른 태자는 선왕의 유지를 받들어

왕 위에 오르자마자 지휴밀을 승상으로 임명하여 그의 말을 경청하였고,

또한 훈국에서 오래 머물렀던 관계로 그 쪽 사람들과 친분도 두터웠기에,

이후 더욱 훈국과의 우호를 증진시키는 데 주력했다.


무력으로 굴복당한 남방의 한나라는 물론, 서방의 월지까지 자청해서 훈국을 패자로 인정하게 되자,

묵돌이 대선우로 즉위한 후 거의 20년이 넘는 동안 동아시아에는 평화와 함께 모든 나라에서 태평성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 평화로운 국제질서 가운데서도 속으로 이를 갈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남방의 실질적인 지배자 여태후였다.


어린 손자를 황제로 내세은 후로는 아예 대놓고 스스로를 여황제라 호칭하게 된

그 무소불위의 무지막지한 여태후가 남편인 선황 유방이 백등산에서 굴욕적으로 항복한 것도 모자라,

자신 역시 농서로 치욕을 당한 일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그 동안 여씨들의 천하를 만드는데 가장 걸림돌이라 할 수 있었던

선황제 유방의 다른 황자들을 모조리 숙청하느라 여념이 없었지만,

이제 그들도 대부분 죽임을 당하거나 힘을 쓰지 못할 지경이 된 마당에


지금까지 자신에게 유일하게 치욕을 안겨 준 상대가 북방에 버젓이 건재하고 있는데,

도저히 이대로만 있을 수 없는 문제였다.


결국 남방 한나라의 여태후가 유씨들에게 들이댔던 그 표독한 이빨을 북방으로 향하려 하고 있었고,

바야흐로 한 여인의 한 맺힌 복수심이 태평성대를 태워버릴 불씨로 화하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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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귀향 22.03.03 97 1 7쪽
60 북한화친, 그리고 영웅의 죽음 22.03.02 85 1 11쪽
59 남방에 당도한 기이한 서신 22.02.28 76 0 11쪽
58 대월지의 기사회생과 동아시아의 민족 대이동 22.02.25 70 1 13쪽
57 11부 다시 찾아온 평화 - 망국의 일격 22.02.23 67 1 12쪽
56 기원전 177년, 불타는 연지성과 월지국 최후의 날 22.02.21 76 1 12쪽
55 무너진 흑수 방어선 22.02.18 93 0 11쪽
54 뒤바뀐 전선, 그리고 역공 22.02.16 79 0 11쪽
53 남방으로 번지는 전쟁의 불길 22.02.14 78 0 12쪽
52 10부 마지막 전쟁, 대월지전 - 대전의 서막 22.02.11 92 0 11쪽
51 명군의 등장, 그러나 또다시 요동치는 천하 22.02.09 91 0 12쪽
50 개국 공신들의 반격 22.02.07 89 0 13쪽
49 끝내 좌절된 복수, 그리고 또 다른 복수의 시작 22.02.04 82 0 13쪽
» 9부 태평성대의 마지막 불씨 - 앙심을 품은 악녀 22.02.02 88 0 14쪽
47 고래싸움 앞의 새우 22.01.31 101 0 12쪽
46 3대 악녀 여태후의 굴욕, 농서(弄書)의 치 22.01.28 143 0 12쪽
45 남방에 부는 피바람 22.01.26 100 0 13쪽
44 조선인들 22.01.24 114 0 12쪽
43 한나라에서 온 공주 22.01.21 97 0 12쪽
42 8부 대선우 묵돌과 동아시아의 태평성대 - 천하의 진정한 패자는 누구인가. 22.01.19 99 1 13쪽
41 승자와 패자, 그리고 마지막 점괘 22.01.17 87 0 13쪽
40 선우와 황제의 대면 22.01.15 91 1 13쪽
39 한족 최초의 치욕, 평성의 치 22.01.12 102 1 11쪽
38 모사 진평의 신묘한(?) 계책 22.01.11 84 1 10쪽
37 완벽한 패배 21.08.28 95 1 12쪽
36 한군의 연승과 북진 21.08.21 94 1 12쪽
35 황제의 친정 21.08.19 98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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