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요 몇일 다른 분들의 글에 대한 견해들을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수긍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부분도 있었어요.
그 결과 지금 최종적으로 가진 생각은
초보작가에게는 연참이 답이라고 봅니다.
중단편으로 구상을 하면 모르겠지만, 보통 1권분량만 뽑아도 대략 30~40여편입니다.
2,3권 분량 가게되면 거의 90~100편 정도 되죠.
그 100일동안 의욕을 잃지 않고 꾸준히 올린다는건 정말 힘듭니다.
만일 첫 작품에서 대박을 쳐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면 모르겠지만
첫 작품에서 크게 흥행하긴 어렵죠.
보통은 첫 작품에서 낮은 연독률에 조회수, 선작수, 추천수 등을 보면서 좌절하고
새로운 소재를 찾기 마련입니다.
그럼 그만큼 하나의 이야기를 완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돌아가버리는 거죠.
저도 지금 위와 같은 생각입니다.
낮다고는 할순 없지만 높다고도 할 수 없어요.
그렇다고 지금 높지 않다고 포기해버리면 이제껏 읽어주신 분들을 배반하는 꼴이 되버립니다.
가능하면 어서 빨리 완결을 시켰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졸작으로 남을 공산이 큽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졸작을 남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요 근래 연작수에 신경을 쓰며 하루에 한편으로 올리기로 방침을 바꿨는데
역시 완결을 위해서라면 우선 폭참을 하는게 맞다고 봐요.
지금 폭참을 하는 것과 3,4개월동안 의욕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
두개를 비교해보면 후자가 훨씬 더 힘든 과정이라고 봅니다.
고로 폭참하러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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